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거버그의 예니퍼

1 개요

Yennefer of Vengerberg[1]

더 위쳐 시리즈의 소설과 게임에 등장하는 히로인. 강력한 소서리스이자 리비아의 게롤트의 연인이며 시리의 양어머니. 게임에서 히로인이 된 트리스 메리골드와는 절친이자 연적이다. 애칭은 옌(Yen) 또는 예나(Yenna).[2]. 소설과 게임 공히 가장 논란을 많이 일으키는 동시에 가장 임팩트가 강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야 당연히 예쁘니까 논란을 일으켜도 욕은 안먹고 임팩트만 쎌 수 밖에

3편에서 북미판 성우는 데니스 고프(Denise Gough) 폴란드 판 성우는 베아타 예비아쉬(Beata Jewia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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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물 소개

검은 머리와 자안을 가진 벤거버그의 예니퍼는 에던 왕국의 수도인 벤거버그에 거주하였던 소서리스이다.[3] 그녀는 마법사 의회(Council of Socerers)의 최연소 멤버였으며[4] 마법사 형제단이 와해된 후 후일 소서리스 지부(Lodge of Soceresses)에 영입되었다.

또한 위쳐 세계관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뛰어난 마법사이기도 하며 리비아의 게롤트의 연인이고 시리의 양어머니이다. 마법능력 외에 눈부신 미모와 미모에 걸맞는 더러운 성질로도[5] 유명하다.

예니퍼는 위쳐 세계관 기준으로 1173년 벨레타인(Belleteyn)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이름은 제니퍼(Jennifer) 또는 제니(Jenny). 그녀의 어머니는 하프엘프(half-elf)였기 때문에 예니퍼는 엘프의 피가 1/4 섞여 있는 쿼드룬(quardroon)이다. 원래는 등이 굽은 곱추에 보기 흉한 외모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이후 자신의 마법으로 신체적 장애를 교정하고 당대에 손꼽히는 미인으로 거듭났다.[6]

아레투자 마법학교에서 마법을 공부하였으며, 이 학교의 책임자 티사이아 드 브리(Tissaia de Vries)가 예니퍼를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었다.[7] 마법사가 된 이후에는 에던의 왕이었던 데마벤드의 자문관으로 활동했는데, 다만 정식 왕실자문관으로 임명된 것은 아니고 종종 왕의 부탁을 받고 일을 처리해 주는 일종의 프리랜서였다.[8]

소서리스답게 오래 살아서 소설이 전개되는 시점에서는 나이가 94세나 된다. 그리고 게임 위쳐 3에서는 99세가 된다. 하지만 이 세계관의 마법사들은 마법과 약물로 수명을 연장하여 일반인보다 오래 살기 때문에 외모상으로는 통상적인 나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대략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섹시한 미시 중장년의 아가씨로 보인다. 검은색 옷을 즐겨 입으며, 라일락과 구즈베리(lilac and goosberry)화장품을 즐겨 사용하기 때문에 그녀의 몸과 그녀가 지닌 물건, 심지어 그녀가 보낸 편지에도 특유의 라일락과 구즈베리 향기가 난다. 그래서 까마귀빛 곱슬머리(curly raven black hair), 보라색(violet) 눈동자, 라일락과 구즈베리와 같은 표현은 모두 예니퍼를 상징한다.

성격적으로는 소설과 게임 공히 다혈질에다 전형적인 기분파의 기질을 보여주며 농담을 잘 못받아들이고 화를 잘내는 탓에 일반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다.[9] 또한 엄청난 추진력의 소유자로서 목적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저돌성을 가지고 있으며 게롤트를 만나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게롤트를 만나고 나면서부터 나름 이타적이고 선한 모습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시리를 친딸처럼 대해주어[10] 양육비를 아끼지 않고 보호해 주었으며 리비아의 비인간 폭동때 목숨을 걸고 마법으로 폭도들을 저지하여 비인간들을 구해주기도 했다.

소설 프리퀄 편에서는 정숙함과는 거리가 먼 여자로 나오는데, 게롤트를 만나기 전에는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해 미인계를 적극 활용하기도 하고 꽤나 많은 남성들과 거리낌 없이 즐겼다.[11] 게롤트와 처음 만났을 때에도 전날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즐긴 후였고, 심지어 도망친 게롤트와 어렵게 관계를 회복한 후에도 옛 애인이었던 이스트레드와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그와 검열삭제까지 벌이는 바람에 두 남자간에 처절한 싸움을 일으키기도 했다(물론 이런 행동에 대해서는 나름 사연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시리를 만난 이후부터는 딱히 바람기가 드러나지 않으며[12] 츤데레적인 성향이 좀더 강해진다.

3 소설에서의 예니퍼

3.1 프리퀄

3.1.1 '마지막 소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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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위처 시리즈 Time of Contempt의 표지에 나온 예니퍼. 운명의 검에서 중요한 복선으로 쓰였던 검은 황조롱이(black kestrel)를 데리고 있다. 한편 팔뚝의 문신은 소설에서는 딱히 언급이 없다.

게롤트와의 첫 만남은 단편집 '이성의 목소리'의 단편 '마지막 소원'에서 묘사되는데, 단델라이언메기를 낚시하던 도중 주운 마법의 항아리의 뚜껑을 게롤트가 함부로 열었다가 단델라이언이 지니에게 저주를 받아 위독해지자[13] 근처의 작은 도시 린데(Rinde)에 도움을 청하러 가는데, 린데의 성문지기들이 무역상 보 베랑(Beau Berrant)의 집에 손님으로 머물고 있는 예니퍼가 도움이 될거라고 알려준다. 게롤트를 만난 예니퍼는 자기 허락도 없이 만나러 왔다고 화를 내지만 막상 사정을 듣자 3가지 소원을 들어주면 떠나는 강력하고 희귀한 지니에 관심을 보이고 단델라이언의 저주를 풀어주기로 한다.

약속대로 예니퍼는 단델라이언이 누워 있는 여관에 찾아와 저주를 풀어주는데, 게롤트가 사례비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찰나 마법으로 게롤트의 이성을 마비시켜 자신을 험담하고 다니던 사람들을 때려 패게 하는 지저분한 짓을 시켜놓고 지니를 찾아 나선다. 게롤트가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감옥에 갇힌 상황이었고 영문을 모른채 감옥의 경비병들에게 얻어맞기 시작한다. 이 때 한 경비병이 게롤트에게 '어떻게 해줄까?' 하고 말하자 터져버리라고(burst) 욕설을 하는데, 실제로 그 경비병은 몸이 터져버려 죽는다.
게롤트 본인조차 알지 못하는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이 곳 사람들에게 게롤트는 아무에게나 폭력을 휘두르고[14] 흑마법까지 부리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로 낙인찍혀 린데의 시장에게 끌려가서 즉결심판을 받게 되는데, 이 때 예니퍼가 만든 포털을 통해 단델라이언이 허공에서 떨어진다. 단댈라이언은 이 모든 것은 예니퍼가 꾸민 것이라면서 게롤트의 무죄를 주장한다.[15]

