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andFall Games에서 제작중인 전략 시뮬레이션 인디 게임. 현재 버전은 프리 알파 0.2.0. 스팀에서 Clustertruck를 구매하면 프리알파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제목은 말 그대로 "완전 정확한 전투 시뮬레이터". 진중한 전략게임이라기 보단 전술 전략이 가미된 병맛 개그 게임에 더 가깝다. 현재는 유투브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는중. 짧게는 첫 글자만 따 TABs라고 불린다.
여담으로 생긴 건 아직 엉성해 보이지만 그래픽카드 최소사양이 560Ti다(...)
2 병종
괄호 안의 숫자는 배치 비용이다. 어느 병종을 쓰든 유닛은 1기로 치며 일반 플레이시 총 50명을 넘길 수 없다.
- 농노 (Peasant) (10): TABs의 가장 기본적인 유닛. 비용은 가장 낮지만 무기가 없어 접근한 적을 주먹으로 툭툭 쳐서 공격하기 때문에 전투력은 물론이고 체력도 다른 병종보다 독보적으로 낮다. 쪽수를 크게 늘려서 써도 발리스타나 궁병, 머스킷, 대포등등 모든 병종에게 쓸려버리기에 저가형 어그로용 고기방패로 쓰인다. 양웹에선 좀비로 더 많이 불린다(...).
애초에 행동양식이 그냥 좀비같기도 하고.
- 복싱선수 (Boxer) (15) : 권투 장갑을 낀 농노. 속도는 굉장히 빠르지만 그냥 권투장갑으로만 무장한지라 체력은 낮다. 그래도 전투력은 농노보다는 나은 수준.
- 농부 (Farmer) (20) : 위의 농노와 달리 쇠스랑(삼지창)으로 무장한 기본적인 중거리 유닛. 속도는 느린편이지만 배치 비용이 창병보다 훨씬 싼데 전투력도 꽤나 좋아서 가성비가 매우 좋아 초반 전투에 써먹기 좋다.
- 바바리안 (Barbarian) (20): 나무 몽둥이로 무장한 기본적인 근거리 유닛. 속도가 빠르다. 병기유닛을 많이 깔아서 배치 비용이 거의 없을 때 빈자리 채우기 및 어그로용으로 쓰기 좋다.
- 사냥꾼 (Poacher) (30): 단궁을 사용하는 원거리 유닛. 연사가 어마무시하게 빠르고 비용도 장궁병의 반값 아래라 장궁병보다 많이 애용된다. 그러나 사거리가 짧고 공격력 또한 매우 낮아 비싼 유닛들을 상대하기 힘들다. 그리고 치명적인 버그도 있는데, 근접한 적을 밀집대형으로 상대하면 화살을 전부 허공으로 쏜다. 이 버그때문에 근접한 장궁병 하나에 사냥꾼 열다섯이 몰살당하기도 한다. 되도록 이렇게 쓰지는 말자.
- 보병 (Footman) (50): 정석적인 근접 유닛. 롱소드로 무장했고 공격력은 근접 무기중 최고수준. 그러면서도 복서나 바바리안처럼 갈려나가지는 않는 적당한 내구력을 자랑한다만 궁병에겐 한 방에 훅 가니 주의. 이렇게 보기만 한다면 방패병을 앞세워 돌격시 최강일 것 같을 수 있겠으나, 집단전은 방패병+창병 팔랑크스 조합에 밀리고 난전이나 소수전은 바이킹에게 밀리는 안습한 신세가 되었다.
- 사무라이 (Samurai) (50): 일본도로 무장한 근접유닛. 무장과 코스트를 보면 검병과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바바리안처럼 칼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 있어서 난전에선 한번 베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쓸려나가며 공격 딜레이도 검병보다 길다.
- 창병 (Spearman) (40): 창을 든 중거리 유닛. 속도와 체력은 중간. 방패병을 한 줄로 세우고 한칸 뒤에 방패병과 어긋나게 배치하면 팔랑크스 방진이 완성된다. 이리 배치하면 방패가 대부분의 공격을 막아주고 창은 방패를 넘어서 공격할 수 있기에 이 진영은 현실 팔랑크스와 마찬가지로 보병 대 보병 전면전에선 이 게임 보병진중에서 최강이다. 그리고 리치가 길어서 사무라이나 검병과 일대일로 붙여보면 거의 이긴다. 하지만 창날 안쪽으로 들어온 적에겐 취약하므로 방패병 없이 배치할 경우엔 주의.
- 방패 없이 창병만 두줄로 세워도 전차에 대한 거의 완벽한 방어가 가능하고 난전에서도 리치 차이때문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패치 이후 코스트가 40으로 감소했다.
