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키 하지메

カトキハジ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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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키 하지메의 해부도. 톱을 노려라!의 패러디.
애니메이터 : 으악! 혐짤!!
어째 자이언트 관의 설명이 이상하다

1 개요

프라모델 개발자[1], 피규어 개발자[2]로서 가장 잘 알려진 사람

1963년 12월 3일생, 일본 사이타마현 출생

일본의 메카닉 디자이너. 허나 본업은 데칼성에자 오너캐건담 헤드를 뒤집어쓴 근육질 브리프 남자.[3]

2 소개

본래는 '카토키 스나오' 라는 필명으로 동인 활동을 했으며 건담 ZZ의 짐III 초기 디자인, 건담 센티넬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를 통해 메이저 데뷔를 하게된다. 이후 세가의 전뇌전기 버추얼 온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디자인도 많이 선보였고, 무엇보다도 V건담, 신기동전기 건담 W TV판 일부 기체와 건담W OVA판 기체 등을 디자인했지만 자신의 오리지널 디자인들보다도 오히려 '카토키풍'이라 불리는 타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기체를 리파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많이 리파인된 디자인이라면 역시 건담의 대부 오오카와라 쿠니오가 벌여놓은 무수한 바리에이션 기체들이 꼽힌다.

2.1 디자인 특징

특유의 각진 외양과 꼼꼼한 디테일, '뭔가 강해 보이는' 포징과 복잡한 입방체의 입체감을 잘 살린 간지나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는 카토키 오리지널/리파인 모두 해당된다. 심지어 오리지널보다 인지도가 높은 리디자인들도 많다.그리고 원작자는 또 묻히겠지. 기본적인 디자인의 베이스는 이즈부치 유타카 풍에 가깝지만, 터치 자체가 굉장히 입체감있고 딱딱한 데다가 특유의 오밀조밀한 디테일이 더해져 전반적으로 아주 세련되며 리얼한 이미지를 준다.

메카를 그릴때 '거대로봇'측면을 강조하는 구도와 디자인으로 그리는 오오카와라와 비교하면 카토키의 화풍은 상당히 공업품(혹은 건프라)처럼 보이기에 오오카와라의 기체를 리파인한 카토키의 디자인이 거의 다른 기체처럼 보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공통적인 트레이드 마크는 늘씬한 팔다리, 작은 머리, 샤프한 마스크로 대변되는 미려한 디자인 라인 및 그런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자세와 구도. 하지만 반대로 카토키가 그린 로봇을 멋있게 그릴 수 있는건 그 자신뿐이라는 의미도 된다. 오오카와라 쿠니오의 디자인이 만화에서 다양한 구도와 자세로 활용될 수 있는 반면에 카토키의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그런 점이 부족하다. 큰선생의 디자인은 악평이 많지만, 동화 애니메이터들에겐 리파인의 여지도 있고 애니용으로 그리기 쉬운 디자인으로 호평이 많다고 한다. 반면에 카토키가 참여한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인 0083은 카토키의 메카로 점철되는 후반부로 가면 동화 매수가 매우 많이 줄어드는 신묘한 현상을 볼 수 있다(...).작화가도 사람입니다. 좀 봐주시죠.

특유의 모난 외형과 멋진 포즈 외에도 쓸데없이 세세한 디테일과 오버데칼링으로 정보량을 늘려 '리얼하게' 보이게 하는 것 역시 특징점인데, 그 결과로 MG 카토키 버전 건프라는 토나오는 데칼의 양을 자랑한다. 그것도 여기저기 꼼꼼하게 디자인되어있는 관계로, MG 에는 프레임에 붙이는 데칼도 들어가 있다(...) 코션마킹 붙이는 시간이 조립시간의 몇 배가 걸릴 정도. 그렇다고 데칼링을 하지 않으면 너무 밋밋해져서 구매한 이상 어쩔 수 없이 울면서 붙이게 된다...

