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도 이런 미치광이 문서를!!
1 개요
2 줄거리
주인공인 석팔은 수학을 매우 싫어하는 개구쟁이다. 수학만 싫어하는 게 아닌 것 같다. 방과후 학습반을 땡땡이 친 것도 그렇고, 친구의 말에 따르면 "수업시간에도 미국놈 대가리만 그린다"고. 그냥 공부를 싫어하는 듯 하다.
방과후 학습반에 나갈 시간에 땡땡이를 치고 혼자 토끼를 사냥하다 친구에게 걸려서 타박을 맞는 석팔은 적어도 숙제는 하고 놀자는 친구의 말에 숙제를 시작한다. 각 그리는 숙제를 어려워하던 석팔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각도를 그리는 위치에다 미군 철모를 그리고는 컴퍼스를 총처럼 들고 입총질을 하며 놀다가 잠이 들고 만다.
꿈 속에서 석팔은 그의 친구들과 탄두대가 된 각도기와 연필모양의 기다란 포탄으로 미군을 무찌르는 임무를 맡아 전투에 나가게 되는데 포승각(발사 각도)을 맞추지 못해 애를 먹게 되고, 결국 삽질하는 도중에 미군의 포탄을 맞고 쓰러진다. 꿈에서 깬 석팔은 친구에게 분도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우고 숙제를 마친다. 그 후 석팔이가 "공부시간에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숙제도 잘해야 훌륭한 인민군대가 될 수 있다는걸 깨달았어! "미국놈 대가리만 그리던 놈이 뭐래라고 하며 끝.
3 기타
여러모로 작중에 나타난 학용품 군대를 보면 어이없음을 넘어 일종의 경외감이 느껴진다.
다른걸 다 떠나서 해안포나 대함 미사일을 놔두고 적 상륙함을 상대로 목측식 무유도 다연장로켓을 배치할 생각을 한 북한군에게 경외심이 느껴진다. 대신이라고 할까, 작중 등장하는 다연장 연필 발사차량은 현실의 다연장로켓 뺨을 때리다 못해 김치싸대기를 날리는 놀라운 장전속도를 보여준다. 거의 3초에 6~7발을 장전하는 속도.
미군의 무기를 2차 대전 수준[1]으로 그려놓았다. 동아일보 관련 기사
프레임은 84년도 애니 치고는 정말 좋은편. 그림체도 좋다. 하지만 줄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