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이드에 등장하는 세력.
중앙대륙 델포이에서 보면 북서쪽에 위치한 암흑대륙 닉스에 본거지를 둔 군사 국가. 옛날부터 암흑대륙에 사는 인간들이라 하며 공포의 대상이었다.
중앙대륙 델포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땅이 황폐한 닉스에서만 살았지만 과학력만은 대단히 우수한 강국이다. 델포이의 사람들이 유일하게 외적으로서 두려워 하고 경계하는 대상으로, 잔인한 네오 제네바스 제국에게 민중이 지지를 보낸 것은 다름아닌 닉스의 침략에 대한 공포심의 결과였다.
닉스의 사람들은 화산활동이 안정된 온난한 토지를 원했기 때문에 중앙대륙 원정의 동기가 되었다.
국기는 흑기와 적기 두종류. (이는 아이언 콩PK의 상자를 보면 알 수 있다) 구시대의 국장은 흑연의 황녹색의 실드에 검은 비룡의 측면을 새긴 모양. 현재의 국장은 녹색의 보석을 끼워 넣은 보검에 날개를 펼친 붉은 비룡이 있는 모양.
중앙대륙의 지저 부족의 족장이였던 가이로스(제네바스 황제의 숙부.)가 건국에 관여했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그런지 제네바스 제국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패배가 확정적이자 배신해버리고 세력을 흡수하였다. 수도는 대이변 전에는 다크네스(후에는 체첸이라는이름으로 개명당한다)였다. 행성 Zi의 대이변 후에는 대륙 북동부의 발할라로 옮겼다.
황제였던 가이로스(지저 부족의 가이로스와는 중앙대륙에 대한 태도가 정 반대인 걸 보아 아마도 다른 인물. 혈연일 가능성이 높다.)는 일대에 대륙을 통일하여 대이변만 아니였으면 행성 Zi의 모든 것을 손에 넣었을 것이라는 위대한 영웅이지만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이었기 때문에 공화국측은 "지옥의 대왕"이라 부르며 두려워했다. 하지만 루돌프 제페린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전의 모습은 마치 '어딘가의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정도...[1] 참조 링크[1]
다음 황제는 행성 Zi의 대이변 후에 일족을 잃은 가이로스의 마지막 육친인 루돌프 제페린. 어린 나이에 재위에 오를 루돌프를 위해서 균터 프로이첸 원수를 섭정으로 국정을 맡겨 정적을 숙청하고 장악했다.
프로이첸이 실질적으로 사병으로 거느리고 있는 프로이첸 나이트(통칭 PK사단)에, 정치경찰과 데스 사우러를 정점으로 압도적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프로이첸에 비할 만한 명가인 칼 비히텐 슈발츠 중령이 독단으로 헤릭 공화국군과 정전을 결정. 그 요청에 의해 국방군 전체가 전투를 중지했다고 하는 묘사로 보면, 귀족이나 군벌 등 유력자가 강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군내부에는 구 제네바스 제국군의 장병이나 자손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어, 그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취급하는 경향이 강했던 풍토가 훗날, 큰 내우와 전란을 부르는 원인이 되었다.(배틀스토리 3권에서도 탈출 작전 당시 구 제네바스 병들이 시간 끄는 역할을 맡고 엘레판더에 탑승하여 싸우다 모두 전사하였다.)[2]
군사력 증강에 모든 것을 쏟은 나머지 산업 생산력 측면에서는 오히려 공화국보다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그렇지만 각종 기술력은 공화국보다 우위였고, 오거노이드 관련 기술도 공화국 보다 앞섰다. 특히 오거노이드 기술을 응용, 워딕을 클론 복제해내 해전의 판도를 바꾼 것은 유명하다. 하지만 최고급 기술은 균터 프로이첸에 의해 따로 관리되었고, 이는 이후에 네오 제네바스 제국의 기술이 되어버렸다. 당시 가이로스 내의 타 세력들은 이를 견제할 수단이 없었기에 당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배틀 스토리 후반이 되면 구식기체가 주를 이루는 군이 되어버린다.(주력기 중 최신기는 제노사우러와 라이트닝 사익스 정도. 버서크 퓌러나 제국 사양 라이거 제로는 모두 아이젠 드라군 소속이 되었다)
이후에 국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에 신형 조이드 발주는 더욱 드물었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 암울할 듯 보이지만, 워낙에 수가 많았고 그동안 쌓아놓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다. 버서크 퓌러의 야생체를 제공한 점을 보면 아마도 버서크 퓌러 정도의 조이드는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말그대로 가능성일 뿐. 그 점에 대해서는 가이로스 제국이 사실상 이후의 배틀 스토리에서 닥버로우를 타는 거나 다름이 없는지라 그야말로 미지수.
