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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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Alliance
Oppose Militancy & Neutralize Invasion/O.M.N.I

1 소개

1.1 지구연합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으로 작중에서의 약칭은 '연합'이며 지구연합군은 '지구군'이다.

C.E 70년 2월 7일, '코페르니쿠스의 비극' 발생 이틀 후, '이사회' 가맹국들의 대표인 대서양연방이 '월면 회의 테러는 플랜트가 벌인 일이며 나아가서는 지구, 내추럴 전체에 대한 선전 포고'라며 단정한 '알래스카 선언'에서 주요 수뇌진 대부분이 사망하여 유명무실해진 유엔을 대신하는 국제 조직의 설립을 선언하여 탄생되었다.

위치면에서는 우주세기지구연방에 해당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막장이다. 지구연방이 욕 먹을 짓을 해왔다고 해도 적 진영의 국민들까지 싸그리 몰살시키는 대량학살까진 안 하는 등 주인공이 소속된 세력으로서 어느 정도의 선은 지키며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이 쪽은 주적인 코디네이터들의 터전인 플랜트마저 싸그리 날려버리려 드는 데다 심지어 아군 진영마저 막대한 단위를 토사구팽시킨다. 주인공과 동료들이 이탈해버리면서 아무런 보정도 받지 못했다지만, 이쯤 되면 주인공 진영이 남아있었다 해도 막장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을 정도. 심지어 주인공 측의 최종결전 상대라는 역할마저 자프트에게 빼앗기며 최종보스 보정조차도 받을 수 없었다.

물량과 모빌슈트 등을 제외하면 무엇하나 좋은 점을 찾을 수 없는 쓰레기 같은 세력. 수뇌부의 실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블루 코스모스로고스라 더 쓰레기임을 보여주는 세력. 수뇌부가 실제로 묘사되어 있지는 않아서 블루 코스모스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데스티니에서의 묘사를 보면 거의 그림자 정부 수준이었던 듯.

크게 대서양 연방유라시아 연방, 동아시아 공화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서양 연방은 미국+캐나다+영국, 유라시아 연방은 EU+러시아 그리고 동아시아 공화국은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다. 주로 대서양 연방이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유라시아 연방이나 동아시아 공화국이 거기에 은밀히 딴지를 거는 상황. 그 밖에도 소속된 국가가 좀 있지만 존재감은 거의 없다.

초반에는 건담도 만들고 하면서 중심 세력…으로 보였지만 페이크로 밀려나고 후반에는 악역+야라레메카 투성이. 페이크 주인공이 아니라 페이크 중심 세력이다.

특히 이미지를 악화시키는 면이라면 내부 분열이 매우 극심하다는 것이다. 이미 안정적으로 체제를 굳힌 지구연방과 달리 자프트와의 전쟁 이후 급하게 설립된 연합이어서 그런지 작중묘사를 보면 통합된 지휘부가 존재하는 것인지도 의심스럽다. 소속 국가간에 서로 견제가 극심한데 일단 병기개발부터가 따로따로 하고 있었다. 게다가 다른 진영의 군대를 자폭 작전에 휘말려 들게 하는 등. 여러모로 콩가루 집안이다.[1] 이건 뭐 말로만 연합(…). 거기다가 효율보다도 꼴같은 네츄럴 우월주의 사상을 중시하는 북한같은 막장성을 가지고 있다! 코디네이터 파일럿이 활약하는 전함이라 해서 아크엔젤이 지구권에서 고군분투할 때 지원 하나 안 보내줬고, 자력으로 알레스카 기지에 도착하니 자프트에게 미끼로 떠넘길 생각부터 한다. 참고로 당시 지구연합 최강의 전함이 아크엔젤이었는데 고작 코디네이터 파일럿이 선전되는 게 기분 나쁘다고 이걸 미끼로나 써먹을 생각을 했던 것. 이러니까 1년이 넘도록 자프트한테 못 이겼지 여기서 일본군이 안 떠오를 수가 없다.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는 더욱 말할 것이 없다. 팬텀 페인로드 지브릴을 제외하면 존재감 없는 엑스트라 수준. 어째 모빌슈트는 성능이 딸려서 포기했는지 모빌아머를 자꾸 끌고 오기도.[2][3]

작중 전반적으로, 자신만만하게 꺼내든 비장의 카드가 무산된 후, 안꺼내느니만 못 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해 일으켰던 유니우스 세븐에 대한 핵공격은 N재머 살포를 불러일으켜 에이프릴 크라이시스가 터졌으며 크루제가 넘겨준 N재머를 이용한, 조기종전을 위해 실행한 핵공격도 결국 빡친 패트릭이 제네시스를 사용하면서 우주함대와 달기지 궤멸이라는 결과를 불러왔을 뿐이며 데스티니에서도 선제 핵공격, 디스트로이 건담, 레퀴엠 등등 결과적으론 듀렌달의 지지 여론만 강화시키는 꼴이 되곤 했다.

