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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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도에 결성해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일는 일본 록계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이다. 2013년 결성 40주년 돌입!! 타카미자와 토시히코(장발,기타), 사카자키 코노스케(안경,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사쿠라이 마사루(콧수염,누구를 생각하면 지는 거임....베이스)로 결성되었다.[1] 세 명 다 같은 대학교 출신에다 사쿠라이와 타카미자와의 경우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타카미자와와 사쿠라이는 지향하는 음악이 달라서[2] 서로 친하게 지내진 않았는데, 대학교에서 사카자키와 만나면서 셋이서 합주를 해보니 즐거웠다고. 이게 알피의 결성계기이다.[3]

멤버들의 취향이 이렇다 보니, 결과물 역시 포크와 올드팝, 그리고 록과 메탈이 결합된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의 음악이 되었으며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The Alfee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멤버들이 버라이어티나 토크방송에 나와서 서로 츳코미를 걸로 여러가지 폭로를 하는 것을 보면 "이 사람들 정말 사이가 좋은가"라는 생각이 들 만도 한데, 진짜 사이가 좋다. 일본에서 자주쓰는 관용어인 "맘 놓고 싸워도 될 정도로사이가 좋다[4]"에 딱 맞는 표현이다.
실제 셋이서 공연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뒷풀이를 하면서 가수 카야마 유조의 아버지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5] 멱살까지 잡고 싸웠다고 한다. 둘이서 멱살잡고 욕설을 날리며 싸우고 있었는데, 사카자키는 방 한켠에서 BGM마냥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6][7]

1974년도 메이저 데뷔를 하면서 엄청난 양의 노래와 라이브공연, 공연앨범, 싱글, 베스트앨범, DVD들을 쏟아냈다. 굉장히 많은 라이브로도 유명한데,[8] 1974년 시작한 라이브는 매년 쉬질 않고 2004년까지 509회(투어 포함), 동원청중 총 100만을 헤아린다.

물론 이들의 행보가 순탄치만도 않았는데, 데뷔 초만 해도 팔리지가 않아서 타 가수들[9]의 백밴드를 하거나 여러 행사에 팔려나가는 등 싱글 "메리 앤"이 히트하기 전가지만 해도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놀라운 건 이런 악조건의 상황에서도 멤버교체나 활동중지가 없었다는 것이 후배 뮤지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물론 밴드의 라이브 활동이 없을 때에는 각 멤버 모두 자신의 솔로활동도 왕성하다. 타카미자와의 경우는 솔로명의 타카미(TAKAMY)로 아예 메탈음반을 발매하기도 했으며[10] 사카자키도 자주 포크 공연으로 개인공연을 열기도 한다.

타카미자와가 킨키키즈가 진행하는 토크쇼 신도모토쿄다이新堂本兄弟에 패널로 출연한 덕분에 한국에도 좀 알려졌다. 방송에서 밝혀진 바로는 투어 때 자기 가방에 항상 로봇 피규어를 넣어다닌다고.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에겐 극장판 "은하철도 999 : 이터널 판타지"의 테마송인 "Brave Love"로 더 유명하다[11]. 참고로 몬타나 존스의 오프닝 모험자들과 엔딩 엘도라도도 이들의 곡. 그리고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의 노래가 도라에몽 엔딩곡으로 타이업 된 적도 있다. 해당 곡의 제목은 タンポポの詩(민들레의 노래. うた를 歌가 아닌 詩로 표기했다.)로, 2003년에 발표된 이 곡의 제목을 딴 싱글도 냈다. 해당 곡의 공연 영상. 도라에몽 캐릭터들이 무대에 나와서 같이 공연을 하고 있다. 해당 곡은 4분 20초 쯤 부터 들을 수 있다. 타카미자와가 연주하는 도라에몽 기타와 사쿠라이가 부르는 성악 버젼 도라에몽의 노래가 이 영상의 포인트다. 사쿠라이의 퉁퉁이 흉내는 덤. 우주전함 야마토 부활편에서는 주제가로 '이 사랑을 바쳐서'와 함께 사사키 이사오의 야마토 시리즈 오리지널 주제가를 리메이크한 곡을 선보였다.[12]

기타 유저들에겐 화려한 장식의 시그네춰 기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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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인 타카미자와 토시히코의 시그네춰 기타인 하트 엔젤. 국내에서 ESP가 유명하게 된 또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에선 「장식용이다 VS 연주도 가능」이라는 타이틀로 자주 회자되곤 했으나, 일단은 라이브에서도 자주 사용한다. 대신 가격이 가격인지라(...)[13] 어디까지나 공연 전용이지 파손이 우려되어 사적으로 직접 들고다니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14]

실제로 사적으로 직접 들고다니며 자주 사용하는 기타는 ESP에서 따로 커스텀으로 제작한 플라잉V나 슈퍼스트랫을 사용하는 편이다. 한정으로 제작된 제임스 햇필드의 아이언 크로스도 아주 가끔 들고 나온다.

사카자키와 타카미자와는 80년대말 무렵을 기준으로 머리스타일을 바꿨다. 특히 사카자키는 87년까지만 해도 아프로스타일이였다.

