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프로젝트 D

이니셜 D에서 등장한 가짜 팀.(-tom51.com-%E5%A4%B4%E6%96%87%E5%AD%97D_Fifth_Stage01.mp4)-00.09.25.464-.jpg

둘 다 후덕하게 생겼다(...). 옆 그림의 서 있는 자세에서 왼쪽이 (자칭) 케이스케, 오른쪽이 (자칭)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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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카츠 안리(가짜 타쿠미), 미우라 히로카즈(가짜 케이스케).

보유 차종은 당연히 사칭을 해야하니까 Toyota Sprinter TRUENO(AE86)[1]와 Mazda RX-7 (FD3S).[2] 차량 앞유리에도 대놓고 Project D라고 붙이고 다닌다.(...)

켄지의 친구의 친구(...)가 사이타마에서 Project D의 더블 에이스를 봤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이들의 존재가 처음으로 언급. 이후 드라이브 겸 군마 현 밖으로 나왔던 이츠키와 타쿠미가 이들을 실제로 목격. 타쿠미는 서로를 막 대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황당해한다.

사람들이 실력을 보여달라는 말에 비밀이라느니 이상한 변명을 들이대며 잘난 체 하는 꼴을 보다 못한 이츠키가 나서지만 타쿠미가 진짜 Project D의 에이스라는 것을 증명할 아무런 물적 증거가 없고 주변 갤러리들이나 가짜들이나 타쿠미의 86이 이바라키에서 연석 컨트롤 미스로 수리중이라는 사실은 알 턱이 없는 상황인지라[3] 되려 망신만 당하고 만다.

분통이 터진 이츠키는 자신의 85로 자리를 뜨려는 가짜들을 꺾어버리자고 제안하나 가짜의 출현에 별 흥미가 없던 타쿠미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Project D의 이름이 걸린 이상 쉽게 넘어갈 수는 없는 일. 거기에 골프 선수 우에하라 미카가 자신의 친구가 가짜 타쿠미에게 낚였다는 걸 들은 후 주유소로 찾아와 타쿠미에게 싸닥션을 날림[4]으로써 상황은 악화되고 만다.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적으로 체감하게 된 타쿠미는 후미히로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머지않아 타카하시 료스케에 의해 이들의 차량 번호까지 밝혀진다. 이후 사이타마 서북 연합이 이들의 등장을 포착한 뒤 아키야마 와타루가 이들에게 접근해 말도 안되는 드리프트를 선보일 것을 요구하자 가짜는 그런 신의 기술이 한번에 가능할 것 같냐며 역정을 내지만[5] 뒤이어 등장한 진짜가 단번에 성공해버리자[6] 데꿀멍.

와타루 : 나도 말이지, 그 뭐냐…명색이 86 모는 나부랭이라고. 천하에 이름 높은 후지와라 타쿠미의 주행엔 제법 관심이 많거든? 좀 보여줄 순 없을까? 당신의 굉장한 그 드라이빙 테크닉을 말이야.

가짜 타쿠미 : 아, 안 돼... 그건 못하게 되어 있거든...

와타루 : 화려한 드리프트, 한번 부탁하지요. 내 요청으론, 저 다리 위에서부터 달려서 쫘악 옆으로 미끄러져 온 다음, 그 뒤엔…

가짜 타쿠미 : 못하게 되어 있다니까…! 료스케가 하지 못하게하고 있다고…!

와타루 :아, 출구가 직각으로 꺾여 있으니까 액셀 워크 만으로 '부왕!' 하고 클리어 해 주면 진짜 박수갈채감인데! 주행 라인도 확실하게 잡고서!

가짜 타쿠미: 웃기지 마! 말이야 쉽지! 그런 신급 기술이나 다름없는 걸 단번에 성공하는 인간이 어디 있겠냐?!

와타루 : 그 말대로, 보통 사람은 절대로 무리지.

와타루 : (왔군….) 하지만 세상은 넓다고나 할까, 예행연습도 없이 단번에 해내는 바보가 있거든. 딱 한 명... 자, 그럼 여러분, 기대하시라! 이것만은 진짜 눈 똑바로 뜨고서 잘 봐두는 게 좋을 거야. 이렇게 가까이서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횐 흔치 않거든. 이것이 바로 진짜 드리프트다!

(따악!)

가짜 프로젝트D : "꽤액-!!" "판다 트레노다!!"

와타루 : (빠르다… 저 녀석, 실력이 한층 더 늘었군.)

가짜 타쿠미 : 방금 그건...뭐였지…?

가짜 케이스케 : 설마 진짜…?

가짜 타쿠미 :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 저런 게 가능한 86이 달리 있을 리가 없으니…!

뽀록난 이상 자리를 떠야 하니 허둥지둥 도망치려는데 앞에는 진짜 케이스케가 떡하니 있고[7] 뒤에는 타쿠미가 있는 상황. 케이스케는 Project D의 이름에 먹칠을 한 것과 자신의 가짜가 너무 키가 작고 못 생겼다는 것에 분노, "세상 일부 사람들이 내 얼굴을 이렇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면서(…) 이들을 박살[8]내려고 하나 후미히로의 헛기침 한번으로 중재로 사태는 마무리. 당연하지만 이후 등장은 없음(...) 이후 타쿠미와 미카의 대화에서, 뻔뻔하게도 자신이 속였던 미카의 여자친구와 다시 사귀자는 얘기를 했지만 당연하게도 거절당했다는 얘기가 잠깐 나온다.

결과적으로는 타쿠미는 미카와 사귀게 되었으므로 어찌 보면 타쿠미에겐 좋은 결과. 이츠키도 이 점을 지적하며 심통을 부렸다. 근데 나츠키는 어쩌고

아케이드판 5의 "아키나 호수" 맵에서 숨겨진[9] 2번째 상대로 나타난다. 하지만 생초짜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상대를 따돌릴 시의 최대 격차[10]가 없이 200m 이상 따돌리는 게 가능하다. 이니셜D/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 항목 참고.

여기서도 배틀 전엔 온갖 개폼을, 배틀 중에는 온갖 비명을 질러댄다. 배틀 후에도 무릎 꿇고 사죄하지만 플레이어가 Project D가 아니라는 걸 알고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1. 타쿠미의 86은 초기형이지만 이 차종은 후기형.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이 다르다.
  2. 그래서 아케이드판 5에서 배틀 전의 동영상에 플레이어가 RX-7을 선택했을 경우, 가짜 케이스케가 플레이어의 차를 가리키면서 "어이, 저거...FD잖아?!"라고 식겁한다.
  3. 그 사실을 들은 가짜는 자신이 컨트롤 미스를 벌일 일은 없다며 오히려 강하게 나온다. 그에 호응하는 갤러리들에 의해 역으로 궁지에 몰린다.
  4. 너무 뜻밖의 상황이라 이츠키는 물론이고 이케타니와 켄지마저 그녀가 돌아갈 때까지 넋을 놓았다.
  5. 사실 드리프트를 해본 적도 없는 초짜들.
  6. 처음 제안을 했던 와타루조차 진땀을 흘릴 정도.(...)
  7. 등장도 가짜와 달리 박력있다. "호오, 당신도 케이스케라고 불리나? "나"도야."
  8. "갈비뼈 한 두 개쯤은 각오해라"고 한다;;
  9. 이번 작(혹은 전작?)에서부터 공개된 상대는 1~2명만 되고 나머지는 배틀을 해서 이겨야 열리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10. 130~140m까지는 따돌릴 수 있으나 이후에는 100m 안팎으로 왔다갔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