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에이

(Space A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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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A 1집 활동 당시 더원흑역사
(왼쪽부터 정순원(더원), 김현정, 강지연. 또 다른 남성 멤버 이구는 사진에서 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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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메인 보컬 김현정이 있었던 2기 리즈 시절.
(왼쪽부터 제이슨, 루루, 박재구,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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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A로써 가장 오랫동안 활동했던 3기 멤버들.
(왼쪽부터 한영준, 루루, 안유진, 박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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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여! 내가 돌아왔다! 2013년 컴백 화보.
(왼쪽부터 도하린, 박재구, 한영준, 이시유)

1 개요

대한민국의 혼성 댄스 그룹.

1997년 김현정[1], 정순원[2], 이구 등의 3인조 혼성 그룹으로 최초 결성되어 1998년 1집 <주홍글씨>로 데뷔했다.[3]

1집 앨범 타이틀 곡의 퀄리티는 좋다.
당시에는 최초로 뮤직 비디오를 CD에 담았고, 1집 대표곡 '주홍글씨'만 히트하였다. 첫 데뷔 곡이었던 '입술'이 금지처분 당하는 등의 이슈를 겪으며, 히트에 실패하였고 수록곡 '돈쥬앙' 역시 나이트에서 히트쳤으나 방송활동은 하지 않았고, 1집을 끝으로 메인 보컬 김현정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교체가 이뤄졌다. (올드하다는 평을 받은 팀의 평균 연령을 낮추고자 당시 소속사 사장이 과감하게 멤버 교체를 강행했다.) 기사 참조 #

2집에선 메인 보컬 김현정 외에 서브보컬 여성 멤버 루루와 새로운 남성 래퍼 2명 박재구, 제이슨이 새롭게 투입됐다.
스페이스A 2집에선 대표곡 ‘성숙’과 '섹시한 남자'를 연달아 대히트 시켰으나 잦은 행사에 대한 피로도 누적과 멤버간의 불협화음, 개인 사유 등으로 인해 메인 보컬 김현정과 래퍼 제이슨이 팀을 탈퇴했다.

2000년도 2.5집 때엔 김현정을 대신해 새로운 메인 보컬 안유진이 합류했고, 제이슨 대신 한영준이 합류했다.
2집만큼의 인기는 아니었지만 타이틀 곡 '배신의 계절'과 후속곡 '아름다운 이별'을 나름 히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2001년도에 발매한 3집 타이틀곡 '바람난 남자'와 유일한 발라드 히트 곡인 'AGAIN'까지 알렸으나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힘은 약했다. 추후 베스트 앨범 발매를 끝으로 결국 해체했다.

2 1집

먼저 1집의 대표곡인 주홍글씨에 대해 알아보자. 뮤비는 다 알다시피 "공각기동대 1기 극장판"과 1982년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 "블레이드 런너"을 차용했다. 뮤비 맨 뒤에 나오는 일명 "장판 뜯기 씬"은 "공각 기동대"의 엔딩과 똑같다. 훗날 소속사에서 표절 문제가 불자 "일본 진출을 하기 위한 포석이었다"는 망언을 해 더 유명세를 치렀다. (신생 소속사라 그럴 능력이 전혀 안 되었기에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라 사료됨. 참고로 뮤비의 여주인공은 2007년에 고인이 된 유니다.)

1집은 여러 모로 파격적이었는데, 뮤비가 CD 안에 들어 있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1억 5,000만 원이 든 대작 뮤비이기도 하다. 제작은 "엽기적인 그녀"를 만든 신씨네, 감독은 훗날 영화 "유령"을 만든 민병천이 맡았으며 미니어쳐, CG를 넣어 당시 국내 뮤비에선 볼 수 없었던 장면을 연출하긴 했다. 하지만 스토리 라인이 없고 시각적인 효과만 잔뜩 버무려 당시 관심을 전혀 못 받고, 비싼 뮤비 제작비 때문에 소속사는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5개월 뒤 2억 가까이 든 조성모의 투 헤븐 뮤비가 나왔는데, 이 때 같이 시작했다면 돈 많이 든 뮤비로 뜰 수 있었을 텐데.. 참 여러가지로 안습인 소속사였다.

