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대 성능비가 좋은 GPU

1 개요

가격 대 성능비가 좋은 걸로 이름을 날렸던 GPU들의 목록이다. 가격 대 성능비 항목의 폭주 우려가 있어 항목을 분리했다. 항목 그대로 동 라인에서 가격 대 성능비가 압도적인 GPU들 위주로 작성하고, 그냥 성능이 많이 압도적인 최상위 GPU의 작성은 피할 것. 그리고 시대순으로 작성할 것.

2 목록

2.1 NVIDIA

2.1.1 NVIDIA GeForce 2 MX

2.1.2 NVIDIA GeForce 6600GT → GeForce 7600GT → GeForce 8600GT -> GeForce 9600GT

GeForce FX 시리즈의 실패에 심기일전했는지, GeForce 6 시리즈는 GeForce FX 시리즈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훨씬 더 많은 GPU 내부 코어들을 탑재하다보니 성능이 크게 상승하였다. 그 덕에 GeForce FX 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인 GeForce FX 5950 Ultra마저 압도할 정도.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GeForce 6600GT의 성능이 경쟁작인 Radeon X700v시리즈의 성능에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Radeon X800 시리즈 하위권과 비슷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거기다 DirectX 9.0c까지 완벽 지원은 덤.[1] 심지어는 같은 회사의 GeForce 6800 LE가 이보다 성능이 낮을 정도.(물론 6800 LE를 파이프라인 개조 시킨다면 상황은 완전히 역전 되지만) 그에 비해 가격은 Radeon X700보다 약간 비싼 정도였다. GeForce 6600 Ti Boost? 결국 ATI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뒤늦게 성능을 올린 대응제품을 내놓지만[2] 이미 시장이 기울어져 버렸고, 이런 삽질을 계속하면서 암흑기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7600GT는 X1600시리즈를 압도했고, 2007년 4월에 출시된 8600GT는 HD2600시리즈를 각자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ATI를 암흑기로 몰아넣는데 공헌했다. 2008년 2월 말에 출시된 9600GT도 가성비 바톤을 이어받으면서 국민 그래픽 카드 타이틀을 얻은 명품 그래픽 카드가 되었다.

2.1.3 NVIDIA GeForce 8800GT, ATI Radeon HD3800 시리즈

때는 2007년, 엔비디아는 가공할 성능의 8800 시리즈와 가성비의 8600 시리즈를 앞세워 그래픽 카드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65nm 신공정으로 만들어지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 G92의 소식이 발표되는데, 처음에는 8700GTS로 발표될 예정이었던 이 칩을 탑재한 카드가 8800GT로 네이밍이 변경되었다는 소식에 컴덕후들은 서서히 흥분하기 시작했다. 베일을 벗은 8800GT는 충격 그 자체였는데, 기존 최강의 카드였던 8800 울트라나 8800GTX와 비교해도 겨우 10%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는 성능에 네이밍상으로는 상위 카드인 80nm 공정 기반의 기존 8800GTS보다는 오히려 10% 이상 우위에 있었으며, 기존 8800시리즈보다 소비 전력이나 발열에서도 훨씬 우위에 있었던 것.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가격이었는데....

명색이 하이엔드급인 이 카드가 199불~249불이라는 미친 가격에 나온 것이다. 당시 8800GTX의 가격은 599불이었다!

이로서 8800GT는 8800시리즈가 가성비 라인에 들어서는 무시무시한 업적을 달성했다.

다행히도 AMD-ATi는 미친 가격 주제에 8800에 턱도 없이 못미치는 성능으로 망했던 HD2900XT의 전철을 밟지는 않았다. AMD의 신형 칩인 RV670은 G92를 능가하는 칩은 아니었지만, 적절한 가격에 HD2900의 칩인 R600을 능가하는 성능을 제공할 수 있었고, 출시된 HD3850과 HD3870 은 각각 179불과 219불의 가격으로 8800GT의 가성비에 도전할 만 했다. 특히 HD3850은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2008년 중순에는 10만원 초반대라는 훌륭한 가격대에 돌입함으로서 주머니가 가벼운 컴덕후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 때 회심의 무기 RV670을 내놓고도 엔비디아에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패배한 AMD는 이후 4800대에서 성능적으로 대단한 초 강수를 두게 되며, 걸작 칩으로 불릴 만한 G92를 획득한 엔비디아는 이를 New 8800GTS → 9800GTX → 9800GTX+ → GTS250에 이르기까지 거진 3세대가 넘도록 우려먹게 된다(...).

