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룰렛

(검은수염 위기일발에서 넘어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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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의 일종.

일본에서 검은 수염 위기일발(黑ひげ 危機一發)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장난감으로 국내에서는 해적 룰렛, 통아저씨라고 부른다. 국내에서 발매된지는 2015년 기준으로 14년이된 나름 오래된 물건이다. 2000년대 중반에 유행이 사그라 들어서 덤핑처리 되어 사라지는가 싶더니 뜬금 없게도 2000년대 후반에 국내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해서 다시금 유행하고 있다. 본래는 칼에 복불복 벌칙이 붙어있지 않았으나 1박2일이 유행하면서 칼에 복불복 벌칙을 붙이게 되었다.

구멍이 여러개 뚫려있는 장난감 나무 통 안에 검은 수염과 안대를 한 해적이 박혀있는데, 이 구멍에 나이프를 꽂아넣으면 버튼이 눌리면서 스프링이 풀려 해적이 위로 튀어오른다.[1] 해적이 튀어오르는 버튼이 있는 구멍은 단 한군데 뿐이며 이 구멍에 나이프를 꽂아넣은 사람이 패배한다. 즉, 복불복. 당첨(?) 구멍은 매회 랜덤이다.[2] 여럿이서 한명한테 밥값 뒤집어씌울 때 굉장히 좋다.

흠이라면 안으로 빛을 비춰 보면 구조가 쉽게 보여 간파할 수 있지만, 당연히 여럿이서 할 땐 반칙행위. 참고로 인터넷 쇼핑몰 등지에서 검색하면 악어 룰렛 상어 룰렛도 같이 파는 걸 볼 수 있다. 다이소에서는 "산적 룰렛" 이라는 짝퉁(?)을 팔고 있다.(...) 해적인형을 산적으로 바꾼것.

여담이지만 이 해적 게임에 "검은 수염"이란 이름이 붙은건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를 모티프로 따왔기 때문으로 보인다.이제 원피스에서 여기다가 원래의 아저씨 대신 이 사람을 끼워넣은 상품이 나오면 된다

2 각종매체에서의 등장

  • 카니발 판타즘 : 랜서(5차)가 통 안에 꽂힌 상태에서 "그래서? 왜 내가 검은 수염이냐고?!"라고 발악하지만, 난입한 길가메쉬왕의 재보보구를 마구 쑤셔넣는 바람에 통에서 사출되어 천장 조명에 머리를 박고 죽었다.[3]
  • 단간론파 어나더 - 어느 천사의 처형 방식이 이 방식이었다(...)
  • 도박묵시록 카이지사랑보다는 검. 하지만 이 때는 안에 진짜 사람이 들어가고 칼도 진짜 쇠칼을 쓴다.
  • 대한민국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복불복 포맷이 주가 될 경우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라바 시즌 2의 해적 룰렛 에피소드에서는 옐로우가 해적 룰렛 벌칙에 자꾸 걸려서 정신줄을 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애니메이션의 개그 영상특전인 '마리아님께는 비밀' (2기 2권) 에서는 요시노유미를 모르모트로 시전한다. 단, 그냥 진검으로 찌르는 대로 크리티컬 히트.
  • 원피스(만화) 애니에는 예외된다 데드카피인 와피스에서도 나왔었다?!!
  • 영웅전설1 : 해적섬에서 해적들과 도박놀이로 즐길수 있다. 연승을 해나갈수록 좋은 아이템을 준다. 7연승시에는 엘릭서를 받을 수 있다.
  • 2015년 3월 8일자 런닝맨방송분에서는 실제로 사람을 날려버리는해적룰렛을 재현하였다.[4]
  • 은혼에서는 가부키쵸 사천왕의 일원인 카다가 처음 등장하는 코믹스 에피소드인 70화에서 나온다. 역시나 진짜 사람이 들어가서 칼로 찌르는 방식인데, 판권 문제상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전설의 마작사인 아카게와 탈의 마작을 하는 걸로 바뀌었다.
  • 폐교인형에서는 히메리가 인형이 된 치사토를 이용한 해적 룰렛을 시전하려고 했다. 그 전에는 벨이 해적 룰렛에 이용당한 듯...
  • 코드 - 비밀의 방에서 메인코드로 활용했다. 해적이 날아가면 감옥에 갇히는 식으로 사용.
  1. 주로 머리만 튀어나오기 때문에 생각하기에 따라 칼빵맞고 참수당하는걸로 보이기도 한다.
  2. 정확히는 해적인형을 돌리면 눌리면 튀어나오는 버튼의 위치가 바뀌는 기능이다.
  3. 물론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승패의 유무는 고사하고 랜서만이 피해자가 되었을 뿐이었지만.
  4. 물론 기계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전에 번호를 추첨하여 해당 번호에 칼을 꽂으면 플라잉체어로 날려버리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