또한 89년무렵에는 BEAT BOY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스켓 19화에서도 살짝 나왔다...! 2분 27초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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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흥국이형 콧수염을 무시하지마! 사카자키는 엄청 젊게 나오고 타카미자와는 얼굴이 좀... 제작진 중에 사카자키 팬이 있어

참고로 1998년, 1999년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던 호시노 카즈요시의 개인 스폰서로 나섰는데 그 때 계약하는데 1주일 걸렸단다. 보통 수개월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진짜 초고속으로 이뤄진 셈.

울트라맨 긴가 S의 주제가인 영웅의 노래(英雄の詩)로 오랫만에 돌아왔다. 그리고 울트라맨 열전의 오프닝도 많이 불렀다.거기에 타카미자와 토시히코씨가 엄청난 울덕이라 takamy명의로 울트라맨 긴가 1기 오프닝,파칭코 버젼 울트라맨 제로의 주제가 등을 불렀고 울트라 송 열전이란 앨범도 냈다. 그리고 2015년 12월엔 방송에 등장해서 울트라맨 takamy(.....)가 되어서 괴수들과 싸우는 모습도 보였는데 미디어화도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1. 사쿠라이 마사루의 경우는 가수 박상민과 닮았다는 얘기가 많고 박상민도 그의 존재를 알고 있다. 연예프로에서 '일본에 자신과 같은 사람이 있다'라고 언급한 바가 있으며, '선글라스는 내겐 빤쓰와도 같은 거다'(;;;;)라는 사쿠라이의 말을 보면 생각도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2. 타카미자와는 록/메탈에, 사쿠라이는 포크/올드팝에 관심을 가졌었다고 한다.
  3. 2016년도 방송에서 멤버들이 이에대해 또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밝혔는데, 본래 시작은 사쿠라이와 사카자키의 듀오에서 시작하여 사카자키가 타카미자와를 밴드에 들인 것. 그런데 셋이서 합주실에서 모일 때까지 사카자키가 타카미자와의 합류를 알려주지 않아서(...) 사쿠라이는 타카미자와가 오는 걸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합주실에 제일 먼저 도착 한 인물이 타카미자와와 사쿠라이였는데, 사쿠라이가 타카미자와를 보고 가장 처음 내뱉은 말이 "네가 왜 여기있어?"였다고. 타카미자와가 "오늘 부터 같이 하게 되었다"라고 했는데도 사쿠라이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전술 했는 두 사람은 음악적 방향이 달라서 함께하게 될 줄은 꾸에도 몰랐었으니). 사쿠라이는 결국 그렇게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30년 넘는 악연(...)이 시작되었다고 농담삼아 얘기 한다.
  4. 일반적으로는 뒤끝이 찝찝해 불만이 있어도 쉽게는 말 못하는 게 일반 적이다. 특히 혼네와 다테마에가 나뉘어진 일본인의 특성상 더더욱. 그래서 여기서의 맘 놓고 싸워도 될 정도는 싸워도 나중에 훌훌털고 화해하고 쿨하게 넘길 정도로 뒤끝이 안남는 사이를 뜻한다.
  5. 타카미자와가 틀린 이름을 댔는데, 사쿠라이는 잘못되었다고 알려주었다. 문제는 사쿠라이조차도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결국 술김에 싸움이 붙은 것(...)."사쿠라이 : 그건 아냐 그게 아니라고" "타카미자와 : 그럼 뭔데?" "사쿠라이 : ...몰라"(...)의 대화였다고.
  6. 아라시주관의 토크 버라이어티 "아라시니 시야가레" 2011년 11년 26일 방영분 에서 밝혔다.
  7. 사카자키 또한 타카미자와 못지 않은 기타 덕후로 수 대의 어쿠스틱 기타를 소장 중이라고 한다. 본인 왈 "손에 기타가 없으면 손이 떨린다"라고 할 정도로 항상 기타르 끼고 있다고 다른 두 멤버의 증언도 있다.
  8. 사카자키가 신도모토 쿄다이(2013년 2월 17일 OA) 밝힌 바에 따르면 봄,가을의 공연시즌과 겨울, 여름의 오프시즌이 확실히 나뉘어 있다고 한다.
  9. 켄 나오코 등
  10. 참여 멤버도 상당하다.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중 한명이 섹스 머신건즈의 안창.
  11. 엔딩 크레딧 장면에 수록되어 있다.
  12. 그래도 사사키 이사오의 임팩트가 강했는지라 그의 노래를 듣지 못해 아쉽다는 평이 있기는 하다.
  13. 커스텀 제작이다보니 실제 ESP에서도 제작주문을 받는 물건이다. 매장에선 안판다는 얘기. 말 그대로 주문들어오는대로만 만들어서 파는 물건이다보니 일반인이 사려고는해도 주문 후 한달 가까이는 걸려야 살 수 있는 물건이다.
  14. 저게 무겁기도 엄청 무거워서 라이브 도중에 저거 들고 연주하다가 종종 넘어지는 타카미자와를 목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