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자주 틀리는 한국어
1 ~대, ~데
기본적인 국어지만 의외로 틀리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 주로 ~했대 를 ~했데 로 알고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는, ~했는데 를 ~했는대 라고 쓰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특히 ~~데의 경우 사용되는 범위가 넓다보니 자주 ~대 로 잘못 쓰여지는 경우가 많으며 잘못 사용하면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ㅔ와 ㅐ의 발음도 거의 같으므로 실생활에서 말하면서 따로 구분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이왕 들어온 김에 제대로 배우고 가자. 모르면 무식쟁이 취급이다. 주의하자 데 문서도 참조하자.
2 구분
- ~대
- '~다고 해' 의 축약형.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닌 들은 것을 전달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 ex) 그 녀석 오늘 못 온대. 어제 길동이가 여자친구한테 차였대.
- ~데
- 1) '~더라'의 축약형으로 스스로 직접 경험한 것을 전달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 ex) 길동이 마음 고생이 심해보이데.
2) ㄴ(은)데의 형식으로 연결어미가 된다. '~다. 그런데~'를 줄여 쓴 말.
- ex) 어제 학교로 놀러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 ex) 아까 그 모델 멋지던데!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건데!
3 대로, 데로
이것 역시 틀리는 사람이 꽤 많다.
- 대로
- 1) ~ 나름으로
- ex) 이건 이것대로 맛있지만 손님들이 원하는 맛은 아니야.(만화 라면요리왕의 대사.)
2) ~을 따라
- ex). 그가 말한 대로 해라. 책에 적혀 있는 대로 만들었다.
3) ~ 하는 즉시
- ex) 밥을 다 먹는 대로 안방으로 오너라.
- ~데로
- 1) 장소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데'에 움직임의 방향 또는 경로를 나타내는 격조사 '로'가 붙은 것.
- ex) 그가 간 데로 나도 데려가 다오.
- 참고. ~되로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이 있긴 하지만 위의 1), 2)와 같은 의미는 전혀 없다[1]. '~대'와 '~데'도 '~되'로 틀리게 적는 경우가 많다.
- ex) 계획되로 -> 계획대로
- ex) 이렇게 되는 것인되 -> 이렇게 되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