게다가 신생 기획사라 출연 일정도 못 잡고 방황만 하다가, "그녀와의 이별"의 김현정처럼 강남, 이태원 나이트 등지에서 노래가 떠 방송국에 출연하게 된 케이스이다. [4] [5]

사실 "그녀와의 이별"의 김현정 때문에 방송국 PD들은 나이트 음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때 얻어 걸렸다는 게 정설이다. 대신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과는 달리, 스페이스 A는 "입술" "주홍글씨" "돈쥬앙" 등 무려 3곡이 나이트에서 떴다.

여기에 김현정처럼 나이트 빠돌이, 빠순이들에 의해 자체적인 안무까지 갖추었으니(3곡 모두) 인기를 얻는 건 누가 봐도 땅짚고 헤엄치기였다. 당연히 소속사 입장에선 쿨의 인기까지 넘보겠다며 설레발까지 치게 되는데... 여기서 소속사가 병맛 테크를 타버린다. 그것은 바로 빠순이, 빠돌이가 만들어 준 나이트 안무를 무시하고, 원래 안무로 TV에 재데뷔시킨 것이다.

"되돌아온 이별"의 김현정이 빠돌이, 빠순이들이 만들어준 "흐느적 춤" 때문에 엄청난 인기를 받은 것과 사뭇 다른 행보였다. 당연히 팬들은 스페이스 A한테 배신감을 느꼈고, 나이트에서도 그들의 노래는 점점 나오지 않게 된다. 이제야 뜨는가 싶었던 기획사의 입장에선 멘붕 상태... 헌데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나이트 빠순이, 빠돌이에게 있어서 스페이스 A의 음악은 좀 질린 감이 있었다. 방송은 한 번도 안 나왔지만, 강남 나이트에선 무려 1년 가까이 틀어댔으니깐. 요즘은 3주만에 음원 발표하는데, 1년이면 아주 썩겠다, 그냥

이런 상황에서 빠돌이, 빠순이의 만든 안무가 아닌, 전혀 새로운 안무라니? 당연히 어이가 없었다.
만약 김현정처럼 나이트 빠돌이 빠순이가 만들어 준 춤으로 스페이스 A가 재데뷔했다면 결과는 전혀 달랐을 것이다. 저 춤 봐봐! 최신 강남 나이트에서 유행하는 춤이야! 우리가 만들었어! 라며 자랑질할 수가 있어서! 같은 시기에 재데뷔한 김현정을 보고 따라하기만 했어도 아무 탈이 없었을텐데... 결국 소속사가 얼마나 병맛인지 또 다시 증명한 꼴. 잠깐만요, 저 눈물 좀 닦고 올께요...

주홍글씨 공식 뮤비.

반면 추천하는 뮤비는 아래의 "주홍글씨" 락 버전이며 이 곡은 오로지 앨범을 사야 들을 수 있고, TV, 콘서트에선 아예 부르지 않았다. 심지어 국내 음악은 물론, 웬만한 유행하는 팝까지 다 취급했던 길거리 리어카 빽판 시장에서도 없었기에, 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더원 정순원도 이 당시 멤버였는데, 이곡에서 2절에서 거의 끝, 2소절만 부를 뿐, 역할이 없다. 오히려 랩 담당인 이구보다 더 짧기에 안습이나, 더 원 특유의 애절한 창법이 잘 부각된 그의 데뷔 곡이기도 하다.

이 락 버전의 주홍글씨에선 담백하고 시원시원하게 올라가는 김현정의 목소리와 2절 2소절에 불과하지만, 더원의 애절한 목소리가 들어 있는 게 특징이다. 더불에 1998년이라고는 믿기 힘든 사운드까지 들려준다.

당시 노래들은 댄스곡 위주라 일명 동굴 사운드(에코, 리버브가 잔뜩 들어가 마치 동굴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뜻)가 유행했다. 하지만 스페이스 A는 이것을 과감히 탈피, 초 근접 레코딩과 담백한 사운드를 추구해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개인이 리마스터링한 것이라 음질이 정식 "주홍글씨"와는 다르다.

스페이스A의 실제 데뷔곡은 "입술"이었다. 하지만.....방송국에서 가사가 음란하다는 이유로 출연 정지를 당해, 제대로 활동도 못하고 1집 활동을 접어버린다. 참 지지리도 안 풀리는 그룹이다. 이지은#s-1.2.1의 풋풋한 모습과 더원의 터보 시절 김종국과 흡사한 얼굴이 인상적이었던 뮤비. 흰 남방에 앞 가르마! 충격적이고 촌스런 비쥬얼, 크헐!! 참고로 이지은#s-1.2.1은 뮤비에 출연할 당시 나이가 26살이었다.... 더원의 순원 행님! 같은 나이인데 너무 비교돼유...

