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50% 응답하라 1997 등장인물 | |||
시원이네 성동일 ♥ 이일화 | 윤제네 윤준혁 ♥ 문정미 | ||
성송주 | 성시원 ♥ 윤윤제 | 윤태웅 | |
광안고 친구들 | |||
강준희 | 도학찬 ♥ 모유정 | 방성재 | |
장단지 | 정경미 | 김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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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준희 |
생년월일 | 1980년 10월 4일(작중 18세, 現 28세) |
학력 | 광안고-서울대학교 의과대학[1] |
가족 | 어머니, 누나 8명(...) |
배우 | 호야 |
1 소개
윤제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윤제에게 우정인지, 사랑인지 모를 감정을 품고 있는 초식남 소년. 공부를 상당히 잘 하지만 전국구급 수재인 윤제에 밀려 항상 전교2등. 부산 사나이 치고는 섬세해서 여자애들과 말이 통한다. 시원과 스스럼없이 대하는 편이라, 윤제의 질투에 불을 당기는 중. 하지만 보기보다 윤제를 더 많이 챙겨준다.[2][3] 누나만 8명이라고 한다.[4]
수능이 끝난 뒤 우정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서 성재와 노래방에서 놀다가 성재가 '노래방팅'에서 성공해서 만난 누님 중 한 명인 6번째 누나에게 걸려서 집으로 끌려간다. 윤제가 시원을 위해 산 강아지를 받지만[5] 그 강아지와 닮은 강아지를 잃어버린 아이에게 결국 준다.[6] 콜라텍에서 대단한 춤솜씨를 보여줘서 샤크 가방과 상금을 받는다.
10화의 마지막, 시원을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 윤제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지만 윤제는 농담으로 받아들인다. 서울대학교로 진학하게 되면서 윤제와 동거를 하게 되었는데, 짝사랑을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엄청난 멘탈압박을 받았을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이루어질 가능성이 전무한 짝사랑과 매일 같은 집에서 생활하다가, 인턴 1년차가 된 2005년 윤제와 시원의 재회 이후, 자신의 짝사랑을 정리하기 위해 동거를 중단한다.[7] 윤제에게 동거를 그만두는 이유를 차마 말하지 못해, 병원 측에서 팀워크를 위해 강제로 인턴들을 비전공 병원 동료들과 동거를 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윤제에게 한다. 그러나 이미 준희가 첫사랑을 정리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윤제는 거짓말에 넘어가 준다. 하지만. 뒤이어 맥주를 몇 모금 들이킨 뒤 아주 잠깐 드러난 준희의 울먹이는 표정을 목격하고 얼굴이 굳고 만다. 이후 같이 살던 집을 나가기 직전에 윤제가 시전한 백허그는 일부 여인네들의 심금을 울렸을 장면.
14화에서 시원을 좋아하는 형과, 자신을 좋아하는 시원 사이에서 갈등하는 윤제에게 준희가 충고하듯이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모를 수도 있다. 사랑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시켜서 하는 것.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라"라고 말한 것이 명대사. 하지만 정작 이말을 한 준희는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기는 커녕, 오히려 윤제와 시원을 이어주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회인 16화의 제목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준희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나도 데리러 올 사람 있다'는 대사로 보아 혼자는 아닌 모양. 빨간 스포츠카가 와서 준희를 데려간다. 후에 인터뷰에서 밝히길 그 차를 운전한 사람은 바로 신원호 PD였다고 한다.[8] 그 장면의 여운을 살리고 싶어서 직접 차를 몰고 들어갔다는 듯. 여담으로, 신PD가 가장 아끼는 캐릭터라고 한다. 본인이 직접 윤윤제-강준희 커플의 사연을 가장 아낀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그리고 제작진은 응답하라 1994에서 이 빨간 스포츠카를 이용, 중반부까지 게이 의혹이 있던 빙그레(응답하라 1994)가 강준희가 엮여있는 것 처럼 낚시를 시전했다![9]
여담으로 응답하라 1997 스태프들은 '준희는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절대 말하지 않고 '준희는 윤제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극 중 준희에 대한 사랑에 대한 정의가 잘 나타나는 일화라고 볼 수 있다.
2 포지션?
사실상 극의 극초반부에서는 여주랑 많이 붙어있고 그로 인해 메인 남주가 질투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전통적인 서브 남주 포지션인줄 알았으나 ... 3회에서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시전. 실질적으로 극중 관계도를 보면 한국 드라마상 서브여주 포지션에 가깝다.[10][11] 오덕계로 치면 영락없이 호라 모 젠젠 라인 메인남주랑 이어지진 않았지만 극중 테마의 연관성과 비중을 고려해 봤을 때 여러모로 이 드라마의 진히로인으로 볼 여지가 있는 인물.
- ↑ 작중 직업이 의사이므로 의대 출신이라고 추리해볼수 있다
- ↑ 10월 4일이 생일로 두 개를 이으면 1004. 이 번호로 윤제에게 노래 선물을 했었다. 3화 중간 매점 장면에서 화면에 제대로 잡히진 않지만 윤제의 컵라면을 대신 저어주기도. 5화에서는 국사노트, 6화에서는 담요 등등.
윤제야 준희도 입 있다. 붕어빵 왜 너만 먹냐? - ↑ 그리고 3화에서 PC통신 채팅에서 시원이에게 윤제를 좋아함을 고백했다. 노래 선물한 것도 고백한 장면 이후의 컷이고 7화에서는 면접까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윤제를 위해 같이 떨어지는 등 플래그가 아예 선 상태. 근데 윤제는 시원과 준희가 붙어다니는 것을 심하게 질투하고 있다. 준희가 시원을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있을 정도. 지못미.
- ↑ 그 중 여섯,일곱 번째 누나는 서로 일란성 쌍둥이(마산 출신인 박지윤 아나운서 분)이고, 준희 자신과 여덟 번째 누나는 이란성 쌍둥이다.
- ↑ 이름을 윤제라고 짓는다.
- ↑ 정작 그 아이가 잃어버린 강아지는 동일의 손에 들어온다.
- ↑ 아마 대학 생활 내내와 그 뒤로도 동거 기간동안 짝사랑한 것이라면 레알 사리양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윤제와 재회한 시원과 병원 내 명물인 진실의 의자라는 계단에서 나눈 대화에서 이제 첫사랑도 그만 해야지 라고 말하는 부분을 잘 생각해보면...
- ↑ 극중에서는 스포츠카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는 나오지 않고, 다만 준희와 사귀는 사람이 있음을 암시하고만 있다.
- ↑ 빙그레가 기다리고 있었던 건 빨간 스포츠카가 아니라, 그 뒷차에 탄 와이프 '진이'였다.
- ↑ 트렌디 드라마에서 성 소수자가 이 정도로 극중 비중있는 역할로 나오는 건 처음이다.(인생은 아름다워는 트렌디 드라마는 아니다.) 대중들의 인식변화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 ↑ 다만, 전통적으로 서브여주는 남녀주인공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역에 가까운 역할을 맡았는 데, 이 드라마에서는 남주 성향상(...) 이루어 질 수 없는 짝사랑이라 그런 역할에선 크게 벗어나 있다. 도리어 메인커플이 맺어지도록 밀어주는 조력자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