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
1 프로필
배드 가이 시절의 레이저 라몬 | 아웃사이더스 시절의 스캇 홀 |
본명 | Scott Hall |
별칭 | 레이저 라몬 |
배드 가이 | |
생년월일 | 1958. 10. 20 |
신장 | 196cm |
체중 | 130kg |
출생지 | 미국 플로리다주 출루오타 (Chuluota) |
피니시 | 아웃사이더스 에지 (혹은 레이저스 에지) |
테마곡 | Bad Guy |
헐크 호건 | 케빈 내쉬 | 스캇 홀 |
2 소개
"Take another look at the bad guy.""악당에게 인사하라."
WWF의 사조직인 '클리크'(The Kliq)의 일원이자, 레슬링 업계에 전무후무한 영향을 준 nWo의 창립 멤버 중 한 명.[1] WWF에서 '레이저 라몬'(Razor Ramon)이라는 이름 하에 활약하고, WCW에서 케빈 내쉬와 함께 아웃사이더스(The Outsiders)라는 태그팀으로 활약한 것이 커리어 하이라이트. 다만 전설적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기복이 심한 경기력과 개판 5분전의 멘탈과 사생활 문란으로 인해 커리어 말년엔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젊은 시절엔 그래도 기량 자체는 좋았었지만.
3 경력
3.1 WWF
1984년 NWA라는 단체에서 레슬링 선수 생활을 시작한 홀은 이런 저런 단체에서 활약하면서 인맥과 인지도를 높여갔다. 그러다 그는 1992년에 WWF와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 직후 그는 빈스 맥마흔에게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한다. 바로 알 파치노의 영화 스카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남미 양아치 악당 캐릭터.[2] 이로 인해 탄생한 캐릭터가 '레이저면도날 라몬.'
릭 플레어, 브렛 하트 등과 대립을 하던 스캇 홀은 인터컨티넨탈 벨트를 놓고 숀 마이클스와 대립하게 된다. 홀과 숀의 WWF 사상 첫 TV 방영된 래더매치는 아직까지도 WWF의 역사상 제일 위대한 매치 중 하나로 꼽힌다.[3] 그 때 당시 홀은 마이클스와 같은 호텔 방을 사용할 정도로 친했다.
이 외에도 골더스트 등과 대립을 하던 홀은 1996년 케빈 내쉬와 함께 WWF를 떠나게 되는데, 이 때 일어난 사건이 소위 말하는 커튼 콜 사건. 당시 항목 참조. 이 사건 이후 숀 마이클스는 당시 메인 이벤터였고, 홀과 내쉬는 더이상 WWF 직원들이 아니었으니까 그 책임은 고스란히 트리플 H에게 씌워졌다. 그리고 그 뒤를 치고 올라간 것이 바로 지금의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 물론 트리플 H는 그 징계를 군소리 없이 받아들여 이후 빈스에게 인정받게 된다.[4]
3.2 WCW, 그리고 nWo
WCW로 영입된 홀과 내쉬는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칭하며 WCW를 지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그들은 렉스 루거, 스팅, 그리고 마초맨 랜디 새비지에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깜짝 놀랄만한" 파트너를 준비했다고 했는데, 그의 정체는 바로 헐크 호건이었다. 이것이 이제는 전설이 된 nWo의 탄생.
홀, 내쉬, 그리고 호건은 WCW를 잠시나마 WWF 이상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이 되었다. 태그팀 벨트를 여러 번 석권한 홀과 내쉬는 몇 년 후 서로에게 등을 돌렸고, nWo도 파벌이 갈리면서 스토리라인은 콩가루가 되었다.(...)
이 때부터 가끔 스캇 홀은 링으로 술을 들고 왔는데, 어디까지가 캐릭터였고 어디까지가 진짜 스캇 홀이었는지는 애매하다. 분명한 건 오래 전부터 스캇 홀은 알콜 중독자였던 것이다.[5]
3.3 그 후
WCW에서 떠난 홀은 잠시 빈스가 nWo를 되돌리자 합류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잊혀져갔다. 더 락은 한 장면에서 홀, 내쉬, 그리고 호건의 예전 캐릭터들(헐크 호건, 레이저 라몬, 디젤)을 깠다. 오오 락느님 오오.[6] 이후 스캇 홀은 레슬매니아 18에서 오스틴에게 스톤 콜드 스터너 2대를 맞고 패했다. TNA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역시 예전의 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건재함은 없었다. 거기다 여기서도 오만가지 펑크를 내고 다니며 사모아 죠를 빡치게 만들었다.
