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호

검은방의 등장인물.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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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1981년 2월 3일
신체173cm, 95kg→62kg(4편), O형
성좌/지지물병자리/닭띠
직업퇴역군인(1편)
흥신소 경영(4편)

젊은 퇴역 장교. 퇴역하기 전의 계급은 중위이다. 넉살 좋아보이는 외모에 적당히 분위기도 환기시킬 줄 아는 둥글둥글한 인물. 군대 생활에 빠삭한 군인기믹을 강하게 보여준다. 덕분에 탈출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끊이지 않는 군대 이야기에 같이 감금된 사람들이 짜증을 내기도 한다.

키는 173cm으로 류태현보다도 1cm 작다. 2편의 서준용(164cm)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남자 캐릭터다.

2 검은방 1

검은방 1의 등장인물
류태현여승아허강민
임선호김주환정은영
박다희윤지애하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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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류태현, 여승아, 하무열 셋을 제외한 유일한 생존자.

넉살 좋아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실제로는 상당히 비열한 인간 쓰레기였다.

허강민에게 감금된 이유는 군대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입한 신병이 군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 울적하게 지내는 게 영 눈에 거슬렸던 임선호는 선임들에게 가혹행위를 지시하고 방임하고 직접 체벌을 가하는 등 똥군기를 직접 주도했다. 그에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신병은 전투화 끈으로 목을 매어 자살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임선호는 이 문제로 인해서 군대에서 퇴역하게 된 것이었다. 그 신병은 허강민의 첫째 동생이었으며 당시 그가 혼자서 울적하게 지냈던 것은 백화점 붕괴사고로 막내를 잃어서 우울증에 걸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 둘째마저 하늘나라로 가게 되자 그 충격으로 인해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났고, 이로 인해 허강민은 선을 넘은 자가 되고 말았던 것이었다.

1회차의 배드엔딩 루트에서는 정신이 약간 나간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일행을 전원 몰살로 인도했다. 이는 허강민이 뿌려놓았던 환각 가스 때문이었다. 탈출이 가능한 2회차에서도 그렇게 큰 활약은 하지 않는다.

탈출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서술되지 않았는데 2편에서는 4층의 회화 이벤트에서 단 한 번 언급되는 것에 그쳤고 3편에서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대로 묻혀가는 듯 싶었으나...

3 검은방 4

검은방 4의 등장인물
하무열여승아임선호민지은
안승범허강민장혜진류태현
강성중
파일:Attachment/Lim Sun Ho.gif
나는 살아서 나가야 해. 그래야만 할 이유가 있어!

나이 31세, 신장 173cm, 체중 62kg, 생일 2.3, 혈액형 O

지난 참극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

악몽과 죄의식으로 변모해 버린 전직 육군 장교.
그의 불안과 악몽이 향하는 끝은 어디인가?

파일:Attachment/임.jpg
파일:Attachment/임1.jpg
스탠딩/전신

1편에 비해 많이 홀쭉해진 실루엣(1편에 비해 몸무게가 무려 30kg 가량 빠졌다!)과 소개문을 보면 임선호 역시 1편의 사건 이후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한 듯하다.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게 되자 육체를 단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다시 무력하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 전작 이후 김주환처럼 흥신소 일을 하고 있다. 안승범이 이 말을 듣고는 놀란 표정을 보이자 본인도 온갖 더러운 일을 맡는 일이라고 말한다. 하는 이유는 "나 같은 놈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어?"

1편에서의 사건 이후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탓인지 전에는 속은 비열할지라도 겉으로는 둥글어 보였으나 이제는 일러스트부터 비열함이 팍팍 풍겨져 나오는 모양새가 되었다. 게다가 전작에서는 비열한 모습을 그다지 많이 보여주지 않는 데에 비해 이번 작에선 거의 대놓고 보여주는데 루트 1에서는 안승범이 시비를 걸자 얕보여선 안 된다면서 독기를 품고 마주해서 몸싸움을 벌이자 밀쳐서 선반에 깔리게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그 상태를 보고 비웃기까지 한다. 심지어 나가려고 해도 "이런 구경거리를 놓칠 순 없지"라면서 안 나간다. 이후 다른 루트에서도 툭하면 서로 부딪친다.

여담으로 에피소드1 에서는 웃는 모습이 입만 웃는 비열한 얼굴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에피소드 2 마지막에 진실을 말하며 체념하듯 웃는 모습이 나온다. 에피소드 3에서는 아예 초반에 류태현과 이야기를 하며 "그 성격은 여전하군" 이라는 대사와 함께 체념하듯 웃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캐릭터 코스튬을 교복으로 설정하면 가쿠란에 리젠트를 하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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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마지막에선 강성중의 꾀임에 넘어가 하무열에게 덤벼들다 제압당하지만 장소 이동 후 앞에 벌어진 상황에 망연자실한 하무열의 뒤에서 다시 나타나 통수를 때린다. 하지만 뒤에 말하는 "미안해, 하무열 형사."의 어투로 봐서는 자신도 바라지 않았던 것인 듯 하다.

