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합회(山白合会) | |||
학년/구분 | 로사 키넨시스 | 로사 기간티아 | 로사 페티다 |
고등부 졸업자 | 미즈노 요코 | 사토 세이 | 토리이 에리코 |
고등부 3학년 | 오가사와라 사치코 | - | 하세쿠라 레이 |
고등부 2학년 | 후쿠자와 유미 | 토도 시마코 | 시마즈 요시노 |
고등부 1학년 | 마츠다이라 토코 | 니죠 노리코 | - |
중등부 3학년 | - | - | 아리마 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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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 2기에서
애니메이션 3기에서
파일:Attachment/후쿠자와 유미/novel.jpg
원작 삽화에서
福澤祐巳 / ふくざわ ゆみ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주인공. 성우는 우에다 카나.
1 소개
1권부터 8권까지는 로사 키넨시스 앙 부통의 여동생, 9권부터 33권까지 로사 키넨시스 앙 부통. 33권 끄트머리부터 로사 키넨시스로 직책이 변한다.
언니는 오가사와라 사치코, 할머니는 미즈노 요코, 여동생은 마츠다이라 토코.[1]
가족으로는 아버지 후쿠자와 유이치로(福澤祐一郞), 어머니 후쿠자와 미키, 연년생인 남동생 후쿠자와 유키가 있다. 어머니도 릴리안 여학원 졸업생.
유치원부터 쭉 릴리안 여학원을 다녔으며 3권 가시나무 숲에서 사토 세이와 나눈 대화를 보면, 대학도 릴리안 여대로 진학할 생각인 듯하다. 사실 릴리안 여학원 자체가 '유치원에서 대학원까지 일괄교육을 받을 수 있는(중략) 18년간 다니면 온실에서 순수 배양된 아가씨들이 박스에 포장되어 출하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재단이기 때문에 유미가 딱히 특이한 선택을 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미즈노 요코나 토리이 에리코처럼 다른 대학에 일부러 시험을 치는 경우가 희소하다고 할 수 있다. 릴리안 여학원 항목 참고.
2 평범함의 아이콘?
외모는 리본으로 묶은 트윈테일 스타일이 최대 특징. 리본은 매일 바뀌는 것 같다.[2] 머리카락은 약간 곱슬머리이며, 작중 본인의 표현으로는 사바나의 야생동물에 필적할 정도로 말을 듣지 않는 골치 아픈 머리카락이라고.
성격은 솔직하고 적극적, 감정이나 생각이 실시간으로 얼굴에 드러나기 때문에 세이로부터 '백면상(百面相)'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자기 자신을 '천연보케'라고 인식하고 있다. 덧붙이면 얼굴은 너구리 같다고 묘사 중.
작품 초반에는 그야말로 평범한 여학생의 전형을 보여주던 인물로, 사치코의 여동생이 되기 전에는 그저 평범한 학생에 불과해서 인지도는 거의 없었다..기 보다 좀 직설적으로 말해서 아예 무슨 특별한 존재감 같은게 전혀 없던 학생이었다. [3] 거기에 릴리안 여학원의 학생회인 산백합회에 소속되고 나서는 더더욱 움츠러드는 듯한 서술이 잦은 편. 워낙 포스가 출중한 인물들이 줄줄이 있다 보니 자의나 타의나 그렇게 보이는 편이다. 그러나 이후 연차가 지나면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세상의 진리를 몸소 알려주는 캐릭터가 된다.
3 주인공 보정
평범하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귀한 집 따님들이 다니는 학교'인 릴리안 여학원 안에서나 평범하다는 것이지 사회 일반의 기준에서는 후쿠자와 댁 아가씨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릴리안 여학원의 수준이 워낙 높아서 평범하다고 묘사되는 것일 뿐, 그 수준이 아닌 레벨에서 보면 나름대로 귀한 집 따님 축에 든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버지가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일단 사장님 댁 따님이라고 할 수 있다는 서술도 있고, 후쿠자와 일가가 사는 집만 해도 일반적으로는 꽤 크고 아름다운 3층집으로 묘사된다.[4]
본인은 자주 언니 사치코 및 동급생 토도 시마코 등과 비교하며 자신의 외모가 평범함을 역설하지만, 사실 유미의 외모에 대한 주변 인물들의 평가도 한결같이 귀엽다는 반응이다. 사치코나 시마코처럼 화려하고 두드러지는 미모는 아니지만 귀여운 인상이라는 게 중론인 모양. 사실 원작 소설의 일러스트도 갈수록 미소녀화 하는 중이며, 애니에서도 주역 중 별로 빠지지 않는 수준의 미모를 자랑한다. 성적 또한 본인은 '평균', '보통'이라고 말하지만, 릴리안 여학원이 입시에 치중하는 학교는 아니라지만 일단 명문으로써의 이름값이 있고, 작중에서 이름값만 믿고 공부를 등한시하는 학생도 없는 만큼[5] 이런 학교에서의 '평균'은 사실상 일반적인 고교의 '평균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환경적인 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2학년이 된 이후에는 특히 1학년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져서, 산백합회 임원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서술이 나온다. 호소카와 카나코의 단편을 보면[6] 처음부터 끝까지 우상인 양 그려지는 등, 어쨌든 후배들에게는 거의 사치코 못지않은 여신님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는 모양. 게다가 이쪽은 접근하기 어려운 분위기의 사치코보다 훨씬 상냥하고 허들도 낮다 보니 인기에 부채질.