그 후로도 인디단체를 돌아디니며 케빈 내쉬 등과 함께 nWo 추억팔이를 하는듯 하며, 마약과 술에 쩔어살다가 DDP의 도움으로 현재는 몸도 많이 회복되고 성격도 괜찮아 진 듯.
2014년 명예의 전당에 '레이저 라몬'으로 헌액되었다.
아들인 코디 홀역시 프로레슬링 수련을 받고있다고 한다.[7]
2015년 1월 19일 리유니온 특집 RAW에서도 케빈 내쉬, X-PAC과 함께 nWo로 등장하며 건강을 많이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레슬매니아 31에서 nWo vs DX 구도일 때 타 멤버들은 해머링 위주였다면 혼자 피니셔를 쓸려했다. 결국 못썼지만 혼자 한바퀴를 구르는 스턴트를 보였다. 요가센세 찬양해
근데 성격이 변했다고 하나 본성은 변하지 않았는지 인디단체 흥행에 참가하기로 해놓고 DDP와 아들 코디 홀이 제발 가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다는 핑계로 빠지질 않나, 레슬러들이 암투병중인 아이를 방문했는데 자기 혼자서 사인을 안 해주고 인터뷰를 거부하는 등 쓰레기같은 본성은 어딜 가지 않는다.[8] 프갤 내에서는 사람 둘을 죽인걸 모티브로 삼아 '살인마 홀레기'라 불리는 중(...).
4 GFW
5월 15일 추가된 GFW 로스터에 포함이 됐다. 또 2011년의 TNA의 헐크 호건 꼴 내는거 아니냐는 부정적인 여론이 다수다. 2015년 5월 18일 술에 취해 한 인디단체의 흥행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GFW와의 계약이 해지된다.
5 기타
일단 이 동영상을 보면 스캇 홀의 레슬링 인생과 개인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1]
레슬링 경력을 시작하기 1년 전, 스캇 홀은 살인죄로 기소당했다. 당시 그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 처분되었지만 2011년에 자신이 그 사람을 죽였다고 시인했다. 유일하게 사건을 아는 본인은 어떤 클럽에서 한 괴한하고 시비가 붙었는데 좋게 말로 해결할려고 했으나 상대방이 총으로 위협하다가 몸 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상대를 그만 살해했다고 한다.
홀은 WWF에 들어가기 전에는 스테로이드를 왕창 사용했고[9] WWF에 들어온 후에는 알콜 중독과 약물 중독에 시달렸다. 이는 결국 스캇 홀의 몰락을 가져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옥의 비행 사건 당시 기록을 보면, 스캇홀은 난동을 부린 것을 떠나서 이러다 죽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를 낳을 정도로 막장 상태였다.
프로레슬링계에서 스캇 홀은 그렇게 팀웍이 부족한 선수였음에도 오버 접수로 손꼽히는 명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예를들면.
파일:/pds/200805/13/51/d0031151 4828dc1608f85.gif
위에 언급된 레슬매니아 18에서 맞은 스터너 2연발.
극과 극. 시전자는 제프 하디.
반대로 컨디션 나쁘면 이런 개병맛 접수로 쌍욕을 들어먹을 때도 많았다.
사족이지만 그의 별칭인 레이저 라몬은 일본 개그맨 하드게이의 팀네임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
DDP 요가를 받고 이 정도의 회복을 하는데 성공했다.
- ↑ 나머지 둘은 헐크 호건과 케빈 내쉬.
- ↑ 그때 당시 맥마흔은 스카페이스를 본 적이 없어서, 스캇 홀이 라틴계 억양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듣고 "이 자식 천재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작 홀은 그 영화의 장면을 재연하는 것이었지만.
- ↑ 이 당시의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은 2인자로서의 권위가 살아있던 시기였다.
- ↑ 레슬매니아에서 얼티밋 워리어에게 무참히 깨진 것도 징계라고 알려졌었지만 이는 징계가 아니라 워리어의 일방적인 고집으로 인한 스쿼시 매치였다. 트리플 H는 훗날 자랑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좋게 말하지만.
- ↑ 한번은 술을 너무 마셨던지 쇼가 진행되던 도중에 에릭 비숍의 옷에다가 구토를 하는(...) 모습도 나왔다. 졸지에 봉변을 당한 비숍이나 옆에 있던 케빈 내쉬는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 ↑ 이로 인해 락은 호건과 레슬매니아 18에서 대결하게 되어 명경기를 만들어낸다.
- ↑ 참고로 코디 홀은 현재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 중이다.
- ↑ 심지어 빌 골드버그까지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 ↑ 동영상에서 WWF 이전의 몸집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