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민

1 개요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의 분신. 별 생각 없이 전학온 학교에서 첫 눈에 반한 여학생에게 사탕 주러 왔다가 해묵은 원혼들 때문에 온갖 고생을 다 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하지만 주인공+플레이어 캐릭터+죽어도 무한 부활 보정을 받아 귀신과 수위, 퍼즐 등의 파상공세를 이겨내고 학교를 탈출해 내는 초인. 1층에서 창문 열고 나가면 안 되냐는 말은 하지 말자.

출생연도는 1984년생 혹은 1985년생으로 추정(게임 배경인 2001년 기준으로 고2). 키는 160cm 초반대[1]인들과 비교해 머리 하나 정도 커서 최소 175cm로 추정된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겨서 좋겠다.

원작에는 디폴트 네임이 이희민으로 되어 있지만, 이름을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2015년에 출시한 리메이크판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을 변경할 수 없다. 여주인공들이 녹음된 음성으로 주인공의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불가피한 결정이었는 듯 하다. 참고로, 게임 특성상 1인칭 시점이라 전담 성우는 없다.[2] 그리고 리메이크판도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성우는 없다.[3] 그 대신 항상 무표정이었던 원작에 비하면 표정이 다양해 졌다.

2 작중행적

2.1 2001년 패키지판 행적

Hui-min.png
성형 전. 농담 아니고 2015년 리메이크판 희민이를 보고 다시 올라와서 보면 불쾌한 골짜기를 느낄 수 있다. 진짜.
마네킹이 아니다.

연두고등학교로 얼마 전에 전학 온 학생이다. 어느 날 학교 안의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한소영을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되고, 그때 이희민을 보고 도망간 소영이가 두고 간 다이어리를 화이트데이 사탕과 함께 돌려주고 싶어한다. 그리하여 소영이의 책상에 사탕을 몰래 올려두기 위해 용감하게 밤중에 학교로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학교로 들어오자마자 문이 잠겨버려 꼼짝없이 안에 갇혀버리고 만다. 게다가 아무도 없어야 할 학교 안에는 일부 여학생들과 소영이가 있었고, 각종 괴이한 상황과 마주하는 걸로 모자라 수시로 나타나는 귀신과 미쳐 날뛰는 수위를 피해 영문도 모른 채로 학교를 탈출하려고 버둥댄다. 일본만화 남주들에겐 평균적인 내성적이고 심약하게 생긴 얼굴과는 달리 영감이 발달해 있는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계속해서 목격한다.

2.2 2015년 모바일판 행적

CUOb1yeUcAUT_p3.jpg
성형 후. 환골탈태.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보다 사람다운 얼굴로 변한 것은 물론이고 표정도 다양해졌다. 눈을 동그랗게 뜨는게 대부분이지만. 외모 보정은 말할 필요도 없고.

얼마 전 연두고등학교로 전학 온 남학생. 과묵하고 차분한 성격 탓에 같은 반의 친구들조차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는 이가 없다. 겉보기엔 단정하고 곱상하게 생긴 외모 때문에 유약해 보이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고백하기 위해 한 밤 중에 학교를 찾아올 정도로 무모한 대담한 면이 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학생처럼 보이지만, 귀신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영감이 뛰어나다. 그가 가진 내면의 용기야 말로 위험으로 가득한 학교의 어둠을 헤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4].

전작에 비해 선택지 내용도 많이 달라지고 양도 늘어났는데, 추가된 선택지 중에 굉장히 깨는 선택지들이 많다.[5]손노리식 유머의 오마주? 그래서 플레이하기에 따라 주인공을 답없는 변태로 만들 수도 있다.(...)깨는 선택지+하체 만지기

이 사람의 도플갱어는 희한한 장풍기술을 쓰면서 주인공을 농락하는 데 정작 이 인간은 변변한 방어기술조차도 없다. 원작에서는 최소 똥침은 있었건만...[6][7] 더 소름돋는 건, 그런데도 이 양반은 어떤 엔딩에서든 상처하나 없는 깔끔하고 멀쩡한 모습으로 나온다. 흠많무

2.2.1 엔딩?