2 역사
중앙대륙 전쟁 이전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중앙대륙 전쟁 이전에도 바람족과 지저족 간의 분쟁이 있었는데, 이 당시 바람족의 왕인 헤릭은 가이로스 대륙을 찾아가 중앙 대륙 침공을 의뢰. 중앙대륙 내부 민족들의 단합에 이용한 전적이 있다. 당시에도 환수류 조이드들의 강력한 전투력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혔으며, 암흑대륙 닉스와 다른 기후 때문에 겨우 겨우 중앙대륙의 부족들이 승리할 수 있었다.
ZAC2039년에 제네바스 황제의 망명을 받아들여 제네바스 제국을 원조하나, ZAC2051년에 헤릭 공화국의 손에 니가이도스 섬까지 쫓겨난 제네바스 제국군을 구출하는 대신 오히려 제네바스를 배신. 제네바스의 군사와 조이드를 흡수해 헤릭 공화국에 대해서 선전포고를 하고 1차 대륙 전쟁이 일어났다.
이후 암흑대륙에 상륙한 공화국과 전쟁을 벌이지만 ZAC2056년에 행성 Zi 대이변으로 인해 전쟁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종결. 국토는 황폐화. 암흑대륙은 닉스와 듀르크, 동서로 양분된다.
ZAC2097년 가이로스 황제의 사망에 의해 10세의 황제자 루돌프 제페린이 제위를 계승. 균터 프로이첸 원수(실은 제네바스 황제의 아이)가 섭정으로 가이로스 제국 국방군과 의회를 장악. 프로이첸은 헤릭 공화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암흑대륙과 중앙대륙의 사이에 있는 서방대륙 에우로페로 침공. 이에 공화국군도 서방대륙으로 파병하여 2차 대륙 전쟁이 일어난다.(혹 서방대륙전쟁)
처음엔 가이로스 제국군이 유리했으나, 차츰 국력이 우수한 공화국군에 밀리고 본토 닉스 대륙까지 후퇴하여 싸움은 본토결전으로 비화하지만, 전쟁이 소모전 양상으로 변하고 섭정 프로이첸 원수는 자신의 사병인 PK사단과 함께 제도 발할라에서 반란을 결행. 루돌프 황제를 구속하여 자신의 출생을 밝히고 네오 제네바스 제국을 건국한다.
가이로스군과 공화국군은 전격적으로 휴전협정을 체결, 협동하여 황제와 제도탈환 작전을 전개하나 이는 프로이첸의 계획에 의도된 결과였고, 네오 제네바스 제국군 본대는 중앙대륙으로 빈집털이를 시도. 최종적으로 프로이첸 기사단(PK사단)은 제도에서 가이로스, 헤릭 연합군과 함께 자폭한다. 루돌프는 슈발츠 중령에 의해 구출되어 겨우 목숨은 건진다.
그후 공화국의 동맹국으로 네오 제네바스 제국과 전쟁을 지휘한다. 하지만 본토결전의 피해를 회복하지 못하고 공화국에 개룡휘의 소체가 되는 버서크 퓌러의 야생체를 원조하거나 하는 식의 소극적 지원에 주력. 서방대륙에서 특수 부대간의 교전이 있었다는 등 네오 제네바스 군과 소규모 교전만 벌였다. 2차 대륙간 전쟁으로 엄청난 국력 소모가 있었기에 전면전은 어려웠고 이로 인해 간접적인 도움 내지 특수전만 가능했던 것 같다.
3 가이로스 군사력의 특징
가이로스 제국의 조이드는 구대전 당시 제네바스산 조이드 외의 오리지널 조이드로는 환수류와 개과 계열 조이드 및 고속 조이드가 주류를 이루었고, 신대전으로 넘어오면서는 오거노이드 조이드가 주력이 된다. 신규 조이드의 채용은 군벌이 소유한 콘체른간의 경쟁을 통해 채용되는 형식이다.
