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사진의 쿼츠 시계 'PRC 200' 라인과 기계식 시계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되는 '르 로끌' 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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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C 200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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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로끌
2 역사
1853년 샤를 펠리시엥 티쏘와 그 아들 샤를 에밀 티쏘에 의해 창립되었다. 첫 창립지는 시계 장인들이 몰려 살기로 유명했던 스위스의 르 로끌(Le Locle) 마을. 이후 1907년 르 로끌에서도 유명 시계회사 공방이 몰려있기로 유명한 슈망 드 뚜렐 거리로 자리를 옮긴다.
본래 독자적인 시계 브랜드였으나, 1970년대 쿼츠 시계의 등장과 함께 기존 기계식 시계 시장이 큰 타격을 입게 된 이후 적자를 거듭하다 결국 스와치 그룹에 편입되었다. 바뀐 시장에서의 독자생존이 어렵다는 이유가 컸지만, 스와치 그룹의 브랜드 분류 상 하위권에 위치하게 되면서 브랜드 가치 면에서는 오히려 이전보다 못해졌다. (안습...)
현재도 세이코, 시티즌 시계보다 약간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붙들고 있다. 스와치 공식 분류인 Middle Range의 해밀턴/미도 시계보다는 아랫급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다.
3 평가
스와치 그룹에서 가장 스와치 그룹다운 브랜드. 공식매장 정가 기준 20만원대부터 200만원대까지 라인업도 다양하다. 스와치 그룹의 시계 중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중저가 브랜드이다.
학생이 차도 과하지 않으면서 무난하다고 보고, 직장인이 차도 없어보이지 않으면서 무난하다고 보는 마성의 브랜드이다. 정말 무난하다. 하지만 그 무난한 점은 다르게 말하면 특성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요즘은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이 오히려 더 많이 착용하는 추세다. 그렇지만 쿼츠, 드레스워치, 다이버워치, 스켈레톤, 크로노그래프, GMT 등등... 심지어 회중시계도 나온다.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과 다양하고 훌륭한 디자인으로 중저가 시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있는 모델로는 PRC 200, PRS 200, 르 로끌, 트레디션, 꾸뜨리에, 클래식 드림 등이 있다. PRC 200의 경우 차고 다니는 사람이 워낙 많아 국민시계, 국민팔찌, 혹은 클론이라고까지 일컬어진다. 사실 대학생들이 많이 차는 시계다. 그래서 대학생 시계 추천, 직장인 시계 추천엔 언제나 PRC 200이 함께한다. 요즘은 그걸 알아서인지 PRS 200이나 꾸뜨리에, 트레디션 시리즈도 괜찮게 팔리는 중. 여의도만 가봐도 편의점 알바부터 학생들, 직장인들까지 상당수 PRC 200을 차고 있는 기현상을 가끔가다 볼 수 있다.
오토매틱 시계 입문으로도 많이 추천되는 브랜드이다. 형제 브랜드인 미도, 해밀턴보다 확실히 저렴하기 때문. 최근 티쏘는 럭셔리 라인에서부터 파워매틱80 무브먼트를 적용시키고있는데 이게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편이다.[1]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는 말그대로 80시간 파워리저브로서 풀와인딩시 80시간을 동작할수 있다는 뜻인데 기존 8진동에서 6진동으로 낮춰버린 결과 초침이 다소 터프해졌다는평. 기계식 시계 입문자들이 물흐르듯 흐르는 초침(스윕세컨드)를 보고 입문하는경우가 많았는데 현재 파워매틱 80은 전의 무브인 2824-2에 비해 초침이 끊기는 느낌이 많이 난다. 스와치같은 지나치게 패셔너블한 브랜드를 제외하면 본격적으로 스위스 시계에 관심을 가질때 가장 추천되는 브랜드이다.[2]
4 여담
가격대가 높지 않아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짝퉁도 발견되니 구매시 주의요망. 가장 짝퉁이 많은 시계는 PRC200 "구형"이다. 허나 "신형"도 짝퉁이 적지않게 발견되고 있다. PRC200과 비슷한 G10.211무브를 채용한 라인은 거의다 짝퉁이 있다. 심지어 오픈마켓에서도 파는 수준이므로, 꼭 정품 워런티카드가 있는 제품을 살 것.
현재도 중국에서 엄청난 물량의 prc신형제품이 단돈 40불에 팔리고 있다. 문제는 이것들은 직구해와서 중고사이트 혹은 시계사이트에서 매매를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가품의 질이 매우 높아서 정품과 구분이 거의 불가능한 정도가 또 하나의 문제다. 엄청나게 시계를 공부해온 시계 장인들도 가품을 직접 뚜껑따서 열어보기 전에는 정품 가품을 구별하지 못했다고 한다. 장인도 구분이 어려운데 일반인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큰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
병행이나 직구가 싸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는 당연한거다. 기본적으로 모든 시계가 전부 병행이 싸다. 오히려 티쏘는 국내와 해외구매 가격차가 굉장히 적은 편에 속하며, 르로끌이나 PRC200같은 대중적인 모델을 국내에서 구입할 시 여러 혜택들을 이용하면 더 나은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는 과거 아남시계가 수입판매,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하였다.
2003년부터 자사의 역사를 담은 작은 소책자를 제품 패키지에 끼워서 주고 있다.
5 라인업
Tissot T-Sport
Tissot T-Class
Heritage
Tissot T-Touch
Tissot T-Lady
Tissot T-Pocket
- 이 라인업은 회중시계이다.
Tissot T-Gold
Special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