2.1.4 NVIDIA GTX 970

GTX 600번대의 대승으로 인해 NVIDIATITAN 시리즈를 시작으로 고가정책을 펴기 시작한다. 이에 사람들은 이게 다 암드 때문이다라며 신제품을 발표하지 않는 암드를 신나게 까대고 있던 와중에 리네이밍과 새 공정으로 무장한 Radeon R9 시리즈가 엄청난 가성비로 반격에 나서자 부랴부랴 780 Ti를 만드는 등 대처를 했지만 뭔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평을 받고 있었는데....

980, 970의 스펙과 가격이 공개되면서 가성비, 전성비, 절대성능 등 모든 면에서 동급의 NVIDIA 700번대, AMD R9 시리즈를 압살해 버렸다! 성능면에서는 980이 780 Ti, 타이탄 블랙을 여유롭게 때려잡고 970이 타이탄과 맞다이를 뜨는 주제에 오버클럭을 거치면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정작 가격은 780 Ti, 770보다 싸게 출시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전성비마저 황당한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GTX 700번대, TITAN, R9 시리즈를 구매한 사람들을 단체로 호구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970은 희대의 3.5GB 병목현상과 허위표기 사실로 까이는 중이다. 비디오 메모리 3.5GB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QHD라도 쓰면서 이것을 넘어서는 순간 병목현상이 일어난다. 256bit 메모리버스도 실제로는 병목현상이 일어나서 224bit수준이라는 것. 이러한 이유로 970을 샀던 사람들은 멘붕에 빠져버짐과 동시에 970에 대한 시선도 매우 냉담해졌다. 이 사태로 AMD의 R9 290/290X 가 재조명받고 있다.

게다가 엔비디아가 레퍼런스 디자인을 발표하였을 때 전압을 극도로 낮추어 발표하여 환상적인 전성비가 나올 수 있었지만 실제 제품이 발매될 즈음에는 레퍼런스 디자인은 거의 없이 제조사들의 비레퍼런스 오버클럭 제품군들만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전압에 여유가 있었기에 팩토리 오버클럭[3] 의 경우 전작들이 많아야 100MHz 수준이었던 것이 200MHz 가까이 올라가는 기적적인 성능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전력소모량이 상당히 증가하는 병크 또한 같이 드러나게 되었다. 실제로 레퍼런스 디자인의 TDP는 145W이고 많은 이들이 이 TDP가 실제 전력소모량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OC제품군들의 전력 소모량은 160~180W 수준이며, 일부 고오버클럭 제품의 경우 980의 레퍼런스 디자인 제품보다도 높은 전력소모량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AMD 290 계열의 평균 전력 소모량인 220~250W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애초에 강력한 성능 대비 '저전력' 을 무기로 시장에 등장한 제품이니만큼 이 점에서는 상당히 빛이 바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일본 쪽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970의 중고매입을 중단한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EU쪽에서도 970 메모리 이슈로 판매점들이 곤혹스러워하는 모양#

더불어 2015년 2월 하순에 젠슨 황이 메모리가 3기가에 한정되지 않고 추가로 1기가를 더 가질 수 있다는 말로# 실제로는 3기가로 동작할 물건이었는데 억지로 4기가로 늘려놓은 듯한 뉘앙스를 보이면서 970유저들을 카오스로 밀어넣었다.