'입술' 활동 당시엔 3인조 혼성그룹이었으나 망하고 앨범을 접고나서 뒤늦게 '주홍글씨'가 다시 입소문타며 방송 준비를 하게된다. 이때 급하게 여성 멤버를 추가하게 되는데(추후 루루의 포지션),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강지연이다. [6] 개그맨 이태식의 부인으로도 알려졌으나 현재는 이혼 상태다. 나이트클럽의 인기로 방송을 재개하면서 '주홍글씨'는 4인조로 재편해 무대에 올랐다. 기본 가창력은 있으신듯하나, 음반 발매 한참 후에 합류했으므로 당연히 이미 출시된 음반에는 파트가 없었다. 무대에선 메인보컬 김현정 파트의 일부분을 립싱크하여 활동했다.


또한 스페이스 A의 또 다른 1집 대표곡 중에 하나인 돈쥬앙은 방송에선 한 번도 타지 못했지만 1998년도 강남 나이트 DJ들에게서 많이 틀어져 죽돌이, 죽순이에 의해 춤까지 만들어졌다. (전주 앞 부분과 중간 브릿지 부분에서 "짝짝짝" 효과 소리가 나는데, 당시 나이트에서 이 부분이 나오면 죽돌이, 죽순이들은 다같이 박수를 치며 박자를 맞췄다.

1집에서 더원의 목소리 파트가 제일 많은 곡 중 하나다. 특히 고음 코러스 부분 - "기도해. 다신 너 사랑 못하길 (여자가 부른 게 아님!! 더원이 불렀음)" 이 부분은 더원의 고음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김현정의 시원시원하게 올라가는 목소리가 더 존재감있어!!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더원(The One / 정순원)이 스페이스 A의 정식 멤버가 아닌 객원 보컬로 참가했다는 기사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사실 객원 가수 시스템은 015B가 처음 만들었다. 헌데 이들조차도 같은 객원 가수의 곡을 같은 앨범에 2곡 이상 싣지 않았다. 이유는 대중들이 그 객원 가수의 목소리가 015B의 메인 보컬로 오해할 수 있으니까. 한 곡을 부르는 것과 2곡을 부르는 것은, 중독성이란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너무나 크다. 만약 2곡이 다 히트를 칠 경우, 대중들은 당연히 그 객원가수의 목소리가 015B 메인 목소리로 착각할 수도 있다. 게다가 당시 015B는 음악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그룹이었므로, 당연히 이걸 용납할 리가 없다. 진짜 목소리가 좋고 매력적이라면 다음 앨범에 실으면 그만이니깐. 이것은 015B 뿐만 아니라, 당시 다른 그룹 사운드에서도 똑같은 의견이었다.따라서 같은 앨범에 동일 객원 가수의 목소리는 2곡 이상 넣지 않는 게 이 당시 관례이자, 룰이었다. [7]

헌데 더원은 1집에서 2곡이 아닌 무려 5곡을 불렀다. 여기에 입술 뮤비에는 직접 출연까지 한다. 그가 객원 멤버였다면 한 앨범에 5곡이나 맡았을 이유가 없다.



더원의 식신로드 출연 장면. 여기서 자신은 과거 스페이스 A의 1집 멤버였다고 한다. 또 연습생 3년, 데뷔 1년, 총 4년의 시간동안 400만원 밖에 벌지 못했다"고 했다.흑역사는 이 소속사에서 배운듯

아무튼 스페이스 A는 제 2의 룰라를 표방하며 기세좋게 나섰는데, 소속사의 잘못도 있겠지만 다른 이유 때문에 주목을 못 받은 것도 있다.그것은 더원의 나이가 이 당시 26살, 다른 남자 랩 보컬인 "이구" 또한 27살, 제일 막내인 김현정 마저 22살이라 이른바 노땅 그룹이었던 것이다. 이들이 활동한 1998년엔 H.O.T, 젝스키스, SES, 핑클같이 나이 어린 아이돌이 대세였고, 심지어 같은 노땅인 구피 또한 평균 연령이 23.4세 였으니, 확실히 늙은 그룹임에는 부인할 수 없다.

