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마 바키가 아버지처럼 전장에서의 싸움을 경험하기 위해 홋카이도에 왔을 때, 최강 자위대의 한 사람으로 나왔다. 평상시에는 허약한 의무병 '노무라'로 있지만, 실은 또 하나의 인격이 존재하며 이것이 진정한 가이아. 허나 이 설정은 첫 등장 이후 전혀 나오질 않는다.(...)
예전 전장에 섰었을 때는, 한마 유지로와 더불어서 군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유지로와 대등한 존재라고 말해졌으나...당연히 거기까지는 아니었다. 아니면 유지로가 성장형 보스라는 점을 보아 전장에 있었을때의 유지로와는 대등한 힘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유지로는 작중 캐릭터 왈 우주가 팽창하는 속도로 강해지고 있다.[1]
특기는 호르몬 아드레날린을 자유자재로 분출하여 힘을 조절할 수 있는 것과, 상대방의 투기를 보아 다음 행동을 읽어내는 것, 그리고 주위 환경을 이용하는 전투방식이다. 이러한 전투능력들을 손에 넣은건, 전장에서 잡혀 처형당할 뻔한 위기에서 인체가 보인 극적인 변화 덕분이다. 원래 머리가 있었지만 이때 극도의 공포로 인해 다 빠졌다.
2 작중 행적
1부에서 바키와 싸웠을 때, 쓸데없는 근육을 잔뜩 키운 바키를 비난하는 둥 여유있는 싸움을 이어가다가 바키를 좌절시키기에 이르나, 무의식중에 공격을 펼치는 바키에게 역전, 결국 최후에는 패배하게 된다. 그 후, 바키와 친분이 생겨 바키가 유지로와 싸우기 전에 먼저 싸우러 간다. 물론 유지로에게 쥐어터져서 불쌍하게 끌려오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때의 표정과 자세가 심히 처량하다.
2부 흉악사형수 편에서는 잭 해머에게 전화박스 째 납치당해 온 시코르스키와 지하투기장에서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 때는 환경이용전투능력이 더더욱 발전하여, 모래를 뒤집어써서 스텔스 상태가 되고, 모래에 섞인 손톱과 이빨을 던져 시코르스키를 관광보내는 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3부에선 피클이 출현, 유지로와 지하 격투장 전사들이 피클을 찾아가서 이런저런 소동 끝에 전사들이 모두 해산한 후에 비로소 나무 뒤에서 튀어나왔다. 흠좀무 하여튼 환경이용전투 기술이 발전하긴 한 모양이다. 물론 이때도 한마 유지로만큼은 8명의 전사라고 말하면서 가이아의 존재를 눈치챈 모습을 보여줬다. 가이아도 "8명...이라니..."라면서, 전혀 들킬 줄 몰랐던 자신의 존재가 들킨 사태에 쓴맛을 다시면서 퇴장.
외전으로 짧은 단편이 하나 나왔는데, 기자들 앞에서 자기자랑 하는 짝퉁 가이아에게 '터널'이란 기술을 직접 시전한다는 내용이다. 이 터널이 뭐냐면, 소파 아랫쪽에 숨어 있다가 앉은 사람의 항문을 나이프로 째고 몸속으로 들어가서 입으로 빠져나오는 기술(...). 고어도가 상당하며, 이것에 당한 가짜 가이아는 당연히 끔살.
4부 바키도 89화에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모토베 이조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인사했다. 아무래도 가이아의 환경이용 전투술의 근간은 모토베에게 전수받은 고류무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옛날에만 해도 최고의 재능을 가진 제자는 하나다 준이치였던 것 같은데 갑자기 세계관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법한 초인이 제자였다니 이야기가 갈수록 막장으로 꼬이고 있다(...).
모토베 이조의 도장 구경을 하며 눈을 반짝거리고 모토베를 천재라며 칭송하는게 존경심이 대단한 듯. 그리고 모토베와 대련 결과 허리벨트로 결박당해 완패하고도 미소를 지으며 모토베 이조야 말로 전쟁이다 라고 한다... 한술 더 떠 고유의 전투법인 환경이용 전투술이나 아드레날린 조절은 온데간데 없고 입에 물고있던 황산캡슐을 뱉는다거나 암기를 꺼내는 등 기껏해야 흉악사형수급의 잔재주를 사용하다 패배.[2] 이전까지 캐릭터와는 완전히 달라져서 그냥 쩌리로 전락한듯하다. 결국 모토베 띄워주기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가 됐다.
이후 무사시를 상대로 권총으로 한번 습격하고 스패나츠 나이프로 한번 습격해본후 스패나츠 나이프를 잡았단 사실에 경악하며 심검으로 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