지구인이 행성 Zi에 왔을 당시 엄청난 환대를 하고 여성의 경우 귀족의 부인이 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들의 우수한 기술력은 지구인을 환대하면서 얻어낸 것일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제네바스 제국과 헤릭 공화국 역시 지구인의 도움으로 전략의 발전 및 조이드의 성능 강화를 할 수 있었다)
가이로스 제국 국방군은 높은 기술력에 배경을 둔 강력한 병기와 다수의 육전조이드가 있는 육군 중심의 편성이다. 전격전을 전개하는 주력부대의 기동력은 공화국군을 압도하고, 웨일카이저 같은 외지의 긴급전개를 가능한 거대 비행순양함의 개발에도 주력하여 적지의 신속한 제압 점령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포병 전력이 약하다고는 하나 캐노리 몰가 같은 포병으로 운용가능한 전력을 보유하기에 대등하다고는 못해도 나름대로 대응 전력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속전 조이드의 경우 라이트닝 사익스의 성능이 라이거 제로에 대응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감이 있으며, 헬켓을 대신할 차세대 후계기가 없는 상황이라 암울하다고 하겠다. 라이쟈의 부활 실패가 제국의 전력 향상에 악영향일 끼쳤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돌격부대의 강력함은 공화국을 능가하며, 블랙 라이모스와 레드 혼을 앞세운 강력한 돌파력은 매우 강하다. 전자전과 같은 특수전에서는 공화국보다 떨어지며 3개국 중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공군(이하 전략공군)은 길 베이더, 건 갸라드 같은 초강력 조이드를 보유하여, 제1차 대륙간 전쟁에는 물론 최강이었지만 ZAC2056년의 행성 Zi의 대이변으로 길 베이더와 건 갸라드를 잃고 상당수의 기술 상실을 경험한다. 거기다 대이변 후에는 소중형 조이드가 중점적으로 배치되어 편성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1차 대륙 전쟁의 암흑군이라 불리며 공포의 군단이 되었던 시절에 비하면 약체화 되었다.
레들러가 나름대로 강력한 기종이긴 하지만 스톰 소더라는 신대전 최강의 공대공 조이드 앞에서 처절하게 밀려버리는 데다가 후계기가 없어 매우 암울한 상태이다. 실제로 레들러는 프테라스 상대로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주며 레이노스와도 대등한 전투가 가능한 조이드이지만, 스톰 소더가 킹왕짱 강하기에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하겠다.[3] 공대지 전투 능력이라면 자뱃과 같은 조이드도 있고 하여 나름대로 쓸 만한 수준이지만 제공권 장악이란 측면에서는 눈물 날 뿐이다. 암흑군 시절 공화국을 압도하던 때를 생각하면 더욱더 안습.
해군의 경우 제네바스 제국의 강력한 해군력을 그대로 이어 받았으며, 신대전 시기에는 워딕의 부활에 성공. 공화국에 밀리지 않는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하였다. 기본적인 해군력은 공화국보다 좀 더 강하지만 울트라사우루스라는 전함급 조이드와 공화국의 레이노스와 프테라스를 중심으로 한 막강한 해군항공대 때문에 순간적인 위력은 밀리는 듯 하다.
1차 대륙 전쟁 때에는 데드 보더, 지크 도벨 같은 가이로스의 독자적 조이드 외에 니가이도 섬에서 흡수한 제네바스 제국의 조이드도 암흑대륙 고유의 "디오하리콘" 등의 개조(레드 혼에서 다크 혼)로 사용되었지만 대이변으로 닉스 대륙 고유의 조이드 상당수가 멸종. 어쩔 수 없이 제네바스계 조이드를 강화, 양산하여 제2차 대륙간 전쟁에 사용되었다.(이때 사용된 독자의 조이드는 헬 디 건너 -그것도 약화된- 정도였다)
오거노이드 시스템을 신형 조이드 개발 외에도 전멸했던 조이드의 부활에도 사용하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워딕과 데스 사우러이다. 닉스 고유의 조이드는 대부분 멸종된데다 대형종의 경우 더더욱 희귀하여 길 베이더와 건 갸라드와 같은 막강한 조이드의 부활은 어려웠다. 디오하리콘 관련 기술의 소멸 역시 이들 조이드를 완전 복원하는데 장애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과거 제네바스 제국의 강력한 조이드를 상당수 복원하였으며, 햄머 록과 같은 조이드의 경우 무려 OS 조이드인 레브 랩터를 능가하는 조이드로 강화, 복원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하였다.