이러한 극악한 취급은 당시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의 일방주의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한 반감을 반영한 듯 하다. 실제로 작중 지구연합의 행동은 권위적이고 일방주의스러운 것이 많다. 자국에 협력하지 않는다고 중립국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부시도 비록 중립국은 아니었지만 싸울 의사가 없던 상대를 일방적으로 공격했던 전례가 있었다.

지구연방이 일본의 관료제적 병폐를 반영하고 있다면, 지구연합은 거기에 더해 당시 미국의 일방주의, 그리고 근본주의 종교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우려 등을 결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더욱 진한 병맛이 우러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가면 인간적으로 너무 심해서 코미디로 보이기까지 한다.

그래도 최종전에 남은 지구연합군 병력이 삼척동맹 측에 가담하여 레퀴엠과 메사이어를 파괴하는 데 일조하기도 한다. 사실 이쯤 오면 지구연합과 자프트의 싸움이라기 보다는 전 인류가 듀랜달에 동조하는 세력과 삼척동맹에 가담한 세력으로 나뉘어 대립했다는 게 옳긴 하지만. 당장 블루 코스모스의 리더 로드 지브릴을 잡을 때도 상당한 수의 지구연합군 병력이 자프트와 행동을 같이하기도 했다.

사족으로, 건담 vs 건담에서의 신 아스카는 지구연방 소속 캐릭터와 팀을 짜면「에? 저사람 지구연이 아니라 지구연? 다른가봐? 」라는 충격적인 개 코메디 대사를 선사한다(…). 평행세계가 난무하는 슈퍼로봇대전 Z에서도 관련 대사가 존재한다.

사실 현실에도 자주 헷갈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구연방의 명예를 위해 말하자면 이런 것과 동일시 되는 것은 상당히 모욕적이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워즈에서는 시드 시나리오 첫 스테이지에서 워즈 브레이크를 일으킬 경우 샤아가 난입하여 "보여주실까. 연합의 MS의 성능이란 것을"이라는 대사를 한다. 우왕.... 문제는 스트라이크는 페이즈 시프트 장갑으로 물리데미지 60퍼센트 경감이고 샤아가 몰고 나오는 전용 자쿠는 무장이 전부 실탄이라 데미지가 제대로 박히지 않는다. 그저 안습.

