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ius -I- vanisher

  • 원래 로마자 「Ⅰ」을 써야 맞지만 편의상 알파벳 대문자 「I」로 작성합니다. (비트매니아 IIDX와 같은 맥락.)

1 beatmania IIDX의 수록곡

B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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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M싱글 플레이더블 플레이
노멀하이퍼어나더노멀하이퍼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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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케이드 수록 : 13 DistorteD ~
  • 가정용 수록 : 13 DistorteD, 16 EMPRESS + PREMIUM BEST (PREMIUM BEST SIDE)
  • 단위인정 수록
    • SPH : 2단 (13 DistorteD ~ 개근)
    • DPH : 5단 (22 PENDUAL ~)

작곡가는 Tatsh이며, 장르는 CYBER OPUS. 전작인 Xepher의 서정적이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물려받았으며, 훗날 복귀작으로 내놓은 reunion의 장르명이 CYBER WALTZ인 점에서 이 곡의 방향성을 어느정도 계승했다고 할 수 있겠다. 곡 제목인 Zenius는 언뜻 보면 제니우스로 읽을 수 있으나, BGA 개시시에 보이는 발음기호에 의하면 Genius(지니어스)로 읽어야 함을 알 수 있다.

BGA의 마지막을 보면 "This story will continue. -II- Mother" 라는 문구가 표시되는데, 이를 통해 확실히 후속작을 의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으나, 그가 퇴사함으로 인해 후속작은 결국 나오지 못했다. IIDX 18 Resort Anthem에서 복귀했고 곡을 제공했지만 Zenius -II- Mother는 아니었다. 후속곡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재합류 이후 제작할 가능성도 있는 듯. 물론 본인은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게다가 Tatsh가 SPADA 이후로 또 곡을 안 내고 있는 실정이라...

실제로 연작이라 하기엔 다소 애매하지만 그의 첫번째 "연속곡"이었던 Scripted Connection⇒도 마지막인 A mix를 빼면 파트가 끝났을 때 뒷부분 음악이 남아 페이드아웃되는 형태를 취했는데 Zenius -I- Vanisher도 그러하다.

Tatsh의 곡이 대부분 그렇듯 퇴사하고 나서 재조명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호평까지는 아니더라도 심오하다는 평가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장르표기는 다소 억지지만 현대적인 일렉트로니카 악기를 사용하면서도 깊고 무거운 서사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Tatsh의 곡이면 빠지지 않는 채보 논란은 난이도가 비교적 낮아서인지 이곡에서는 크게 거론되지 않는 편이다. 키음을 제법 잘뽑아서 적절히 배치했다는 감상이 대부분이며 IIDX 고수들이 가끔 판정적응을 위해 선곡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다른 고난이도 곡인 GENOCIDE, The Dirty of Loudness 등은 그야말로 막장. Xepher의 경우는 다소 양반이었지만 위의 두 곡의 임팩트가 워낙 큰 나머지 Tatsh는 제대로 까이게 되었다.

참고로 하이퍼 이하와 달리 어나더는 피아노음이 가세하여 좀 더 복잡한 기교의 연주를 보여주며, 그에 따라 채보의 구성도 좀 더 복잡해져있다. 사운드트랙에서는 하이퍼 이하 버전이 실려있다.

GOLI에 뒤이어 IIDX의 간판 BGA 제작자인 MAYA의 작업도 상당히 어울려서 우주를 활보하는 듯한 시선이 잘 표현되었다. 자세히 보면 여러 영어 문구[1]와 함께 스토리라인이 대략적으로 드러난다. 찾아서 정리해놓은 네이버 블로그도 있으니 관심있으면 참고.

의외로 단위인정 개근 멤버다.

1.1 아티스트 코멘트

Tatsh / Sound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듭한 곡.
기본적으로 통근시간에 여러가지 생각하면서
회사 책상에 앉은 시간부터 밤이 될 때까지 단숨에 데모를 만드는 방법이 많지만
이 곡은 그런 데모에서 태어난 1곡입니다.
(안 쓴 데모도 꽤 있습니다)

데모를 MAYA에게 듣려줘서 의견을 이~런 저~런걸 듣고
MAYA가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전개나 소리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뭐, 서로 맞지 않을 때엔 의견이 엇갈려서 싸움도 합니다.
그래서, KAGE씨께 염려 받아서 화해하거나 하기도 하지만
자극적인 동료가 있다는 건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작이 끝나갈 즈음에 깨달은 것은
「이 관계, 뭔가 밴드 같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들으면 기운이 나거나 긍정적이게 되는 곡이 좋지만
「슬픈」것에 도전하는 느낌으로 만든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분명히 어딘가에는 긍정적인 느낌이 들어있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분명 천연성분.

참고로 곡 이름의 읽는 방법은
「지니어스 이치 배니셔」로 통일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정말 이 곡은 IIDX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쓰지 못했을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This story continues...
- II -
mother
MAYA / Movie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Xepher』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웠던 탄생.
『Xepher』는 세계관을 그렸습니다. 거기서 그 이야기가 있었다.
이번의 『Zenius -I- vanisher』는 세계가 있다, 거기에 "이런" 존재가 있다.
4명의 각각의 마음이 있다.

그 감정이 그리고 싶어서, 고민하고, 여러가지 막혔습니다.
Tatsh와 부딪힌 일도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곡에 태우고 싶다고 맨 처음에 부탁했습니다.
때에는 화가의 마음도 깎이기도 하고.
평범하지만, 울거나 화내거나 하지만, 최후에 행복의 해방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박혀있는 일도 있었습니다. 많은 표정을 그렸습니다.
곡에도 캐릭터에도 맞지 않는 표정도 잔뜩.

이 『Zenius』의 이야기를 말하는 건 조금만 연기하게 해주세요.
『-I- vanisher』와는 또 다른 『Zenius』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말 이 곡과 IIDX가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릴 수 없었던 무비라고 생각합니다.


에, 잠, 탓슈... 잠깐만...
「지니어스 원 배니셔」
가 아니였어---!!!??

2 1에서 이름을 따온 리듬게임 커뮤니티

[1]

BEMANI 시리즈를 위주로 각종 리듬게임 관련 정보 및 세계구급 오락실 위치 정보를 다루는 영어권 커뮤니티이다. 트위터 및 페이스북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권 리듬게임 사이트 중에서도 활동이 활발한 편.
  1. 물론 어법이 전부 엉망이다. MAYA는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듯? 물론 장르명에 맞게 운문(시)적으로 표현하려 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