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비숍

한국 팬들에게 가장 익숙할 RAW 단장 시절[1]WWE 인터뷰에 참여한 최근의 모습
본명Eric Aaron Bischoff
생년월일1955. 05. 27.
출생지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신장178cm
체중88kg
테마곡Rockhouse (wCw 1996 – 1999)
White Train (wCw 1997 – 2000)
Back in Black (WWE 2002)
I'm Back (WWE 2002 – 2007)
Running with the Bulls (TNA 2010 – 2012)
주요 커리어WCW 하드코어 챔피언

1 개요

WWF를 무너뜨릴뻔 했던, wCw의 前 부사장
WWE 역사상 최고의 단장
글로벌 포스 레슬링 프로듀서.

미국의 프로레슬링 프로듀서. 일반적으로 프로듀서로 잘 알려져있지만, 기업가이기도 했고, wCw 부사장과 각본진, 단장, 아나운서, 선수 경험도 해본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WCW의 부사장으로, 월요일 밤의 프로레슬링 시청률 전쟁에서 WWF에게 참패를 안겼다. 하지만, 유명인사 집착과 방만한 운영, 친목질과 주요 선수들의 완장질로 wCw가 몰락. wCw는 WWF로 인수되어, 한동안 청소년들에게 레슬링을 가르치는 일을하며 야인으로 지냈다. 이후, 놀랍게도 빈스 맥마흔의 소개로 RAW로 복귀하며, 단장 역할을 했다. 아무도 그가 WWF에서 일 할수 있을줄 몰랐기에 워낙 충격적이었고, 단장 재임시절 포스도 엄청났기에 아직도 에릭 비숍이 단장인 줄 아는 라이트 팬이 한두명이 아닐 정도. 덕분에 역대 최고의 WWE 단장으로 꼽히기도 한다.

가끔 샌드백으로 경기를 뛰며 잡을 해주고 스토리에 몰입감을 주는 역할도 하지만, 대부분의 역할은 악행을 저지르다 털리는 동네북 신세. 경기 스타일은 태권도를 응용한 타격계 위주지만, 당연히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레슬러가 아니기에 딱히...[2]

2 경력

2.1 프로레슬링 이전

프로레슬링에 입문하기 전에 굉장히 다양한 일을 한 경험이 있다. 건축사 관련 일도 해보았고, 의외로 수의사로 일했던 적도 있다. 킥복싱 선수로 경기에 참가했던 경력도 있고, 놀랍게도 정육점에서도 일한 경력도 있다. 한술 더떠서, 트럭을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고기파는 일도 해봤다.

2.2 WCW

91년에 아나운서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94년 토니 쉬아, 당시 WCW 부사장이던 짐 로스[3]를 누르고 부사장 자리에 등극하는데 이때 토니 쉬아는 계속 아나운서 및 해설역을 역임했고, 짐 로스는 경쟁단체인 WWF로 이적한다. 그 후 릭 플레어, 헐크 호건, 레이저 라몬, 케빈 내시, 마초맨 랜디 새비지, 어스퀘이크, 얼티밋 워리어WWF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95년 최초로 WCW에 흑자를 안겨주는 등의 활약을 보이면서 마침내 97년 WCW의 수장이 된다.[4] 96년 전설로 남을 스테이블인 nWo를 중심으로 자극적이고 성인적인 스토리를 지향하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되고 84주간 RAW와의 시청률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성공에 도취되었는지 이후로 기존의 스타들의 얼굴값에만 의존하는 구태의연한 운영을 반복했고[5] WCW는 절치부심하며 필사적으로 대항하던 WWE에게 점차 따라잡혀 결국 '핑거포크 오브 둠' 사건 이후로 완전히 밀려버리고 만다.

2.3 WWE

2002년 RAW의 GM으로 컬쳐쇼크한 복귀를 하고, 악역 단장으로서 RAW 스토리 라인에 깊숙히 관여했다. 현재의 어소리티 처럼, '3분 경고팀' 을 만들어서 선역들을 매우 괴롭히는 역할을 했다. 이 후 공동단장으로 복귀한, 스티브 오스틴에게 얻어터지고 농락당하고 구토하는 등 굴욕을 많이 겪기도. 결국 에볼루션을 이용하여 정적인 오스틴을 제거하고 독재자로서 권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WWE 경력 중, 중심 스토리 라인으로 떠오른 것은 '유진 딘스모어' 가 스토리상 에릭 비숍의 사촌으로 등장하며, 이에 따른 갈등이 주 된 내용. 스토리 마지막에는, 유진에게 패하고 삭발까지 당했다. 그리고, 2005년. GM으로서 일했던 기간동안, 그의 악행이 문제가 되어, 레슬링 법정에서 빈스에게 패소. 쓰레기차에 버려져 WWE에서 쫒겨났다. 물론, 계약 만료에 따른 스토리상 하차. 쓰레기차에 버려져 쫓겨나는 아이디어도 자기가 건의한 내용이다. 퇴사할때까지도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프로답게 최선을 다했다.
2007년 3월에 빈스 맥마흔이 도널드 트럼프와 삭발 대결을 할때, 조언 겸 조롱을 하기위하여 짧게 등장하였다. 마지막 WWE 등장은 2007년 10월, RAW 15주년 특집 방송이었다.

2.4 TNA

2010년부터 2014년까지 WWE 퇴물 집합소TNA의 프로듀서로 일했다. 나름 성실히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에 TNA로부터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받았다. 현재 해고후 급여 문제로 TNA와 소송중. 그리고 TNA는 첩자과 같은 인물들에 의해 망조가 들기 시작하면서, 결국 프랜차이즈 스타인 크리스토퍼 다니엘스, AJ 스타일스 까지 타단체에 빼앗겼다.

2.5 글로벌 포스 레슬링

제프 제럿이 창설한 글로벌 포스 레슬링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대 출연은 하지않지만, 장기적으로 함께 일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3 기타

  • 현재, 와이오밍에 거주중이다. 가족은 아내와 2명의 자식이 있다. 장남은 가렛, 차녀는 몬타나. 아들인 가렛은 TNA에서 활동중인 프로레슬러. 처음에는 잭슨 제임스라는 이름의 심판으로 데뷔했지만, 이후에 실제 본명인 가렛 비숍을 사용하는 선수로 전환하였다.
  • WWE를 떠난 이후부터 TNA 입성 전까지 별로 눈에 띄는 행적은 없었으나 자신의 단체를 설립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어러 곳에 발품을 팔고 다녔다고 한다. 패리스 힐튼과도 이 시기 만난적이 있다고.
  • 90년대 중반 신일본과의 협력을 위해 북한흥행에 WCW선수들을 데리고 참가한적이 있는데 매우 용자스런 행적을 남긴 바 있다. [1]

프로레슬링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대립 : vs 빈스 맥마흔 (1996년)
프로레슬링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대립 : vs 스테파니 맥마흔 (2002년)

프로레슬링 옵저버 뉴스 선정, 최고의 비 레슬러 (2005년)
  1. 나이가 있는지라 염색한 것이다. wCw 시절부터 백발이었다. WWE에서 활동하면서 염색을 하지 않았다.
  2. 국내 방영 당시엔 가라데, 쿵후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태권도라고 한다. 실제 태권도 유단자, 흠많무.
  3. 그 짐 로스가 맞다.
  4. 어디까지나 실제 수장은 테드 터너였다.
  5. 대표적으로 거액을 들여 WWE에서 빼내온 브렛 하트를 정작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방치하다시피 한 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