2.2.1.1 Yew(주목(죽음))

말그래도 죽음. 그냥 플레이 중에 게임 오버 되면 된다(...).
사실 플레이어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보니 전용 엔딩이라 할 만한 건 딱히 없다. 어떤 의미론 모든 엔딩이 이희민 엔딩이라고 할 수도 있고.

2.2.2 코스튬

2015년 리메이크판에서는 현재까지 총 6종의 의상이 존재한다.

  • 연두고 교복(기본 의상)
  • 댄디가이(귀신 수집)
  • 산타 정장(겨울 한정 판매 의상 '크리스마스의 악몽' 구매)
  • 멋쟁이(쌍쌍파티 의상 '토깽이와 멋쟁이' 구매)
  • 해상구조요원(비치웨어 의상 '해변의 썸남썸녀' 구매..라곤 하지만 이 의상은 현재 무료배포 중이다.) 몸매가 죽인다. 정말로. 18세 몸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몸은 이렇게 좋은데 20초만 뛰어도 현기증(...)을 유발한다.
  • 순백의 사과 교복(의상 '순백의 사과 교복(이희민)' 구매)

3 기타

웃자고 하는 얘기이지만 이후 학교에서 어떻게 지낼지, 아니 남아 있을 수는 있을지 심히 걱정스러운 캐릭터다. 전학 오자 마자...

  • 수위가 남학생 한 명 구타(아마 사망) 후 끌고 가는 것 목격
  • 그 수위들한테 밤새 쫓김. 이후는...
  • 온갖 귀신들에게 죽을 뻔함
  • 괴담을 통해 이곳의 막장교사와 선생, 이사진들, 심지어 개교 전의 이야기까지 알게 됨
  • 고백

이런 일을 겪은데다 학교 측 입장에서 희민이는

  • 밤중에 교내 무단 침입 그럼 학교안에 남아있던 나머지 여학생들은 뭔감?
  • 학교 기물 무단 접촉 및 파손 [8]
  • 교내의 열쇠란 열쇠는 다 빼돌려 전교의 거의 모든 장소 무단 침입[9] [10]
  • 교장실이나 이사장실, 교무실 등에 있는 간혹 비밀번호까지 달린 주요 물품을 빼내고 기밀문서를 열람하고 빼돌린데다[11] 교사 옷주머니를 뒤지고 학생들 사물함도 무단 개방 및 물품 절도! 특히 교장실이랑 교무실 출입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혀서 빼도박도 못한다.
  • 그 와중에 학교 측에서 감추고 싶어하던 어두운 과거 등이 다 드러남. 내부고발자
  • 강당의 주요시설 파괴 및 홀의 전소은미 아줌마가 저지른 짓인데 희민이 다 뒤집어 썼다. 후새드
  • 모종의 이유로 어쨌든 그간 오랫동안 교내 배회를 묵인해 줬던 은미 아주머니의 사망

...이 모든 일들의 주체 내지는 최소 관련인물이다. 이 모든 일이 하룻밤 새에 일어났다. 상식적인 사람 입장에서도 황당할 지경인데 소영이 말해 준 이 학교의 높으신 분들이라면 1초라도 빨리 강제 전학을 보내 버리고 싶을 대상. 솔직히 교실에서 남의 사물함 뒤진 건 잘못한 거 맞으니 뭐라 할 수도 없고 근데 학교를 이대로 방치했음 귀신들이 날뛰어서 재앙이 일어났을텐데, 상을 줘야 하는거 아냐? 물론 징계위원회, 검•경 출두, 법원 출두 등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야한다. 다만 루트에 따라서는... 물론 이희민에 관련 된 영상자료가 남아있지 않다면 그냥 누군자 저지른 일로 처리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희민이가 작정하면 오히려 교장이나 이사장과 교섭하는것도 가능할듯.