결국 소속사에서도 이 문제가 걸렸는지 2집에선 더원과 이구를 탈퇴시키고 김현정만 남겨 버린다. 김현정도 내보내고 싶었지만 2집 타이틀 곡인 섹시한 남자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도저히 대체할 가수가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이후 루루(본명 손윤미), 제이슨, 박재구를 영입하여 2기 멤버로 새롭게 구성한 스페이스 A는, 2집 섹시한 남자로 대박을 치게 된다.

3 2집

<확실히 1집보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젊어진 감이 있다. 당연하다. 메인 보컬 김현정을 제외하고 여성멤버인 루루와 남성멤버인 박재구와 제이슨은 79년생. 당시 이들 3명의 평균 나이는 21세니깐. 1집시 평균 연령 25세와 사뭇 비교된다.>

1999년 2집 <Power Bit Techno Space A>를 발매했는데 메인보컬 김현정 특유의 매력이 가장 잘 발산되었던 앨범으로 평가된다. 특히 타이틀곡 '성숙'[8]과 후속곡 '섹시한 남자'가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며 인기가 급부상하였다. 전년도 1집으로 나이트에서 인지도를 쌓으며 일부 팬층에게 이름이 알려졌고, 이들이 보인 관심과 TV 매체에서의 이전보다 잦은 노출로 음악방송 차트 5위권 안에 진입하는 등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성과를 얻었다. 음악적 성향으로 봤을 때 나이트클럽에서 유행하는 음악을 많이 했고, 컨셉이 컨셉인만큼 주로 10대 팬들보다, 20대 이상의 팬들의 타겟을 대상으로 어필을 하는 편이었다. 물론, 10대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서 인기가 있었다.

물론, 당시에는 10대들의 우상이었던 H.O.T.젝스키스의 양강구도가 있었기 때문에 10대 여학생에게 어필하기는 사실상 힘들었으며 10대 남학생 팬들에게는 걸그룹의 레전드 S.E.S핑클, 그리고 베이비복스가 있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20대 이상을 타겟으로 노릴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었다.[9]

아이돌 컨셉이라고 보기엔 가창력도 좋은 편이었고, 실제로 음악성으로 승부를 하는 점도 많이 강조했던 편이었다.

다음 곡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대박을 친 섹시한 남자.


아래는 라이브 버전.


이 당시 방송국에서는 하도 아이돌 가수들의 립싱크 비판이 거세서 지금처럼 후렴구나 고음시, 백그라운딩 코러스를 왠만하면 깔지 못하게 하였다.(일명 방송용 AR) 사실 백 그라운딩 코러스없이 춤추면서 노래 부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일반 아이돌은 꿈도 못 꾸고, 따라했다간... 욕 처먹을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의 실력파라 불리는 아이돌도 가능하면 무대에선 다 깔고 부른다. 헌데 김현정은 백 그라운딩 코러스 없이, 그것도 1999년에 정확한 음정과 안정적인 고음을 보여줬다.

반면 영상에서 루루가 부를 때에는 백 그라운드 코러스가 있는데 목소리 2개가 들리는 게 그 증거다. (걱정하지마, 너의 고민은~ 라고 하는 부분) 괜히 동명가수인 김현정의 라이벌이란 소리를 듣는 게 아니었다.

당시 S\#ARP과 라이벌 구도가 있었는데, 여자 2 남자 2이라는 멤버 구성도 같았고 98년의 1집에서 주목을 받고 2집에서 확 뜬 것까지 비슷해서 여러 방송에서 합동 공연을 하기도 했다. 다만 인기는 샵쪽이 더 많아서 스페이스 에이는 해보지 못했던 1위를 수상했다. 음반 판매량도 스페이스 에이 2집이 9만장, 샵 2집은 19만 5천장으로 2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방송사의 1위 후보까지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상위권에 장기간 랭크되며 유일하게 메이저 인기로 진입했던 2집은 명실상부 리즈시절이었다. 1집의 경우 나이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간간히 인기를 누리기는 했지만 그들만의 리그에서의 마이너한 인기였다. 가수보다 노래가 더 알려진 루머스 - 스톰, 하이디 - 진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가수의 인지도는 매우 낮아서 방송 활동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음지에서 인기를 얻고 나이트를 좋아하던 죽돌이/죽순이에게 어필을 했던 것인데, 2집에서는 그 인기가 밖으로 나와서 특정 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까지 가수 이름을 알고 노래를 즐겨 들었기 때문이다. 대중들에게 어필할 정도로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음지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커다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4 그 이후

