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그랜드슬램 대회 | |
호주 오픈 · 프랑스 오픈 · 윔블던 · US 오픈 |
1 테니스 대회
US 오픈(US Open)
그랜드 슬램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
매년 8월~9월 미국 노동절 즈음에 열린다.
개최장소는 뉴욕 퀸스의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파크(Flushing Meadows-Corona Park)에 위치한
USTA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 센터(USTA Billie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Arthur Ashe Stadium)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테니스 전용 경기장으로도 유명하다. 센터코트에 관중들이 가득 들어찬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
최근 몇번의 대회에서 비때문에 일정이 지연되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자, 2014년부터 가변형 지붕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세부 종목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주니어, 시니어 대회가 있으며 특이하게 휠체어 선수를 위한 부문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다른 그랜드슬램 대회들과 달리 마지막 세트에서도 타이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게 특이점.[1]
1.1 역사 및 특징
첫 시작 연도는 1881년. 상당히 오래된 대회이지만, 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인 1967년부터 포함되었다.
코트 재질은 호주 오픈과 같은 하드 코트.[2] 참고로 1968~1977년까진 잔디코트에서 경기가 열렸었으나, 1978년부터 지금의 장소에서 개최중.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중/고등학교의 테니스 코트는 대부분 하드 코트다. 관리하기 쉬우니깐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규모의 스포츠 행사라 그런지 US 오픈 시즌이 되면 대부분의 경기를 미국의 방송국에서 생중계해준다. 롤랑 가로스나 윔블던 같은 그랜드슬램 대회와는 다르게 조명시설의 구비가 잘돼있어 야간경기도 열리는 터라 직장인들의 퇴근시간 이후에 시청률이 높게 나온다고.
대회전에 6주에 걸쳐 5개의 투어대회가 펼쳐지는데, 이 대회들은 US 오픈과 묶어서 통칭 US 오픈 시리즈로 불린다. 각 대회별로 별도의 점수를 부여한 후 시리즈점수가 높은 선수가 US 오픈에서 상위권의 좋은 성적으로 올리면 추가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식. 예를 들어 2013년에 라파엘 나달은 US 오픈 시리즈에서 우승을 쓸어담아 1위를 차지 - US 오픈 우승까지 거머쥐었는데 260만 달러의(!) 우승상금에다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아 총합 360만(!!) 달러의 막대한 상금을 받아갔다.
그랜드슬램급 대회는 개최전에 대비할 수 있는 투어급 프로 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이런 대회들을 하나의 시리즈로 묶은건 US 오픈이 유일하다. 미국의 테니스 인기가 예전만 못해 미국에서 열리는 프로대회가 없어지거나 축소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US 오픈만은 그 인기가 여전한듯. 이 때문에 상금규모면에선 프로급 테니스 대회중 전통적으로 윔블던 테니스 대회와 함께 톱2를 형성한다.
US 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올린 최고 성적은 16강 진출인데 1981년에 여자 테니스 선수였던 이덕희 선수가 16강에 오른 적이 있고 남자 테니스 선수로는 이형택 선수가 2000년과 2007년에 16강에 올랐다.[3]
1.2 US 오픈 남자 단식 주요 기록
- US 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 지미 코너스, 피트 샘프러스, 로저 페더러 : 우승 5회
- US 오픈 남자 단식 최다 결승 진출 - 이반 랜들, 피트 샘프러스 : 결승 진출 8회
- US 오픈 남자 단식 최다 4강 진출 - 지미 코너스 : 4강 진출 14회
- US 오픈 남자 단식 최다 본선 승리 - 지미 코너스 - 본선 97승
1.3 상금 규모
2009년 대회 총상금액은 2160만 달러로 증가하였고 단식 우승자는 전년도보다 5.8% 오른 16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2010년 대회 총상금액은 2260만 달러로 2009년보다 100만 달러가 인상되었고 단식 우승상금도 2009년보다 10만 달러 증액된 170만달러 였다.
