Sin(유희왕)

1 설명

Sin(사인신) / Malefic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군.

이름의 Sin은 원죄라는 뜻과 함께 일본어의 '新'을 염두에 둔 명칭이며, 북미판의 경우 Sin이 종교상의 문제가 약간 있는 단어인지라 "재앙을 부른다"는 의미의 단어로 바뀌었다.

유희왕 5D's 극장판에 등장하는 보스 캐릭터 패러독스가 사용하는 카드.

Sin의 몬스터들은 모두 어둠 속성이고, 기계족 Sin 패러렐 기어Sin 사이버 엔드 드래곤를 제외하면 전부 드래곤족 몬스터들이다. 또한 모든 Sin 몬스터들은 필드 마법이 없으면 무조건 파괴된다.

주로 DM, GX, 그리고 5D's에 등장한 유명한 드래곤 몬스터들의 대칭이 되는 몬스터들로 구성되 있으며 이름도 원본 몬스터들의 이름 앞에다 Sin을 붙였다.

이러한 Sin 몬스터들은 일반 소환은 불가능하고 원본에 해당되는 몬스터들을 덱, 혹은 엑스트라 덱에서 묘지로 보낼 때에만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패러독스는 여러 시간대를 넘나들며 원본 카드들을 원 소유주들로부터 강탈해가며 입수했고, 이들을 묘지에 보내는 것으로 Sin 몬스터들을 계속해서 소환했다. 이렇게 원본이 존재하는 Sin의 몬스터 카드들은 원본과는 달리 얼굴에 패러독스가 쓰던 흑백가면을 쓰고 있고 날개에도 이러한 흑백의 껍데기(?)를 씌우고 있다.

단 Sin 몬스터들 중에는 원본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패러독스의 오리지널 몬스터들도 존재하며, 특히 Sin의 에이스 몬스터 2마리는 전부 패러독스의 오리지널 몬스터들이다.

1.1 OCG

대부분 Sin의 몬스터들과 그 서포트 카드들은 2011년 2월 26일 국내 극장판 개봉과 함께 발매된 무비팩으로 OCG화 되었고, Sin 스타더스트 드래곤듀얼리스트 팩 유성편 3의 스페셜 에디션 동봉 카드로 발매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Sin 최강의 몬스터인 Sin 트루스 드래곤프리미엄 팩 6에서 발매 됐다.

원판보다 상당히 큰 너프를 먹었는데, 우선 원본 몬스터가 존재하는 Sin들의 소환 조건이 원본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 게 아니라 제외하는 것으로 바뀌었고[1], 대부분의 Sin들에게 Sin 몬스터는 필드 위에 1마리 밖에 앞면 표시로 존재할 수 없다[2]이 카드가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자신의 다른 몬스터들은 공격을 못한다는 디메리트가 생겼다. 특히 Sin 몬스터가 한 장밖에 존재할 수 없다는 효과는 상대와 자신 필드 전부를 포함하기 때문에 Sin 끼리 미러전을 붙을 때 먼저 Sin 몬스터를 꺼내면 상대는 Sin 패러렐 기어를 제외한 Sin을 꺼낼 수 없다.

대신 굳이 Sin 월드가 아니더라도 일단 아무 필드 마법이 존재하면 스스로 파괴되는 일이 없게 되었기 때문에 범용성이 조금 더 늘었다. 이 점에서는 지박신과 유사.

일단 원본이 존재하는 녀석들은 본래 화력도 뛰어나지만, 패로 들어오는 족족 손쉽게 소환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 공격력이 2500~4000 되는 강력한 몬스터가 시간이 걸리지 않고 초반부터 바로바로 패에서 튀어나오는 모습은 상대 입장에선 나름 충격적. 패 한장으로 바로 튀어나오니 패 사고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

때문에 전용으로 짜면 화력이 잘 나오지만 다른 덱에서도 효율이 높을 때가 많다...마덱파, 암덱파, 영덱파를 난사할 수 있고, 앤티 승부를 거의 100%의 성능으로 써먹을 수 있으며, 디스트럭트 포션이나 직공을 막는 카드하고 꽤 궁합이 잘 맞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카이저 콜로세움과 함께 사용하면 거의 웬만한 싱크로덱이나 대량 전개 덱은 그대로 무너지게 된다. 또한 자괴 효과 덕분에 친구의 카드인 기황제와의 궁합은 환상. 또한, 필드 마법이 파괴되었을 경우 필드가 비어서 위험해진다는 점을 노리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어 타운 + 앤틱 기어 가젤 드래곤 콤보도 있다.

