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e 색. 녹갈색,
Olive(#808000) |
1 개요
녹갈색을 의미하며, 뽀빠이 여친인 올리브의 색깔에서 유래됐다.
2 오해와 진실
이건 생 올리브의 색이 아니다.
자연속에서의 올리브 열매들은 이렇게 생겼다. 저기서 검정색 블랙 올리브와 녹색 그린 올리브그리고 중간의 붉은 올리브가 보일 것인데, 이 둘은 같은 종류다. 그린 올리브가 더 익으면 블랙 올리브가 된다. 그리고 이 색은 전체적으로 갈색으로 변해서 블랙올리브가 되는게 아니고, 한쪽부터 색이 변해서 완전히 변한다. 대추를 생각하면 된다.
그럼 올리브색은 무슨 색이냐면, 소금물에 절여진 올리브의 색이다. 상단의 이미지가 바로 병조림 올리브. 단적인 증거가 중앙에 보이는 주황색 물질인데, 저건 올리브 씨앗이 아니라 씨앗대신에 박아놓은 피망이다. 그린 올리브의 경우는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쓴 맛 좀 제거해보겠다고 피망을 박아넣은 것으로, 블랙 올리브 절임에는 그런거 없다.
헌데 정작 영어에서는 제시카 알바나 비욘세같은 갈색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묘사할 때도 올리브색이라고 한다. 뭐지?
3 유사색
왠지 카키색이라고 잘못 불리고 있다. 원래 카키색은 초록색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수도권에선 7호선색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불러야 말이 잘 통하기도 한다.
변종으로 올리브 드랩이라는 색이 있는데, 좀 더 녹색을 띤 올리브색으로 이것도 종류가 다양하다. 흔히 한국에서 "국방색" 으로 불리던 색깔로, 똑같이 국방색으로 불리는 주제에 어떤 군복은 녹색 같이 보이고, 어떤 군복은 회색 같이 보이는 기현상에 시발 국방색이라면서 다 다르잖아! 하고 빡쳐서 머리를 싸맨 사람도 있을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구분하자면 이것은 올리브 드랩#3(OD#3)이고(코드 #6B8E23), 이것은 올리브 드랩#7(OD#7). (코드 #3C341F) .
여담으로 Army green이라는 단어도 가끔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