- 방패병 (Shield) (60): 전신을 다 가리는 커다란 직사각형 방패를 든 탱커. 거대한 방패로 머스킷과 중화기의 사격을 제외한 모든 공격을 막지만 속도가 꽤나 느리고 공격력이 좋지 않으니 한칸 뒤에 창병을 배치해서 팔랑크스 방진을 짜서 쓰거나, 본진 옆이나 앞에 서너명쯤 배치해 적 어그로를 끄는 용도로 사용된다. 측후면을 공격 당할 경우 방패가 보호하지 못해 금방 죽고 머스킷에는 방패가 관통당하기에 일격사한다. 전차에 심각할 정도로 무력하고 대포나 투석기에도 직격당하면 한방에 훅 가지만[1] 발리스타와 화차 사격은 꽤 잘 버틴다.
- 바이킹 (Viking) (60): 라운드 실드와 워 액스로 무장한 근접 병사. 방패로 무장했기 때문에 생존력은 검병보다 높고 화살도 어느정도 버틴다. 몸을 던지며 도끼로 찍는 공격이 선딜이 거의 없고 보병 상대론 즉사기급 위력을 자랑한다. 괜히 검병이나 창병보다 비싼게 아니다. 또한 방패 덕에 장거리 유닛 상대로도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으며[2] 팔랑크스 등 방패진 돌파 능력도 탁월하다. 공격할 때 말 그대로 몸을 던지다 보니 밀집한 적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는 형태가 되서 진영을 헤집고 반대로 나오는 경우가 꽤 된다. 단점은 느리다 못해 끔찍한 선회력과 공격 방식이 몸을 던지는(...) 형태다 보니 공격 범위가 직선이라 바로 좌우 적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것. 그 외엔 코스트가 비싸다는 정도... 사실 얘들만 많이 쌓이면 투석기 와장창 말고는 잡을수가 없다. 또한 치킨맨의 하드카운터로, 방패로 닭의 육탄공격을 막아낼 수 있어 다른 보병들에 비해서 훨씬 소수의 병력으로 치킨맨을 처리할 수 있다. 패치 이후 코스트가 60으로 감소했다.
- 장궁병 (Archer) (70): 사냥꾼의 상위호환. 웨일스 롱보우를 사용하여 공격력이 매우 높고 사거리 또한 사냥꾼보다 길어 근접 유닛들은 화살 한대씩 꽂아서 잡을 수 있지만 방패를 관통하지 못하며 명중률이 로또성(...)이 짙고 코스트가 꽤 높다. 다만 머스킷병 등장 패치로 명중률이 상당한 버프를 먹어 장거리 명중률은 머스킷보다 높아졌고 근중거리 명중률 또한 툭하면 하늘로 쏘기 일수던 이전과 달리 훨씬 나아졌다. 하지만 방패를 뚫지 못하고 탄속 느린 곡사무기를 쓰는 건 여전하므로 머스킷과 적당히 섞어 배치하는게 좋다.
- 머스킷 총병 (Musket) (80): 머스킷을 사용하는 원거리 유닛. 단일 유닛 공격력은 병기유닛 수준으로 매우 높은데, 방패병과 바이킹의 방패를 관통하는 총탄을 발사해 한 발에 일격사 시킬 수 있고 역시나 총은 직사화기이므로 탄도가 곧고 탄속도 매우 빨라 이동중인 유닛을 장궁병보다 훨씬 잘 잡는다만 연사력이 궁병보다 약간 느리고 장거리 명중률은 현실 반영인지 장궁병보다 약간 낮아서 장거리에서 궁병과 붙여보면 아작날 확률이 높다. 또한 장궁병과 마찬가지로 근접유닛과 백병전을 펼치면 근접한 적 보병들이 소수가 아닌 이상 전부 쓸려나가니 주의. 비용도 높아서 작정하지 않는 한 많이 깔기도 힘들다. 본격적으로 사용해보려면 다닥다닥 붙여놓지 말고 한두칸씩 띄어서 배치하고 농노들을 이용해 적들이 근접하지 않고 멀리서 배회하도록 포위망을 형성하던가 하면 쓸만하다.
그래도 일제사격의 간지로 인기는 있다.
- 기마 전차 (Chariot) (450) :
정신나간진형파괴용 유닛. 유닛 중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고 맷집도 의외로 더럽게 강해서 적진에 돌격해 적 진형과 아군들을 휘저어 버린다. 적진에 방패병이 쫘악 깔려있다면 기마 전차를 1~2기 정도 배치하는 게 좋다. 말이 공격을 받아 죽어야 죽는 것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전차에 탄 사람은 죽어도 말만 공격받지 않으면 멀쩡히 돌아다닌다.사람따윈 장식입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그리고 현실 반영인지 창병 라인에 돌진하면 그냥 푹찍당해 죽어버리니 전투 전에 적 배치를 확인하고 잘 놓을 것. 추가로 이녀석은 적 진형뿐만 아니라 아군들을 쓸어버리는데에도 획기적으로 훌륭하다(...).
- 포병 (Cannoncrew) (500) : 대포를 쏴갈기는 유닛. 사거리는 머스킷과 장궁병보다 약간 긴 수준이지만 대포를 쏘는 만큼 방패진을 아작낼수 있으며 살상력과 명중률 또한 의외로 꽤나 좋고 방패병에 대한 넉백도 강하다. 연사속도가 다른 병기 유닛보다 빠르고 코앞의 적도 공격할 수 있기에 병기 유닛 중에선 가성비가 가장 뛰어나다.