거기다 묘지기 덱하고도 상성이 좋은데, 특히 Sin 중에서 소환이 가장 쉬운 Sin 스타더스트 드래곤Sin 사이버 엔드 드래곤은 각각 필드 보호 능력과 강력한 비트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둘다 어둠 속성/공격력 2500 이상이라 어둠의 유혹과 덱 파괴 바이러스 사용이 더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묘지기 덱에서 자주 쓰는 걸 볼 수 있고, 여기에 위에서 언급한 기어 타운까지 투입한 Sin스드기어밸리로 발전시켜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Sin이 지닌 여러 디메리트들은 금지된 성배스킬 드레인으로 막을 수 있다. 다만 스킬 드레인이 있는 상태라 해도 필드에 Sin이 1마리 있는 상태에서 2번째 Sin을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는 없다.[3] 또한 1마리만 앞면 표시이고 나머지는 모두 뒷면 표시일 경우에는 Sin이 복수 필드 위에 존재할 수 있지만, 당연히 뒷면 Sin을 반전 소환할 수 없고 강제로 리버스당했을 경우 그 Sin이 파괴된다. 덧붙여 Sin이 일시적으로 필드를 벗어났다가 돌아올 때 다른 Sin이 존재할 경우 필드로 안 오고 바로 묘지로 간다.

물론 그렇다고 필드 위에 Sin 2마리 이상을 내놓는게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다(Sin 페러렐기어 항목 참고.). 스킬 드레인이 발동 중인 상황에서 Sin 1마리가 앞면이고 나머지 Sin이 뒷면인 상태에서 나머지 Sin이 리버스되면 된다(…). 달의 서를 활용하면 편하다. 물론 자기 Sin의 공격을 두려워한 상대가 달의 서를 거는 경우도 없는 건 아니니 이런 기회에 대비해 미리 알아두는 것도 나쁘진 않다. 아니면 스킬 드레인 깔고 Sin 패러독스 드래곤을 한 장 소환하면 된다. 후자의 경우 단숨에 공격력 6500을 필드 위에 모아둘 수 있다. 가변기수 간나드래곤과 바이러스 까지 모였다면 정말 답이 없다.

원본이 존재하는 Sin 몬스터들의 소환 조건에는 각 몬스터마다 미세한 차이가 존재한다. Sin 사이버 엔드 드래곤Sin 스타더스트 드래곤, Sin 레인보우 드래곤은 원본 몬스터를 제외했을 경우에만 특수 소환할 수 있는 반면, Sin 푸른 눈의 백룡Sin 붉은 눈의 흑룡은 원본 몬스터를 제외했을 경우 특수 소환이 가능하다. 때문에 후자의 두 몬스터는 제대로 한 번 소환했으면 소생 제한 룰에 따라 얼마든지 부활시킬 수 있다. 아무래도 일반 몬스터 출신인지라 특수 소환 몬스터가 아니라서 부활이 가능한 건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상대가 다른 몬스터로 공격했을 때 미스 리바이브로 상대 묘지의 Sin 푸른 눈을 상대 필드 위에 불러내면 그 다른 몬스터의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못 막으니 주의.

이 Sin 덱에 있어서 최악의 천적은 왕궁의 철벽. 몬스터 제외가 불가능하니 대다수의 Sin의 특수 소환이 봉쇄된다. 반드시 이에 대한 대비는 해 놓도록.

덧붙여 필드 마법이 바뀌었을 경우에 Sin의 파괴 여부가 상당히 재밌는데, 자신의 필드 마법에다가 새로 필드 마법을 발동할 경우 그 자리에 있던 Sin은 파괴되지만, 만일 자신의 필드 마법에다가 상대가 새로 필드 마법을 발동할 경우 그 자리에 있던 Sin은 파괴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에 필드에 필드를 발동하면 "이전에 있던걸 파괴하고서 발동하기에" 잠깐의 틈이 생기지만, 상대가 발동할 경우, "상대의 것이 발동한 이후 내 것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소한 차이가 중요한 카드로는 기어 타운이 있었다. 다만 마스터룰3에서 필드마법 관련 룰이 대격변을 일으켜서 그 이후로는 통용되지 않는다.

당연히 금지령으로 원본 몬스터가 선언된 상태라 해도 금지령이 막는 건 원본 몬스터가 필드에 나오는 것 뿐이기 때문에 이걸 제외하고 Sin을 특수 소환하는 걸 막을 순 없다.