4 군편성
ZAC 2099년 이래, 가이로스 제국군의 편성에는 육군(이하 기동육군)은 크게 나뉘어서 아이언 콩 같은 타격력이 있는 조이드가 배치된 장갑사단과 세이버 타이거 등이 있는 고속조이드가 배치되어 특수공작사단, 주로 어택 조이드가 배치된 기계화 보병대와 장갑 척탄병사단, 병참을 담당하는 보급사단(구스타프 등이 배치)으로 4개의 사단이 존재한다.
장갑사단에는 아이언 콩, 제노사우러, 엘레판다(노멀타입과 커맨더 타입도 포함), 이구안, 사이카티스, 레브 랩터 등이 주력급 조이드로 배치된 강습 전투대와 레드 혼, 블랙 라이모스, 엘레판다(파이터 타입), 몰가 등이 배치된 돌격대. 레드 혼 (BCCP-02 빔개트링 탑재형), 몰가 캐노리 (CP-07캐노리 유닛탑재형)등이 배치된 중포대, 게이터 엘레판다(스카우트 타입) 등이 배치된 강행 정찰대 등 4개의 부대가 존재하고 방공부대인 레들러가 소수 존재.
특수 공작사단에는 세이버 타이거(AT타입 포함), 제노 브레이커, 라이트닝 사익스, 헬켓 같은 고속 조이드가 배치된 고속 전투대. 기습 파괴활동이 임무인 헬 디 건너가 배치된 기습 공격대, 2개의 부대가 존재한다.
전략 공군은 레들러가 배치된 방공 전투대. 웨일킹과 자뱃 컨테이너(CP-19 바인드콘태나 탑재형을 장비한 순양 비행대. 자뱃이 배치된 전략 폭격대 3대의 부대가 존재한다.
해군은 브라키오스, 워딕이 배치된 주력함대와 싱커가 배치된 특수 잠함부대가 존재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네오 제네바스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공화국과 더불어 유일한 2대국가로 존재한다.
프로이첸의 야망이 무너진 후에는 공화국군과 합동 특수부대인 가디언 포스를 설립하여 협력하고 기술도 교환하고 있는 듯하다. 대표적으로 제국측의 공장에서 공화국군의 히든카드인 그래비티 캐논이 개발되고 있었다거나, 스톰 소더 스텔스 사양이 공군에 배치되었다던가, 슈발츠 대령의 동생인 토마가 독자 개조한 디바이슨에 탑승 하는 등.
5 사용 조이드
- 갈 타이거
- 건 갸라드
- 구스타프
- 길 베이더
- 다크 혼
- 다크 네시오스
- 데드 보더
- 데스 캣
- 데스 스팅거
- 라이트닝 사익스
- 레브 랩터
- 발가
- 버서크 퓌러
- 세이버 타이거
- 엘레판다
- 자뱃
- 제노 브레이커
- 제노사우러
- 지크 도벨
- 크림슨 혼
- 파이어 프로그
- 헬 디 건너
- 훼일 킹
- 훼일 카이저
- ↑ 자신의 신하들이나 적국인 공화국에게는 공포의 대사이지만 가족관계에서만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것을 추측된다.
- ↑ 구 제네바스 병들이 순순히 시간끌기로 희생되는 걸 감수한 건 볼프 무로아와 철룡기병단(엘레판다 조종사들 대다수가 노병으로 사실상 부모세대 내지는 선배뻘)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이때 엘레판다는 공화국에 다수 노획되어 운용되었으며, 네오 제네바스 제국도 건국 후 충성심의 상징으로서 엘레판더를 군에 도입하였다. 덕분에 엘레판더는 구스타프 이후 오랜만에 3국 전체가 운용하는 조이드가 되었다.
- ↑ 웃기는 건 스톰 소더는 공화국이 완성을 못 시키던 기체였다가 가이로스의 기술이 유출되는 바람에 완성된 조이드라는 것이다. 즉 자신의 기술력이 보안취약 탓에 독이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