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방 3의 등장인물 | |||||||||
류태현 | 안승범 | 민지은 | 서현진 | 백건영 | |||||
여강휘 | 강서겸 | 전태수 | 허상은 | 하무열 | |||||
허강민 |
width=100% | |
출생 | 1989년 4월 5일 |
신체 | 162cm, 44kg, O형 |
성좌/지지 | 양자리/뱀띠 |
직업 | 프리랜서 |
밀실탈출: 검은방 시리즈의 등장인물.
1 소개
프리랜서로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봐서 경험이 풍부하다.[1] 이것은 어릴 적 남에게 의존적이었던 어머니에 의한 것으로 어머니와는 달리 주체적으로 살고 싶어 하고, 그 때문에 남의 의견에 쉽게 휩쓸리는 사람을 싫어한다. 어머니와 같이 있던 시절의 기억이 애매하며 자신의 '죄' 역시 기억하지 못한다. 그로인해 주최자에게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죄' 라는 말을 듣게 되기도 한다.
이전까지의 검은방 여성 캐릭터들에 비하면 상당히 밝은 성격으로 꽤 적극적으로 탈출에 노력하는 편. 제작진 코멘트에서는 지금까지 검은방 시리즈에 나왔던 여성캐릭터 대부분이 작은 체구나 싸가지 아니면 공기였던 것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한다.
2 검은방 3
탈출하는 도중에 서현진과 백건영을 만나고, 웨딩홀에서 류태현 일행과 합류한다. 하무열을 만난 직후 안승범이 기대 있던 침대가 쓰러지면서 안승범이 다치자 자신의 머리를 풀어 머리끈으로 안승범을 지혈해주기도 했다.
이 때 머리를 풀면서 cg도 바뀌는데 머리를 푼 모습이 유저들에게 매우 호평받았다. 그러나 여기서 약간 옥의 티가 생기는데 민지은의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갈 정도로 길다. 저 정도로 긴 머리에서 머리를 말아올리면 상당히 큰 올림머리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평범한 올린 머리가 되어있다. 마법의 머리끈
검은방 3에서 그녀가 중심이 되는 이야기에서 나오는 배경음 'Innocent' 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을 참고로 만든 것. 근데 검은방 4에선 전용 bgm이 없는데다 하무열 루트 테마곡을 돌려쓰는 굴욕을 당한다(...).
2.1 그녀의 과거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그녀의 어머니는 백선교 신자였다. 부모님이 이혼하고 나서 어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이혼 이후에 다단계나 종교 권유에 빠졌다가 결국에는 백선교 신자가 된 것. 이후 보다못한 아버지가 그녀를 데려가 대신 키웠다고 한다.[2]
10년 전의 백선교 강제진압 사건 당시 신도의 아이로써 현장에 있었다. 안승범과 안승범의 누나 안연경이 숨어있던 장소를 서현진과 백건영에게 알려준 장본인이었으며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안승범의 누나가 사망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이때 안승범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 울면서 그녀에게 이름을 물었고 류태현 일행과 합류한 민지은이 두통과 함께 떠올렸던 이미지가 이것.
다른 일행들과 달리 최종장까지 살아남아 허강민에 의해 과거를 떠올리게 되고 허강민이 안승범에게 총격을 가하자 그걸 대신 맞는다.
안승범이 그녀를 죽이지 않은 이유는 "지내다보니 자꾸 잊으려 하고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 마치 나와 같은 처지 같아서" 라고 한다. 트루엔딩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안승범과의 미묘한 감정이 표현되기도 한다.
2.2 엔딩에서의 모습
트루엔딩에서는 무사히 구조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후일담에서는 회복된 후 안승범의 병문안을 가나 안승범이 만나기를 거부하였다. 이후 복도 의자에 앉아 엄마를 부르며 굉장히 죄책감에 싸인 모습을 보여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였다.
노멀엔딩에서는 자살한 것으로 나왔다. 수사관의 "안승범과 민지은은 투신해 사망" 이라는 대사를 보면 안승범과 동반자살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죄책감도 있었겠지만 당시의 상황이 트루엔딩 때보다 막장이었던 듯.