이미 버철 온의 템진 747 시리즈 킷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좌절시킨 전력(?)이 있으며, MG 시난주ver.Ka의 200개가 넘는 데칼은 그 절정을 찍었다.[4]

이래서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금 내가 모형 만들려고 이걸 산거야, 데칼 붙이려고 이걸 산거야?"라며서 몸서리를 친다는 소문이 있다. 버카의 조립 메뉴얼 뒤쪽은 지옥도(地獄圖)를 방불케 하므로 펼칠 때 조심하도록 하자.첫 건프라를 버카로 한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영원히 데칼을 쓰레기통에 버리겠지 [5]

달롱넷의 리뷰후 코멘트에선 "통상 다른 MG에 붙이는 양의 3배 이상(…)." MG 시난주는 드라이 데칼 268개를 붙이는데 15시간이나 걸렸다고(…)한다. 그리고 2011년 말 풀아머 유니콘이 나왔고 데칼의 양은 유니콘 ver Ka의 두 배.데칼을 붙이려는 집념의 건덕후들을 몰살시키려는 카토키의 음모가 분명하다. 허나 유니콘의 악몽은 끝나지 않는데, 전신이 맥기 코팅 상태로 나온 유니콘 건담 페넥스는 전부 습식 데칼로 붙여야 한다. 물론 맥기 코팅이라 마크세터를 사용하는 즉시 코팅이 녹아버린다. 거기다가 437개라는 살인적인 데칼량은 덤.카토키가 미쳤어요!!

3 작품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세가의 게임 전뇌전기 버추얼 온의 메카 디자인, 건담 0083의 덴드로비움, 센티넬의 모빌슈트들, 윙 건담 제로(EW) 등이 있다.

카토키가 메카닉 디자이너로 참여한 시리즈인 '건담 센티넬'은 잡지 연재물임에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했었는데,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당시로서는 신선했던 밀리터리적 해석과 복잡한 변형 시퀀스에 힘입은 바 있고, 그 결과 이후의 건프라 모델링이나 메카닉 디자인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대표적인 것이 'Advance of Zeta 티탄즈의 깃발 아래서'의 후지오카 겐키.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메카닉들의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SRX휴케바인, 빌트빌거, 에그젝스바인 등을 디자인했다. 또, 개구리 중사 케로로파워드 나츠미 디자인이 카토키 하지메의 작품이라고 한다.

4 상품화

4.1 건프라

90년대 중반부터 아쿠츠 준이치와 마찬가지로 반다이의 건프라 다수(MG[6], HGUC[7] 등)의 컨셉 드로잉 및 개발 감수를 맡고 있으며 본인의 이름이 붙은 카토키 버전 - 일명 Ver.Ka라는 타이틀이 붙은 MG의 경우 설계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8][9]

과거 첫 PG인 RX-78-2 디자인에도 일부 참여했었고, 나아가 2010년 12월 발매된 PG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PG 개발에도 참여했다.[10]

건담 센티넬이 호응을 얻은 계기로 연재된 프로젝트 '센티넬 0079'에서 일년전쟁 기체들을 리파인한 디자인, 특히 카토키 버전 건담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MG브랜드 런칭 후 이 카토키 버전 건담이 MG 건프라로 발매되자 이 인기를 바탕으로 MG의 한 카테고리 수준으로 볼 수 있는 카토키 버전(Ver.Ka)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카토키가 리파인하거나 본인이 디자인한 기체에 버카 타이틀이 붙으며, 특유의 각과 무시무시한 데칼 지옥이 악명 높다.[11]

단 한번 SD와 관련해서도 디자인을 한적이 있는데, 하이퍼 캡틴 건담이 있다.

Ver.Ka를 달고 나온 건프라는 다음과 같으며, 여기선 MG등급만 설명한다.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킷은 볼드체 표기.