항상 별 볼일 없다고 스스로 묘사하는 멘탈이나 성품 면에서도, 악의적으로 자기를 업신여기는 부잣집 아가씨들[7]이 모인 연회장에서 무반주로 <마리아님의 마음>을 부르는 등 종종 담대한 배짱을 보여주기도 하고, 보통 웃음거리가 된다며 기피하는 야스키 가락을 「보는 사람에게 웃음을 준다」며 스스로 배우는 등[8] 의외로 범상치 않다. 평소 생활에서도 겉으로 보이는 천연 보케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사려 깊고 상냥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거기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내공을 쌓아서, 대략 2학년 중후반 이후에는 범접할 수 없는 노회한 너구리 포스를 보여준다.[9]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4 인간관계
주인공답게 주요 등장인물과의 친분도 고르고 넓다. 사실상 작중 대부분의 인간관계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항상 가운데에 있다는 것이 특징. 괜히 인간 자석이라는 평가가 아닌 것이, 작중 유미를 사이에 둔 관계에선 서로 성격이 극과 극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미의 존재가 인간관계의 완충재가 되면서 관계가 다져지는 케이스. 그러다 보니 유미 중심으로 서술되는 작품 특성상, 유미를 거치지 않으면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토리이 에리코와 하세쿠라 레이가 공기 취급 받는 건, 그만큼 유미와 엮이는 일이 적기 때문.
4.1 선배
1학년 당시에도 3학년인 장미님들에게 고루 귀여움을 받았고 특히 세이의 경우에는 자신의 여동생인 시마코보다도 스킨쉽(…)이라거나 대화가 훨씬 많다. 물론 이는 로사 기간티아 자매가 워낙 특이한 관계라서 그렇기도 하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세이에게 유미는 시마코와는 다른 의미로 여동생 같은 존재이며, 유미에게 있어서도 세이는 누구보다도 친하고 믿음직한 선배.
언니인 오가사와라 사치코와는 죽고 못 사는 소중한 자매이며, 이 작품 자체가 작가의 언급으로도 33권까지 유미 - 사치코 편일 정도로 둘의 관계는 이야기의 중핵이다. 초중반에는 서로 오해하고 다투거나 혹은 지나치게 의지하는 등 트러블도 있었지만 서로의 존재를 바탕으로 의지하며 성장한 소울 메이트.
아울러 사치코의 친구이자 1년 선배인 레이에게도 착하고 좋은 후배로 인정받고 있다. 요시노가 끼지않은 1:1 간에도 충분히 편하게 대화하고 귀여워하는 후배이다.
4.2 후배
하급생들에게도 편안하고 믿음직한 선배 상이다. 오랜 세월 츤츤거렸지만 끝내 함락시킨 쁘띠 쇠르 마츠다이라 토코야 말할 것도 없으며, 시마코의 여동생인 니죠 노리코의 경우, 쿨하고 야무진 캐릭터성 덕분에 천연 보케인 유미와는 묘하게 궁합이 잘 맞는 사이. 노리코는 평소에는 덤벙거리는 유미를 챙겨주곤 하지만, 마음으로는 유미를 신뢰하며 존경하고 있다. 카나코 역시 한때는 유미의 독실한 스토커 빠순이였으며, 이 때문에 트러블도 있었지만 잘 풀리고 그 후에는 친하게 잘 지내는 중.
뿐만 아니라 2년 후배인 아리마 나나도 유미를 두고, "어째서 이렇게 반할 것 같은 대사를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걸까??"하고 독백할 정도. 요시노 어쩔… 선후배 관계가 엄격한 릴리안 여학원에서 하급생들을 격의 없이 친구처럼 대하고, 그러면서도 존경을 받는 말 그대로 우상 급의 위치.
