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마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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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DOHC 중기형.[1] [2]

HYUNDAI MARCIA

1 개요

고품격 6기통 세단.

현대자동차에서 쏘나타의 윗급으로 1995년 3월에 출시한 전륜구동 중형 세단. 프로젝트명(코드네임)은 H.
알파벳 스펠링은 Marcia이며, 이탈리아어로 '행진곡'을 의미한다.[3]

현대자동차에서 고급 중형 세단을 컨셉으로 출시하였으며, 당초 목적은 쏘나타그랜저 사이의 라인업을 메워 줄 목적이었다(당시 그랜져는 오늘날의 에쿠스급에 해당). 오늘날에 와서 보면 대우 브로엄과 함께 당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생소했던 준대형 라인업을 형성한 선구자적인 모델.



그랜저의 중급형 모델에 탑재되는 V6 2,500cc 엔진이 장착된 고급형이 메인이었고, 쏘나타에 탑재되는 2,000cc DOHC 엔진을 장착한 보급형도 있었다. 플랫폼 자체는 당시 판매중이던 쏘나타 2,3[4]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엔진과 앞뒤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것이 똑같았기에, 당시 출시된 쏘나타2의 고급화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 봐도 된다. 내장 디자인은 쏘나타를 베이스로 하지만 오디오나 공조 장치, 에어백, ECS 등과 같은 편의사양은 그랜저급으로 업그레이드된 셈.[5]

V6 2,500cc 엔진이 장착된 고급형의 경우 공차중량 대비 구동 성능이 뛰어나 당시 고속도로에선 웬만한 국산차들은 모두 발라 버릴 정도였으나 그만큼 비싼 가격 때문에 대한민국 정서상 그 돈을 줄 바에 차라리 돈을 더 주더라도 최고급 차인 그랜저로 가자는 인식이 팽배하여 큰 인기는 없었고, 2,000cc 보급형 모델은 이후 출시된 쏘나타3의 디자인 삽질로 인해 쏘나타3의 최고급형 수요를 어느 정도 가져오기도 했다.

2.0 LPG 모델(겸용도 아니고 LPG 전용!)도 있었으나, [6] [7] 수요가 별로 없어 지금은 찾아 보기도 힘들고 제원도 확인할 수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아랍 국가들에 수출도 했었는데, 그나마도 한정판으로 판매된거라 상당히 보기 힘들다. 거기서 이 차 본 사람들은 복 받은 거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형 세단 이상으로 갈 수록 차체 크기에 집착하고 남들에게 과시하는 것이 주류인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에서 그닥 좋게 보이는 모델이 아니었기에, 쏘나타와 마찬가지라는 인식이 팽배하여 저조한 판매량에 첫 출시 3년만에 단종되는 비운의 운명을 맞이한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먼저 출시된 그랜저 2세대(뉴 그랜저/LX)의 경우 그랜저의 넓은 차체에 쏘나타의 2,000cc 엔진을 얹은 Executive 모델이 큰 차체 대비 가격 측면에서 상당히 인기가 좋았기에[8] 마르샤 살 돈으로 차라리 돈을 더 주더라도 뉴 그랜저를 사는게 나았던지라 더더욱 묻혔던 것.

여담이지만 당시 20-30대 재벌2,3세들과 사채업자들, 깡패(불량배)들이 더 비싼차 타기 눈치보여서 V6 2500을 애용했다 카더라.



렉서스 LS의 와인잔 광고[9]를 보고 참을수 없었던 현대
1997년 4월에는 이중격자무늬의 프런트 그릴과 신형 알루미늄 휠, 새로운 우드 그레인 및 2단 콘솔박스 등으로 실내외를 개선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마르샤가 선보였으나 외환위기 이후 현대자동차의 차량 감축을 통해 바람처럼 사라졌고 원래 개발중이던 마르샤XG는 1998년 10월 그랜저 XG로 출시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 트리비아