  • MG 건담 - 처음으로 카토키 하지메의 리파인을 거쳐 모형화된 킷. 2002년 12월 발매. MG 짐 카이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사용했으며, 고관절에는 볼관절이 들어가 현재의 시점에선 구리게 보일 수 있지만 당시엔 최신기술이란걸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무장은 실드와 바주카, 빔 라이플, 빔 사벨이 있다. 바주카와 빔 라이플의 조준경에는 투명한 클리어 파츠가 사용된다. 그리고 바주카는 손잡이에 가동기믹이 없어 액션을 잡는게 힘들다. 기존 퍼스트들과 가장 큰 차이라면 버니어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난 점. 사실상 기존 퍼스트 건담과 완전히 다른 카토키만의 오리지널 건담으로 보아도 무방한터라 우주세기 골수팬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 킷.
  • MG 윙 건담 - 신기동전기 건담 W의 OVA인 엔들레스 왈츠를 위해 후반 주역기들을 EW판으로 리파인했을 때 팬서비스 차원에서 초반 주역 5기도 비슷한 스타일로 리파인한 디자인을 공개했는데, 이 중에서 윙건담의 리파인 버전을 건프라로 내놓은 녀석. 이전에는 이름 뒤에 얼리(Early) 버전을 붙히기도 했다. 현재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와 기술력의 발전으로 후진킷으로 여길 수 있지만, 당시엔 디자인이나 액션포즈 기믹이 꽤나 괜찮은 킷으로 손꼽혔다. 나중에 MG 윙 건담 EW 버전을 비롯해 여러 윙건담 킷들이 이걸 베이스로 삼은걸 보면 기념비적인건 확실하다.
  • MG - 생긴건 0083에 등장한 C형인데 제품 박스나 메뉴얼엔 일언반구도 없다(…) 이후 08소대 첫 화 등장의 K형, MS 이글루에 등장한 샤크마우스 사양(이쪽은 금형 유용의 결과로 세부가 약간 다르다)이 우려먹혔지만 원작풍의 볼은 감감무소식. 그래도 2,000엔이란 MG 라인업 최저가를 자랑하는 킷이 2중 프레임 & 색분할이 우수하게 재현된터라 명품으로 꼽힌다. HGUC는 정반대로 오리지널 버전이 처음 나온뒤 그 금형을 우려먹어, C형과 K형의 디테일과 세부형상이 뭉개졌다(…)
  • MG 크로스본 건담 X1 - MG답지않게 부분도색의 압박이 유난히 심하다. 무엇보다 주무장인 잔버스터가 색분할없이 아주 새하얗다...
  • MG 유니콘 건담 - 당시 금형설계의 정점으로 찬사를 받는 NT-D 모드로의 완전변형을 선보였지만, 그 대가로 가동성을 포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다리 90도도 힘든 수준(...) 현재는 절판된 상태이며, 가동성 문제는 훗날 발매된 유니콘 건담 영상판에서 개선되어 판매중이다.
  • MG 시난주 - 2008년에 12월 발매. 건프라 역대 최상급의 가동성과 간지, 그리고 후에 발매된 티타늄 피시쉬 판의 광빨(...)로 명품으로 불렸지만[12], 허리관절과 고관절이 부실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13][14]이 단점은 2013년에 발매된 시난주 영상판에서 재질을 단단한 PS 재질로 교체하여 어느정도 개선되었다(...)그러니까 처음부터 잘 내면 되잖아. 하지만 영상판은 티타늄 피니시 버전이 없으므로, 티타늄 피니쉬 버전의 간지를 보고 싶다면 부실한 허리를 참는 수밖에 없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허리부분 부품이 변경된 시난주 슈타인은 영상판과 같은 제질로 프레임 부붚들이 개선되었기에 제질개선된 허리부품이 남는다. 이걸 이식하면 OK. 여하튼 관절과 손악력 부실만 빼면 준수한 킷이라 명품으로 꼽히는 중.
  • MG 빅토리 건담 - 이후 바리에이션으로 빅토리 대시 건담과 코어부스터가 Ver.Ka로 발매되었다. 이후 발매되는 V2건담의 기초가 되며, 얘는 아주 푸짐하게 욕을 얻어먹는다.
  • MG 풀아머 유니콘 - 사이코 프레임이 각성 모드의 녹색으로 사출되어 발매되었다. 런너가 무려 39장 이나 되는 역대 MG 최강의 볼륨을 자랑한다. 온몸에 주렁주렁 매달린 무장의 압도적인 포스와 꽤나 단단하게 고정되는 게 장점인데, 바주카와 개틀링이 워낙 무거워 덜렁 거리는게 아쉽다.