그렇다곤 해도, 3.5GB이상의 VRAM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 환경에서는[4] 이만큼 가성비/전성비 좋은 물건이 없다는 것이 문제. 960은 성능에 매우 큰 차이가 있으며, 980이상의 라인은 가격대가 너무 높다. AMD의 R9 290/290X의 경우는 가격과 절대성능이 비슷하면서 이쪽은 VRAM 이슈가 없지만, 970의 저전력이라는 메리트를 결코 무시할 수 없어서 넘어가기 애매한 면이 있다.[5]

이후 AMD 300번대 라인이 발표되고, NVIDIA에서는 GTX 950을 발매했지만, AMD의 300번대 라인은 200번대 사골이 대부분인데다 가격대도 영 아니올시다 수준으로 나오면서 거하게 자폭해버렸고, GTX 950은 GTX 960 팀킬설이 나돌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가격대도 GTX 960과 별 차이 없음 + 환율 크리 콤보로 인해 도리어 GTX 960에게 팀킬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6] 결국 상단에 언급한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GTX 970이 가성비 좋은 물건이라는 사실 자체는 마지못해 인정받는 중.

2.1.5 NVIDIA GTX 1050 / 1050 Ti

2016년 10월 18일 공개되었다. 엔비디아의 홍보 자료에 의하면 GTX 950보다 소폭 향상된 성능에 가격을 대폭 낮추었다고 한다. 레퍼런스 기준으로 각각 109$, 139$의 가격이고 상세 스펙은 1050은 CUDA코어 640개, 2G DDR5의 그래픽램을 탑재하였고 1050 Ti는 768개 코어에 4G DDR5의 스펙이다.

2016/10/31 기준으로 비레퍼런스 제품들은 각각 15~17만원, 18~22만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2.2 AMD

2.2.1 ATI Radeon 9550 변종

GeForce FX 5700 시리즈의 경쟁 모델로, 실질 성능은 FX 5700에 조금 못미쳤고 가격도 조금 싼 편이었지만, Radeon 9600 시리즈와 같은 기판을 사용한 제품을 다운클럭하여 9550화해서 내놓은 제품이었는데, 오버클럭이 미친듯이 잘 됐다. 이때문에 손쉽게 Radeon 9600XT급으로 되돌릴 수 있었고, 아예 제조사에서 오버클럭 바이오스를 지원하거나 오버클럭을 해놓은 상태로 출시하는 제품들도 많았다.

그 성능은 FX 5700 시리즈 최상급인 FX 5700 ULTRA와 맞먹는 수준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NVIDIA는 클럭을 약간 내린 GeForce FX 5700 LE 변종을 내놓았지만 성능은 떨어지고 FX 시리즈 특성상 오버클럭이 많이되지 않아 오버클럭된 9550에겐 절대성능이나 가성비에서 밀렸다.

GeForce FX 시리즈를 실패작으로 만든 주범이지만 ATI도 상위권 제품의 판매가 줄어드는 문제점이 있었다.

2.2.2 ATI Radeon HD4770 → Radeon HD4850 → Radeon HD5850

ATI는 경쟁사에서 GeForce 6600GT라는 희대의 히트작품을 내놓은 이후, 계속 성능을 쫓아가지 못하면서 거의 5년간 NVIDIAGPU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그 사이 AMD에 인수까지 당하고 만다. 그리고 그 동안 NVIDIA는 New GeForce 8800GTS → GeForce 9800GTX → GeForce 9800GTX+ → Geforce GTS 250 으로 대표되는 우려먹기를 시전하고 있었다. 왜냐고? 경쟁자가 못 이기니까. 그러다 결국 HD4850, HD4870에 이르러서야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이게 끝이면 굳이 여기 등록될 이유는 없었지만....

AMD는 이후 40nm 공정으로 개선된 ATI Radeon HD4770을 출시했다. 문제는 이 제품이 HD4850이나 GTS 250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의 격차는 크지 않았고, 크로스파이어의 효율이 워낙 좋아 최상위급 GPU들을 가성비로 떡실신시킬 정도였다는 것이다.