그게 나야 엔딩에서는 오퍼레이터, 특전엔딩-참극의 라디오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 참극의 라디오에서는 하무열 형사가 모 갤러리에 전화번호를 뿌린 탓에 쉴 새 없는 전화에 시달린다(...).
한편 배드 엔딩 중 3번 배드 엔딩인 '덧없는 물음'에서는 나가기를 거부하고 이불 속으로 숨으나 어떤 남자가 여자의 시체를 끌고 방 안으로 들어와 그녀를 죽이는데, 이 남자의 정체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수많은 말이 오고갔다. 정황상 이 남자는 안승범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안승범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민지은을 살해할 동기 및 여건이 없으며, 이 엔딩의 경우 이미 류태현이 배드엔딩이 떠서 사망했다는 가정이 붙은 채로 진행된다.[3] 그런데 여기서 3층 구조를 생각하면 모순이 일어나는데, 303호나 302호는 복도로 통하는 문이 네 방향으로 용접되어 있어 들어가려면 301호를 통해 들어가거나 문을 뜯어내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여자의 시체는 정황상 서현진이고, 범인은 301호를 거치지 않고 302호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아니면 진짜 문 뜯고 들어간 걸 수도 있...지만 아무리 안승범이라도 문 뜯어내는게 쉬운일은 아닐텐데....
백건영이 빠루를 뽑아 302호로 진입한 후 자루에 든 서현진을 보고 놀라 그대로 패서 죽인 다음 문고리를 부숴 버리고 301호로 진입해 이불 속에 숨어 떨고 있는 민지은까지 두들겨 패 죽였다는 가설도 있긴 있다. 수일배에게 물어보자
3 검은방 4
검은방 4의 등장인물 | |||||||
하무열 | 여승아 | 임선호 | 민지은 | ||||
안승범 | 허강민 | 장혜진 | 류태현 | ||||
강성중 |
아직 하지 못한 말이 있어.
자신도 몰랐던 죄 안에서 살아갈 길을 고민하는 자.다시 시작된 참극 안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으려 애쓴다.
그녀는 그를 만나,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할 수 있을까?
파일:Attachment/민.jpg
파일:Attachment/민1.jpg
스탠딩/전신
3편에서 대충 묶은 머리를 똑바로 묶어 그런가 3의 민지은보다는 가르마가 굉장히 반듯하고 몸매도 조금 더 볼륨이 생겼다. 코스튬 의상들 대부분이 가슴이 심하게 부각된다(...)[4] 그리고 얼굴에 홍조를 띄우기도 한다!
에피소드 1에서는 초반 임선호 루트 회의실의 멀티비전에서 강성중이 수조에 기절한 채 감금되어있는 민지은과 여승아의 모습 그리고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힌트를 보여주는데 멀티비전 앞의 긴 탁자에 있는 세 개의 버튼으로 각 화면을 돌려 볼 수 있게 한다. 감금된 민지은의 모습을 본 안승범이 분노와 당황으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계속 버튼을 눌러 민지은의 상황을 확인하는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계속 민지은의 수조에 물이 차오르게 되어 결국 익사당한다.[5]
에피소드 2에서는 자력으로 수조에서 탈출해 옆 수조에 갇힌 여승아까지 구해낸다. 전작의 사건 이후로 조금 정신이 피폐해진 듯 하지만[6] 동행하는 여승아를 생각해 애써 밝은 체 한다. 그러나 한 남자가 저쪽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간부실의 체온 감지 센서를 가진 자동문에 성급히 다가가다 문에 끼었고, 이때 문의 강한 힘 때문에 부상을 입어 일행과 함께 하지 못하고 간부실에서 대기하다가 이 사람에 의해 컴뱃 나이프로 등을 제대로 찔려 즉사.
에피소드 3에서는 안승범과 하무열이라는 아주 든든한 일행들과 동행하게 되어서인지 끝까지 살아남았다. 이후 안승범과 생명의 은인 관계를 주고받게 되는데 우선 사방이 문인 통로에서 강성중과 마주쳤을 때 강성중에게 달려드는 안승범을 민지은이 뺨을 갈겨 구해준다. 그리고 간부실에서 민지은이 서둘러 나가려 하는 순간 안승범이 문을 받쳐 민지은을 구했다. 안승범 왈, "혼자서 똑똑한 척은 다 하더니!" 이런 관계는 각각 '안승범: 생존', '민지은: 생존' 으로 프로필에 등록된다.