  • MG 시난주 스타인 - 시난주의 프로토 타입이란 컨셉으로 2013년에 2월에 나온 킷. 시난주 버카 최대의 단점이던 약한 관절이 보강 되었고, 허리의 동력선이 없어져 가동성이 향상 되었다. 또한 PG에 주로 쓰이는 전지가동식 손을 채용하여 시난주 버카의 종잇장 같은 손악력이 대폭 보강되었다. 기본 뼈대는 시난주 버카와 거의 같지만, 외부장갑은 새로운 금형으로 찍어서 나름 멋들어진 프로모션을 자랑한다. 일부에선 시난주에 비해 디자인이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깔금하고 정돈된 디자인이란 평가도 많다. 여하튼 명품이란 의견에는 모두 동의하는 킷.
  • MG 뉴 건담 - MG 사이즈 중에서 첫번째로 통짜 사출 완전가동 손을 내놓고 유니콘의 사이코 프레임 노출 기믹을 탑재.[15] 괴랄한 가동성과 색분할로 MG의 탈을 쓴 PG 소리를 듣는 명품킷. 단점이라면 핀 판넬 고정성이 매우 부실하다는 것과 몇몇 관절의 연체동물 현상(...)이 문제로 꼽힌다. [16] 다행이 스탠드는 부속되어 있다. 그래도 MG 버카 라인업중에선 최상급 명품으로 꼽힌다.
  • MG 사자비 - 진정한 MG의 탈을 쓴 PG. PG등급에나 들어가는 장갑전개기믹이 들어가 있어 상당한 간지를 자랑하는 킷. 여기에 구버전 사자비에 비해 많은 리파인이 가해져 프로포션이 훌룽하고 추가무장으로 롱 라이플이 들어가 있는 호화구성이다. 단점이라면 다리가 무거워 고관절 고정성이 부실하다.
  • MG 하이뉴 건담 - 뉴 건담의 금형을 일부 이용해서 제작하였으며, 이전의 뉴 건담이나 사자비 같은 투톤컬러의 외장은 아니지만 원작의 육중한 프로포션을 살렸다는게 특징. 전신에 버니어 및 스러스터 노출기믹이 있으며 클럽 G로 발매한 HWS팩도 장착 가능. 특이사항으로는, 처음부터 카토키 하지메가 디자인 한 것이 아닌, 리파인 제품임에도 의도적으로 원 설정화를 최대한 존중한 형태라는 것이다. 이전에 발매된 MG하이누가 당시 최신 스타일의 늘씬한 형태로 리파인 되었기에 그 대비가 더 심하다. 하지만 그 부분은 어디까지나 본체에만 해당. HWS팩은 리디자인 정도가 아니라 재해석의 정점을 달린다. 애당초, 하이뉴에게 달리는 물건이 아니다. 단점이라면 습식데칼의 악몽. 특히 핀판넬의 파스텔풍 데칼이 압권이다(...)
  • MG V2건담 - 2015년 12월 발매. 완전 변형 기믹을 재현한 것이 특징. 이 때문인지 MG 빅토리 건담과 마찬가지로 허리 가동이 안되고 고관절은 볼관절이 사용되어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팔꿈치 구조가 다소 요상한 점을 빼면 그럭저럭 괜찮은 킷이라는 평가지만, 문제는 빛의 날개 이펙트 파츠를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내놓았다는 점. 이전에 나온 HGUC V2 건담의 한정판 날개를 사이즈만 키워서 내놓았는데, 퀄리티가 썩 좋지 않으면서 2,000엔(클럽G 가격 24,000원)이나 받아 먹는다! 특히 카토키가 어느 인터뷰에서 한정파츠를 자랑하는 발안을 하여 더더욱 욕을 먹고 있다.[17]
  • MG 풀아머 건담 썬더볼트 버전 - 2016년 7월에 발매된다. 디자인은 애니메이션 버전을 기준으로 했다.[18] 씰링 처리된 관절은 비닐을 덮어 씌우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서브암 기믹은 가동식으로 구현되었다. 온몸에 달린 미사일 베이는 개폐할 수 있고, 추가장갑은 분리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에 오면서 추가된 발바닥 후크 기믹도 구현되어있다. 선행공개된 해외리뷰에 따르면, 프레임 탈부착대신 풀아머 장갑 탈부착을 구현하였다. 실제 조립감은 씰링처리하다가 욕 나올 정도로 어렵고, 비닐 자르는 도중 조인트까지 잘릴 위험이 매우 크다.[19] 하지만 무장을 주렁주렁 달아도 고정성이 좋고 가동성도 최상인 준수한 킷. 단점이라면, 동봉된 스탠드가 앞으로 쏠린다
  • MG 유니콘 건담 밴시 - 소설판 기준에 최종 각성버전이며, 한정판이다. 실질적으로는 유니콘의 색놀이에 지나지 않으며, 유니콘 모드 시에 이마에 돋은 뿔과 펼쳐지는 뿔이 설정상으로는 일체성형된 것처럼 깔끔하게 물려 있어야 하는데 잘 맞아들어가지 않아서 뜨거나 아예 안 물리기도 한다. 멕기처리 되지 않은 일반판에서도 이러는 걸 보면 어쩔 수 없는 소재의 한계인 듯.
  • MG 크로스본 건담 X2 - 역시 X1의 색놀이판. 동일사양에 이마와 안테나 부품, 쇼트랜스가 신규로 추가된 정도. X1엔 안 들어 있는 빔 실드 부품이 들어 있다!
  • MG 크로스본 건담 X3 - 마찬가지로 X1의 색놀이판. 이마와 안테나, 무라마사 블래스터가 추가됐을 뿐인 것도 X2와 마찬가지. 브랜드 마커(빔 실드) 대신 I 필드 발생기가 달려 있다.