단델라이언의 증언으로 간신히 풀려난[16] 게롤트는 자신을 곤경에 빠뜨렸던 예니퍼를 찾아 나서는데, 예니퍼를 찾아냈을 때 그녀는 한 폐가(廢家)에서 지니를 제압하려고 하고 있었다. 예니퍼는 지니가 (단델라이언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힘이 약해졌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오히려 지니의 힘은 더 강력해졌고 급기야 예니퍼 때문에 통제불능 상태가 되어 마을을 때려부수기 시작한다. 사실 마법의 항아리의 봉인 인장을 뜯은 것은 게롤트였기 때문에 세가지 소원을 빌 자격은 단델라이언이 아닌 게롤트에게 있었고, 이를 몰랐던 예니퍼가 지니를 지배하지 못해 위기에 몰렸던 것.[17] 이 사실을 깨달은 게롤트는 그간 왜 단델라이언을 괴롭히던 지니가 갑자기 사라지고 자신의 한마디에 경비원의 몸이 터져버렸는지 알게 되었고, 결국 하나 남은 마지막 소원을 말하여 지니의 난동을 잠재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늘 그렇듯이 예니퍼와 게롤트는 사랑에 빠지게된다.[18]

아마 예니퍼는 게롤트와 평생 처음으로 진지한 사랑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19] 지니에게 빌었던 '마지막 소원'의 효력 덕분인지 아니면 잊고 있던 여성성을 게롤트 덕분에 깨달아서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여튼 예니퍼는 임신에 집착하여 게롤트의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애초에 둘 모두 불임인 탓에 임신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예니퍼는 임신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불임을 극복하려고 했고, 이 집착에 질린 게롤트는 예니퍼로부터 도망친다.[20][21]

3.1.2 '운명의 검'에서

운명의 검 'A Shard of Ice'의 예니퍼

게롤트가 예니퍼로부터 도망친 이후 소설 '운명의 검'의 첫번째 단편인 '가능성의 한계'에서 두 사람은 황금용 드라이돌렌을 사냥하는 사냥대에 같이 합류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22] 여기서 예니퍼는 몰래 떠나버린 게롤트에게 지속적으로 욕설과 저주를 퍼부으면서 자신을 버린 게롤트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황금용과 맞닥뜨려서 사냥을 하게 된 시점에서 예니퍼는 게롤트에게 속마음을 내비치는데, 황금용을 사냥해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목돈이 들어가는 불임 치료 시술을 받을 수 있다면서 과거를 용서하고 관계를 회복할 용의가 있으니 황금용을 잡아달라고 애원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는 소설을 직접 읽어보자.[23] [24]

이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처절하면서도 운명적인 듯 하지만, 운명의 검의 두번째 단편 얼음 조각(A Shard of Ice)에서 뜬금없이 예니퍼의 또 다른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마법사 이스트레드(Istredd)가 등장한다. 이스트레드는 게롤트보다 한참 전부터 예니퍼와 사귄 사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녀의 새로운(?) 애인에게 분노와 막말을 쏟아 붓는다. 이스트레드는 감정을 느끼지도 못하는 천한 위쳐 따위가 마법사를 사랑하는 것은 주제에 맞지 않는다며 예니퍼에게 찝적대지 말고 꺼지라고 돌직구를 날린다.[25]

당연히 게롤트는 이런 무례한 요구를 받아들일 리가 없고 두 연적은 날카롭게 대립하는데, 이에 대해 양다리를 걸친 예니퍼의 입장은 모호기만 하다. 결국 이 둘은 예니퍼를 두고 한사람만 살아남을 때까지 결투하기로 합의하는데......어떻게 결말이 났는지는 역시 소설을 직접 읽어보기 바란다.[26][27]

이 사건 이후 게롤트와 예니퍼는 다시 헤어지고 프리퀄에서는 더 이상 두 사람의 관계는 진전되지 않은 채로 끝나버린다. '운명의 검' 내내 게롤트가 여기저기 떠돌면서 예니퍼를 그리워하는 동안 예니퍼는 닐프가드와 북부 왕국들간에 벌어진 소든 언덕의 전투에 북부 왕국편으로 참전하여 북부 왕국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런데 엄청난 사상자를 낳은 이 전투에서 예니퍼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닐프가드 소서리스 프란질라 비고의 공격을 받아 실명하게 된다. 후에 마법으로 치료하여 시력을 되찾았지만 1년 넘게 시각장애를 안고 살아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성격에 이상이 생겼다고 한다.[28]

3.2 위쳐 사가

3.2.1 시리, 게롤트

게롤트는 신트라가 닐프가드에게 멸망당한 후 운명적으로 자신의 아이가 된 신트라의 공주 시리를 케어 모헨에 보내 위쳐 교육을 시킨다. 하지만 트리스 메리골드를 통해 시리에게 특별한 마법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녀에게 마법능력을 가르치고 조율해줄 사람으로 예니퍼를 선택하고 게롤트와 예니퍼는 편지를 통해 몇년 만에 다시 연락을 재개한다. 답장에서 예니퍼는 이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다.[29]

요청을 수락한 이후 시리는 네네케가 원장으로 있는 멜리텔리 사원으로 옮겨가고 예니퍼도 시리를 가르치기 위해 이 곳에 온다. 예니퍼는 사실상 시리의 양어머니가 되어 그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30][31] 하지만 리엔스(Rience)라는 자가 시리를 뒤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이 곳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판단 때문에 두 모녀는 다시 신전을 떠난다.

이후 예니퍼는 시리를 타네드섬에 있는 아레투자(Aretuza) 마법학교에 맡기려고 하는데, 예니퍼는 타네드섬으로 가는 도중에 고스 벨렌(Gors Velen)에서 옛 친구이자 금융업자인 드워프 지안카르디 몰나르(Giancardi Molnar)를 만나 그에게서 시리의 교육에 필요한 학비를 인출한다. 오오 또 고스 벨렌에서 자신의 친구 및 스승인 마가리타 로 안틸( Margarita Laux-Antille), 티사이아 드 브리( Tissaia de Vries)를 오랫만에 만나서 여관의 목욕탕에서 회포를 푼다. 이 때 예니퍼와 동행하던 시리는 게롤트가 고스 벨렌에서 멀지 않은 하이런덤(Hirundum)에 있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고 말을 타고 예니퍼로부터 도망쳐 게롤트를 만나러 간다. 시리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예니퍼는 급히 그녀를 찾아나서고 다행히 시리는 찾았는데......시리 옆에는 뜻밖에도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게롤트가 있었다.[32] 이에 두 사람은 그 동안 굶었던(?) 일을 실컷 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한다.

