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겸

검은방 3의 등장인물
류태현안승범민지은서현진백건영
여강휘강서겸전태수허상은하무열
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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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탈출:검은방3》의 등장인물. 여강휘 루트에서 처음으로 출현한다. 38세의 형사로 여강휘의 선배. 짧은 말투에 무데뽀 성격을 가진 베테랑 형사. 플레이 내내 동행한 여강휘를 얕잡아본다.

본명은 서태준. 강서겸이라는 이름은 성과 계급을 섞어 만든 암호명으로, 본부에서 정한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1층의 암호(애너그램)를 보고 지은 것이다. 여강휘 역시 강서겸이 애너그램으로 지어준 암호명. 참고로 원래 본부에서 주어진 코드네임은 알파와 베타.

백선교에 대해서는 강압적인 태도를 취하며, 그것은 후배인 여강휘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여강휘의 묘사에 따르자면 "살기를 띠다가도 웃으면서 감싸안는 이중적인 인물".

사실 그의 명성과 직위는 온전한 그의 실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타인을 착취해서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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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여강휘의 매형이다.

자신의 부모와 여강휘 남매의 부모가 같은 사고로 죽은 후, 두 사람에게 서로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끼리 같이 지내자고 했다. 남매에게 서태준은 부모이자 형제이자 친구같은 존재였지만 성미에 차지 않으면 폭력을 휘두르는 버릇이 있어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고통받았다. 그리고 자신이 때린 멍이 여전히 남아있던 여강휘의 누나에게 청혼, 결혼했다.

백선교 본부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과격해지던 그는 결국 5층에서 오발 사고를 일으킨다. 그리고…….

여강휘 루트는 다른 루트와 시간대만 같을 뿐 사실은 10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며, 강서겸과 전태수는 동일인물(서태준)이었다.

오발 사고를 일으킨 뒤 그는 여강휘의 제안에 따라 거래금을 가지고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그러나 여강휘는 거짓보고로 그를 범인으로 몰아넣고, 궁지에 몰린 채 도망치던 그는 자수를 권하는 자신의 아내 하은성을 쏘아죽이고 만다. 이후 노숙자로 지내다 허강민에게 발견, 전태수 루트로 내용이 이어진다.

이 놈이 10년 전에 애너그램으로 이름을 바꾸지만 않았어도 플레이어는 낚이지 않았다!

키워드 특전 엔딩 '참극의 라디오'에서는 흘러간 스타 서태준으로 나온다. 자존심만은 전성기와 같아서 여러모로 매니저 허상은을 힘들게 하지만, 결국 허상은이 떠나버리자 어쩔줄 몰라하다가 전태수가 된다 10년은 넘게 늙어버린다….

도전과제 특전 엔딩 '그게 바로 납니다'에서는 정태준 역할로 나왔다. 여기서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는 드립이 나온다(...)

4에서도 살짝 언급이 되는데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온다. 하무열이 병원비를 대주고 있는 듯 한데, 생존자들 중 유일하게 강성중이 주최한 미궁에 초대받지 않았다. 이유는 강성중 왈 정신병자를 초대하면 게임이 재미없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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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방4 엔딩 크레딧에서의 서태준. 뭔가 고민하는듯한 모습으로 나왔다. 젊은 시절 모습인 걸 보면 이 분의 일로 패닉에 빠진 상태인 듯.

여담이지만, 생명력이 정말 질기다. 허강민의 총을 맞고도 버틴 걸 보면... 사실 총이나 칼을 맞고도 바로 죽지 않은 사람은 검은방이나 회색도시 세계관에서 서태준 말고도 임선호, 강성중, 황도진, 황도준, 주정재 등이 꼽히는데, 강성중은 칼 한 대 맞고 버티긴 했지만 나머지 인물들보단 약하고, 임선호는 총을 몇 대씩 맞고도 버텼지만 결국 유언을 남기고 사망, 황도진황도준도 마찬가지다. 주정재는 방호복을 입었으므로 논외인데다가 잠시 후 정은창에게 죽었다. 그런데 서태준 이 인간은 끝까지 살았다! 게다가 멀쩡히 회복했다! 진 서태준 무쌍 물론 들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