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 Wrestle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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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게임제작사 미드웨이에서 1995년에 만든 레슬링 게임. 본래 오락실용 게임이지만 국내에서는 PC 이식판으로 더 유명하다.
미국의 프로레슬링인 WWF(현재의 WWE)를 소재로 만든 게임이지만(정확히는 레슬매니아를 게임화), 북미쪽에서 만든 게임이라서 같은 WWF 소재인 WWF 레슬페스트와는 차이가 상당히 나는 게임이다.
누가 모탈 컴뱃 제작사인 미드웨이 아니랄까봐 모든 선수들이 실사로 처리되어 있으며, 핀폴이 없고 대전액션게임처럼 상대방의 체력 게이지를 다 떨구면 이기는 게임이다. 물론 슈퍼머슬봄버와는 달리 3카운트가 없는 것을 빼면 '레슬링 게임'으로서의 기본기는 충실히 갖춘 게임이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수기술 버튼을 누르면 장풍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예 : 언더테이커의 유령장풍)
그리고 게임이 나온 시기가 시기다보니까 선수들 역시 WWF 레슬페스트와는 한명도 안 겹친다. (실제 WWF에서도 선수들이 다 물갈이가 되었으므로)
게임 방식은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쉽과 WWF 챔피언쉽이 있는데, 인터컨티넨탈의 경우 1대1로 대결하지만, WWF 챔피언쉽의 경우 이쪽은 혼자인데 상대는 2명, 또는 3명이라서 난이도가 더 어렵다.
이 게임을 해보면 같은 WWF를 소재로 만든 게임이면서도 미국에서 만든 게임과 일본에서 만든 게임(WWF 레슬페스트같은)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후속작으로 WWF 인 유어 하우스가 있다.
여담으로 도잉크나 숀 마이클스의 경우 올드스쿨 모탈리언들에 의해 고전 모탈컴뱃 시리즈(주로 모탈 컴뱃 3)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 합성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