3.2.2 로지

이어 예니퍼는 시리와 게롤트를 마법학교로 데려오고 게롤트를 마법사들의 만찬회장에 데려가서 금슬(?)을 과시한다. 마법사들은 위쳐인 게롤트를 어색해 하면서도 은근히 예니퍼를 부러워하는 분위기. 하지만 만찬 다음날 벌어진 타네드 습격사건으로 인해 아주 잠깐동안 행복했던 세 사람은 다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33] 예니퍼는 자신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시리를 필사적으로 탈출시키고, 게롤트는 시리의 탈출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빌제포츠를 막아섰다가 싸움에서 패하고 큰 부상을 입는다. 다행히 시리는 탈출하고 게롤트는 브로킬론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된다. 한편 예니퍼는 습격사건의 와중에 행방불명되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

사실 예니퍼는 이 타네드 습격의 혼란 중에 엘프 마법사이자 돌 블라타나(Dol Blathanna)의 여왕 프란체스카 핀다베어에 의해 제이드 피규어(jade figurine)에 봉인되어버렸다.[34] 핀다베어는 예니퍼를 봉인한지 47일만에 봉인을 풀어 그녀를 회복시키는데, 예니퍼는 자신을 봉인한 이유를 놓고 핀다베어와 설전을 벌인다.[35] 핀다베어는 예니퍼에게 기존의 마법사 조직이 모두 와해되었기 때문에 마법사들의 권익과 영향력 유지를 위해 로지(Lodge)가 결성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면서 로지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시리가 필요한데 시리를 얻기 위해서는 그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예니퍼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면서 예니퍼를 로지로 끌어들인다.

로지 모임에서 리더 필리파 에일하트는 시리를 코비르(Kovir)의 왕세자인 탱크리드 티센(Tankred Thyssen)과 결혼시켜 코비르를 아예 공식적으로 마법사가 직접 통치하는 나라로 만들자는 계획을 제안하는데(필리파 항목 참조) 예니퍼는 이 제안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36] 그런데 빌제포츠가 시리의 능력을 추출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소녀들에게 생체실험을 자행했으며 시리가 혹시나 빌제포츠에게 붙잡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자 예니퍼는 충격에 휩싸인다. 그녀는 직접 시리를 찾아 내겠다는 생각으로 프린질라 비고의 도움을 받아 로지에서 도망쳐 버린다.[37]

3.2.3 재회

과감하다 못해 무모한 성격의 소유자 예니퍼는 로지를 벗어난 후 시리를 찾기 위해 아예 이 모든 문제의 원흉인 빌제포츠를 직접 찾아나서기로 작정한다. 그리고 이런저런 준비를 한 후 과거 시리의 부모가 탔던 배가 침몰한 위치에서 시전된 마법을 역추적하여 포탈마법을 통해 빌제포츠의 본거지로 들어간다. 하지만 예니퍼는 시리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그대로 빌제포츠의 포로가 되어 고문을 당하고[38] 실험대상이 된다. 빌제포츠는 시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예니퍼에게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니퍼가 이용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 그녀를 죽이지는 않는다.[39]

이후 예니퍼가 빌제포츠에게 붙잡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시리가 예니퍼를 구하기 위해 빌제포츠의 은신처인 스티가성(城)에 찾아왔지만 빌제포츠가 성에 걸어놓은 마법장벽 때문에 제대로 자신의 마법을 구사하지 못한 채 빌제포츠에게 능력을 추출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다행히 이 때 게롤트의 추격대가 스티가 성에 도착하여 빌제포츠 일당과 전투를 벌인다. 게롤트는 붙잡혀 있던 예니퍼와 재회하지만 둘은 기뻐할 새도 없이 빌제포츠와 맞붙게 된다. 예니퍼는 빌제포츠에게 마법으로 공격하지만 빌제포츠는 가볍게 이를 튕겨낸 후, 그녀를 마법으로 들어올린 후 땅에 처박아 버린다. 그가 예니퍼를 죽이려고 할 때 게롤트의 동료 레지스가 빌제포츠를 공격하는데, 막강한 공격력을 지닌 레지스였지만 그 역시 빌제포츠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고열 마법에 녹아버린다.[40] 결국 게롤트가 사투끝에 어렵게 빌제포츠를 죽인다. 한편 시리도 자신을 괴롭혔던 본하트에게 복수를 하고 자신의 양부모와 재회하게 된다.
재회의 기쁨을 나누기 전에 세 사람은 남아 있던 스켈른의 부하들과 결투를 벌여야 했는데, 갑자기 스티가성에 에미르 황제와 친위대(impera)가 밀어닥쳐 빌제포츠 잔당들을 모조리 체포한다. 에미르는 시리를 데려가고 게롤트와 예니퍼에게는 죽이려고 한다. 다만 두 사람이 그간 시리를 도와준 공로를 인정하여 직접 처형하지는 않고 자살을 명령한다. 하지만 에미르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자비를 베풀어 예니퍼와 게롤트가 목욕을 하면서 자살할 준비를 하는 동안 세 사람을 그대로 놓아두고 철수한다.

시리에 대한 위협이 사라진 이후 세 사람은 시리의 과거 행적을 따라다니면서 시리를 도와준 사람과 해를 끼친 사람에게 각각 응분의 보답을 해준다. 이 작업이 끝나자 예니퍼와 시리는 여마법사의 모임인 로지에 참석하기 위해 떠나고 게롤트는 리비아로 간다.

게롤트가 리비아에 도착한 직후 비인간 학살 사건이 일어나자 예니퍼는 트리스 메리골드와 함께 리비아에 도착하여 마법으로 비인간 학살을 막아 내는데, 이 때 폭동의 와중에 비인간을 구하려다 삼지창에 찔려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게롤트를 발견한다. 예니퍼는 게롤트를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서 거듭 치유주문을 시전하지만 출혈이 너무 심해 지혈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마법에 기력을 너무 많이 쏟아 자신도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 이 때 리비아에 도착한 시리는 자신에게 가르쳐준 마법과 예니퍼의 강력한 마법도 죽어가는 연인을 살리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자조적인 말을 하고 예니퍼는 울먹이며 주문을 멈춘후 결국 탈진하여 쓰러진다. 그 후 시리는 쓰러져 있는 두 연인을 살리기 위해 이들을 배에 태워 호수의 여인 니무에에게 데려간다. 이 후 두 사람의 생사가 어떻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지는 않으나 정황으로 보아 시리가 호수의 여인과 함께 두 사람을 소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3.3 Something Ends, Something Begins

외전격에 속하는 이 작품에서는 위쳐 시리즈가 끝난 후 게롤트와 예니퍼가 외딴 곳에 위치한 로죠그 성에서 결혼한다.오오 예니퍼의 성격은 여전해서 공처가로 살게 될 게롤트의 앞날이 뻔히 보인다. 예니퍼는 멜리텔리 사원에서 준비한 흰색 웨딩드레스가 마음에 안들어서 못입겠다고 네네케에게 고집부리다가 분을 못참고 라이트닝 볼을 떨어뜨려 탑 한 쪽 지붕을 박살내고, 게롤트와 잔 적이 있는 트리스를 초대했다고 신경질을 낸다. 하지만 결국 성의를 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며 트리스는 신부의 들러리를 선다.

결혼식 당일 시리는 성 근처에 있는 호수에서 괴물을 잡다가 부상을 입는데 예니퍼가 정성껏 치료해준다.