2011년 대회 총상금액도 2010년보다 증가되어 2370만 달러로 110만 달러가 늘어났다. 우승상금도 180만 달러로 2010년보다 10만 달러가 상승하였다.
2012년 대회 총상금액은 2011년보다 180만 달러가 증액된 2550만달러이며 단식 우승자에게 지급되는 상금도 10만 달러가 늘어난 190만 달러였다.
2013년 대회 총상금액은 3430만 달러이며 폭등하였으며 단식 우승상금도 전년도보다 무려 37%가 증액된 260만 달러가 되었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선수도 3만2000 달러를 받게 되었다.
2014년 대회 총상금은 3830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11.7%가 늘어났다. 단식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300만 달러로 40만 달러가 인상되었고 단식 본선 1회전 탈락자에게도 2013년보다 10% 이상 인상된 3만5754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2015년 대회 총상금은 4230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10.5% 인상되었다. 단식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10%가 증가하여 330만 달러가 되었으며 단식 본선 1회전 탈락자에게 지급하는 상금도 전년도보다 10% 이상 증가한 3만9500 달러가 지급된다.
2016년 대회 총상금은 4630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9.5%가 증액되었다. 단식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20만 달러가 늘어난 350만 달러가 되었으며 단식 본선 1회전 탈락자에게도 전년도보다 10% 정도 늘어난 4만3300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위에 나와 있듯이 US 오픈의 상금 규모는 증가일로인데 2016년 총상금과 우승상금 규모 모두 2009년에서 7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두배가 넘게 증가하였다.
1.4 역대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US 오픈이 프로 테니스 선수 출전을 허용한 것은 1968년이지만 4대 그랜드슬램 대회 모두가 프로 테니스 선수 출전을 허용한 1969년 남자 단식 결승전부터 표시한다.
연도 | 우승 | 준우승 | 스코어 |
1969 | 로드 레이버 | 토니 로체 | 7-9, 6-1, 6-2, 6-2 |
1970 | 켄 로즈월 | 토니 로체 | 2-6, 6-4, 7-6, 6-3 |
1971 | 스탠 스미스 | 얀 코데시 | 3-6, 6-3, 6-2, 7-6 |
1972 | 일리에 너스타세 | 아서 애시 | 3-6, 6-3, 6-7, 6-4, 6-3 |
1973 | 존 뉴컴 | 얀 코데시 | 6-4, 1-6, 4-6, 6-2, 6-3 |
1974 | 지미 코너스 | 켄 로즈월 | 6-1, 6-0, 6-1 |
1975 | 마누엘 오란테스 | 지미 코너스 | 6-4, 6-3, 6-3 |
1976 | 지미 코너스 | 비외른 보리 | 6-4, 3-6, 7-6, 6-4 |
1977 | 기예르모 비야스 | 지미 코너스 | 2-6, 6-3, 7-6, 6-0 |
1978 | 지미 코너스 | 비외른 보리 | 6-4, 6-2, 6-2 |
1979 | 존 매켄로 | 비타스 게룰라이티스 | 7-5, 6-3, 6-3 |
1980 | 존 매켄로 | 비외른 보리 | 7-6, 6-1, 6-7, 5-7, 6-4 |
1981 | 존 매켄로 | 비외른 보리 | 4-6, 6-2, 6-4, 6-3 |
1982 | 지미 코너스 | 이반 렌들 | 6-3, 6-2, 4-6, 6-4 |
1983 | 지미 코너스 | 이반 렌들 | 6-3, 6-7, 7-5, 6-0 |
1984 | 존 매켄로 | 이반 렌들 | 6-3, 6-4, 6-1 |
1985 | 이반 렌들 | 존 매켄로 | 7-6, 6-3, 6-4 |
1986 | 이반 렌들 | 밀로슬라프 메치르시 | 6-4, 6-2, 6-0 |
1987 | 이반 렌들 | 매츠 빌랜더 | 6-7, 6-0, 7-6, 6-4 |
