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구류
角度器, Protractor
제도용 도구로 각도를 재는 목적의 도구이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각도기는 투명한 반원형의 플라스틱판에 각도를 눈금으로 표시한 것. 반원의 직선 부분에 눈금자가 달려 있는 각도기도 있다. 그 외의 공업,건축용으로 다양한 형태의 각도기가 있지만 각도기 하면 거의 이것이 연상된다.
일반적인 제도용으로 쓰이며 각도를 직접 만들기보단 먼저 점을 찍고 직선을 이어야 제도할 수 있다. 학교에서 수학 시간에도 많이 쓰이며 삼각자와 같이 쓰이기도 한다.
북한에서는 분도기라고 부르는데, 북한 애니메이션인 연필포탄에 이 분도기의 올바른 사용법이 나온다.
1.1 위의 문구에 관련된 관용어구
자세한 것은 각도드립 참조.
카토키 하지메의 별명이기도 하다. 발음도 비슷하며 그의 메카닉 디자인이 굉장히 각진 스타일이라 잘 어울리기도 한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이것으로 투수들의 팔꿈치 각도를 줄여야 한다고 언플하는 어떤 야구인이 있다.
어떤 눈 위에 단무지공장 차린 아가씨의 단무지를 떼어먹었을 때 이걸 붙이면 다시 살아난다 카더라.
이 각을 잘 포착하는 사람을 뜻하는 온라인 은어로도 쓰인다.
스타크래프트에서 테란의 시즈모드 사거리 싸움할 때 각도기 싸움이라 한다. 스타1은 유닛의 사거리가 원형이 아니라 사각형이라 대각선이 사거리가 조금 더 길다. 그로 인해 각도를 잘 맞춰야 최대 사거리에 닿기 때문에 그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듯하다.
고소각을 잘 피해서 글을 쓰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컨데 특정인의 얼굴과 실명이 노출된 게시물에 댓글을 쓸 때 각도기를 지참하라는 소리가 있는데. 그 사람에 대해 욕설을 적을 경우 모욕죄가 성립되므로, 모욕죄 고소먹기 싫으면 각도 잘 재서 댓글을 달란 뜻이다. 또, 누가 봐도 고소당할만한 험악한 짓을 대놓고 하는 경우 "각도기를 깨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축구판에서도 감아차기와 감아차는 프리킥을 잘 차는 선수를 ㅇㅇ산 각도기라 칭한다. 대표적인 예가 독일산 각도기 메수트 외질, 세르비아산 각도기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