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투기장

바키 시리즈에 나오는 격투장.

몇 백년전부터 토쿠가와 가(家)가 개최했던 격투대회를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의 지하투기장은 오로치 돗포이가리 칸지가 싸우던 시대의 투기장보다 더 크고 관중도 많아진 듯.

본편에서 등장하는 투기장은 도쿄 돔구장의 지하 6층 가량에 위치되어 있다. 토쿠가와 미츠나리가 만든 것으로, 도쿄돔이 만들어졌을 때 많은 자금을 대주었던 토쿠가와가 건설 당시 압력을 넣어서 기존 설계보다 더 깊게 만들어 탄생하게 되었다.

일반 시민들은 그 존재를 모르고 있으며, 토쿠가와가 비밀을 지키고 경기를 볼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그 존재를 알려준다고 한다.

바닥에는 모래가 깔려있고 주위에는 나무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다. 기본적으로 2개의 입구가 있는 1:1 대결을 위한 경기장. 바닥의 모래에는 여태껏 격투가들이 흘린 손톱과 이빨이 수북히 쌓여있다. 이는 가이아시코르스키와의 대결에서 무기로 쓰인바도 있다. 치료를 위해 의사도 대기하고 있는 듯 하다.

지하투기장에서는 무기 사용 외에 모든 기술이 허용된다. 단 시바 치하루아이언 마이클의 대결에서 치하루가 깁스와 붕대를 활용하는 것을 미츠나리는 마이클이 항의하지 않는다면 속행시키라고 지시했고, 시코르스키를 납치한 이벤트전에서는 룰은 맨손이지만 지킬 지 말지는 본인 자유라고 했다.

한마 바키는 도쿠가와 저택의 친위대장인 카노를 쓰러뜨리고 지하 투기장의 정식 파이터가 되었다. 카노의 실력은 C리그의 밑바닥이라고 하는데 이후 등급에 관한 언급은 없다.

이 투기장에서는 언제나 격투 시합이 열리고 있으며 참여하는 정규 격투가들은 하나같이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그 숫자는 50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격투가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대회인듯 하다. 이 투기장에는 그 정점에 선 챔피언이 있으며, 가장 최근의 챔피언은 한마 바키. 이 챔피언과 싸우기 위해서는 토쿠가와의 지명이 필요한 듯 하다.

최대토너먼트가 여기에서 열렸고, 2부에서 흉악사형수들이 집결한 장소이며 3부에서 피클이 머물고 있던 곳 역시 여기이다. 4부에서는 미츠나리가 미야모토 무사시가 지낼 곳으로써 지하투기장으로 데려갔고 무사시는 편안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