- 투석기 (Catapult) (500) : 바윗덩이를 날리는 투석기 유닛. 사거리도 길고 연사력도 의외로 괜찮은데다 돌이 어마무시하게 커서 공격 경로 상의
아군과적군을 병종 가리지 않고 싹 밀어버리지만 투석기의 구조상으로 인해 근접한 적을 절대 공격할 수 없는게 유일한 단점.
- 발리스타 (Balista) (600) : 대형 화살을 쏘는 병기유닛. 날아간 화살은 땅에 닿으면 소규모로 폭발하기 때문에 비무장 유닛들 상대로 효율이 꽤 괜찮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좀 이상하고 스플래쉬 범위가 보기보다 많이 작아서 좀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차라리 대포를 쓰는게 낫다. 사거리는 꽤 길지만 장전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후방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 근접 보병들[3]이 발리스타에게 접근해도 발리스타의 선회력과 병기 앞부분에 가로막혀 잘 못 잡는 편이라 생존력은 높다.
- 화차 (Hwacha) (650) : 이름에서 보듯 모티브는 조선의 화차. 넓은 범위에 수십발이 넘는 화살을 날리는 병기유닛. 모든 병종중 단일 화력으로 최강을 자랑하며 다수의 적 병력을 몰살시킬 수 있는 강력한 병기 유닛이지만 화살을 다 쏘면 파괴되기 때문에 그냥 1회용 전술병기 취급.[4] 그리고 화차의 화살 다발이 날아오면 적 유닛들은 엎드려서 화살을 피하려는 모션을 취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이득을 제대로 못받을 수도 있다. 근데 운좋으면 화살에 끼어서 움직임을 봉쇄할 수도 있다. 화차로 대박을 냈을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 치킨 맨 (Chicken man) (2000) : 누더기를 입은 농노. 시나리오 10라운드에서 적으로 등장하며 샌드박스 모드에서만 배치가 가능하다. 다른 병종들과 달리 느린 속도지만 끊임없이 도망다니고 닭을 끊임없이 낳는다(...). 이 닭은 빠르게 돌격해서 몸통박치기를 한번 하고 죽는데, 공격력이 의외로 강해서 바이킹과 방패병을 제외한 병사 유닛들은 보통 한방, 운 좋으면 두방 맞고 쓰러진다. 그리고 이 닭 육탄돌격이 유도성이 매우 짙어서 돌격이 살짝 빗나가면 허공에서 유턴(...) 해서 뒤통수를 때린다.
- 치킨 맨 맨 (Chicken man man) (5000) : 치킨 맨의 마개조형. 역시 샌드박스 모드에서만 배치가 가능하며 배치 크기가 병기유닛 수준으로 크고 몸집은 어지간한 빌딩만 하다. 치킨맨처럼 닭을 낳지 않고 그 대신 치킨 맨을 낳는다(...). 가만 냅두면 치킨 맨을 무한으로 낳는데다 몸빵도 미친듯이 높고, 근접공격 타입의 병종들은 그냥 쓸려나가니 장궁병같은 원거리 유닛이나 병기유닛, 혹은 같은 치킨 맨으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잡기가 불가능하다. 참고로, 치킨 맨 맨이 만드는 치킨 맨은 치킨 맨의 닭처럼 치킨 맨 맨이 만든 치킨 맨은 필드에 남아있어도 나머지 유닛들이 다 죽으면 패배 처리된다.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날것 같다
3 캠페인
프리알파 0.2.0버전 기준 현재 레벨은 20까지 있다.
4 배치 팁
- 모든 원거리 공격 병종과 기마전차의 경우 아군 오사와 팀킬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빽빽하게 배치하지 않고 한두칸씩 띄어놓는 것이 좋으며, 특히 원거리 공격 병종들의 사선에 근접 병력을 배치하면 잘못하다 등 뒤에서 꽂혀오는 화살과 총탄에 아군 부대들이 갈려나가게 된다. 그리고 기마 전차는 전장을 약이라도 한사발 들이킨 것처럼 활주하며, 아군을 포함하여 동선에 있는 모든 것을 치어버리므로 아군들을 안전하게 배치해야 한다.
- 방패병은 머스킷 총병이나 모든 병기들의 공격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기 때문에 정면에 일렬로 배치하면 검병들의 공격에서 어느정도 큰 방어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방패병 부대 뒤에 창병이나 농부를 깔아두면 거의 대부분의 근접 보병들을 쉽게 상대할 수 있고, 진형파괴용으로 투입되는 기마 전차에게 돌진하자마자 창을 찔러넣어 카운터를 먹일 수 있다. 그러나 패기롭게 방패를 관통하는 총탄을 갈기는 머스킷과 방패를 씹어먹고 범위공격을 가하는 병기유닛의 경우 얄짤없이 아작나는 경우가 대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