그랜저 XG는 1998년 출시 당시 계획된 차명이 마르샤 XG였다. 하지만 출시를 앞두고 기존 뉴 그랜저다이너스티, 출시예정이었던 초대형 기함급 모델 에쿠스까지 대형 승용차 라인업에만 3대가 존재하게되면서 그랜저의 포지션이 어정쩡해졌고, 마침 마르샤의 소음과 부진한 판매량이 문제가 된 데다가 대한민국 고급 승용차의 상징과도 같은 그랜저라는 브랜드를 버리기에도 아까운지라 이를 계속 유지하는 편이 좋겠다는 현대자동차 내부의 판단에 따라 이름이 그랜저 XG로 결정되면서 마르샤 XG에서 그랜저 XG로 바뀌게되었다. 이는 이듬해 에쿠스의 출시를 대비하여 현대자동차그랜저의 포지셔닝을 바꾸는 것도 겸하면서, 그랜저는 XG부터 쇼퍼 드리븐이 아닌 오너 드리븐의 성격을 갖게 된다.그래도 군대에서 성판 달린 그랜저 한정으로 운전병 드리븐 이후 그랜저는 마르샤가 닦아 놓은 준대형 고급 세단 포지션으로 옮기고서, TG, HG 등의 후속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오늘날까지 선전 중이다. 그런데 현대자동차는 2014년에 그랜저제네시스 사이에 또 하나를 끼워 놓는다. 실질적인 다이너스티의 후속 차종은 아슬란이다. 그런데 다이너스티가 아슬란보다 더 잘팔린건 함정

3 둘러보기

현대자동차의 차량(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구분승용, SUV, RV, 승합버스트럭
1960년대코티나, 20MR버스
1970년대포니, 그라나다, HD1000(승합모델)HD버스, RB버스HD1000(트럭모델), 바이슨, 대형트럭
1980년대프레스토, 포니엑셀, 엑셀, 스텔라, 쏘나타,
그랜저, 그레이스
코러스, FB버스, 에어로버스포터, 마이티, 중형트럭
1990년대아토스, 아토스 프라임, 엑센트,
베르나, 엘란트라, 아반떼,
마르샤, 다이너스티, 에쿠스, 스쿠프, 티뷰론,
갤로퍼, 싼타모, 트라제 XG, 스타렉스
카운티, 에어로타운, 에어로시티슈퍼트럭
2000년대i10, 클릭, i20, i30, 링샹, 투스카니,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라비타,
투싼, 싼타페, 테라칸, 베라크루즈, 앙투라지
그린시티, 슈퍼 에어로시티, 유니버스리베로, 메가트럭, 파워트럭, 트라고 , 파맥스
2010년대이온, 블루온, HB20, Xcent, 웨둥,
아이오닉, i40, 미스트라, G70GENESIS, 아슬란,
G80GENESIS, EQ900GENESIS, 벨로스터, ix20, ix25,
맥스크루즈, 쏠라티, 코나
블루시티, 유니시티엑시언트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GENESIS -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1. 초기형은 범퍼 하단 방향지시등의 색상이 주황색이다.
  2. V6 2.5 DOHC는 전용 휠이 있었다. 보다시피 쏘나타도 아니고 현대 아반떼 1세대와 휠 디자인마저 유사하다. 그렇다고 완전히 같은 휠은 아니다.
  3. 줄여서 "말샤"라고 부르기도 한다.
  4. 쏘나타 3는 쏘나타 2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5. 이는 대우 프린스의 차체를 페이스리프트하고 엔진 및 내장재만 바꿔 출시한 대우 브로엄도 마찬가지 사정이다.
  6. 본 차량의 취급설명서에도 LPG 엔진이 나와 있고 LPG 모델 관리법도 있다. 그리고 마르샤 택시라고 검색해보면 마르샤 택시가 진짜 있다!
  7. SK엔카에 마르샤 LPG 전용 매물이 올라왔다! #아카이브도 해 두었으니 만약 접속 불가 시 여기 참조.
  8. 다만, 무거운 차체에 엔진은 그대로이니 구동 성능은 그닥이었다.
  9. LS400 1세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