4.2 완성품

건담 픽스 피겨레이션/픽스 지오노그래피의 제작에도 참여하였으나 시리즈가 종결된 이후로 완제품에는 한동안 손대지 않았으나 기동전사 건담 UC의 인기를 기점으로 완제품에서도 자신의 이름이 붙은 브랜드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Ka Signature란 브랜드로, 로봇혼의 하위브랜드이지만 Ex-S처럼 메탈로봇혼과의 콜라보라는 예외도 있다.

5 기타

디자인이 직선적이고 유난히 각진 외형을 선호해서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각도기, 각선생이라 불리기도 한다. 예외로 기동전사 V건담의 디자인을 담당했을때는 모빌슈트들을 죄다 곡선으로 메워넣었다. 하지만 다리를 어깨넓이보다 살짝 넓게 벌리고 머리를 약간 아래로 젖힌 카토키 특유의 포즈는 여전했다. 신기동전기 건담W TV판에도 참여해 건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빌수트를 디자인했는데, 여기서도 곡선이 주가 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톨기스, 리오, 메리크리우스, 바이에이트 등 오리지널리티가 돋보이는 멋진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EW로 넘어가면서 건담들도 전부 리파인해 EW 이후의 윙건담 관련 프렌차이즈는 사실상 카토키 원맨쇼.[20] 유니콘의 등장메카 시난주도 곡선으로 가득한 디자인. 가득한 데칼과 특유의 자세는 역시 각선생답다 싶은 모습이다. HGUC로 습식데칼 붙이면 도 닦는 기분