그리고 기어이 트루엔딩에서는...
파일:Attachment/Jieun Seungbeom.png
10년 동안 자신을 증오하고 살의를 품어온 남자의 마음을 빼앗게 된다! 물론 본의는 아니었지만.(...) 당황한 민지은은 안승범을 경찰이 뜯어말릴 정도로 죽도록(?) 팼다. 하무열의 말로는 그 대단한 안승범의 턱이 돌아갈 정도로 손이 맵다고. 하지 못한 말은 탈출하고 나서 하라는 하무열의 태클에 본편에서는 직접 말을 했다는 언급이 나오진 않지만 아마 충분히 얘기할 여유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정작 궁금해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맥거핀으로 남겨버렸다.
강성중의 일명 퀴즈쇼에서 하무열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검은방 3에서 여강휘와 강서겸이 조사할 때 나온 백선교 총무는 바로 민지은의 어머니로 교단의 이상함을 깨닫기 시작하고 고뇌에 빠져 이후 이를 눈치챈 교단에 의해 살해된다. 그때 힌트로 나오는 딸의 생일은 바로 민지은의 생일. 하무열은 나중에 말해줄 생각이었지만 결국 민지은에게 알려주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엄마를 생각하고 있었을 때 이미 엄마는 이 세상에 없었던 거였다며 기분이 이상할 정도로 평온한 것 같다 하면서도 곧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이후 금방 회복하면서 일행에게 시간 끌어서 미안하다고[7] 어서 탈출하자고 한다.
그게나야 2011에서는 나레이터로 나왔다. 지난 시즌에 조직에 있었던 사건들 허다이수 요원의 강제 추방이라든지, 백건-0의 고간폭발 사고라든지 을 설명한 후 "참! 앞의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 분은... 전작을 해보세요-!" 라면서 전작 광고까지 하는 능력을 선보였다. 하무열 왈, "이와중에 광고까지, 능력있는 친구야!"(...)
엔딩 특전 '죄와 방' 에서는 류태현의 꿈 속에 재판장의 사람들 중 하나로 나왔고 하무열의 사무소에서는 경리로 나왔다. 정규직에다가 4대 보험도 들었다고 한다. 흠좀무. 그러나 그것은 류태현의 꿈이었지만 이래저래 따져보자면 예지몽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받아들이는 건 각자 자유.
프로필 특전의 호러 에피소드에서는 서랍 안에서 류태현에게 5조각으로 토막난 채 발견된다.
△검은방 4 크레딧에서의 이미지. 역시 프리랜서답게 인형탈 알바도 했던 듯하다.
4 여담
인기가 상당하다. 실제로 검색해보면 팬아트의 수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두 배 이상 차이난다.
작중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데, 낯선 공간에 납치되어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자신도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농담을 하며 장난치는 모습이 비현실적이라 느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검은방 시리즈가 인간의 밑바닥에 대해 깊게 고찰하던 게임인 만큼, 처음 보는 서현진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주고 가벼운 죄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 했던 안승범을 위해 총까지 맞아줬던 모습이 다른 캐릭터와 동떨어져 보인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만 이에 대해선 나름대로 해석의 여지가 있는게, 작품 내내 민지은의 독백을 들어 보면 분명 자신도 핀치에 몰려 있는데도 일행을 위해 억지로 밝은 척한다는 묘사가 은근히 자주 나온다. 다만 평소의 발랄한(?) 모습이 워낙 잦아서 그만큼 눈에 띄지 않을 뿐. 어떤 의미론 류태현을 뛰어넘는 멘탈갑. 류태현은 조금씩 피폐해져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스타일이라면 이쪽은 깨져도 깨져도 다시 붙는 스타일.
팬아트에서는 노멀 쪽으로는 안승범과 엮이는 게 아예 거의 반 공식화쯤 되어있지만 가끔 하무열과 엮이는 팬아트도 있다. 좀 하드한(?) 쪽 계열에선 얀데레화 된 허강민에게 갖은 수모를 당하기도 하는데 가끔 안승범까지 끌여들여서 NTR 분위기를 내는 팬아트도 있다(...) 백합 계열에서는 서현진이나 여승아와 많이 엮이는데 이때엔 주로 민지은이 주도하는 역할을 많이 맡는다.
