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블러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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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야, 그렇게 놀래키지 마십쇼.

이런 밤에는... 괴물로 착각하게 되니까요.

1 개요

블러드본의 NPC. 성우는 Peter Pacey[1]/사쿠라이 토오루.

2 설명

머리에 붕대를 매고 바지또한 붕대로 이루어져있는등 가칭답게 거지 차림을 하고 있는 구출 가능 NPC로, 금단의 숲 깊숙한 곳에 있는 대포 뒤에 위치한 집의 가장 높은 지붕에서 만날 수 있다.

일단 만나는 장소에서부터 수상쩍인 모습을 보이는데, 거지 주변에 피투성이 시체들이 널부러져 있고 거지가 그중 하나를 먹고있는 걸로 보인다.

다른 구출 가능 NPC들과 마찬가지로 진료소 또는 예배당으로 보낼 수 있는데, 그중 어느 하나를 알려주면 고맙다며 아이템을 보상으로 준다. 반대로 피난처에 대해 알려주지 않으면 실망하며 아무런 보상도 주지 않는다. 진료소로 보낼경우 역시 권속으로 변한다. 예배당으로 보내면 생존하며 말을 걸어 시큼한 혈주 두 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거지가 예배당에 도착한 이후로부터 거지를 제외한 지금까지 구출한 NPC들과 예배당 NPC가 누군가에게 차례대로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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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got a screw loose? Or is it your... animal intuition?

당신 정신이 나갔어요? 아니면... 이게 당신의 야성인가요?
You hunters have got more blood on your hands!
사냥꾼의 그 손에 피를 더 묻힐 셈이군요!


붉은 달이 뜨기 전 공격했을 경우
Oh, you are a sick puppy!

이런 정신 나간 인간!
You drink the blood of half the town, and now this!
마을의 피 절반을 마시더니, 이제는 이런 짓까지!
And you talk of beasts? You hunters are real killers!
그러고도 야수를 책합니까? 사냥꾼이야말로 진짜 살인자야!


붉은 달이 뜬 후 공격했을 경우
Die!

죽어!
Die, die!
죽어, 죽엇!
Hunters are killers, nothing less!
사냥꾼은 살인자, 그 뿐이야!
You call me a beast? A beast? What would you know! I didn't ask for this!
내가 야수라고? 내가? 네가 뭘 안다고! 이러고 싶어서 이런게 아냐!

위에 수상쩍인 행동등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미 야수화가 진행되었다. 몇 차례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받으면 야수화되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검은 야수 파알과 같이 몸에 번개가 흐르고 있으며, 성직자 야수의 것과 닮은 이형의 뿔이 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언어능력을 상실한 다른 야수들과 달리 완전히 야수화한 상태에서도 제대로 말한다. 하는 말을 들어보면 사냥꾼들에 대한 분노와 불신으로 가득하다.

DLC에서 거지가 입고 있는 은둔자 세트에서 설명하길 치유 교단의 사냥꾼중 일부는 이런 허름한 옷을 입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도시의 틈으로 숨어든다. 그리고 야수의 병이 창궐할 조짐을 조사하고, 증세를 보이면 그걸 최우선적으로 막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 정황상 야수화가 진행된 사람들을 죽이면서 살인을 하고 있다는 자기혐오와 야수화가 겹쳐온 전직 사냥꾼일지도 모른다.

금단의 숲을 진행하는 초중반에는 상당히 강력한 보스급이다. 공격이 거세며 패턴이 무려 3페이즈 까지 존재하기 때문. 포효 후 번개가 전보다 더 거세지며 패턴이 강화된다. 그러나 금단의 숲에서는 꼼수로 공략을 하는 것이 가능한데 덩치가 크다보니 플레이어가 옥상으로 들어온 좁은 통로에 다시 들어가면 야수화된 거지가 들어 오지 못하므로 통로 안에서 유유자적하게 화염병과 독나이프를 사용하거나, 강력한 원거리 공격으로 공격 한 번 받지 않고도 처치할 수 있다. 사정거리가 긴 무기로 치고 빠지기만 해도 비교적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단 일부 공격은 좀 떨어진 대상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몇몇 공격의 범위가 넓어서[2] 상당히 떨어져 있어도 피격을 당하니 주의.

야수화된 거지를 격파하면

Rancid beasts, every last one of us...

더러운 야수, 우리 모두가...

이란 말을 하며, 카릴문자 야수를 얻을 수 있다.

확연한 약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느린 독으로 독 저항력이 특이할정도로 매우 낮으므로 독 나이프를 하나만 맞춰도 바로 느린 독이 터진다. 그래서 영 근접전을 못하겠으면 독 나이프를 주기적으로 꽂아주는게 훌륭한 공략법이 될 수 있다. 마침 옥상으로 가는 통로 직전에 독 나이프를 루팅할 수 있는 시체가 있으므로 확인해주자.

아예 대화조차 생략하고 시체를 뜯어먹는 이녀석 뒤에서 강공격 - 내장뽑기로 처리하는 방법 또한 있다.

성배 던전에서 무서운 야수로 등장한다. 외모나 패턴은 완전히 같지만 일단은 엄연히 다른 존재인지, 성배 던전의 무서운 야수는 다른 야수와 마찬가지로 일절 말을 하지 않는다.

소환된 협력자는 거지에 대해 아무런 개입을 하지 못한다.#

4 기타

야수의 모습으로 변한뒤에 하는 대사는 단순한 자기변명처럼 들리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인간의 기원은 야수'라는 블러드본에 있어 중대한 떡밥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이란걸 알 수 있다. 자신을 야수로 가정하여 사냥하는 사냥꾼에게 네가 뭘 아냐고 하고, 자신이 야수가 되어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은 자기가 원해서 하는것이 아니며, 이런 자신과 같은 야수들을 사냥하는 사냥꾼들을 살인자라고 매도한다. 게다가 이 남자는 야수가 되서도 인간과 별 차이 없이 말을 할 수 있다. 유언인 "더러운 야수, 우리 모두가..." 또한 자신의 이런 모습을 혐오함과 동시에 다른 인간 모두 자신과 마찬가지로 더러운 야수라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인셈. 거지를 쓰러뜨리면 주는 카릴문자 야수로 이러한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거주지에서 NPC를 하나씩 살해한다는 점으로 봤을때, 데몬즈 소울에 등장하는 NPC인 유르트와 캐릭터가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전투 스타일과 생김새는 완전히 다르고, 유르트의 갑옷은 독과 역병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지만 거지는 독에 대한 내성이 거의 없다.

주인공의 무서움을 일깨워주는 녀석이기도 한데, 붉은 달이 뜬 후 거지를 공격할 경우 그로부터 마을의 피 절반을 삼켰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1. 피의 의료자의 성우도 맡았다.
  2. 특히 줌 펀치 3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