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후인 니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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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諷院和狆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사무라이 스피리츠 천하제일검객전에 등장한 캐릭터.
성우는 마에즈카 아츠시(하오마루 지옥변), 야나기 나오키(검객전)

컨셉은 수병위인풍첩에 등장한 땡중 다쿠앙.
흔히들 가후인 가이라의 할아버지로 알려져 있지만 그냥 맡아다 키운 관계지 혈육은 아니다. 그래도 친손주같은 정은 있지 않을까 싶다.

이름이 뭔가 범상찮은데 카페인 + 니코틴의 조합이며[1], 이름답게 담바고를 즐겨피우신다.
또한 고화원이라는 사찰의 주지로 있는데, 저 고화원을 일본어로 읽으면 다름아닌 코카인이요, 최고의 퇴마검객으로 이름을 떨치던 젊은 시절 쓰던 칼의 이름은 대마(...)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아무튼 쿠로코와 힘을 합쳐 라쇼진 미즈키에게 도전했다가 대판 깨진 이후로 불도에 귀의, 승려가 되어 그동안 자신이 퇴치했던 마물들의 혼을 달래고 있다.

하오마루키바가미 겐쥬로에게 검술을 가르쳐준 장본인으로,[2] 겐쥬로는 성격이 비뚤어진데다가 뭔가 어두운 기운이 잔뜩 들어차 있어서 중도에 파문시켜버렸다. 하오마루는 배울거 다 배운 뒤에도 간간히 니코친을 찾아뵙는등 사이가 아주 좋다. 또한 가후인 가이라에게도 각종 기술을 가르쳐 주었지만, 가이라는 육체파인지라 제한적으로만 사용한다.

미즈키가 하오마루의 홍주혼을 노리고 있다는걸 눈치채고 이를 막기 위해 나선다는 것이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에서의 스토리.

덩치 작은 노인네 캐릭답게 강력한 한 방 그런거 없고 식신령부 시리즈로 원거리 견제를 펼치다가 점프해오는 상대를 앉아 강베기로 떨구는 식의 플레이가 주가 된다. 식신령부 외에도 상대의 상하좌우 조작을 뒤바꿔버리는 심란부적 등 다양한 부적을 사용.

기술 중 박쇄장격은 상대를 기절시켜버리는데, 플레이어 상대로는 혼이 실린 레버 연타로 스턴을 풀어버리기 때문에 별반 효용이 없었지만 CPU 한정으로 원거리 강베기 - 박쇄장격의 얍삽이가 어느 정도 먹혔다.

천하제일검객전에서는 유일하게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 때의 스프라이트 그대로 등장하는데 근육 캐릭도 아니고 한 관계로 그다지 위화감은 없다.

그냥 높게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쓰레기 장풍이었던 식신령부 뢰가 대각선 상단으로 날아가게 바뀌어서 원거리 대공 견제에 쓸만하게 됐고, 지장나선각의 발동이 꽤 빨라졌다.

특히 분신을 불러 수차례 공격하는 신기술 식신령부 명 때문에 연속기나 압박 등등에서 총괄적으로 꽤 강력해졌다. 약은 발동이 빨라서 중베기 후의 연속기로 적절하며 중과 강은 발동이 살짝 느린 대신 각각 하단, 중단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근접 다지선다도 가능. 게다가 히트시 심란부적까지 넣어서 유리한 상황을 이어나갈 수 있다.

대신 박쇄장격은 상대방을 스턴시키는게 아니라 끌어온 뒤 마구 주먹질을 날려서 데미지를 주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위의 상향들에 비교해보면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 변경점.

원래 무기파괴기였던 인왕부령살은 비오의가 되고 새로운 무기날리기 봉마진언이 추가됐는데, 일시적으로 젊은 시절의 모습이 되어 상대를 그어버리는 기술로 발동이 빨라 연속기로 넣기 좋다. 위에 말한 식신령부 명에서 추가타로 넣어주는 것도 가능.
  1. 이름 영어표기도 아예 Caffeine Nicotine이다!!
  2. 정작 자신은 검을 안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