서현진이 갇힌 참치방에서 장치를 조사하면 나오는 회상중에선 2년 전 '웅철' 이라는 애인이 있었다고 한다.
본편을 진행하다보면 이래저래 안승범과 엮이는 대사가 많다. 안승범과 만난 직후에 "범죄자가 말이 많네요"라고 한마디 하고, 안승범이 "뭐? 그러면 범죄자는 말하지도 말고 조용히 있을까?"라고 버럭하자 웃으며 "네. 조용히 좀 부탁해요."라고 받아친다. 그리고 안승범과 함께 다친 직후 머리끈을 풀어주고 나서 한 "인사하고 싶으면 해요. 아, 내가 연상인가? 그러면 인사 해"라고 한마디 하기도 한다. 4편에서는 분위기가 바뀌어 제세동기로 스위치를 파괴할 때 안승범이 막아준다던가, 하무열이 커플 운운하는 등 안승범과 엮일 때마다 홍조를 띄우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검은방 시리즈에 등장한 여캐 중 유일하게 안승범이야 뭐라고 하든 간에 법적으로 죄가 없다. 1편에 나왔던 정은영, 박다희, 윤지애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 2편의 우희경은 불법 장기 이식을 받은 혐의가 있다. 3편에서 같이 등장한 서현진은 당시 형사미성년자여서 위법성은 조각되지만 구성요건상 백건영과 함께 살인의 공동정범. 여승아도 책임성 조각의 여지는 있지만 어쨌든 4편에서 허강민의 동생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걸로 밝혀졌다. 양수연과 장혜진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에 비하자면 민지은은 어려서 아무것도 모를 때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손가락질 한 번 잘못한 죄로 사건에 휘말려버린 케이스. 어떤 의미로는 아무것도 모르고 끔살당한 서준용 이상으로 억울한 캐릭터라 하겠다. 그래도 2편에서 생존을 건 게임의 첫 스타트를 끊은(...) 서준용과 달리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으니 다행. 대신 4편에서는 취급이 좀 험해지긴 했지만
다만 다른 캐릭터들이 다들 인간적인 결함을 가진 것에 비해 민지은은 완벽한 외모, 몸매, 성격부터 해서 죄라고 하기엔 너무 가벼운 죄에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인물이라는 것이 유저들의 반감을 사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트루엔딩이나 엔딩 특전 열쇠 에피소드 일요일을 보면 2, 3주만에 거의 회복되었다고 나오는데 이는 실로 대단한 회복력이라 할 수 있다. 치명상이 아니라고 해도 총상은 총상. 어디에 맞았는가는 안 나왔지만 보통 경찰에게 지급되는 권총이 어깨에 스쳤다고 해도 그 상처가 정상적으로 아물려면 한참이 걸린다. 전국구 칼잡이의 기본이라는 물건을 차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 그런데 작중 묘사로는 프리랜서라기보단 프리터에 가깝다.
- ↑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다고 한다. 혼자서 딸을 잘 키운 걸 보면 좋은 아버지였던 듯? 이혼 사유는 언급이 없지만 어쩌면 의존적인 어머니 성격이 불씨가 됐을지도.
- ↑ 류태현이 살아있다고 가정하면 살해 시점이 맞지 않다.
- ↑ 그뿐만이 아니라 사실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의 다른 일러스트나 팬아트에서도 유독 다른 여캐들에 비해 크게 강조된다.
- ↑ 사실 탁자에 있는 버튼 중 두 여자의 상황을 보여주는 버튼은 동시에 보여주는 수조에 물을 붓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는 버튼이었다. 뒤늦게 이를 깨달은 하무열이 탄식하자 강성중이 대신 진실을 알려준다. 결국 민지은을 죽인 것은 안승범이었던 것이다. 이때 안승범에게 강성중이 말하길 "네가 못했던 것을 내가 대신 해주었다".
- ↑ 실제로 3편 트루엔딩에서도 정신적인 치료를 받고 있단 묘사가 있었다.
- ↑ 이에 안승범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우는 정도로 끝난 당신은 강한 거라며 그녀를 위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