4 위쳐 3 이전의 예니퍼

예니퍼의 이야기는 소설의 마지막에서 이어진다. 시리에 의해 소생한 게롤트와 예니퍼는 외딴 섬에서 은둔하며 삶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와일드 헌트가 섬에 침입하였고 와일드 헌트의 왕이 예니퍼를 납치해갔다. 그와 대면한 게롤트는 자신의 영혼을 데려가는 대신 예니퍼를 풀어 주기를 제안하였다. 이에 와일드 헌트의 왕은 이 조건을 받아들여 예니퍼를 풀어주고 게롤트를 데려가게 된다. 문제는 와일드 헌트에서 풀려나서 되살아난 예니퍼가 심각한 기억상실을 앓았으며 가뜩이나 개차반인 성격이 더 이상하게 변모하여 계속 사고를 치고 다니는 등 대책 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기억을 잃고 나서는 본성 그대로 막나가서, 레토를 유혹하려고 시도하는가 하면, 오크스와 세리트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벌이려고 시도하는 등 그야말로 사고란 사고는 마구 쳤다. 왜 게롤트가 트리스랑 사귄게 오버랩돼 보이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의 연인이기에, 어디에 내버려둘 수도 없어서 예니퍼를 계속 데리고 다녔던 레토는 사고 뒷처리에 학을 떼서, 2편 에필로그에서 레토가 왜 예니퍼처럼 개차반인 성격의 여자랑 사귀냐며 게롤트에게 묻는다. 이에 대한 게롤트의 대답은 묵묵부답.
아무튼 당시 걸렛의 레토와 오크스, 세리트는 게롤트에게 과거 빚을 지었으므로 게롤트가 자신의 영혼과 바꾼 그의 연인 예니퍼를 내버려둘 수 없었고 이에 그녀를 보호하면서 숨어 지내다가 결국 넷 모두가 닐프가드 정보국에 의해 사로잡힌다.

더 위쳐더 위쳐 2에서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으나 언제나 주인공인 게롤트의 목표로서 게임 플롯에 핵심적인 존재였다. 예니퍼는 과거 소서리스 지부(Lodge Of Soceresses)의 멤버였고 이에 그들의 명단을 알고 있었다. 닐프가드의 정보국은 예니퍼로부터 이 명단을 확보하여 북부의 왕들을 죽이고 북부를 완전히 분열시킬 음모를 꾸민다. 그리고 이 임무는 걸렛의 레토에게 주어진다.[41]

5 위쳐 3 : 와일드 헌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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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공개된 모델링은 링크에서 볼 수 있는데, 사내 직원들 포함 베타 테스터들이 주구장창 트리스 루트만 타서 이건 아니다 싶어 모델링을 바꾸었고 결과는 대성공. 굉장한 미녀로 탈바꿈했다.

예니퍼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위쳐 2편까지는 기억상실에 걸려 있었고 닐프가드에서 포로로 붙잡혀 있는 신세였으나, 3편에서는 기억을 모두 회복한 상태이며 로지 소속 마법사들 대부분이 죽거나 투옥되거나 도망친 상황에서도 혼자 운좋게 닐프가드의 자문 마법사가 되어 있다. 아쉽게도 게임에서는 그녀가 어떤 과정으로 이렇게 되었는지 거의 힌트가 나오지 않는다.[42] 여튼 3편에서도 특유의 카리스마와 저돌성, 다혈질의 성격은 여전하다.

오프닝에서 예니퍼는 닐프가드 군인 몇 명을 죽이지만 유야무야 넘어가버리고(...)[43] 닐프가드의 왕위 계승자이자 게롤트의 운명의 아이인 시리를 찾기 위해 닐프가드 에미르와 협력하여 게롤트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초반 튜토리얼 지역인 백색 과수원에서 로얄 그리핀을 잡은후, 닐프가드 장교에게 예니퍼의 행방을 듣고, 여관에서 정비 중 어떤 강도들과 약간의 다툼 이후 떠날려고 하는 게롤트 일행 앞에 닐프가드 병사들과 당당히 등장하는걸 보면 위쳐 2에서 예니퍼를 찾을려고 했던 뻘짓은 뭔가 싶기도(...).[44]

어찌됐건 베스미어는 케어 모헨으로 돌아가고, 게롤트와 예니퍼는 에미르 황제를 알현하러 가는데, 말을 타고 가는 도중 와일드 헌트들에게 습격받아 호위병들은 죽고 두 사람은 턱밑까지 추격당한다. 이때 예니퍼가 마법으로 다리를 부수어 아슬아슬하게 벗어나고, 에미르 황제가 있는 비지마로 간다.

황제는 게롤트와 예니퍼에게 시리를 찾아오라고 명령하고 게롤트는 벨렌과 노비그라드에서 시리의 행적을 추적하고 예니퍼는 스켈리게에서 거대한 마력 폭발이 발견되었다며, 케어 트롤데로 향한다. 이후 조사를 마치고 케어 트롤데에 가면 스켈리게의 왕이었던 브란(Bran)왕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는데 이 때 예니퍼와 다시 합류한다.

게롤트와 합류한 후 마력 폭발을 조사하기 위해 드루이드 에르미온에게 마법 유물인 우로보로스의 가면을 빌리는데 이때 함정 때문에 텔레포트를 하게 된다.[45] 이때 선택지에 "젠장 키스하고싶어 예니퍼"를 선택하면 여관으로 텔레포트 되는데[46]이때 옷을 꿰매는 예니퍼에게 가면 씬이 나온다.[47]

또 트리스와 다르게 예니퍼는 컷씬이 두개 존재하는데,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컷씬이고, 다른 하나는 케어 모핸에서 동료 위쳐들과 술을 마시다가 예니퍼가 잠깐 시간 있냐고 물을때 진행 가능하다. 격렬한 늑대의 사슴사냥 다리가 끊겼을 때가 절정이었지

한편 스켈리그에서 예니퍼 분기 퀘스트인 "최후의 소원"을 진행할 수 있다. 원작소설 '마지막 소원'에서 게롤트는 오래 전 지니에게 예니퍼와 본인이 영원히 함께 해 달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예니퍼는 지금 게롤트와의 감정이 지니의 마법 때문인지 고민하고 있었다. 지니의 마법은 지니만이 풀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도 못하던 중 지니의 소환 매개체에 대한 소문을 듣고 매개체를 찾아서 지니를 소환해서 게롤트의 소원을 취소시켜 달라고 하는 내용의 퀘스트이다. 지니가 마법을 풀어주면 예니퍼가 게롤트에게 자기는 마법이 풀렸어도 여전히 게롤트를 사랑한다고 하고, 이에 대해 나도 그렇다, 또는 나는 아니다 두 가지로 대답할 수 있다. 아니다를 선택할 경우 잠깐 슬퍼하는 얼굴을 보여주지만 이내 쿨하게 인정해버린다. [48]

여튼 예니퍼와 게롤트는 마력 폭발을 조사한 후 시리를 찾아 나서는데, 예니퍼는 흑마법으로 시리를 도와주다 죽음을 당한 청년으로부터 증언을 듣다가 마을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한다. 결국 게롤트와 예니퍼는 시리를 찾지는 못했지만 시리가 엘프 마법사인 아발락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아발락은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는 우마(Uma)에게 갇혀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피의 남작이 거주하고 있던 까마귀 횟대(Crow's Perch)에 있는 우마를 데리러 간다. 우마의 저주를 풀기 위해 케어 모헨으로 향하던 중 두 사람을 데려 오라는 명령을 받은 에미르 황제의 부하들을 만나 황제에게 중간보고를 한다.