물론 이게 끝이면 HD4850까지는 항목에 올리지 않았겠지만 TSMC의 수율 문제로 HD4770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HD4850의 가격을 HD4770가격으로 떨궈버렸다. 이러니 경쟁제품인 GTS 250에 비해 성능은 거의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싸고, 전력 소모도 적은 제품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런 가격 공세는 Radeon HD5xxx 모델때도 계속되었고, 결국 경쟁 모델인 GeForce 400 시리즈는 각종 병크(출시 지연, 언론 플레이, 제품의 발열과 소음)로 반쯤 망했어요 상태가 되고 말았고, 그나마 호평을 받은 GeForce GTX 460조차 Radeon HD5850의 가격 공세에 시달리며 빛을 발휘하지 못했고[7], 결국 GeForce 600 시리즈가 나올때까지 이번에는 NVIDIA가 암흑기까지는 아니고 크게 고전했다. 암만 그래도 GeForce FX때처럼 성능에서까지 일방적으로 발리지는 않아서....

2.2.3 AMD Radeon R9 270X~290X

HD7000 시리즈 이후 AMD는 하와이 칩을 개발하면서 라인업을 한번 갈아엎게 된다. R7 라인과 R9 라인으로 대략적인 성능차를 나타내고 그 뒤에 세자리 숫자로 모델명을 표기하는 방식이었는데 290, 290X를 제외한 나머지 하위 라인업은 기존 HD7000 시리즈 GPU를 사용하는 모델이었다.

근데 여기서 AMD가 작정하고 약을 빨아대기 시작했다는게 문제였는데 R9 하위 라인업인 270X가 HD7950 성능에[8] $199로 책정되면서 이상한 조짐을 느끼게 하더니 280X는 HD7970 GHz에디션 칩을 박고[9] $299라는 심상찮은 포스를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290, 290X가 각각 $399, $549를 찍어버리면서 컴덕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려버렸다.

참고로 이게 왜 충격과 공포의 상황인지 분석해 보자면 270X의 경우 성능상 GTX 660보다 좋고 Ti보다는 떨어지는 성능이고 280X는 거의 680급 성능에 290, 290X까지 가면 아예 $999짜리 GTX 타이탄급 성능이다! 각각 동급의 지포스 그래픽과 비교하면 거의 20-30%가 넘는 가격차에 덤으로 비트코인 채굴기로써 주목받기 시작하면서[10] 2014년 상반기를 가성비 킹 시리즈로 대박을 치게 되고 비트코인 사태가 진정되고 후반기로 가면서 라이트코인의 전용 채굴기 개발에 따른 수익성 급락으로 인해 그 동안 채굴에 사용되던 노동자 R9 280X들이 대거 중고시장에 풀려나며 가격이 폭락했다. 문제는 매우 심하게 굴려졌던 GPU라는 것이지만 어차피 AS기간은 썩어넘치게 있어서 인내심만 있다면 별 문제가 없었고 중고제품에 한해서 사기적인 가성비를 자랑한다. 그 후 저 중고 가격을 본 AMD는 새제품 가격도 작정했다는 듯이 20~30달러씩 뚝뚝 떨어뜨려버리는 패기를 시전하며 안 그래도 좋던 가성비가 미친듯이 치솟아 올라가는 중이다.

덤으로 R9 시리즈 발매 이후 AMD는 290X칩을 이용해 R9 295X2 라는 듀얼칩 그래픽카드를 만들었는데 이놈마저 기존 290X의 문제였던 발열문제를 수랭'으로 해결하고 $1499에 내놓아 $'2999였던 Titan Z를 가성비 절대성능 양면에서 발라버렸다.[11] GTX 970이 출시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터진 970 이슈로 인해서 290/290X가 다시 주목받게 된다. 국내 도입이 시급하지만 우리는 그런 게 없을 거야. 게다가 곧 300대가 나올 것이니 물량 밀어내기 일 수도 하지만 300대는 망했다.

2016년 초 기준로서는 970의 신품 가격이 1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데다가 기존에 290 및 290X를 구매한 계층이 다수 R9 Nano, Fury 시리즈로 갈아타게 됨에 따라 AMD 눈물의 똥꼬쇼 중고시장에 290 및 290X가 다수 풀리게 되었으며, 특히 290의 경우에 20만원 초반대에서는 레퍼런스 디자인 제품을, 비레퍼도 25만원 언저리에서부터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내려왔다. 당연히 290의 성능은 동일하게 20만원대 초반에서 중고 거래되는 960 2GB에 비할 바가 못되며, 970과 비교 대상이 될 정도로 성능 차이가 크다.