2집 활동을 마친 후 메인 보컬 김현정과 랩퍼 제이슨이 탈퇴하고 루루가 김현정을 대체대체가 안 되는데[10], 4인 구성을 맞추기 위해 안유진과 한영준을 영입한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팀의 중추이자 팬층의 절대 지분을 차지하던 멤버들이 탈퇴하면서 그동안 힘겹게 쌓아왔던 팬층이 크게 와해되었으며 더불어 새롭게 등장하는 가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경쟁이 어려워진것도 있었다. 이후 슈가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사실로 1,2집 메인 보컬로 활동했던 김현정은 당시 읍내까지 행사를 뛰어야 되는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3기 멤버가 확정되고 2000년 2.5집 <Power Secondary>의 타이틀 곡 '배신의 계절' 을 발표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무사 쥬베이의 장면들을 삽입한 뮤직비디오코스프레에 가까운 컨셉의 무대의상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객원으로 참여했던 SBS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 OST 타이틀곡 '어떤 욕심'과 '아름다운 이별'은 사실상의 후속곡으로 밀어주었지만, 두 곡 모두 반응이 좋지는 못했다.

2.5집 배신의계절

상대적으로 노래 인기에 비해 부족했던 가수에 대한 인지도/관심이 메인 보컬이자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던 김현정의 탈퇴로 뚝 떨어진 것이 악재였다. 숱한 멤버 교체를 해 왔지만 팀의 구심점만큼 꿋꿋이 남아 있었던 코요태, 샵이 2000년 들어서 더욱 큰 인기를 얻은 것과 매우 비교되는 부분이었다. 상식적으로 데뷔 당시 세 멤버 중 남자 두 명이 2집에서 교체되고 그나마 유일하게 남은 원년 멤버가 김현정이었는데, 이마저도 2집 활동이 끝나고 바로 탈퇴해 버리면서... 겨우 데뷔 3년차에 원년 멤버가 하나도 없는 전후무후한 그룹이 되어버렸으니 인기를 끌 리가 만무했다. 소속사 운영을 얼마나 개떡같이 했길래 그래도 이전에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음악 방송에서 나름 활발하게 활동해 왔지만, 별들의 전쟁으로 유명한 2000년이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00년 2.5집에서 삐끗하고 이듬해 2001년에 3집 <City Mania>의 '바람난 남자'를 타이틀곡으로 컴백했으며 발라드 후속곡 'Again'까지 발표했지만, 2.5집보다 더욱 인기가 줄어들어 그나마 활발하게 하던 방송활동조차 뜸해졌다. 결국 흐지부지하게 방송활동을 접은 후 2002년 소리소문없이 해체하고 멤버 각각 개인 활동을 해 왔다. 한영준은 연극으로, 박재구는 개인 사업, 안유진은 후학 양성 등의 활동을 했단다. 그리고 루루는 2004년 뜬금없는 누드 화보(...)를 촬영한 후 솔로 앨범 Return을 내며 활동하다 2007년에는 케이블 슈퍼액션 채널에서 호러 시리즈물에서 연기활동을 잠깐 했으며, 2009년에 사업가와 결혼한 후 연예계를 떠났다. 2기까지 원년 메인보컬로 활동했던 김현정도 역시 연예계를 떠난 후 결혼하여 평범하게 사는 듯하다. 슈가맨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2012년 6월 루루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멤버가 재결합을 선언해 8월 싱글을 낸다고 발표했다.참고기사.

2013년 2월, 컴백 선언 8개월 만에 드디어 새 앨범 <Re-Turn>이 나왔다. 원 멤버인 안유진이 빠지는 바람에 새 여성멤버로 이시유와 도하린을 새로 영입하여 현재의 4기 멤버로 활동에 들어가게 되었다.

타이틀곡은 누구나 아는 그 곡인 '섹시한 남자'로 그냥 비트만 좀 바뀐 실망스런 수준의 리메이크를 가장한 예토전생.차라리 원년 메인보컬 김현정을 다시 불러라!! 대중들의 반응은 그저 안습 그 자체다. 언론쪽에서도 딱히 우호적이진 않았던지 이런 기사나 나고 있다.

