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 그룹

Swatch Group.

1 개요

스위스의 유명한 시계 그룹.[1]. 이름부터 s'WATCH"잖아

수천만원짜리 브레게부터 몇만원짜리 스와치까지, 자체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를 계층별로 명확히 구분해 시계를 구매하고자 하는 거의 모든 소비자를 공략한다. 간단히 말해 시계계의 폭스바겐.

2 역사

스와치 그룹의 전신은 SMH라는 시계 회사다. 1970년대 쿼츠 시계의 개발과 그에 따른 저렴한 전자시계 돌풍으로 스위스의 기존 기계식 시계시장이 위협받자 스위스 금융계가 경영 컨설팅사에 자문을 구했는데, 자문을 요청받은 컨설팅 회사의 창업주이자 사장이던 니콜라스 하이에크가 스위스 시계 산업의 가치를 알아보고 직접 사업에 뛰어들었다(...) 코치를 해달랬더니 직접 들어가 뛰네

지금의 이름은 하이에크가 SMH를 인수한 뒤 바꾼 것.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유지하되 다양한 브랜드로 중저가까지 가격 범위를 넓히자는 게 그의 전략이었는데, 그게 아주 제대로 먹혀들어서 지금은 19개 브랜드와 전세계 160개의 생산 센터를 가진 세계 최대의 완성품 시계 생산 및 유통업체가 되었다.

3 산하 브랜드

묘하게 라인업에 콩라인들이 많다...
기계식 시계무브먼트 제조사 ETA도 스와치 그룹 소속이다.

3.1 Prestige and Luxury Range

  • 브레게(Breguet)
  • 해리 윈스턴(Harry Winston)
  • 블랑팡(Blancpain)
  • 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ütte Original)
  • 자케 드로즈(Jaquet Droz)
  • 레옹 아토(Léon Hatot)
  • 오메가(Omega)

3.2 High Range

  • 론진(Longines)
  • 라도(Rado)
  • 유니언 글라슈테(Union Glashütte)

3.3 Middle Range

3.4 Basic Range

  • 스와치(Swatch)
  • 플릭 플랙(Flik Flak)

3.5 Private Label

  • 엔듀라(Endura)

4 여담

스와치 코리아의 AS는 악명높아 시계매니아들이 다른 브랜드보다도 병행수입을 추천하는 편이다. 소비자 리포트에 나온 브랜드도 스와치의 티쏘. 특히 오메가, 해밀턴과 같이 많이들 사는 제품들은 월드 워런티가 되는지 확인하자.[3]

스와치 그룹에서 ETA 무브먼트 공급을 줄인다니까[4] 기계식 시계 시장이 한 번 난리 난 적이 있었다. 덕분에 시계업계 전반에 인하우스 무브먼트 제조 열풍이 불었다. 가격도 올랐다
  1. 다른 것도 만들지만 시계의 비중이 거의 압도적이다
  2. 영문 위키에서는 발망과 CK를 미들 레인지와 베이직 레인지의 사이, 즉 엔트리 레인지로 분류해놓았다. 허나 스와치 그룹 공식 페이지에서는 미들레인지로 분류되어있다. 근데 CK나 발망 시계가 기술력은 없고 신뢰성이 좋지도 않고 그냥 급식충 일진들이나 철없는 대학생들이 고르는 (삐-)같이 비싼 허접한 패션시계지
  3. 스와치그룹의 모든 시계는 월드 워런티가 적용된다. 다만 병행수입시계는 백화점이나 특약점에서 받아주지 않기때문에 스와치 코리아 cs센터에 직접 맡겨야 하며 정식 수입은 2년 무상 보증(소비자 과실은 짤없이 돈받는다.)이고 보증기간이 지났다고 쳐도 병행수입제품은 수리비를 1.5~2배 더 물어야 하니 잘 고민하여 예지동과 cs 센터중 선택하자. 오메가 같은경우 기존 스와치 cs와 다른 규정을 가지고있어 병행도 정식매장에서 A/s 접수가 된다고 한다. 다른 럭셔리&프레스티지 라인도 적용되는지 확인요망.
  4. 정확히는 완제품만을 제공한다고 했었고. 그리고 ETA 무브먼트 쓰고 싶으면 앞으로 시계 광고에 "ETA 무브먼트를 사용함"을 그것도 크게 명기하는 조건으로 공급함. 보통 무브는 반조립 상태를 받아서 각인같은걸 넣는 등 이래저래 주물럭주물럭해서 시계로 만들어 내놓는데, ETA의 무브먼트는 워낙 많이 쓰이고 많이 유명하다. ETA2824, ETA7750 등. 하이엔드 브랜드는 예거 르쿨트르 범용 무브먼트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계식 시계에서는 ETA가 흔하다. 허나 근래 태그호이어, 오리스나 IWC처럼 ETA의 카피판인 셀리타를 쓰는 브랜드가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