2.3 그 외 언급할 만한 GPU

NVIDIA Geforce GTX 650 Ti Boost도 꽤 가성비가 좋았던 GPU지만, AMD에서 빠르게 대응에 나서서(AMD Radeon HD7850의 가격 조절) 확실하게 주도권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사실 GTX 600 시리즈의 출시 후로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으나 의외로 실속은 적었는데, 왜냐 하면 최상위 라인업을 제외한 쪽에선 가성비 면에서 확실하게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12] 특히 650~660 사이의 라인업은 7700~7800시리즈에게 가성비로 신나게 두들겨맞기 일쑤였는데, 아 물론 그냥 근본적으로 답이 없던 페르미 시절보단 낫다. 650Ti Boost의 추가는 뭔가 나사 빠진 듯 했던 600시리즈의 중저가형 라인업의 빈틈을 제대로 메꿔주기 충분했던 것. 다만 시기상으로 좀 늦은 감이 없잖아 있었다.[13]
  1. 라데온의 경쟁 제품은 DirectX 9.0b까지.
  2. 다른 라인업도 성능이 영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라 GT, GTO, GTO2, PE등의 네이밍이 이런 이유로 생겼다. 계속 제품을 추가하면서 네이밍을 넣은 것.
  3. 제조사에서 적용한 오버클럭
  4. 사실 QHD 이상을 쓸 정도면 대개의 경우 처음부터 VRAM 빵빵한 플래그쉽 제품을 사용한다. GTX 타이탄 시리즈라던지....
  5. 전기요금은 둘째치고 파워 용량이 290X/290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 파워까지 갈아야되니까 지출이 너무 커진다. 그 외에도 290X/290의 경우 대부분 3팬 제품으로 나왔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에 자리가 없어서(...) 갈아타기 애매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6. 결국 GTX 950의 가격이 안정화되며 그럭저럭 자리를 잡았지만, 가격과 성능 차이가 미세한 편이라 포지션이 좀 겹치는 편이다.
  7. AMD HD5000시리즈 극후반기, 소위 "통큰"HD5800 이라 불리면서 싸게 풀린 적도 있다.
  8. 7870에서 클럭을 올려 결과적으론 7950 노멀과 비슷한 성능이 되었다. 7950의 레퍼런스 클럭은 800/1250인데, 동 세대 타 기종들과 비교해서 많이 낮기 때문.
  9. 정확히는 1050/1500 → 1000/1500으로 클럭이 소폭 낮아졌다. 하지만 어차피 280x는 비레퍼런스로만 나왔으므로 50의 기본클럭 차이는 별 의미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10.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배정밀도 연산 비중이 단정밀도 연산 대비 1/4이었던 타히티의 설계가 단순 연산작업에서 매우 효율이 좋았기 때문이다. 정작 실제 게이밍에선 전성비만 꽝으로 만들어 둔 주범 중 하나가 채굴에 있어선 최고존엄으로 대접받게 된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이 아이러니.
  11. 참고로 Titan Z는 그 가격에 그냥 공랭쿨링이다.
  12. 하이엔드 VGA는 절대적인 판매량으로 보나 수익성으로 보나 그리 남는 장사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중간 이하급의 라인업이 가장 큰 비중의 판매량을 보이며, 수익도 그에 비례한다. 당장 CPU만 해도 셀러론/팬티엄 같은 애들이 더 팔릴까, 아니면 i7 익스트림 같은 애들이 더 팔릴까 생각해 보면 답은 나온다.
  13. 이런 점은 750~760 사이의 라인업에서도 보완이 안되어서, 750 Ti와 760 사이의 큰 간격을 파고든 R9 270X가 괜찮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900대에서도 960과 970사이의 큰 성능차를 메꿀만한 라인업이 사실상 전무할 정도로 부실한 탓에 AMD가 이 틈을 파고들 여지가 충분히 있었지만, 이전까지와 달리 390과 380이 죄다 사골인 데다가 Fiji는 총체적 난국이라서 망한 분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