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휘

검은방 3의 등장인물
류태현안승범민지은서현진백건영
여강휘강서겸전태수허상은하무열
허강민
파일:Attachment/여강휘.jpg

검은방3의 등장인물이자 여강휘 루트의 주인공. 경찰이 된지 얼마 안된 신참으로 베테랑 형사인 서태준[1]과 페어를 이루고 있다. 다혈질인 서태준 경감과는 다르게 두뇌파로 그를 뒤에서 보조하는 인물. 서태준과는 어렸을때부터 인연이 있었다. 서태준의 명성은 모두 여강휘가 만들어 준 것으로 특별한 이유때문에 계속 그를 따르고 있다.

백선교 진압작전이 시작되기 전에 인질 구출을 위해 수뇌부와 협상을 하러 서태준과 함께 3편의 무대인 유스호스텔에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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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준의 아내는 여강휘의 누나다. 즉, 처남과 매부 관계.

여강휘: 인질은 살해되었습니다.
작전 실패. 면목 없습니다.

서태준 경감이 내통자였습니다.
인질을 쏘고 몸값을 가진 채 도주했습니다…!

???: 지금 무슨 개소리를 하는거야!!

여강휘: 진압을 시작해야 합니다!
서경감은 무기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사살을 명령하십시오…!
지체하면 몸값까지 사라지고 맙니다!

???: 대체 무슨 이야기야!
이봐! 응답해!

여강휘: …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부족한 정보를 던져주는 것 만으로도 족하다.

???: 이봐! 경위!!



하무열 경위!!!
여강휘
ㅇ ㅕ ㄱ ㅏ ㅇ ㅎ ㅜ ㅣ
ㅎ ㅏ ㄱ ㅕ ㅇ ㅇ ㅜ ㅣ
하 경위
하무열 경위

여강휘의 정체는 10년 전[2]하무열이었다. 강서겸이라는 이름이 '서 경감'의 아나그램이듯이, 여강휘라는 이름은 '하 경위'의 아나그램이었던 것이다.

누나 하은성과 동생 하무열은 어렸을 때 사고로 양친이 사망했다. 집안끼리 친하게 지냈으며 그 사고로 똑같이 부모를 잃은 9세 연상의 서태준이 서로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끼리 같이 지내자고 하여 상대적으로 어른이었던 서태준에게 의지하여 살게 된다. 하지만 서태준에게는 난폭함과 폭력성, 동시에 그와 상반되는 유약함이 있어 남매는 그에 휘둘리게 되었고 하무열은 그러한 면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와 결혼하게 된 누나를 생각해서 그를 뒤에서 보조해오고 있었다. 사실상 서태준의 명성은 하무열이 만들어냈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

그러나 백선교 진압과정에서 그가 보여주는 다혈질적이고 미숙한 모습에 대한 불만이 점점 구체화 되었으며, 이제까지 당연하게 복종해왔던 그에게 주먹을 날리는 등[3] 그에게 거역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한 상황에서 폭주하는 서태준이 오발로 인해 인질[4]을 쏜 후 패닉상태에서 자신의 유약함을 하무열에게 미루는 모습을 보고 이제까지 당해왔던 복수를 위해 인질의 몸값을 딸린 채 서태준을 도주시키고 후발대가 오는 사이 사건 증거를 조작해 그를 백선교의 내통자로 만들어버린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그가 백선교의 내통자라는 죄를 뒤집어 씌운 서태준은 자수를 권유하는 아내를 살해해버렸다. 즉 여강휘는 서태준만을 몰락시킨 것이 아니라 자신의 누나까지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다. 허강민은 이를 '선을 넘었다.'라고 표현했다.

이후 하무열은 경찰의 내사가 시작되고 모든 일이 밝혀져서 강등당하고 출세와는 영영 거리가 멀어진다.

2010년 7월 1일 공개된 제작자 블로그의 트리비아에서는 하은성과 5살 터울이라고 한다. 그리고 서태준과 하은성의 나이차는 4살.

하무열과 동일인물이라서 그런지(?!) 키워드 특전 '참극의 라디오'에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도전과제 열쇠 특전 엔딩 '그게 바로 납니다'에서 영웅서기 시리즈의 그래픽 디자이너 '주재훈'이라는 스탭이 여강휘의 모습으로 나온다. 수일배에게 의심가는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범인은 아니었다. 나 범인 아니야. 나도밤나무야![5]

하은성의 사망 이후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건지 미래인 검은방1, 2에서는 여강휘의 모습만으로는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정도로 세월을 정통으로 맞는다.

검은방4에도 나오게 되었다! 다만 10년 후인게 함정.

참고로, 엔딩열쇠의 룸 코멘터리에서는 구우럼 20000 드립을 쓴다(.....) 동일인물이니 이해해 주자

경사(경위 바로 아래 직급)로 진급하는 경찰들의 나이 평균이 30대 후반~40대 중반인 것과, 서태준이 엘리트라고 부르는 것, 그리고 29세에 경위로 진급했다는 것으로 알 수 있듯 경찰대 졸업생이거나 경간부 시험으로 들어온 듯 하다. 여강휘 루트 시작시 서태준이 '갓 졸업한 신입' 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확실해졌다.

  1. 강서겸이라는 코드네임을 사용한다. 여강휘라는 이름도 그가 지어준 코드네임.
  2. 류태현 루트에서의 4층 모습이 여강휘 루트에서의 4층보다 다소 오래되었다는 점(다 지워진 메모지에 누렇게 된 화분, 더욱 더 벗겨진 벽지 등)에서 어느정도 눈치챈 사람들이 있을 듯. 아니, 그 이전에 여강휘가 겨우 몇시간 전에 버린 총이 민지은 루트에서는 총의 겉과 속은 물론이고 총알까지 죄다 녹슬어 있었다는 것부터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3. '이쪽도 한방 날린다'를 선택할 경우. '내버려둔다'를 선택하면 여강휘 캐릭터 프로필 '무력감'을 획득한다. 어느 선택지를 선택하든 VIP룸 카드키를 얻을 수 있다.
  4. 이 인질은 안승범의 누나로 서태준이 총을 쏠 때 이미 죽어있었다. 자세한건 백건영 항목을 참조.
  5. 재미있는 건 기본 어투가 반말음슴체라는 것이다. 오덕체도 아주 조금 섞여있다. 거기다 수일배 曰, '그의 드립력은 천하제일. 말려들지 않게 주의해야합니다.'고. 실제로 조금 괴한 드립을 척척 날린다. '음… 알리바이? 알리바이와 40인의 도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