예니퍼는 케어 모헨에서 우마의 저주를 풀기 위해 위쳐들에게 이런저런 준비를 지시한다.[49] 베스미어가 우마의 저주를 풀지 못하자 결국 예니퍼가 우마에게 '풀의 시약'을 먹인 후 마법으로 아발라크를 되살려내며, 아발라크로부터 시리가 안개의 섬으로 도망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롤트가 안개의 섬으로 가서 시리를 케어 모헨으로 데려오면 굉장히 기뻐한다. [50]

이후 케어 모헨에서 벌어진 와일드헌트와의 일전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 답게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케어 모헨 성 주변에 마법 장벽을 만들어 와일드헌트의 마법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마법 장벽에 너무 많은 힘을 쏟았고 백색 서리가 너무 강했던 나머지 탈진해서 쓰러진다. 사투 끝에 시리의 마법으로 가까쓰로 케어 모헨의 방어에 성공한 후, 예니퍼와 트리스는 와일드 헌트를 막기 위해 마법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과거 로지의 마법사들을 다시 모으려고 한다. 다만 예니퍼 본인은 로지가 부활해도 거기 참여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게다가 정치에 끼어들려는 필리파의 발언을 부정적으로 본다.

이후 스켈리게에서 벌어지는 와일드 헌트와 최후의 일전에서 게롤트가 에레딘을 쓰러뜨린 후 천구의 결합이 일어나 하늘에서 괴물들과 운석들이 마구 쏟아져 내려올 위기가 닥쳐오는데, 예니퍼는 이를 막기 위해 게롤트를 아발라크와 시리가 함께 들어간 탑으로 안내한다. 이후 엔딩 상황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스토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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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에서 예니퍼를 선택했을 경우, 게롤트와 예니퍼는 모든 정치놀음과 세상사를 피해 한적한 지방으로 가서 산책을 하거나 침대에 누워 음란한 이야기를 나누며 산다고 한다. 당연히 예니퍼는 닐프가드 자문마법사 자리를 관뒀을 텐데 과연 생활비는 어떻게 버는지 의문.[51] 반대로 트리스를 선택하면 예니퍼가 어떻게 되는지 나오지 않는다. 특별한 언급이 없으니 아마 닐프가드 자문마법사로 계속 활동하는 듯 하다.

저돌적이고 다혈질인 예니퍼의 성격은 분명 게이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52] 하지만 소설에서부터 게임까지 줄창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닌 게롤트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점,[53] 목적달성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지만[54]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 여러가지로 게롤트를 위한다는 점[55], 또 이런 성격이 시리를 구해내고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녀의 드센 성격을 나름 매력으로 볼 수도 있다.

여튼 예니퍼와 성격적으로 대조를 이루는 트리스를 히로인으로서 선호하는 유저들도 꽤 있으므로 두 히로인중 누구를 고를 것인가 여부는 트리스 항목에도 있다시피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취향에 달린 문제다. 보통 소설을 읽은 유저들은 예니퍼를 선호하며 게임으로 위쳐를 접한 유저들은 트리스를 선호하는 편.[56]

재미있는점은, 대륙에서 손꼽히는 소서리스라는 점을 감안해서 인지 게임내 성능도 다른 마법사들과 차이가 있다. 일단 퀘스트에 따라 게임 내에서 직접 게롤트 옆에서 전투를 도우는 소서리스는 많지만[57]대게 이들의 마법공격은 데미지 딜링을 기대하기 힘들고 그저 경직셔틀 이라는 의미가 강한데, 이분은 문자 그대로 딜링을 하신다(...). 비록, 게롤트의 칼질 한방한방의 데미지 수준이지만 애초에 딜이 안박히는 두명에 비하면 꽤 쓸만 한 전력인 셈. 스켈리게 초반 퀘스트중 만나는 땅의정령을 혼자 때려잡는 모습을 감상하고 있다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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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DLC 업데이트로 공개된 예니퍼의 다른 복장. 원작에서 예니퍼가 입었던 복장이다. 게임 설정 내에서 on/off가 가능하다.

6 블러드 앤 와인

메인 이벤트 이후 에필로그

트리스와 마찬가지로, 확장팩인 블러드 앤 와인에서는 기존 게임을 진행하면서 그녀를 선택했을 경우 토너먼트 퀘스트 진행 중에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는 선택지를 골랐을때 언급되며, 게롤트의 돌연변이체 개발 퀘스트의 시작점으로서 그녀의 편지가 전달되기도 한다. 다만 독거노인 루트에도 기본적으로 그녀가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말투와 끝맺음이 확연히 다르다.[58]

본편에서 예니퍼 루트를 탄 후 본편 엔딩을 본 후 블러드 앤 와인 엔딩을 보고 의뢰비로 하사받은 코르보 비앙코에 가면 예니퍼가 강제 침입으로 집에 가 계신다.(...)[59]

