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
1 현 시대
시대구분 | |||||||||||||||||||||||||||||||||||||||||||||||||||||||||||||||||||||||||||||||||||||||||||||||||||
선사 | → | 고대 | → | 중세 | → | 근세 | → | 근대 | → | 현대 | → | 당대 | → | 근미래 | → | 미래 |
역사시대의 시대구분 중 하나로써 근대보다는 더 최근이며 지금 이 순간까지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뒤로 당겨지는 개념이라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규정짓기 좀 애매한데, 일단 이 용어를 취급하는 당사자 자신이 지내고 있는 순간 자체는 확실히 현대가 맞다. 세계사적 관점에서는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이후며, 유럽사적 관점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근대까지 남아 있던 구 제국들(청, 러시아 제국, 오스만 제국, 이중제국, 독일 제국 등)이 소멸하고 사회주의가 출현하는 무렵, 즉 1910년대 전후 시기부터를 현대로 보고 있는 추세다.
간혹 빠르게는 산업혁명, 늦게는 제2차 세계대전, 심지어는 그보다도 반세기 후인 소련 붕괴를 현대의 시발점으로 잡기도 하는데, 아직까지는 심히 마이너한 기준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20세기 초반은 과도기라는 인상이 강해서 그런지 '근현대'라고 두루뭉술하게 표현하기도 하는 편. 심지어는 엠스 전보 사건이나 그로 인해 벌어진 보불전쟁을 분기점으로 삼는 역사학자들도 있다.
한국사의 경우, 구한말과 일제강점기까지는 근대로 보며, 과도기인 군정[1]을 거쳐 남북이 분열되고 한국전쟁을 치른 1950년대 이후를 현대사로 친다.
이처럼 역사학적으로 너무 사용하기 애매하다는 점과 애초에 근대의 기준이 자본주의의 성립과 발달이기 때문에 여전히 자본주의 경제에 있는 소위 현대의 시점도 이를 벗어나질 못한다는 점에서 시대구분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도 많다[2]. 이런 저런 이유로 역사학적으로 이 시기를 표현한 용어로 통용되고 있는 것은 에릭 홉스봄이 창안한 장기 19세기The long 19th Century, 단기 20세기The short 20th century와 같은 장단기의 세기 개념이다.
흔히 우리가 '현대'라고 번역하는 영단어 'modern'은 학술적인 의미에서 보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를 나타낸다[3]. 이 시기를 흔히 모더니즘 시대라 부르기도 한다.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포스트모더니즘도 이 기준에서 나온 개념이다. 이것은 해당 용어가 그 시점에 정의된 탓인데, 물론 엄격하게 따지지 않고 순수한 의미대로면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까지 포괄한다. 참고로 '현재(현대)'를 뜻하는 영단어는 contemporary이다[4] 문명 5에서도 이와같은 오역이 있어 2차 대전 전에 현대시대가 끝나버리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발생했고[5] 이 항목에도 한동안 현대시대를 정의하는 예시로 올라와있었다.
2 현대그룹
해당 문서 참조. 이름의 기원은 당연히 1번 항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