1999년에는 KBS 뮤직뱅크에서 기획한 스페이스 에이S\#ARP[11]이 같이 스페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2인조로 컴백할 예정이다. 인터뷰1 인터뷰2 인터뷰3

2016년 5월 10일, 루루를 제외한 2기 멤버들로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메인 보컬인 김현정의 노래는 16년 전보다 2016년 지금이 더 났다고 할정도로 원숙미를 뿜어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그대로.

2016년 6년 26일 열린음악회에 슈가맨에 나온 멤버 그대로 나와 섹시한남자, 주홍글씨와 성숙을 불렀다. 누나 우주복 어디갔어요?

5 멤버 변천사

  • 1기 (1집 전반) - 김현정(메인보컬), 정순원(보컬), 이구(래퍼)
  • 1.5기 (1집 후반)- 김현정(메인보컬), 강지연(서브보컬), 정순원(보컬), 이구(래퍼)
  • 2기 (2집) - 김현정(메인보컬), 루루(서브보컬), 제이슨(래퍼)[12], 박재구(래퍼)
  • 3기 (2.5집/3집) - 루루(서브보컬), 박재구 (래퍼), 안유진(메인보컬), 한영준(래퍼)
  • 4기 (미니 앨범) - 박재구 (래퍼), 한영준(래퍼), 이시유(보컬), 도하린(보컬)[13]
  1. 여성솔로 가수 김현정과는 동명이인이며, 동명의 본명을 가진 가수 BMK와도 다른 사람이다.
  2. 현재는 더원으로 활동 중이다. 기사 참조 #
  3. 기획은 3인조 였으나 추후 강지연을 영입하여 4인조 혼성그룹으로 활동. 1집 입술의 MV를 보면 3인조로 기획되었음을 알 수 있다.
  4. 방송국에 출연하는 활동을 못 했을뿐, 나이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kmtv나 Mtv 같은 케이블에서 MV는 많이 틀었다. "그녀와의 이별"의 김현정처럼 앨범 발표일(1997년 2월 공식 발표)과 본격적인 활동(1998년 6월 앨범표지 재촬영)시기가 많이 차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역주행송으로 보기는 어려움이 있다.
  5. 한국 최초 역주행송이라고 서술되어있었으나 이는 명백한 오류다. 1992년에 밴드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가 발표되었으나 당시엔 묻혔다가 뒤늦게 입소문을 타 가요탑텐 1위는 1994년에야 이루게 된다.
  6. 작사 쪽으로 활동하며 심의에 걸린 가사를 수정해주기위해 만났다가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7. 물론 015B의 3집에는 윤종신이 부른 곡이 2곡 수록되어 있다. 한 곡은 박선주와 듀엣으로 가창한, '우리 이렇게 스쳐 보내면', 다른 한 곡은 솔로곡인 '현대여성'이다.
  8. Dance Dance Revolution 3rdMIX PLUS에 곡이 수록되며 대한민국 가요 중 처음으로 일본 본가 버전 BEMANI 시리즈에 수록된 곡들 중 하나가 되었다.
  9. 하지만, 혼성그룹의 레전드급이었던 은 당시의 10대, 20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층에 인기가 있었던 편이었다. 룰라의 경우 스페이스 에이가 데뷔하기도 전에 해체했고, 2집으로 대박칠 때 쯔음 재결합을 했지만 이전만한 인기를 얻지 못했기에 제외한다. 룰라의 전성기는 95~96년, 쿨의 전성기는 97~03년이었으니 쿨과 비교해야 맞다.
  10. 루루를 메인 보컬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아래 배신의 계절 영상이나 이 영상을 보면 김현정 시절보다 비중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메인 보컬은 안유진이다.여기선 거의 백댄서 수준이다.
  11. 이 때는 2집 당시 추가 영입했던 서브보컬 소리가 활동 중일 때였다. 당연히 김소리가 아닌 다른 인물이다.
  12. 1990년대 중반에 잠깐 인기를 얻었던 4인조 남성그룹 코스트 투 코스트(약칭 CⅡK)의 멤버였다. 당시 같이 활동했던 멤버 중 1명이 전 코요태 멤버였던 차승민.
  13. 이후 도하린은 전 LG 트윈스 야구선수 출신인 지승환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