정황상 게롤트와 함께 투생의 별장에 머물러 같이 살아갈 것으로 보여진다.
  1. 위쳐 시리즈의 원작자인 안제이 사프코프스키 옹은 유명한 아서왕 덕후로, 예니퍼라는 이름도 아서왕 전설의 여주인공 기네비어(Guinevere)에서 유래하였다. 기네비어는 문헌에 따라 궤니파(Gwenhwyfar), 게네버/게니버(Guenevere or Gwenevere), 게네퍼/게니퍼(Guenefer) 등으로 다양하게 나오며 현대 영어에서는 제니퍼(Jennifer)로 변화되었다. 코난 오브라이언도 분명 '제니퍼'인데 이상하게 읽는거라고 깠다 소설에서도 예니퍼라는 이름이 기네비어에서 비롯되었다는 암시가 몇 번 나온다. 다만 위쳐에 나오는 예니퍼는 아서왕 전설의 기네비어에서 이름만 따왔을 뿐 캐릭터상의 공통점은 없다.
  2. '옌'은 게롤트 한정의 애칭이다. 예니퍼의 다른 지인들은 모두 '예나'라고 부른다.
  3. 이하 서술되는 예니퍼에 대한 주요 내용은 모두 위쳐 위키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참고사이트1 참고사이트2
  4. 마법사 의회(Council)는 북왕국의 마법사 형제단(Brotherhood of Sorcerers) 산하의 하위 분과이다. 상위 분과는 챕터(Chapter). 그런데 실제로는 하위 분과라고 해도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것은 빌제포츠 인물소개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5. 화를 전혀 참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듯 하다.
  6. 다만 마법으로 성형을 했을 경우 마법력을 지나치게 소모하면 원래의 추한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예니퍼도 예외는 아니어서 단편 '마지막 소원' 에서 게롤트가 지니에게 마지막 소원을 말하는 찰나에 예니퍼의 마법으로 교정하기 전의 일그러진 얼굴과 등이 휜 꼽추의 모습이 드러나며 소설 맨 마지막에 리비아 폭동에서 쓰러진 게롤트를 소생시키려다 탈진했을 때에도 본래의 모습이 잠깐 비춰진다.
  7. 티사이아 덕분에 예니퍼는 1급의 마법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예니퍼는 그 개차반스러운 성격에도 불구하고 티사이아에게만은 매우 예의 바르게 행동한다.
  8. 예니퍼는 애초에 누구 밑에서 명령을 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9. 위처 3에서 예니퍼를 찾을 때 한 교수가 horsewoman of war라는, 전쟁터를 누비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불운을 가져다주는 미녀를 묘사하자 게롤트는 불운 운운하는 부분은 보증할 수 있다고(...) 한다.
  10. 예니퍼가 유일하게 화 안내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시리다.
  11. 사실 세계관 마법사들 거의 대부분이 성적으로 상당히 개방적이다. 어차피 마법사 되는 과정의 부작용으로 임신을 할 가능성이 없어서 결혼도 못해서 외롭게 사는 인생들이라 그런지 누군가와 하룻밤 즐기는 것을 별로 망설이지 않는다.
  12. 사실 큰 사건이 너무 많이 터져서 바람기가 있어도 발휘할 기회가 없다.
  13. 뚜겅을 열면서 게롤트는 어디서 주워 배운 일종의 퇴마주문을 외우는데, 이 주문의 내용은 용두질이나 하러 꺼져버리라는 말이었다. 그게 생소한 언어로 되어 있어서 게롤트가 뜻도 모른 채 외쳤던 것인데, 지니는 단델라이언을 공격하다가 뚜껑을 연 게롤트의 이 명령을 실시하기 위해 어딘가로 숨어버린다.
  14. 모두 예니퍼를 욕하고 다닌 사람들이다.
  15. 이러한 단델라이언의 발언 자체도 모두 예니퍼가 시킨 것이었다. 즉, 예니퍼는 게롤트를 이용해먹고 적당한 시기에 그를 꺼내줄 계산도 하고 있던 셈이다.
  16. 왜냐면 시장 역시 예니퍼를 싫어했기 때문이다. 게롤트가 예니퍼를 찾아갔을때도 사고쳐서 근신처분을 받고 있었다.
  17. 지니가 강력한 것도 있다. 게임에서는 게롤트와 예니퍼한테 제압당하지만 설정상 지니는 마법사와 전사가 이긴다는 것이 어렵다 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다.
  18. 소원의 내용은 예니퍼와 계속 함께 있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소원을 빌기 직전 게롤트는 힘을 소진해서 과거의 추한 모습이 드러난 예니퍼를 보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이런 불편한 진실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소원을 빌었다. 순정파 게롤트 다만 이런 점 때문에 예니퍼는 사랑에 확신이 서지 않아 게임 3편에서 다시 이 소원을 취소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이 소원이 취소되면 자신의 사랑이 어떻게 될 것인지 알고 싶었던 것. 미션을 수행하여 소원을 취소시키면 게롤트는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예니퍼를 계속 사랑할 수도 있고 포기할 수도 있는데, 예니퍼는 어느 루트로 가던지 게롤트를 계속 사랑한다. 순정파 예니퍼
  19. 후술되는 이스트레드는 자신이 예니퍼와 오래 전부터 사귄 사이라고 주장하는데, 정황상 혼자 예니퍼를 짝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
  20. '마지막 소원의' Voice of Reason 6편에서 네네케와 게롤트의 대화 도중에 게롤트와 예니퍼가 헤어진 이유가 간접적으로 나온다. 네네케는 예니퍼가 생식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왔었다고 말해주는데, 이 때 게롤트는 자신이 의뢰비로 받았던 보석을 네네케에게 내놓으면서 예니퍼가 돈이 필요할테니 이 보석을 전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네네케는 게롤트에게 예니퍼가 임신할 가능성은 없으며 자신도 도울 방법이 없으니 헛된 짓 하지 말라고 매몰차게 거절한다.
  21. 이 두 사람의 연애가 특별한 것은 정말 연애할 가능성 없는 사람들끼리 커플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예니퍼의 지인 마법사들은 그 도도한 예니퍼가 권력도 부귀영화도 갖고 있지 않은 일개 위쳐에게 그렇게 진지하게 매달리는 것에 대해 경악했다. 두 사람이 헤어진 상태에서도 예니퍼의 지인들이 게롤트와의 연애관계를 지속적으로 거론할 정도로 이 연애는 여러 사람들에게 화제거리였다. 후술되는 타네드섬의 연회에 참석한 게롤트에게 여자 마법사들의 시선이 집중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과연 게롤트가 얼마나 대단한 남자이길래 예니퍼같이 자기만 생각하고 괴팍한 성격을 가진 여자가 그에게 빠져들었으며 그것도 모자라서 되지도 않는 임신까지 하려고 애를 썼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그런데 게롤트를 만난 그녀들이 다들 예니퍼를 질투하는 것을 보면 게롤트가 매력있는 남자인 것은 맞는 듯 하다.
  22. 마지막 소원에서는 게롤트와 네네케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게롤트가 예니퍼를 피해다니는 정황이 드러나는데, 운명의 검 첫편에서는 예니퍼가 황금용 사냥대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게롤트가 뜬금없이 그녀를 만나기 위해 황금용 사냥대에 합류한다. 이와 같은 갑작스러운 심경변화에 대해서는 소설에서 딱히 설명이 없는데, 다만 피해다닐 적에도 예니퍼를 잊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맞다.
