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아르헨티나테니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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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US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든 델 포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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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그랜드슬래머들과 함께. 딱봐도 키가 돋보인다.

Juan Martin Del Potro

출생 : 1988년 9월 23일
국적 : 아르헨티나
신장 :198cm
체중 : 97Kg

1 커리어

2016년 10월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 342승 139패
  • 단식 타이틀 획득 : 19회
  • 복식 통산 성적 : 36승 32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1회
  • 통산 상금 획득 : 16,243,600 달러(한화 약 187억)

그랜드슬램 대회 : 우승 1회

  • 호주 오픈 : X
  • 프랑스 오픈 : X
  • 윔블던 : X
  • US 오픈 : 우승 1회 - 2009

기타 대회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 준우승 1회 - 2009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 준우승 3회
  • 올림픽 메달 :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식 동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단식 은메달

2 선수 소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2016년 10월 기준 ATP 싱글랭킹 42위.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 - 통칭 빅4가 점령중인 2000년대 중후반 이후의 남자 단식 테니스계에서 이 선수들을 제외하고 그랜드 슬램 대회 남자 단식을 우승한 몇 안되는 선수[1]로, 2009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후보이며 세계 랭킹 3위에 올라있던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준결승전에서 3-0(6-2, 6-2, 6-2)으로 격파하고 결승전에서도 세계 랭킹 1위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3-2(3-6, 7-6<7-5>, 4-6, 7-6<7-4>, 6-2)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경력이 있다.

2005년에 프로로 전향하여 2008년에 ATP 투어 남자 단식 첫 결승 진출 겸 우승을 달성하는 등 ATP 투어 남자 단식에서만 우승 4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였으며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도 8강 진출을 달성하며 성적이 급상승하더니 2009년에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 남자 단식 8강 진출,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을 기록했고, 2009년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 단식 준우승과 2009년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 남자 단식 준우승 및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4강 진출 2회,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에서도 우승 2회를 기록하면서 2010년 1월에는 세계 랭킹 최고 순위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9년의 활약으로 08-09시즌 바르셀로나의 6관왕을 이끈 메시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올해의 스포츠선수 상을 수상한다.

198cm로 엄청난 장신을 이용한 서브와 강력한 포핸드가 장기이지만, 역시 키가 크다보니까 느린 편. 네트로 전진하는 걸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매우 부상을 많이 달고 다니는 선수들 중 하나이며, 2014년도 손목부상으로 전반기를 통채로 날린 상태. 말레이시아 오픈부터 복귀한다고 한다. 단, 만 27세의 젊은 나이인데다 요즘 테니스 선수들이 30살이 넘어서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것 보면,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랜드 슬램을 우승해 본 몇 안 되는 현역이고, 로저 페더러를 결승에서 꺾은 단 3명중인 현역 선수중 1명이다.[2][3]

여담으로 2009년 US 오픈 남자 단식을 우승한 이후, 로저 페더러는 본인의 시대가 가면 델 포트로가 테니스계를 점령할 거라는 인터뷰를 남긴 적이 있다.근데 페더러의 시대가 끝나질 않는다[4] 2015년에도 줄부상과 수술이 이어지며 거의 경기 출전을 못했으나, 2016년 2월에 덜레이 비치 오픈을 시작으로 ATP 월드 투어에 복귀했다. 그리고 윔블던 남자 단식 64강전(2회전)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를 꺾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본선 64강전(1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2-0(7-6<7-4>, 7-6<7-2>)으로 잡는 기염을 토하며 무난히 순항중이다. 이름값이나 커리어로 치면 1라운드에 붙을 상대가 아닌데 그동안 너무 놀아서(...) 세계 랭킹이 141위까지 추락하는 바람에 1라운드부터 성사된 빅매치. 참고로 조코비치와의 테니스 남자 단식 64강전(1회전)을 위해 숙소를 나서던 도중 엘리베이터 정전이 되는 바람에 40분간 갇히는 곤욕을 치루었는데, 본인은 별로 놀라지 않았는지 셀카 찍으면서 구조를 기다렸단다(...) 게다가 2012 런던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조코비치를 꺾은 적이 있는터라 조코비치를 상대로 올림픽에선 무패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5]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선 라파엘 나달에게도 2-1(5-7, 6-4, 7-6<7-5>)로 역전승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나, 결승에선 스코틀랜드의 앤디 머레이에게 패하여 은메달을 차지했다.

리우 올림픽 2주 후에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도 8강에 진출하여 38개월만에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 다시 8강에 올랐고, 10월엔 스웨덴스톡홀름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스톡홀름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여 33개월만에 다시 우승함으로서 2016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델 포트로는 완전히 재기한 상황이다.

온갖 부상에 시달렸지만 아직 만 28세의 전성기 나이로서 2016년 10월 현재까지 누적된 통산 주요 성적은 2009년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2회, 8강 진출 6회, 2009년 ATP 월드 투어 파이널 준우승, 2012년 ATP 월드 투어 파이널 4강 진출,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도 준우승 3회, 4강 진출 6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 우승 18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편이다.

3 참고 링크

  1. 나머지는 2014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스위스의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와 2014년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 바브린카는 이후 2015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과 2016년 US 오픈 남자 단식까지 우승하며 페더러와 나달까지 제치고 전성기를 달리고 있으나, 칠리치는 우승 이후론 확 뛴 랭킹을 유지하는 정도에 머물러있다.
  2. 다른 2명은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3. 부상을 델 포트로가 너무 자주 당해서 그렇지 델 포트로의 탑랭커 상대전적은 나쁘지 않은데 델 포트로의 페더러 상대전적이 20전 5승 15패로 천적 수준이지만 페더러 제외하면 빅4 상대전적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수준으로 델 포트로의 조코비치 상대전적은 15전 4승 11패, 나달 상대전적은 13전 5승 8패, 앤디 머레이 상대 전적은 9전 3승 6패로 꽤 열세이긴 해도 어느 정도 선전하는 수준이고 여기에 델 포트로의 빅4를 제외한 다른 탑랭커 상대전적은 꽤 좋은 편이다. 하지만 델 포트로의 부상이 워낙 잦아서 대회 불참이 많으니 탑랭커 상대전적이 좋은 것 자체가 의미 없을수도
  4. 페더러도 옛날 만큼의 포스를 못 보여주고 있고, 부상 이후 나달도 옛날만큼 무섭지가 않아서, 딱히 누구의 시대라고 말하기 힘들다. 차라리 조코비치의 시대라고 부르는게 옳다. 윔블던 우승하더니 멘탈이 옛날로 돌아간 앤디 머레이는 논외
  5. 통산 성적은 11승 4패로 조코비치의 우위. 조코비치의 4패 중에 2패가 올림픽이라는 비 ATP투어 남자 단식 경기이며 다른 1경기는 2011년 데이비스컵 4강 단식. ATP투어에서 델 포트로의 승리는 2013년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 남자 단식 4강전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