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스 테크노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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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과 과학이 모두 융성하는 평행세계...
지나치게 융성하는 세계.

겁스 영문 3판에 나온 룰북. 현대문명마법이 만난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서플의 일러스트는 베트남전 때의 미군양탄자를 탄 모습이다.

트리니티 핵실험에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가 핵실험에서 "나는 죽음의 신이요, 세계의 파괴자가 되었다"라는 베다의 경전을 인용한 말과 함께 전세계의 마법이 깨어났고 특히 미국은 고마력지대가 되어 현실보다 더 강해졌다. 물론 겁스 세계관이 다 그렇듯이 마법과 과학과 미국이 하나 된 결과는 엉망진창. 베를린 장벽이 '소멸'되고 마법아이템이 공장에서 대량생산되고 오스왈드는 존 F 케네디를 마법을 이용해서 암살하고 바실리스크 같은 마법생물들이 멸종위기(...)에 몰리고 하늘에는 마법감시위성이 떠다니고 마법의 힘으로 강대국들은 우주에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등... 세상은 결코 좋게만 돌아가지 않았다. 이 세계에서도 대한항공 747기는 격추되었지만 미사일이 아니라 궤도병기 플랫폼에서 쐈다(...).

겁스 무한세계에서는 멀린-1이라는 이름으로 평행세계화 되었다.

어째 섀도우런과 컨셉이 겹치지만 섀도우런은 용과 초국적 기업이 국가를 거의 대체한 세계관이라 기존 국가의 틀이 유지되는 겁스 테크노맨서와는 기본적인 분위기가 다르다.

멀린 평행계

멀린-n은 전부 현대과학과 마법이 공존하는 평행계이며 위치는 전부 Q3이다.

  • 멀린-1: 2004년. 이 세계가 겁스 무한세계에 이식된 버젼. 천사소환의식 도중에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차원이동마법을 완성시켜 홈라인에 요원을 비밀리에 급파시켜서 정보를 캐고 있다. 오히려 무한그룹이 멀린-1 첩보원의 홈라인 침투를 눈치채지 못한 상태. 고삐 풀린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냉전 종식 이후 공산주의는 더 강하게 밀려났으며, 현재 남아있는 공산주의 조직은 부활한 스탈린을 따르는 코카서스의 군벌과 남극의 정신공유 펭귄들 뿐. 그 외에 남미에는 나치 잔당이 남아 있어서 펭귄-페론 조약을 통해 남극의 마력지대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거나 라이히-5의 아르마넨 결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떡밥도 만들어두었다.
  • 멀린-2: 2027년. 2012년 하마스에서 분리된 강경주의 분파에 의한 예루살렘 핵테러로 인해 중근동 지방이, 2016년에는 미국 텍사스의 유조선 및 석유 시설에 대한 테러로 북미지방이 고마력화 지대가 되면서 가끔 몬스터들도 발견할수 있다. 멀린-1과 마찬가지로 멀린-2도 이세계로 진출했다. 무한경비대가 멀린-2 미국의 유령전단 병사들이 노스트라다무스 평행계의 쿠르드족을 돕고 있다는 첩보를 현재 입수한 상황이다.
  • 멀린-3: 1942년. 독일이 고마력지대라 2차대전이 추축군에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