  23. - 황금용을 잡기 위해 출동한 케인건(Caingorn)의 왕과 정규군은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철수해버리고 예니퍼를 비롯한 여러 사냥꾼들이 황금용을 홀로 잡아 독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인다. 한편 드루이드계열의 마법사인 도러그레이(Dorregaray)는 홀로 황금용 사냥에 반대하다가 야르펜 지그린의 사냥대에게 다구리를 당하고, 황금용 획득에 혈안이 된 예니퍼는 도러그레이를 도우려는 게롤트를 마법으로 마비시킨다. 사냥대는 게롤트와 단델라이언 및 도러그레이를 묶어서 마차에 밀어넣는다. 그런데 예니퍼는 혼자 황금용을 독차지할 목적으로 드워프 사냥대에게도 사냥을 포기하라고 협박하다가 야르펜 지그린이 몰래 던진 쇠공에 이마를 얻어맞고 쓰러진 후 사이 좋게 게롤트와 함께 마차 안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이후 드워프 사냥대와 케인건의 사냥꾼들이 출동하여 황금용을 그물로 묶어 넘어뜨리고 황금용은 위기에 처한다. 이 때 예니퍼는 갑자기 생각을 바꾸어 황금용을 돕기로 하고 게롤트의 이그니 마법으로 포승을 푼 후에 사냥꾼들에게 강력한 변신마법을 걸어 사냥꾼들을 두꺼비를 비롯한 다른 짐승으로 마구 변신시킨다. 여기에 황금용이 데려온 제리카니아 출신(Zerrikanian) 여전사들의 반격으로 상황은 역전되어 결국 황금용은 사냥꾼들을 물리치고 야르펜 지그린과 살아남은 사냥꾼들은 도망가 버린다. 황금용은 게롤트와 예니퍼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보물을 나누어주며, 예니퍼는 게롤트에 대한 증오심을 버리고 다시 연인관계를 회복한다. 다만, 황금용은 자신의 마법으로도 예니퍼의 임신능력을 회복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박는다.
  24. 황금용과 본격 싸움을 벌이기 전부터 예니퍼는 황금용을 혼자 독차지하기 위해 드워프 사냥대에게 사냥을 포기하라고 협박하는 바람에 이 사냥대는 예니퍼에게 단단히 빡쳐 있는 상황이었다. 예니퍼가 얼마나 임신에 집착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편의 라 발렛 성채 공략 때 테메리아군에 참전한 사냥대원들을 만날수 있다. 이들이 말하길 원한을 심어준 예니퍼를 강간한다음 내다버릴 계획이었다고.
  25. 이 이스트레드의 처절한 비아냥은 위쳐 세계관에서는 나름 현실적인 정황이 있는 이야기로서, 사실 마법사들은 위쳐와 아예 클래스 자체가 틀리다. 위쳐는 마을 사람들에게 푼돈 받고 하수구나 동굴에서 괴물 사냥이나 하다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신세이며 사람들은 위쳐를 싸움과 돈만 아는 변종인간이라고 멸시한다. 반면, 마법사들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직업으로 방대한 지식과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으로 인해 왕실의 고문이나 관리로 등용이 되어 권력을 얻고 호사스러운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병을 치료해주거나 불가능한 기적을 일으켜서 떼돈을 벌 수도 있다. 이 마을의 촌장이 게롤트와 이스트레드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면 두 직업의 위상 차이를 바로 알 수 있다. 결국 예니퍼와 게롤트의 사랑은 일종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morganatic love)이었던 셈이며 위쳐 따위(?)에게 버림을 받은 당대 1급의 마법사 예니퍼가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지, 마법사인 이스트레드가 위쳐같은 밑바닥 인생과 연적이 된다는 사실을 얼마나 견디기 힘들어 했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게롤트는 이스트레드의 이런 발언에 상처를 받았는지 예니퍼에게 정말 자기를 '감정도 없는 천한 위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데, 예니퍼는 아니라고 펄쩍 뛴다. 그렇게 생각했으면 애초에 사귀었을 리가
  26. - 소설 내용은 다소 모호하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므로 다음 내용은 참고만 하기 바란다 - 정황상 예니퍼는 게롤트를 선택하고 이스트레드를 정리하려고 한 것 같다(게롤트가 도망친 후에도 예니퍼가 임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여기 저기 수소문하고 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바로 답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이스레트레드를 만나고 온 게롤트와 예니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먼저 자신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해주길 원하지만, 둘 모두 자존심때문인지 서로 믿지 못하는 탓인지 자꾸 말을 돌리다가 결국 둘 모두 고백을 하지 않는다. 실망한 예니퍼는 황조롱이(black kestrel)가 한마리만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이제 두 마리가 필요하게 됐다고 씁쓸하게 말하면서 마법으로 황조롱이를 한마리 더 만든다. 마찬가지로 실망한 게롤트는 다음날 이스트레드를 찾아가는데, 둘은 정정당당하게 한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결투하기로 합의한다. 이날 저녁때쯤 예니퍼는 검은 황조롱이를 시켜 두 사람에게 각각 편지를 보내고 마을을 떠나버리는데, 이스트레드에게는 당신을 떠나겠다는 결별의 내용을 보냈고 게롤트에게는 어떤 내용을 보냈는지 나와 있지 않지만 이스트레드에게 보낸 것과 같은 내용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좌절한 게롤트는 죽을 생각으로 선술집에서 도둑들이 자기 돈을 노리게 한 다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데, 도둑들은 그가 위쳐인 것을 알자 그냥 가버린다. 다음날 게롤트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이스트레드를 만나러 결투장소에 가는데, 이스트레드도 게롤트와 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고 사실상 자살할 생각으로 주무기인 마법을 포기하고 칼로 덤비려는 것을 보고 그와 싸우지 않고 돌아선다.
  27. - 사실 이 사안에서 예니퍼의 양다리를 무작정 비난할 수는 없다. 이유야 어찌됐건 게롤트도 예니퍼를 차버리고 떠났던 전과가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게롤트는 관계를 회복할 시점에도 황금용을 호위하던 여전사랑 하룻밤 즐긴 것을 예니퍼에게 들키기도 했다. 이처럼 예니퍼 입장에서는 게롤트가 돌아오긴 했어도 과연 그가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게롤트의 사랑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들이대는 이스트레드를 이 참에 정리할 겸 일종의 테스트 카드로 활용한 것인데, 게롤트는 이런 점을 깨닫지 못하고 예니퍼를 놓친 것이다.
  28. 물론 실명하기 전부터도 이미 성격은 충분히 이상했다. 실명한 동안 히스테리를 심하게 부렸던 듯 하다.
  29. 다만 예니퍼의 답장에서 게롤트는 '친애하는 친구'로 표현되어 있으며 내용도 연애편지와는 거리가 멀다. 아직 둘은 공식적(?)으로 연인관계를 회복한 상태는 아니었다.
  30. 예니퍼는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고 아이를 키울만한 성격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 시리는 정말 친딸처럼 잘 보살펴 준다. 한편 멜리텔리 신전의 책임자 네네케는 이 마법 교육을 상당히 못마땅해 했으며 이로 인해 예니퍼와 자주 신경전을 벌였다. 다만 모녀지간의 일이기 때문에 굳이 교육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31. 이때 파우치를 선물해주었는데 시리는 항상 차고 다닌다. 게임에서 시리가 차고다니는 파우치가 바로 이거다.
