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검은방)

검은방 3의 등장인물
류태현안승범민지은서현진백건영
여강휘강서겸전태수허상은하무열
허강민


밀실탈출:검은방3의 등장인물. 나이는 48세로 검은방 시리즈 중에서 (백선교의 '어른'들을 제외하고) 가장 나이가 많은 출연자이다. 키는 181cm.

허상은과 함께 파트너를 짜서 연락이 끊긴 선발대를 뒤쫒아서 후발대로서 들어온다. 허상은과는 연인사이인 걸로 보이며, 허상은이 눈 앞에 있는데도 그녀를 확인하는 이상한 모습을 종종 보인다. 이가 거의 나간 공구로 쇠사슬을 끊는 듯 괴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화약냄새와 관련된 어떤 기억에 사로잡혀 있는 듯 하며, 호텔의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잠깐 기절하기도 하는 듯 정신적으로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파일:Attachment/전태수(검은방)/info.jpg

서태준 : 무슨 짓인가? 자네는 지금 경찰을 겨눈 거야!

하무열 : 아니, 그 쪽은 이제 경찰도 뭣도 아니지.

진짜 정체는 서태준. 즉, 강서겸.[1]

10년전 백선교 사고때의 오발로 인질을 죽이고(실제론 이미 죽어 있었으나 여강휘가 알려주지 않았다) 여강휘의 거짓 보고로 인해 내통자 누명을 쓴 채 자택으로 도주했다가 자수를 종용하는 아내 하은성까지 죽인다.[2] 도망친 후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을 허강민이 발견.[3]

그 후 허강민이 그의 본명인 서태준을 애너그램으로 재배열해서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서태준이 죽였던 아내인 하은성의 아나그램인 허상은이라는 인물이 존재한다고 세뇌시킨 후에 그를 유스호스텔 입구까지 인도했다. MK울트라?

다시 말해 허상은의 존재는 서태준 자신만이 실제로 곁에 존재한다고 착각한 것에 불과하며, (알렉스 메이슨?) 전태수(=서태준)은 백선교 강제진압 사건의 후발대가 아닌 허강민의 3번째 게임의 숨겨진 참가자인 것. 전태수(서태준)는 타인의 시점으로 봤을 때 혼자 중얼거리며(본인은 허상은과 대화한다고 여김)놀이공원 입구부터 로비까지 진입한 것이다.[4]

배드엔딩(때이른 조우)루트를 타면 류태현 일행이 허상은을 죽인 것으로 오인하고 일행을 전원(?)[5] 몰살로 인도한다.[6][7]

류태현이 추리를 마친 후에 들어 왔으며 노멀엔딩으로 가면 하무열에게 죽는다.[8] 사후 신원불명의 시체로 조사되고 그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는다.

트루엔딩에서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워 하다가 허강민이 하무열에게 쏜 총을 대신 맞고, "미안… 했다."는 한 마디를 남긴 채 쓰러진다.

허강민의 형편없는 사격 실력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지고 용가리 통뼈 덕분에 빨리 회복되었지만 아직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듯 하다. 4편에서 짧게 언급된 바로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옛정인지 몰라도 치료비를 하무열이 대 주고 있다는 듯.

스텝 롤을 잘 보면 작가 데니스 루헤인(Dennis Lehane)의 이름이 뜨는 데, 아무래도 전태수의 모티브는 이 작가의 소설 셔터 아일랜드[9] 인듯. 여기서도 자신이 경찰(정확히는 연방 보안관)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아내 살인범(전직 연방 보안관)이 등장한다.

전태수의 일러스트는 특전엔딩 참극의 라디오에서 허상은의 탈주(?)로 "10년은 늙어 보이는 서태준"으로 재활용된다. 으헝… 허상은이가 관뒀어… 또한 도전과제 엔딩에서 하무열에게 갈굼당하고 또 활용되었다. 이런 그를 보는 류태현의 독백이 압권.[10]

참고로 강서겸의 키는 180cm인데 전태수의 키는 181cm라고 나온다. 여강휘와 키가 바뀐 듯.

회색도시에서는 성만 바꾸고 경호원으로 나온다 카더라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1. 전태수 루트로 진행하다 보면, 전태수의 일부 대사가 여강휘 루트에서 강서겸이 했던 대사와 의미가 비슷하거나 완전히 똑같은 걸 알 수 있다. 동일인물이니까. "현장 판단이 우선이지(이건 동일)" 라든지, "생각을 바꿔서 찾으면 안 보이던 것도 보인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에 <아깐 열 작정으로 찾았지, 이젠 부술 작정으로 찾으면 같은 것도 달리 보일 거다>)"
  2. 이 때의 권총이 바로 하무열이 가지고 있던 '친구'의 총이다.
  3. 서태준의 10년 전 모습(강서겸)과 현재의 모습(전태수)을 비교해 보면 참 안쓰러울 정도로 변했다.
  4.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여강휘 루트가 현재보다 과거의 사건이라는 떡밥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4층에서 "나라도 총을 버린다"를 선택했을 경우 민지은 루트에서 백건영이 주운 그 총이 통합 루트(타임라인 상으로는 불과 몇 시간 전인데도)에서 "총알은 물론 총신 안쪽까지 전부 녹슬어 있는 상태"로 밝혀 지는 것. 그런데 여강휘 루트가 과거라는 걸 미리 알게 되면 민지은 루트에서 나오는 "40대 이상 장년"의 시체를 전태수로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40대 남자라고 나오는 시체는 고풍스러운 옷차림이었다고 하는데?
  5. 여기서 전원 몰살한게 아니라는 가설도 있는 게 안승범은 엘리베이터 조작장치를 가지고 있었다(트루엔딩 루트 참조), 그러니 안승범 본인은 1층에 이미 전태수가 있다는 걸 알고 1층으로 엘리베이터를 조종해서 류태현&민지은을 그에게 떡밥(?)삼아 던져주면서 사망하게끔 유도한 다음에 다시 엘리베이터로 들어가 올라가면서 서현진을 죽이고 살아남았을 가설도 존재한다.
  6. 엘리베이터가 4층에서 하무열의 시체를 발견한 후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뒤 만나게 된다. 첫 희생자는 민지은. 1층에서 신나라 뛰어나갔다가 끔살. 뒤따라간 류태현이 발견했을 때는 목이 꺾여 죽어있었다. 그 직후 류태현도 (아마도 허상은을) 어떻게 한거냐는 말을 들으며 목이 졸려서(혹은 꺾여서) 죽는다.
  7. 참고로 전태수의 캐릭터 프로필에는 '괴력'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완력과 연관지은 것인지, 류태현이 그에게 잡혀서 목이 졸려 죽기 전 '터무니 없는 괴력'같은 생각을 한다. 실제로도 전태수 루트, 여강휘 루트 공히 전태수(강서겸)의 완력에 대한 묘사가 조금씩 있고 힘을 쓰는 역할. 전태수 루트는 사실 혼자서 쑈하는 거니 역할이고 뭐고 없으니, 결국 혼자 다 한 것.
  8. 노멀엔딩에선 류태현을 먼저 쏴버렸기 때문에 하무열도 정당방위로 쏴버린 것.
  9. 국내 출판명은 살인자들의 섬.
  10. 이때 나오는 독백. "한 10년은 늙어보였다. 아니, 실제로 늙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