예전에 인기만화가 시로 마사무네와 함께 각각 자신의 이름을 걸고 PC용 마우스를 디자인해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 카토키의 것은 특유의 각 덕분에 평이 대단히 좋지 않았다.

건담 센티넬의 딥 스트라이커, 그리고 딥스의 애니메이션판 현신이랄 수 있는 덴드로비움, 빅토리2 어설트 버설트 건담, 중장 풀아머 건담 7호기[21] 등을 보면 초딩스러운 마인드남자의 로망이 마구 느껴진다. 전부 갖다 붙이면 킹왕짱 세지겠지!

물론 이렇게 인기가 많은 디자이너인만큼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한다. 특히 원디자인이나 디자이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디자인을 망쳤다고 하거나 하는 경우 물론 어느 정도는 우르르 늘어나버린 무개념 '각빠'가 너무 설친 탓도 있다. (이른바 각선생 작품은 초 리얼하고 공학적으로 우수하고, 타 디자이너의 것은 어쩌구… 2000년대 중후반 부터는 빠들은 대체로 조용하고 까들이 더 설쳐대며 악담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말이다. 주로 까이는 이유는 롱다리 프로포션)

요즘은 오오카와라 쿠니오마냥 매너리즘에 빠진듯한 디자인을 내놓는다는 평이나 로봇 디자인 작품들중 오리지널보다 리파인이 더 많고, 대부분의 디자인이 이전에 나왔던 것들의 재탕이거나 조합에 불과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자신의 대표작인 S 건담도 카토키의 완전 오리지널이 아니라는게[22] 밝혀지는 등, 건담 계통에서는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진 그린 기체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이건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메카닉에서도 꾸준히 제기되는 문제인데, 마장기신의 펜터를 보면 두 눈이 있는 돌카스, R-2 파워드는 영락없는 라이덴이고, R-3은 페이 엔. R-1은 그나마 논란이 적은 편이다. 하기사 리얼 배니싱 트루퍼가 되었다가 겨우 숨을 돌리는 휴케바인 시리즈에 비하면 독창적이지만(…).[23] 더욱이 그 악랄한 각 덕분에 셀화 애니메이터들은 카토키의 디자인을 영 마뜩찮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실 카토키가 재탕을 하거나 조합을 하는 이유는 시대적 연관성을 고려하면서 디자인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델타 건담의 경우 머리와 실드를 프로토타입 Z건담의 디자인에서 가져왔는데 이는 시대적, 기술적 계통이 이어졌음을 말하기 위함이다. 스타크 제간의 영상판 디자인도 아키타카 미카의 원조 디자인을 재설정하면서 설정을 재정립시킨 것으로, D형도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크로스 본 건담 시리즈도 디자인 할때는 시대적으로 전작인 F91과 미래인 V건담 사이의 과도기적 시대임을 고려하며 디자인 했다고 한다.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의 버추어로이드들의 디자인에서도 이런 면이 드러난다. 그의 첫 아니메 참전 작품인 0083에도 볼 수 있는데 그가 디자인한 0083의 짐들은 전작인 0080의 기체 디자인의 여러 특징들을 따온 것이다. 즉 매너리즘 같은게 아니라 원래부터 그랬던 것. 반면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을 고려 할 필요가 없는 비우주세기의 디자인 같은 경우는 G의 데빌 건담이나 데빌건담 사천왕(마스터 건담, 그랜드 건담, 건담 헤븐즈 소드, 월터 건담), W의 OZ계열 MS 등 개성이 강한 디자인들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쪽 디자인은 주로 적 메카나 양산형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고 넘어가거나 아예 카토키는 리파인 디자이너라는 인식 때문에 그의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못하는지라 '오리지널이 없다'라는 잘못된 얘기를 하는 것.