그런데 약간 특이한 것은, 토코와 자매 관계가 된 이후로부터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토코를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이 묘사된다. 3학년 환송회 편을 다루면서 '토코를 믿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크게 터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해도 좀 심드렁하게 느껴질 정도.
사치코가 고등부를 졸업하는 에피소드에 이르러서는,[10] 마치 세이가 시마코를 대하던 것처럼 느껴질 정도. 레이와 사치코의 분실물을 찾는다고 장미관 1층을 뒤지다 리본을 발견하자마자 정신줄을 놓고 "토코, 먼저 집에 가도 돼"라는 말만 남긴 채 사치코를 찾아 달려가는 내용을 보면, 거의 유미의 마음속에 토코는 안중에도 없어 보여서 심히 안습이다. 토코는 실제로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쓸쓸함을 느끼지만, 그 이후 이에 대해 두 사람이 따로 얘기를 나눈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 위로를 해준 것은 시마코였을 뿐.
굳이 말하자면 이는 세이와 시마코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나온 '그런 자매' 라는 것과 약간 비슷하다. 유미가 토코에게 가지는 '신뢰'는 세이가 시마코에게 가지는 '거기에 있어주는 것'과 유사성을 보이는데, 세이-시마코의 관계를 두고 선배가 후배를 가르친다는 릴리안 여학원의 보편적인 자매관계와는 다른, 좀 더 근본적으로 이어진 관계라는 설명이 작중 등장하는 것처럼 유미-토코의 관계 또한 본질적으로 이와 닮아 있다.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4.3 요시노와 시마코
파일:Attachment/후쿠자와 유미/Mari.jpg
음흉하다 시마코
2학년에 들어서 같은 반이 된 시마즈 요시노[11]와는 부통 동지이기도 한 만큼 거의 단짝 수준으로 자주 붙어 다닌다.
사실 요시노는 심장 수술을 받기 전까지는 병치레로 인해서 제대로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었기에, 유미가 거의 처음으로 깊이 사귄 친구이다. 몸이 건강해진 이후 다른 친구들과도 잘 사귀게 되었지만, 이탈리아 수학여행에서 유미와 같은 방을 쓸 때 "동급생 중에 아픈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건 유미 너뿐이야."라고 하는 등 역시 가장 특별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둘이 붙어 다니는 모습을 보면 주로 요시노의 페이스에 유미가 일방적으로 휩쓸리는 경우가 많지만, 유미가 갈수록 하급생들의 아이돌이 되어가고 관록도 쌓여감에 따라 요시노가 오히려 위기의식(?)을 느끼는 분위기로 역전되어 간다. 둘 다 3학년인 34권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동아리 활동을 땡땡이치고 도망치는 요시노를 유미가 어른스럽게 타이르기도 하는 등, 어째 점점 동년배가 아닌 분위기…
하지만 어찌되었든 척보기에도 유미와 요시노는 죽이 잘맞는 베스트 프렌드 사이임이 분명하다. 기본적으로 너무 점잖은 데다가 고상하고 우아하며 조용조용한 성격인 시마코는 친구관계에서도 애정표현을 그다지 잘 드러내지 않는다. 물론 표현에 서툴뿐이라는게 작중 여러차례 나오긴 하지만, 어찌보면 약간 덜렁거리고 수다떠는 것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 타입의 성격인 유미가 더 편하고 자연스럽게 대하는건 요시노 쪽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편 토도 시마코와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을 땐 같이 나오는 장면이 꽤 있었지만, 2학년에 올라가 반이 나뉜 이후에는 같이 나오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그렇다고 사이가 멀어지거나 한 건 아니고, 자연스레 팔짱을 끼거나 가벼운 애교(?)도 부리는 등 오히려 더 친해진 듯. 거기다 작중 묘사로 보면, 시마코한테 이런 친구는 유미밖에 없는 듯 보이는 바, 더 귀중한 인재(?).[12]
사실 작품 초반에는 유미가 시마코에 대해 서술할 때는 거의 반드시 '천사 같다'거나 '프랑스 인형'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동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똑똑한 친구'라는 등 열폭 부러워하는 장면으로 점철된다. 하지만 질투나 심술이 아니라 순수하게 감탄하고 소중한 친구에 대해 칭찬하는 느낌으로, 특히 시마코가 일신상의 사정에 따른 마음의 짐[13]을 덜어내고 노리코를 여동생으로 맞이하기 전까지는 항상 어디론가 떠날 듯한 기색을 자주 보였던 것을 걱정하기도 했다.
