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시

만화 에어기어의 등장인물.
슬리핑 포레스트의 뿔의 왕이다.
이명은 스킨 페이스 가비시. 키리쿠와 마찬가지로 그라비티 칠드런 중 한명이다.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상대의 얼굴가죽을 벗겨내는 등 가학적인 취향이 있다. 이러한 성향답게 옷차림도 검은색 계통의 옷을 주로 입고 해골로 장식하는 등 칙칙하고 소름끼치는 스타일이다.

처음에, 가비시는 다케우치 소라의 야망을 알아차리고 이를 저지하려는 키리쿠에게 가담한다. 소라와 키리쿠의 싸움은 키리쿠의 승리로 끝나고 키리쿠가 슬리핑 포레스트를 인수한 후, 가비시는 송곳니의 레갈리아의 마이너 카피인 뿔의 레갈리아 해취넘을 가지고 슬리핑 포레스트의 8명의 왕 중 한명인 뿔의 왕이 된다.

에어기어 13권에서, 가비시는 차기 바람의 왕 후보인 미나미 이츠키를 처리하기 위해서 키리쿠에 의해 파견된다. 이츠키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는 도중에 가비시는 여러 라이더와 싸워 이겨 그들의 얼굴가죽을 벗겨낸후 경고메시지를 남기고, 전 바람의 왕이었던 다케우치 소라노야마노 리카를 습격하지만 분쟁을 일으키기 싫었던 툴 토울 투의 멤버 카논에게 방해받는다.

이츠키를 찾아다니던 도중, 아다치 에미리와 데이트 중이었던 카즈를 이츠키로 오인하고 습격한다. 곧, 카즈가 이츠키가 아님을 알아차리나 유흥으로써 카즈를 계속 공격한다. 카즈가 위기에 빠진 순간 아이온 클락이 카즈를 돕기 위해 나타나고 가비시는 아이온 클락과 싸우게 된다. 아이온 클락을 쓰러뜨리는 듯 싶었으나 에미리의 방해와 번개의 왕 누에가 싸움에 가담함으로 인해서 결국 패배하고 제네시스에 붙잡힌다.

붙잡힌 후, 가비시는 제네시스의 본부에서 요시츠네에게 고문을 받지만, 6일 후, 같은 슬리핑 포레스트의 멤버 오무가 구출을 하러 온다. 그러나 역시 제네시스의 포위망이라 날고기는 오무라도 구출해내기는 힘들었고[1], 결국 증거인멸을 위해 가비시를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까지 공격해 리타이어시켜버린다. 이후에는 어찌어찌 치료를 받았는지 말은 제대로 못해도 AT를 탈 수 있을정도로 회복되었으며, 제네시스 측에서 오무를 풀어줄 때 같이 석방되어 트로파이온의 탑으로 돌아갔다. 이후, 제네시스와의 결전을 대비하고 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다케우치 소라는 작중에서 든든한 아군 및 조력자 및 스승 포지션이었고 키리쿠를 중심으로 한 현 슬리핑 포레스트가 악역이었는데, 그 구도에 기름을 부은게 가비시의 등장이었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것은 물론, 얼굴가죽을 뜨는 그 잔혹한 취향때문에 독자들은 "슬리핑 포레스트는 완전히 악역, 최종보스 포지션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슬리핑 포레스트는 1권에서부터 언급되었고 등장도 했지만 미나미 이츠키의 소꿉친구이자 코가라스마루의 조력자이면서도 슬리핑 포레스트의 현 리더인 노야마노 링고의 존재에 의해서 선역인지 악역인지조차 확신 할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가비시가 등장해 악역 포스를 뿜어내면서 제네시스&코가라스마루 vs 슬리핑 포레스트라는 구도로 작품을 끌고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진실은 다케우치 소라키리쿠 참조. 다시 생각해보면 가비시의 존재는 반전의 충격을 키우기위한 작가의 장치였던 것이다.

  1. 애초에 들어온 것 자체가 오무와 궁합이 잘맞는 비오는 날이라 가능한 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