그리고 변형에 상당히 일가견이 있다. 그 변태같은 Ex-S 변형을 만들어서 프라모델로 구현하게 만들어낸 양반이며, 애니메이션에서 대충 그려놓고 이러면 되겠지하고 내버려둔 것도 잘 리파인해서 결국엔 프라로 변형이 되게 만들어버린다. 하여튼 반다이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이것과는 별개로, 여성형 로봇에 대해 독특한 미학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상 미소녀 오덕 수준. 오오카와라 선생이 디자인한 기동전사 건담 F91의 비기나 기나를 보고 '여성형 로봇은 저런게 아냐!'라고 생각해서 페이 옌 시리즈를 디자인했다고 한다. 노벨 건담도 카토키가 디자인했다. 사정은 더 심각해져서 가라야카의 경우에는 모티브가 카드캡터 사쿠라.

스즈미야 하루히에 빠졌는지, 컴포짓 카테고리로 하루히 Ver.KA를 낸다고 한다. 또, 혼웹 한정으로 나가토 유키 Ver.ka을 낸데 이어 쿈의 여동생 ver.ka도 나온다고 한다. 하기야 애초에 파워드 나츠미를 디자인한 사람이니...

반다이 킷의 발매에 관련해서 인터뷰를 통해 당신이 원하는 킷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충분히 사지 않았기 때문. 나오는 신작 킷을 모조리 사버린다면, 언젠가는 당신이 원하는 킷도 나온다.라고 공식적으로 인터뷰를 했다.데칼만 좀 줄이면 참 훈훈하게 마무리될 것 같지만.