작중에서 강조해서 부각하지는 않았지만, 사토 세이에게 "유미 쨩은 시마코를 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실제로 노리코와 대화하는 시마코의 환한 웃음을 보면서 충격을 받는 것 같은 묘사를 보면 의식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친구에 대한 독점욕 같은 것도 꽤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심각한 수준으로 나가지는 않았고, 그랬으면 유미x시마코 백합물이 되었을지도. 상대가 몇 명이냐 이후 서로가 정신적으로 성장해감에 따라 초반처럼 부러워하거나 걱정하는 모습은 줄어들며, 대신 더욱 허물없고 진실한 친구 사이가 된다. 다만 2학년부터는 아무래도 유미와 요시노가 자주 붙어 다니는데다, 유미로서도 전처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 시마코에게 신경을 덜 쓰는 것처럼 보이기도… 그래도 21권 <장미의 밀푀유>에서는 아주 크게 한 건 터뜨려주기도 한다. 여하간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통해 시마코에게도 유미는 더없이 소중한 친구로 그려진다.
덧붙이면 거의 유미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는 작품 특성상 상대적으로 조명될 기회가 적긴 해도, 간간 나오는 요시노나 시마코의 시점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들로 미루어 볼 때, 어떻게 보면 요시노와 시마코는 유미가 없었으면 남처럼 지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접점이 없다. 산백합회에서 같이 지내게 된 건 오히려 시마코와 요시노가 먼저인데도, 요시노는 유미에게 '처음으로 생긴 친구'라고 말하고 시마코도 작중 묘사로 미루어 보면 마음을 터놓고 깊게 사귀게 된 친구는 유미가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으로 보인다. 참고로 요시노와 시마코는 중등부 시절 같은 반이 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요시노는 병치레로 툭하면 쓰러졌고, 시마코도 남들과 깊게 사귀지 않았기에, 그냥 서로 얼굴과 이름만 알고 별 접점이 없었다.
여담이지만 세 사람은 학교에서 가장 친한 베스트 프렌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름에 '~양'을 붙이며 호칭한다. 딱 한 번 시험 삼아 이름으로만 불러보긴 했는데, 셋 다 부끄러워서 한바탕 난리를 치곤 무리해서 바꾸지 않기로 합의한다. 그리고 3학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양'을 붙이는 중…
4.4 기타 인물
사실상 세트인 신문부의 야마구치 마미, 사진부이자 사진기사 타케시마 츠타코와도 자주 어울린다 츠타코의 경우, 1학년부터 같은 반이었다 보니 여러모로 친하게 어울렸다.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마미의 경우, 초반에는 기삿감이나 피사체로서 취급되는 자신에 대해 당황스러워하지만, 짬이 차고 난 뒤론 거절하거나 상황에 따라 협상(?)하는 등의 모습도 보여줘서 밀땅의 우정(…)이 쌓이는 중.
산백합회에 들어가기 전엔 카츠라와도 친했지만 유미가 요시노, 시마코와 친해지고 나중에는 반도 나뉘면서 거의 밀려난 분위기.(…) 그래도 드문드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유미가 마음속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꼽을 때 언급되기도 한다.
남동생 후쿠자와 유키가 다니는 불교계 남학교인 하나데라 학원에도 유미의 팬들이 많다고 한다. '상냥하면서도 맺고 끊음이 확실하며 귀여운 얼굴'이 매력이라고. 이에 대해 유키는 '누나는 나와 같은 너구리 얼굴이라고?!' 라고 속으로 딴지를 걸었지만… 하여간에 유미의 이름이 찍힌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축제 입장티켓을 두고 배틀로얄까지 벌어진 모양이며, 정초에는 모르는 하나데라 학원 남학생들에게 연하장이 날아오기도 했다.
카시와기 스구루는 이 작품을 통틀어 거의 유미가 유일하게 자기 생각하는 대로 말하고, 상처가 될 만한 말을 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대상이라 어떤 의미에서 특수하다. 스구루 본인도 말한 바 있듯, 유미의 성격상 누가 싫어도 웬만하면 티를 안 낼 타입인데(실제로 그런 묘사도 많다), 스구루에게는 거침없이 부정적인 말을 쏟아낸다.
