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 프로그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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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개
2010년 11월 3일부터 2011년 2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밤 12시 35분에 방영한 MBC의 전 콩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는 정형돈, 길, 호란, 정주리, 변기수, 김경진, 유상엽, 레인보우(…), 그리고 MBC 공채 개그맨들.
굉장히 실험적인 프로그램으로, 난생처음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담아 '난생처음'이라는 타이틀로 방송하였다.
제작비가 공중파 3사 예능 프로그램 중 최저인 1,950만 원으로, 최저 제작비를 표방했던 초기 무한도전의 뒤를 이었다. 여기에는 제작비 외에도 1,950회까지 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었다.
각 화마다 다른 게스트가 출연했는데,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가수나 아이돌 등을 초청해서 수많은 개드립무리수가 담긴 토크와 상황극이 섞인 콩트를 선보였으며, 개그의 수위도 시간대에 걸맞게 여러모로 수위가 은근히 높았다. 그래서 시청률이 지지리 안 나왔다. 망했어요
결국 2011년 2월 9일 11회를 끝으로 종영되어 흑역사가 되었다.
2 출연진
2.1 정형돈
무한도전의 캐릭터 그대로 미친 존재감을 내뿜었다. 그러나 가끔 호란에게 밀려 주춤하기도 했다.
2.2 길
개그에서 평타는 쳤다. 옛날 개그를 내세우며 종종 다른 출연진에게 디스받았다. 일단 프로그램의 메인이기에 무한도전보다는 주목받았다.
2.3 호란
우리가 아는 그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이다. 심리학 교수 호박사 라는 캐릭터를 내세우며, 흥분하거나 환자의 증상이 심각할수록 얼굴의 점이 점점 커진다고 하였다(…). 이후 전지전능한 초능력자 캐릭터를 내세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능감이 오르면서 정형돈을 위협하는 미친 존재감이 되어 갔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개그맨 순위에 올랐다고 하는 등 사실상 프로그램의 주역이었다.
2.4 정주리
강심장 등 다른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개성적인 외모를 내세우며, 잘 생긴 게스트에게 치근덕거리는 역할을 맡았다. 상황극에서는 가난하고 불쌍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표정 등 여러모로 싱크로율이 상당해서 진짜 불쌍해 보였다(…).
2.5 변기수
디스 전문. 주 대상은 이 프로그램 자체다. 출연진, 게스트 가리지 않고 폭풍 같은 디스를 날렸다.
2.6 레인보우
프로그램 내 코너인 '내맘대로 정신 클리닉' 에서 상황극에 어울려주는 역할을 맡았는데, 분량은 10분도 안 되고, 온 몸을 긁는다거나 발가락 양말을 신고, 코를 푸는 등 보통 심하게 망가지는 역할만 했다. 도무지 아이돌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PD가 감동받았는지 '고마워요 레인보우' 라는 자막도 깔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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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너
계속 여러 코너가 생기고 사라지고를 반복하였다. 그나마 자리잡은 코너는 아래에 있는 것들 정도.
3.1 호란의 위클리 뉴스
호란이 뉴스 앵커로 나와서 "사랑에 빠지면 ㅇㅇ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면서 현재 사랑에 빠져 있는 두 사람인 정형돈과 길을 통해 연구결과를 검증하면서 정형돈과 길을 골탕먹이는데, 그 검증 과정이 굉장히 괴로운 지라 종국에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진짜 헤어지면 어쩌려고… 그 수위는 화수가 넘어갈수록 강해졌다.
가끔 게스트가 정형돈, 길과 같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이후 길이 박정아와 실제로 사랑하지 않는 사이가 되어 버려서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3.2 내맘대로 정신 클리닉
게스트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히면서 일종의 상황극에 투입시키는데, 거기에 동참해주는 레인보우가 지령에 따라 심하게 망가지면서(…)[1] 게스트의 반응을 지켜본다. 망가지는 임펙트가 지나치게 큰 지 진행자들도 경악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3.3 네 죄를 네가 알렷다!?
위의 정신클리닉 바로 뒤에 진행되는 코너. 전생에 죄가 많은 것이 현재 질환의 원인이라 진단한 호란이 최면 비슷한 것을 걸어서 과거로(…) 보내버린다. 게스트는 포박되어 있고 김경진이 왕, 정주리가 왕비가 되고 기타 출연진이 신하가 돼서 게스트의 죄를 고하는데, 그들의 평소 약점이나 특징을 잡아서 디스한다. 그리고 죗값을 물기 위해 사약을 먹여서 죽인(…) 뒤 황당한 콩트에 참여시킨다.
참고로 이 코너가 진행된 곳은 파란 방에 배경만 CG로 깔아버리는 초저가 세트장이다.
3.4 우리 좀 솔직해져 볼까?
세 명의 MBC 공채 개그맨[2]들이 게스트의 속마음을 검은색, 흰색, 빠~알간 색으로 표현한다. 검은색은 말 그대로 흑심이 가득한 사악한 시점으로, 흰색은 선한 면이 부각되지만 은근히 음흉한 구석이 있는 시점으로, 빠~ 알간 색은 말 그대로 시뻘겋고 선정적인 시점으로 표현된다.
4 게스트
회차 | 게스트 |
1 | 김종서 |
2 | FT아일랜드 |
3 | 2PM |
4 | 샤이니 |
5 | 김장훈 |
6 | SG워너비 |
7,8 | 2AM |
9 | 비스트 |
10, 11 | 부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