1988 | 매츠 빌랜더 | 이반 렌들 | 6-4, 4-6, 6-3, 5-7, 6-4 |
1989 | 보리스 베커 | 이반 렌들 | 7-6, 1-6, 6-3, 7-6 |
1990 | 피트 샘프러스 | 안드레 애거시 | 6-4, 6-3, 6-2 |
1991 | 스테판 에드베리 | 짐 쿠리어 | 6-2, 6-4, 6-0 |
1992 | 스테판 에드베리 | 피트 샘프러스 | 3-6, 6-4, 7-6(7-5), 6-2 |
1993 | 피트 샘프러스 | 세드릭 피올린 | 6-4, 6-4, 6-3 |
1994 | 안드레 애거시 | 미하엘 슈티히 | 6-1, 7-6(7-5), 7-5 |
1995 | 피트 샘프러스 | 안드레 애거시 | 6-4, 6-3, 4-6, 7-5 |
1996 | 피트 샘프러스 | 마이클 창 | 6-1, 6-4, 7-6(7-3) |
1997 | 패트릭 라프터 | 그렉 루세드스키 | 6-3, 6-2, 4-6, 7-5 |
1998 | 패트릭 라프터 | 마크 필리포시스 | 6-3, 3-6, 6-2, 6-0 |
1999 | 안드레 애거시 | 토드 마틴 | 6-4, 6-7(5-7), 6-7(2-7), 6-3, 6-2 |
2000 | 마라트 사핀 | 피트 샘프러스 | 6-4, 6-3, 6-3 |
2001 | 레이튼 휴이트 | 피트 샘프러스 | 7-6(7-4), 6-1, 6-1 |
2002 | 피트 샘프러스 | 안드레 애거시 | 6-3, 6-4, 5-7, 6-4 |
2003 | 앤디 로딕 |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 6-3, 7-6(7-2), 6-3 |
2004 | 로저 페더러 | 레이튼 휴이트 | 6-0, 7-6(7-3), 6-0 |
2005 | 로저 페더러 | 안드레 애거시 | 6-3, 2-6, 7-6(7-1), 6-1 |
2006 | 로저 페더러 | 앤디 로딕 | 6-2, 4-6, 7-5, 6-1 |
2007 | 로저 페더러 | 노박 조코비치 | 7-6(7-4), 7-6(7-2), 6-4 |
2008 | 로저 페더러 | 앤디 머레이 | 6-2, 7-5, 6-2 |
2009 |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 로저 페더러 | 3-6, 7-6(7-5), 4-6, 7-6(7-4), 6-2 |
2010 | 라파엘 나달 | 노박 조코비치 | 6-4, 5-7, 6-4, 6-2 |
2011 | 노박 조코비치 | 라파엘 나달 | 6-2, 6-4, 6-7(3-7), 6-1 |
2012 | 앤디 머레이 | 노박 조코비치 | 7-6(12-10), 7-5, 2-6, 3-6, 6-2 |
2013 | 라파엘 나달 | 노박 조코비치 | 6-2, 3-6, 6-4, 6-1 |
2014 | 마린 칠리치 | 니시코리 케이 | 6-3, 6-3, 6-3 |
2015 | 노박 조코비치 | 로저 페더러 | 6-4, 5-7, 6-4, 6-4 |
2016 |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 | 노박 조코비치 | 6-7(1-7), 6-4, 7-5, 6-3 |
1.5 참고 링크
- ↑ 호주, 롤랑 가로스, 윔블던에선 남자 5세트 6:6 / 여자 3세트 6:6 상황이 발생하면 2게임을 연속 선취한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을 취한다.
- ↑ 정확히는 같은 것은 아니다. 같은 유형의 하드 코트라고 하여도 US Open에서는 DecoTurf를, 호주 오픈에서는 Plexicushion을 사용하고 있으며, US Open 쪽의 하드코트가 비교적 잔디 코트와 더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 ↑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해본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자체가 윤용일와 이형택, 정현까지 이렇게 3명 뿐으로 여기에 윤용일은 1998년에만 출전하여 통산 1회 출전에 그쳤다. 이형택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9회 연속으로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였다. 정현은 2015년에 처음으로 출전하여 아직 통산 1회 출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