만약에 OCG화 되지 않은 카드 중에 셰리 루블랑에콜 드 존이 OCG화가 되었으면 정룡마도에 버금가는 희대의 막장 사기카드군이 되었을 것이다. 태그 포스 한정으로 희대의 사기덱인 에콜 드 Sin 덱을 굴려보면 알지만 소환된 몬스터를 쓸모없는 토큰으로 만들어버리니 싱크로, 엑시즈 몬스터를 엑스트라 덱에 봉인시킬 수 있다. 그러나 Sin스드기어밸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보통 덱에 대해 카운터를 치는것이 Sin덱의 특성이므로 오히려 Sin의 디메리트를 무효화 시키는 에콜 드 존과 Sin 카드군의 조합은 최강이다.[4] 거기에 상대의 몬스터도 같이 토큰으로 갈아버리니 상대의 빌드 대부분이 날아간다. 물론 이 개사기 같은 애콜 드 존이 OCG화 될리는 없다.

2 카드 일람(OCG)

2.1 몬스터 카드

2.2 마법 카드

2.3 함정 카드

3 OCG화 되지 못한 카드

3.1 마법 카드

  • Sin Selector
일반 마법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Sin"이라 이름 붙은 몬스터 2장을 게임에서 제외한다. 자신의 덱에서 "Sin"이라는 카드 2장을 패에 넣는다. (PSP의 게임인 유희왕 5D's 태그포스 6에선 마법이 아닌 함정으로 구현됨)
정발 됐다면 패에 원본이 들어와 못 쓰게된 Sin을 어떻게든 묘지로 보내서 사용하면 될 듯한 카드다. '카드'라서 자신을 가져와 또 서치할 수 있지만, Sin은 묘지에 많이 쌓이지 않는 것이 난점.
원작에선 패러독스가 Sin 트루스 드래곤을 소환하고 자신의 턴에서 발동하여, Sin 푸른 눈의 백룡과 Sin 붉은 눈의 흑룡을 패에 넣고 둘 다 소환했다.
-텍스트상으로는 Sin 서치인데 패러독스는 이 카드의 효과를 설명할 때 "드로우"라고 했다(…)-[5]
  • Sin Cross
속공 마법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Sin"이라 이름 붙은 몬스터 1장을 소환 조건을 무시하고 자신 필드위에 특수 소환한다. 이 효과로 특수 소환된 몬스터는 엔드 페이즈에 게임에서 제외된다(마찬가지로 5D's 태그포스 6에서 그대로 구현됨).
정발 됐다면 Sin 몬스터의 소환조건을 무시하고 소환하는 카드로 활약 했을 것이다. 정규 소환하지 않아도 소환해서 피니시를 볼 수 도 있다.
원작에선 패러독스가 Sin 트루스 드래곤의 효과로 주인공들의 필드를 비우고 사용해서 묘지에 있는 Sin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소환했으나, 크리보를 부르는 피리로 패에 들어간 크리보에 의해 데미지가 0이 되고, 엔드 페이즈에 제외되었다.

3.2 함정 카드

  • Sin Tune
일반 함정
"Sin"이라는 이름 붙은 몬스터가 전투로 파괴되어 묘지에 보내졌을 때, 덱에서 카드를 2장 드로우한다.
필드에 있는 Sin 몬스터가 파괴되면 2장을 드로우하는 카드.
원작에선 네오스 나이트에게 Sin 사이버 엔드 드래곤과 Sin 레인보우 드래곤이 파괴되자 사용해서 2장을 드로우 했다.
  • Sin Force
일반 함정
이 카드는 발동 후 장착 카드가 되어, 필드위에 존재하는 몬스터 1장에게 장비한다. 이 카드는 장착한 몬스터는 마법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마찬가지로 5D's 태그포스 6에서 그대로 구현됨).
  • Sin Paradigm Shift
일반 함정
자신의 필드 위에 존재하는 "Sin 패러독스 드래곤"이 파괴되었을 경우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의 라이프를 절반 지불하는 것으로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의 덱/패/묘지에서 "Sin 트루스 드래곤" 1장을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한다.
실제로 발매된 Sin 트루스 드래곤은 이 효과를 내장하고 있다.
  1. 단, 이 행위는 코스트로 취급되지 않는다.
  2. 지속 효과가 아닌 룰 효과로 분류되며, 일단은 효과인지라 무효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콤보를 사용할 경우 Sin 몬스터를 두 장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다.
  3. 스킬 드레인이 발동된 상태에선 필드의 Sin이 가진 "Sin이 필드 위에 2장 이상 앞면 표시로 존재할 수 없는 효과"는 무효가 되지만, 패에 존재하는 2번째 Sin의 해당 효과는 무효가 되지 않기 때문.
  4. 1턴만에 공격력 4000짜리 몬스터나 5000짜리 몬스터가 필드를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 해보자.
  5. 일본판을 보면, 패에 더한다. 라고 제대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