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등장하는 기체. YMFG-X7D 겔즈 게
지구연합군이 새로이 개발한 모빌아머다. 거미와 같은 몸체 머리 부분에 대거L의 상반신을 붙여 놓은 형태를 하고 있다. 역시 3명이 조종하는 체계.
잠자자처럼 이 쪽도 양전자 리플렉터 빔 실드를 지니고는 있으나, 이걸 제외해도 높은 전투력을 지녔던 잠자자와 달리 그다지라는 느낌이다. 일단 대거 부분의 양 팔에 빔 라이플을 장비하고 있고 그 외의 앞쪽의 거미 다리 두 개에도 빔포가 달려있긴 하지만, 지상에서의 가동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행기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니...
걸나한에 위치한 지구연합군 기지의 로엔그린을 지키는 역할로 나와 미네르바의 양전자포 탄호이저를 막아냈지만, 그 뒤 아스란 자라의 세이버 건담에게 파괴당한다. 위에서도 설명했듯 방어력 외의 전투력이 그다지라는 느낌이라, 이걸 쓰러뜨렸어도 세이버가 부각되거나 하지는 못했다. (...) 사실 그냥 단번에 박살냈다면 임팩트가 있었을지 모르는데, 이 때의 아스란이 예전 삼척동맹으로 활약할 당시의 모토 때문인지 키라 야마토처럼 불살에 가깝게 싸우다 보니...
그 뒤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레퀴엠전에서 다시 등장했고, 여기서도 또 미네르바의 양전자포를 막아냈지만 데스티니 건담에게 맥없이 썰려나갔다. 그 뒤 본편에 등장은 없지만, 메사이어 공방전에서 삼척동맹에 가세한 연합군 병력에 의해 운용되어 잠자자와 함께 아군의 방어역할로 활약했다고 한다.
G제네에는 WARS, WORLD, OW에 출연. 적절한 지형대응에 빔 속성을 무효화하는 사기 어빌리티 양전자 리플렉터와, 원호로 한 숟갈 얹기 딱 좋은 이겔슈테른도 장비. 비록 공간 많이 잡아먹는 대형치고 스탯은 낮지만 이런 녀석이 기본 생산 유닛인 뫼비우스나 스트라이크 대거를 개발해서 튀어나오는 게 장점이다. (WORLD부터) 디스트로이 건담으로도 개발 루트가 이어진다.
건담 브레이커 3에도 거대보스로 등장. 패턴이 큼직큼직해서 몬헌하는 감각으로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