에피소드 2에서는 류태현의 추리에 의해 안승범민지은을 살해한 범인임이 밝혀진다. 1편의 사건 이후 백선교에서 접근해와 그가 사랑하는 '아미' 라는 여자의 목숨을 갖고 협박을 하면서 김주환의 흥신소를 떠맡겼고 줄곧 백선교의 뒷처리를 하는데 이용당했다고 한다.[1] 그동안 류태현이 참극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임선호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체념한 채 강성중의 총격에 최후를 맞는다.

그 전에도 임선호가 범인이라는 복선이 꽤 있는 편인데, 에피소드 2의 임선호 루트를 어느 정도 진행하면 방에서 지진이 일어날 때 임선호가 "빌어먹을 회전" 이라고 중얼거린다. 더 진행하다 보면 강성중이 왜 안승범을 내버려 두었느냐며 협박하기도 한다.

에피소드 3에서는 류태현과 합류하게 된다. 냉동창고의 팬에서 뭔가를 발견했다며 류태현에게 살펴봐달라고 하는데 갑자기 불어닥친 냉기를 정통으로 맞은 류태현이 기절하자 어딘가로 사라진다.[2] 이후 류태현 일행은 예배당에서 여승아와 함께 있는 그를 발견한다.[3] 이래저래 많이 수상한 그를 안승범과 하무열이 몰아붙이는데 이때 임선호를 옹호할지 매도할지를 결정하는 선택지가 뜬다. 이때 그를 매도하면 그 자리에서 마음을 정했다면서 나이프를 꺼내서 미친 듯이 칼부림을 하다가 칼끝이 여승아를 향하자 류태현이 여승아를 보호하려다 하필이면 급소를 찔려서 사망한다. 반대로 그를 옹호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많이 누그러진 듯한 태도를 보이며 류태현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이때쯤에 일행을 살해할 계획을 접은 듯하다.

후반에 마주친 강성중이 류태현 일행 앞에 나타나 하무열에게 총을 겨누어 쏘려고 하자 달려들어 자기가 맞는다. 흥미를 느낀 강성중이 권총을 난사하자 그들을 보호하려고 총탄을 모조리 맞고 최후를 맞는다. 그나마 권총이라서 다행이지

이때 류태현에게 자신의 유언을 남기는데 히든엔딩 '파괴된 사나이'에서 공개된 바로는 '아미' 라는 약혼녀가 있었으나 검은방 1 이후 사건들이 알려지면서 파혼당했고 아무리 빌어도 용서해주지 않았다고 한다.[4] 그 이후 약혼녀의 이름을 붙인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유언에서 부탁한 것은 바로 '이 고양이가 굶지 않게 해달라'. 결국 류태현이 그의 방을 찾아가서 그 고양이를 돌보게 된다. 결국 살아 나가야 할 이유는 없었다.

저지른 죄로 인해서 말 그대로 자업자득이라는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 캐릭터. 에피소드 3의 마지막 모습과 히든엔딩의 모습으로 동정론도 조금씩 나오긴 했지만 애초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을 괴롭혀서 자살하게 만든 원흉이다. 엄연히 같은 인간말종인 정은영과 함께 이 게임의 흑막을 악인으로 만든 최고 주역이다. 히든엔딩이 시리즈 중 제일 최악이라며 까는 유저들도 있다. 분량도 상당히 적은데다가, 적절한 복선도 없었고, 무엇보다 검은방2, 3의 히든엔딩의 퀼러티와 비교하면...

그게나야 2011에서는 어느새 군복으로 갈아입고 허강민에게 굽신거린다. 엔딩특전 '죄와 방' 에서는 재판장의 방청객2로 나온다. 대사를 딱 한 마디만 하는데, "날 위로해서 말랑하게 만들었어!" 뿐만 아니라 에피소드 2에서 노골적으로 "얘가 범인" 이라고 하는 듯이 찍어준다. 검은방 시리즈상 서태준과 더불어 최고의 악대우를 받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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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의 백건영처럼 검은방 4의 양심 캐릭터로 불리기도 한다(...) 거기에 반발하다가 강성중에게 감전당한다(…).[5] 그래도 초췌해보이는 백건영보단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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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방 4 크레딧에서의 이미지로 옆에 있는 고양이가 '아미'다. 자신이 금방 돌아오지 못할 것을 대비해 밥을 듬뿍 주는 듯. 이 고양이는 위에 서술한 대로 임선호 사후 류태현이 맡아서 키우게 된다.
  1. 임선호가 그동안 이용당했던 것을 폭로하며 분노하자 강성중이 네가 바로 그 더러운 백선교의 밑을 닦았지 않았냐며 조롱한다.
  2. 예배당에서 그는 류태현이 갑자기 떨어져서 무슨 함정에 걸린 줄 알고 냅다 줄행랑을 쳤다고 한다. 일부러 류태현을 기절시키고 에피소드 2처럼 살인 계획을 실행하려 한 걸지도 모르지만 갈등하다가 차마 죽이지 못한 걸 수도.
  3. 여승아를 살해하려고 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말을 못하는 그녀의 처지와 류태현의 애인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 죄책감에 오히려 같이 동행하며 보호해준 것일 수도 있다.
  4. 이후 류태현이 그녀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살인자는 모른다' 라고 대답했다는 걸 보니 여전히 용서할 마음이 없는 듯 하다.
  5. 칼을 들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원래 이 일러스트는 위에서 언급한 칼부림(...) 장면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