자신의 디자인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건지 아님 집착이 강한건지, 자신이 리파인한 기체를 어떻게든 설정에 구겨넣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기동전사 건담UC에서 결국 누벨짐III 에 가깝게 리파인 시킨 짐III를 등장시킨 것이나, 판권문제로 설정이 왔다갔다 하던 바잠을 결국 바잠改라는 물건으로 내 놓는 등, 집념이 느껴질 정도(...)
  1. Ver. Ka
  2. Ka Signature. 완제품이기에 피규어로 분류한다
  3. 위 일러스트의 스테이멘(...) 부분인 カトキ☆ハジメ가 대표적으로, 이후 RX-78-2 헤드로 바뀐 カトキ氏(카토키 우지)의 경우 요시자키 미네가 '케로로의 돌격 건프라 최전선' 에 등장시켰다. 덤으로 코너 담당 편집자는 드왓지 머리에 검은 팬티, 스파이크 달린 팔토시라는 어딘가 레슬러 같은 차림의 타카기 씨.
  4. 시난주의 경우 가조립만 해도 기본적인 완성도는 되어있고 데칼 붙이는 건 조립하는 사람 마음대로인데, 하세가와에서 나왔던 템진 747 시리즈는 색분할이 아예 안된 레진 수준이라 데칼이 필수다. 데칼로 도색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5. Ver. Ka타이틀이 아니더라도 유니콘 건담 계열은 데칼량이 전부 버카급이다. 특히 페넥스는 437개의 습식데칼로 가장많다
  6. 카토키가 디자인한 기체 말고도, 사실상 가변기체는 카토키의 메카니즘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7. HGUC 바우가 대표적이다.
  8. 이 Ver. Ka의 박스아트는 흰색 바탕에 기체모습과 기믹발동, 밑엔 간단한 제원이 소개되어있는 소소한 모습이라 화려한 통상의 박스아트와 확 비교되어 호불호가 갈린다. 타미야의 최근 박스아트를 생각하면 쉽다.
  9. 참고로 한국에선 버카 혹은 버전 카토키로 부르는데, 일본에선 버전 케이에이로 읽는다.
  10. 2000년 11월 발매된 PG 윙건담 제로의 PG 개발용 컨셉아트를 카토키가 그렸다고 잘못 알고있는 경우가 있는데, PG 윙제로의 개발용 컨셉아트를 그린 것은 시드계 MG를 담당하는 것으로 유명한 bee-craft다.
  11. 이러한 데칼도 오버디테일이라며 호불호가 갈리기도한다. 호감적인 입장도 데칼작업엔 학을 뗄 정도. 하이뉴 건담의 판넬의 그라데이션을 습식데칼로 재현했을 정도니.
  12. 달롱넷버카 품질 판별 기준이다. 의외에도 건담홀릭의 제룡이 가장 재밌게 조립한 킷이기도 하다.
  13. 부품재질이 약한데다, 홈이 파여있어 잘못 가동하면 바로 부러진다.
  14. 그리고 이러한 단점은 훗날 비슷하게 이어진다.
  15. 이 전신 사이코 프레임 기믹은 설정상 명백한 오류. 설정상 뉴검담의 사이코 프레임은 콕피트쪽에만 설치한걸로 되있다.
  16. 다리부분이 특히 그런데, 내부 프레임이 무거워서 그렇다.
  17. 발매 전, 1/60 V2가 나온이후로 MG로 작업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라는 개발진 인터뷰가 올라와서 동정이 있었다. 카토키'만' 개발하는것이 아니기때문. 참고로 V2건담 디자인을 카토키가 했다.
  18. 애니메이션용 리파인 디자인담당이 카토키 하지메였기 때문에 가능하다.
  19. "아마 이 프레임 커버 파츠를 처음 만드시는 분이라면 아마 짜증지수가 올라가실 분들이 많을 듯 하네요. (해보면 압니다... 맘먹은대로 잘 안돼요)"- 달롱넷 리뷰
  20. EW라 하더라도 마그낙대의 리파인의 경우는 원 메카디자이너인 이시카기 준야가 맡았다. EW=버카는 아닌 셈
  21. 이건 오오카와라의 원안에서부터 괴악한 생김새였다
  22. 후지타 카즈미가 최종단계에서 카토키의 원안을 살짝 다듬었다. 다만 당시의 메카닉 디자인은 대체로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타 디자이너가 클린업하는 경우가 잦았다. 예를 들어 기동전사 Z건담과 같은 작품은 여러 사람에 의해 디자인된 메카닉간의 위화감을 줄이고자 TV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최종 디자인은 메인 메카닉 디자이너나 다른 동료들이 약간 손대서 개성을 다소 줄이는 작업을 더했다. 큐베레이백식같은 나가노의 디자인도, 고바야시 마코토가 디자인한 The O도 작업중의 원고를 보면 각자의 개성이 남김없이 발휘되고있어 전혀 한 작품에 같이 등장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기동전사 건담 ZZ에 등장한 짐III도 실은 카토키의 디자인이나 사야마 요시노리의 클린업에 의해 좀 더 양산기답고 애니메이션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거듭난 것이다. 물론 자기 디자인이 아까웠던 카토키는 기어코 누벨 짐III로 되살렸지만 실제로 후지타 카즈미의 클린업은 카토키가 그린 땅딸막한 S건담의 전체적 레이아웃을 좀 더 키가 크고 동체의 흐름이 원만하게 살짝 수정한 정도다. 지금처럼 롱다리에 집착하는 카토키였다면 그럴 필요도 없었을텐데……. 실제로 S건담의 모든 변형 시퀀스와 가동부 설계, 세부 디자인 및 설정은 모두 카토키가 한 것이다.
  23. 그런데 J9 그리폰과 쏙 빼닮은 게슈펜스트는 잘 나가고 있다. 엥? 본격 큰선생 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