이 때문에 은근히 두 사람의 플래그가 있으며(작가가 밀든 말든), 팬덤 내에서는 "스구루가 좋아한다는 여자는 혹시 유미가 아니냐??"는 설도 꽤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 스구루는 모르겠으나, 유미는 스구루에 대해 이성적으로는 관심이 없는 게 정말 맞아 보인다. 독백을 통해 은근슬쩍 여러 차례 강조된 부분. 유미가 스구루에게 향하는 적대감은 그냥 츤츤거리는 게 아니라 사치코를 둔 라이벌로서의 감정이다.
5 이야기거리
- 유미의 어머니 호리베 미키[14]는 사치코의 어머니인 오가사와라 사야코[15]와 같은 시기에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 다녔다. 당시 미키는 1학년, 사야코는 3학년. 미키는 로사 키넨시스인 사야코를 동경했지만, 이미 여동생이 있던 사야코와 쇠르 관계를 맺지는 못했다. 대신 사야코에게서 사인 받은 마쿠라노소시라는 책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의 딸들이 쇠르 관계를 맺지만,
첫사랑인 남자의 아들과 자신의 딸이 이루어진 셈이 어머니들 간의 관계는 서로 직접 대면하지 않는 한 끝까지 모를 듯하다.
-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에피소드가 많다. 호소카와 카나코는 2번이나 인상적으로 만났는데 어쩌다 알게 되었는지 기억을 못하고, 카니나 시즈카는 음악실 청소 때 몇 번을 만났다는데 역시 기억을 못했으며, 우자와 미후유는 졸업식장에서 머리를 묶는 척해 보여줘서 겨우 알아챘다. 나이토 쇼코는 어떻게 알아본 건지.
6 2차 창작
동인계에서는 대체로 총수 겸 최강자로 묘사된다. 대체로 모든 인물은 기본적으로 유미에게 헤롱대고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못 당해내는 상대가 없다.(…) 흑화되면 쿠로유미라고 해서 성격이 반전된 모습도 볼 수 있다. 페로몬 유미라는 별명이 있다. 카나코와 토코를 두고 이쪽저쪽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 언니와 여동생이 모두 츤데레다.
츤데레 하렘 마스터? - ↑ 애니메이션에서 확인되는 것만 12개. 소설에 의하면 일주일 주기로 쓸 리본 색을 정해두었다고 한다.
- ↑ 사치코와의 소문에 '어떤 미소녀냐!' 하며 몰려온 구경꾼들과 신문부원들조차 유미의 얼굴을 몰라서 묻고 다니는 바람에, 이들의 코앞에서도 유유히 가명을 대가며 피해 다닐 수 있었다고. 이 시기엔 내내 자조적으로 '장미들 사이에 있는 들꽃', '보석상자 속의 싸구려 단추'라고 언급하고 있다.
- ↑ 작중에서 '산백합회와 하나데라 학원 고등부 학생회 인원을 전부 들일 수 있다'라는 발언이 있다(부통 시절). 물론 그 후 '생각만으로도 갑갑하다'라는 말이 붙긴 하지만.
- ↑ 갸루 같은 소위 '날라리' 계층이 없다는 의미. 실제로 작중에서 릴리안 여학원에 이런 류의 학생이 존재한다는 묘사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 ↑ 물론 카나코의 시점이라 콩깍지 기미가 다소 있지만
- ↑ 아야노코지 키쿠요(綾小路菊代), 쿄고쿠 키에코(京極貴惠子), 사이온지 유카리(西園寺ゆかり).
- ↑ 대체로 여고생이라면 남들 앞에서 웃음의 대상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위축되는 게 당연한데다, '자신이 망가지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한다'는 생각은 쉽게 할 수 없다.
- ↑ 애니메이션으로 따지면 4기 후반부쯤 되면 토코를 가지고 논다.
- ↑ 물론 사치코-유미의 유대 관계가 이 작품의 핵심이며, 한 축인 사치코의 졸업인 만큼 다른 관계에 대한 설명은 덜 다루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해도
- ↑ 유미와 요시노는 둘 다 유치원부터 쭉 릴리안 여학원을 다녔으나, 고등부 2학년 이전까지는 한 번도 같은 반이 된 적이 없었다.
- ↑ 실제로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패러디에서는, 유미가 시마코에게 "넌 나 말고 친구 없지 않느냐"고 까는 장면도 종종 나오곤 했다.
- ↑ 자세한 것은 토도 시마코 항목 참조
- ↑ 결혼하기 전의 성씨. 물론 작중 시점에서는 후쿠자와 미키이다.
- ↑ 사야코의 결혼 전 성씨는 알 수 없다. 菊자가 들어간다는 것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