여담으로 주인공이지만 1인칭에 플레이어의 선택지 말고는 대사도 없는 특성 때문에 게임 특성 상 항목이 있는 등장인물들 중 가장 생성이 늦었으며 내용이 채워지는 것도 더디다.[12]

와리가리 삼총사에서 냉정한 희민으로 등장한다.
  1. 설지현 162cm, 한소영 163cm, 김성아 164cm. 물론 그 연령대와 시대를 따져보면 그런대로 장신인 축에 속한다.
  2. 다만 지칠 때 내는 숨 소리는 있다. 성우가 누구인지는 불명. 단, 전문 성우가 아닌 제작자들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면 맞은 학생 역의 이원술 씨나 수위 역의 이은석, 아니면 도플갱어 역의 강성안 씨 중 한 명일 듯. 그래서 누구냐고...
  3. 다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지칠 때 헐떡이는 숨 소리는 있다. 성우가 누구인지는 불명. 단, 게임 특성상 남자 성우가 많이 필요하지 않기에, 추측해 본다면 수위당직 선생 역의 한신 성우가 이희민도 맡았을 수도.
  4. 사실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고백하려고 오밤중에 학교에 온다는 것 자체가 왠만한 용기가 아니면 엄두도 못내는 일일 뿐더러 학교내에서 겪는 모든 무서운 일 역시 강심장이 아니면 해내지 못하는 일이다. 특히 머리귀신에게 게임내내 시달리면서도 별 문제가 없는 것만 봐도 보통내기는 아니다.
  5. 예를 들자면 초반부 김성아가 자기를 도와주라는 말에 여자 화장실에 가게 되었는데 "너 일 보는데 곁에 있어달라고?" 라는 선택지가 있다.
  6. 도플갱어가 쓰는 기술 중 하나라도 주인공이 쓸 수 있었다면 수위한테 그렇게 쪼달리지는 않았을 것이다.잘하면 은미아줌마도 아작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물론 괴담에서 볼 수 있듯이 도플갱어는 엄연히 귀신이다.
  7. 조금 생각해보면 실체가 없는 귀신은 그렇다 치더라도, 자기를 공격하는 인간들이 귀신에 홀려서 야구방망이를 쥐고 다니면서 보자마자 후려패는 건장한 두 수위에다 식칼을 쥐고 난데없이 달려드는 미친 아줌마인데 평범한 사람이라면 대응도 못하고 닥치고 도망가는게 정상일 수도 있다. 얻게 되는 도구들도 무기로 쓸만한 건 딱히 없기도 하고... 라이터에 해충방지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훌륭한 화염방사기를 만들 수 있지만 넘어가자
  8. 니퍼로 환풍구를 박살내고, 화초로 둔갑해 있던 귀목 화분들을 아작내고, 무용실의 유리를 박살내고 신관 중앙홀 등을 전원을 올려 깨트려버리고, 수영장의 물을 빼고, 은미의 사자후로 창문 파손 등등
  9. 신관 카드키들을 뒤집어서 보면 관계자 외에 이 카드를 쓰는 사람은 엄벌에 처한다고 적혀있다!
  10. 음악선생님이 푸른색 카드키를 주셨으니 음악선생님이 만약 관리자라고 해도 학생에게 카드 양도로 처벌 받고 아니라고 하면 관리자가 아닌 사람이 마음대로 줬다는 이유로 같이 처벌받는다.
  11. 특히 교장실과 교무실의 문서들을 빼돌린게 결정적이다. 역사관에 보관될 정도로 중요한 태극패도 빼돌리고 5개의 복숭아나무 부적도 빼돌렸다.
  12. 참고로 관련인물 중 가장 빨리 작성된 이는 주인공도, 3인의 히로인들도 아닌 화데 마스코트이자 진주인공이라 불리우는 수위 아저씨들(...). 모바일 판 리메이크 전까진 오랫동안 이들의 항목만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