  32. 게롤트와 시리/예니퍼의 만남은 우연은 아니었다. 게롤트는 일종의 흥신소를 차린 전직 위쳐 코드링어(Codringher)에게 시리를 쫓는 리엔스(Rience)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의뢰했는데, 코드링어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시리와 예니퍼가 타네드 마법학교로 가고 있으며 고스 벨렌에 머무를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한편 세사람이 만날 때 약방의 감초 단델라이언도 같이 있었다.
  33. 이 사건의 진행과정은 상당히 복잡한데 게롤트 항목에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으니 참조하기 바라며 여기서는 생략한다.
  34. 돌 블라타나는 닐프가드 제국이 엘프를 회유하기 위해 그들에게 자치를 허락해준 일종의 보호국이다.
  35. 핀다베어는 예니퍼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항변하지만 예니퍼는 자신을 닐프가드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런 것 아니냐고 따진다. 소설에서는 핀다베어가 예니퍼를 봉인한 정확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다.
  36. 예니퍼 입장에서 당연히 이런 요구는 거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딸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겠다는데 찬성하고 협조해주는 엄마가 있을지 상식 차원에서 생각해 보자.
  37. 프린질라는 과거에 자신이 예니퍼를 실명시켰던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탈출을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후에 프린질라는 '정략적'인 이유로 예니퍼의 연인인 게롤트를 미인계로 유혹한다(자세한 것은 게롤트 항목 참조). 예니퍼와 프린질라는 이래저래 악연인 셈.
  38. 예니퍼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리엔스는 빌제포츠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그녀를 심하게 때리기도 했다. 리엔스는 일전에 예니퍼의 화염공격 때문에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기 때문. 예니퍼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빌제포츠 역시 시리의 행방을 모르고 있다는 것.
  39. 소설에서 빌제포츠와 한패가 된 스테판 스켈른과 에미르 황제에게 반감을 가진 귀족들이 투생(Toussaint)이라는 작은 마을에 은밀히 모여 반역논의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스켈른은 빌제포츠가 예니퍼에게 최면마법을 걸어 에미르 황제를 암살하고 예니퍼 본인은 자살하도록 조종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실제로 빌제포츠가 이런 계획을 갖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40. 스티가성 전투에 대한 자세한 것은 게롤트 항목과 시리 항목을 참조하기 바라며 여기서는 간략히 기술한다.
  41. 이 음모에 대한 자세한 것은 레토와 필리파 에일하트쉴라 드 탄자빌 항목을 참고하기 바란다.
  42. 에미르와의 대화를 보면 예니퍼는 라도비드의 마녀사냥에서 살아남을 길을 간절히 원했고 에미르는 시리를 데려오면 황실마법사 정도의 지위를 주겠다고 약속한 듯하다. 얼마나 간절했던지 기세등등한 예니퍼도 에미르 앞에서만은 온순해 진다.
  43. 예니퍼 성격을 보면 단지 말이 필요해서 그랬던것 같다(...)
  44. 굳이 이유를 붙이자면 게롤트와 마찬가지로 위쳐 2 이후에 기억을 회복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예니퍼는 게롤트를 직접 찾아오기 전에 이미 게롤트에게 만나자는 편지를 먼저 보낸 상태였다는 것을 상기하자. 사실 이 때 왜 미리 연락 안 했냐고 물어보는 선택지를 고르면 트리스 얘기를 하면서 되게 따진다. 역시 츤데레
  45. 에르미온은 예니퍼를 싫어하여 조사하지 못하게 했다. 나중에 마주치면 실험실 엉망으로 만든것 때문에 예니퍼한테 크게 화낸다.
  46. 다른 선택지를 고르면 연회장으로 텔레포트 된다.
  47. '운명의 검'을 읽어봐야 이 유니콘 씬을 이해할 수 있다. 부디 읽어보자.
  48. 물론 완벽하게 정리한 것은 아니고, 여전히 이후 대화문을 보면 내심 힘들어 하는 걸(그리고 트리스 루트 시 트리스에 대하여 질투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49. 예니퍼답게 굉장히 강압적이고 무례하게 지시를 내리는 바람에 램버트와 에스켈의 불만이 상당히 심한 상황. 하지만 예니퍼는 애초에 이런 불만 따위에 신경쓰는 캐릭터가 아니다.
  50. 한국어 번역 기준으로 시리가 케어 모헨으로 텔레포트하자 거의 비명을 지르는 수준으로 "시리!!!!" 라고 외친다. 영어판 게임으로 진행해도 똑같이 오랫만에 시리와 재회한 예니퍼의 감격을 느낄 수 있다. 이때 트리스 루트로 진행했다면 예니퍼가 충동적으로 게롤트에게 키스를 하는데 이를 트리스가 목격한다.
  51. 네네케의 말에 의하면 예니퍼는 귀족 여성들의 불임을 치료해 주는것만 가지고도 게롤트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번 돈과 비교가 안될 정도의 떼돈을 벌수 있다고 했다. 셔터맨 게롤트
  52. 케어 모헨에서 게롤트가 트리스와 연인관계였던 것 때문에 다툼이 생겼을때 "예니퍼, 말했잖아. 난 기억을 잃었다고"라고 말하는 것을 선택을 클릭하면 예니퍼가 "그리고 나는 인내심을 잃었지!" 라며 게롤트를 포탈에 넣어 강제 사출시켜 버린다(다행히 강물에 빠져서 목숨은 건졌다)링크 반대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받아준다. 특히 케어 모헨 가기전에 얘기하면 이해하고 넘어가준다.
  53. 심지어 게롤트가 자신을 버리고 트리스를 선택해도 그에 대한 사랑은 변치 않는다.
  54. 예를 들면 스켈리게에서 시리의 행방을 알기 위해 시리를 도와주다가 살해된 스벤의 영혼을 흑마법으로 되살려내는 바람에 분노한 스켈리게 여사제들에 의해 마을에서 쫓겨난다. (정확히는 흑마법 자체는 안 들켰지만, 흑마법에 필요한 마력을 끌어쓰느라 성스러운 정원의 신성한 나무가 죽어버렸다. 심지어 직후 따지는 선택지를 고르면 처음부터 그걸 알고 있었지만 게롤트가 만류할까봐 숨겼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다!)
  55. 일례로 노비그라드에 있는 드워프인 비발디 은행장에게서 대출도 받을 수 있는데, 원래 위쳐는 위험한 직업이라 대출이 힘들지만 예니퍼가 예전에 보증섰다면서 기꺼이 빌려준다. 이자는 기간에 상관없이 고정 30%이다. 전쟁통에 무려 드워프에게 대출한건데(잡담을 나눠보면 전쟁전부터 미리 장사준비를 잘해 10배가 넘는 이익을 남겼으나 비인간 특별세에 전쟁특별세가 겹치는 바람에 순익이 고작 '돈 몇 상자' 정도에 불과하다고 투덜거리는걸 들을 수 있다. 그만큼 드워프가 장사속에 밝은 동시에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는걸 보여주는 장치) 이자가 저 정도면 예니퍼의 신용도는...
  56. 굳이 비교하면 트리스는 로맨틱하고 예니퍼는 츤데레스럽다.
  57. 케어모헨 방어전 중 트리스의 화염박격포(...) 같은건 제외하고.
  58. 예를 들어 로맨스시에는 '너의 옌이'라고 하지만, 독거노인 루트일 경우 얄짤없이 '예니퍼가'라고 단호하게 끝을맺는다.
  59. 물론 이는 시리와 트리스 모두 해당하는 이벤트이다. 다만 트리스나 시리가 방문할 경우 의외였다고 반응하는 게롤트이지만, 예니퍼가 방문할시 " 언제나처럼 예상을 뛰어넘는단 말야. "라며 반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