1.2 구성국

1.2.1 항시

미국, 영국,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캐나다, 그린랜드, 멕시코등의 국가들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로 수도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이며, 대통령을 국가 원수로 삼는 대통령제 공화 국가로 대통령 관저 및 집무실도 백악관이 그대로 사용되기에, 그냥 '영토가 크게 넓어진 미국'으로 보는 인식도 많다. 특이하게 정부 관계자의 공식 성명 발표와 연설시 배경에 국기를 걸지 않고 함선도 국적 식별기를 걸지 않아서 국기 디자인이 불명하다.
연표가 C.E로 변경된지 1년후인 C.E 10년 가장 먼저 연방 우주군(FSF/Federal Space Force)를 창설하였으며 30년대에는 달에 프톨레마이오스 기지를 건설하다 35년 발각되어 큰 비난을 받았다. 플랜트 건설 당시 자금을 출자한 플랜트 이사회 가맹국중 하나로 70년 2월 11일 지구연합의 선전 포고와 함께 개시된 '야킨 두에 전쟁'에서는 군사력/정치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블루 코스모스가 정부와 군부의 요직을 다수 차지하여 플랜트 이사회 가맹국중 반 코디네이터 경향이 가장 심한 나라였다.
러시아, EU의 연방 국가로 수도는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이다. 경제/정치/군사등 모든 분야에서 항상 대서양 연방을 견제하는 견제자 역할을 담당한다. 플랜트 건설 당시 자금을 출자한 플랜트 이사회 가맹국중 하나로 반 코디네이터 경향이 심한나라다. 특이하게도 73년에는 국가의 동/서가 뚜렷하게 서로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작중에서는 주로 대서양 연방의 음모에 이용당하다 뒷통수를 맞는 모습이 많다.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 1화 후반, 2화 초반부 자프트 추정 세력에게 습격받은 중앙 아시아 서남부의 키르기즈스탄 기지는 유라시아 연방 소유다.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몽골, 대만등 극동아시아 국가들로 이루어진 국가로 수도는 대만의 타이페이이다. 플랜트 건설 당시 자금을 출자한 '이사회' 가맹국중 하나로 이사회 가맹국들이 다 그렇듯이 반 코디네이터 경향이 심한 나라다.
연합 내에서의 영향력은 적지만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한 막강한 산업력을 자랑한다. 71년의 야킨 두에 전쟁 시기에는 대서양 연방을 견제하고자 유라시아 연방과 뜻을 함께했다.
71년 1월 25일 대만의 가오슝 매스 드라이버 기지가 자프트군에게 함락되었다. 71년 9월 23일 지구연합군의 핵공격으로 함락된 자프트의 우주요새 '보아즈'는 본래 동아시아 공화국이 소유했던 자원 위성 '신성'으로 70년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벌어진 '신성 공방전'에서 지구연합군이 포기하며 자프트의 소유가 된 것이다.
73년 브레이크 더 월드 사건때는 주요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가 괴멸적인 타결을 받았다. 이후 길버드 듀란달이 제창한 데스티니 플랜에 동참하여 반로고스 동맹군의 중심이되어 로고스 핵심 세력의 대다수를 생포했다.
케냐, 앙골라, 탄자니아, 남아프리카 공화국등 남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 국가들로 구성된 통일 국가로 수도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다. 아프리카 공동체를 견제하기 위해 지구연합에 가입했으나 아프리카 공동체를 지원하는 자프트군에 의해 국토 대부분이 폐허가 되었고 빅토리아 호수에 위치한 매스 드라이버 기지 하빌리스를 상실하였다. 71년 2월 28일 앤드류 발트펠트의 패배로 자프트군의 세력이 약화되자 동아시아 공화국과 유라시아 연방의 협력을 받아 아프리카 공동체를 붕괴시키고 아프리카 전국토를 통일하였다.
야킨 두에 전쟁 종결후 수도 나이로비에서 지구연합과 플랜트가 종전 강화 회의를 개최했지만 서로의 의견차로 큰진전없이 회는 종료, 이후 스칸디나비아 왕국의 제안으로 72년 3월 10일 유니우스 세븐에서 '유니우스 조약'이 맺어진다. 73년의 '브레이크 더 월드' 사건 때는 지구의 타국가들에 비해 피해가 훨씬 적었다.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타이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연합 국가로 수도는 불명. 오브 연합 수장국, 스칸디나비아 왕국, 범무슬림 회의와 함께 몇안되는 중립 국가로 71년 야킨 두에 전쟁 당시에도 중립으로 존재했으나 73년의 브레이크 더 월드 사건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데다 대서양 연방의 협박으로 스칸디나비아 왕국과 함께 지구연합에 가입했다.

1.2.2 변동

C.E 70년 2월 18일, 시겔 클라인 의장의 '적극적 중립 권고'를 받아들였으나 다음날 19일 대서양 연방의 침공을 받아 강제로 병합된다. 71년 9월 26일 '제 2차 야킨 두에 공방전' 이후 독립을 위한 크고 작은 내전이 벌어졌으며 72년 3월 10일 유니우스 조약 체결로 국토와 주권을 회복하지만 독립을 지원하던 자프트 주둔군이 조약에 의해 철군, 다시 전쟁이 발발하여 또 다시 지구연합에 강제로 가입하고, 대서양 연방의 지배와 내정 간섭을 받는 속국 신세가 된다.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 초반 스타게이저가 발사되는 기지가 있는 곳이 남아메리카 합중국의 구성국인 브라질의 항구 도시 '포르탈레자'다.
아라비아 반도와 중동 지방 국가들이 연합한 국가로 수도는 불명. 오브 연합 수장국과 적도 연합, 스칸디나비아 왕국과 함께 몇안되는 중립국이었지만 C.E 71년 전화에 휩쓸려 유라시아 연방에 병합된다. 전후 남아메리카 합중국과 함께 주권을 회복하지만 이후 대서양 연방의 압력을 받아 재가입한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이 구성한 왕국으로 수도는 불명. 오브 연합 수장국, 범무슬림 회의, 적도 연합과 함께 몇안되는 중립국이었지만 71년의 야킨 두에 전쟁때 대서양 연방의 협박과 회유에 못이겨 지구연합에 가입한다. 종전후 중립을 선언하며 탈퇴하였고 대서양 연방에 대한 남아메리카 합중국의 독립 전쟁에서 중개역을 담당했고, 유니우스 조약 체결에도 큰 활약을 했다. 73년 브레이크 더 월드 사건 이후 또 대서양 연방의 협박으로 재가입하여 전후 탈퇴한다. 가입은 했으나 지구연합의 영향력은 적어서 국왕이 직접 아크엔젤을 숨겨주고 비밀 회담을 갖는등 명실상부한 아군 세력으로 등장한다.
C.E 71년 6월 1일 대서양 연방이 중립국들을 상대로 지구연합 가입을 강요한 '원 어스(One Earth)'를 거부하였으나 6월 15일 벌어진 '오브 해방 작전'으로 인해 16일 패배를 직감한 수뇌부가 주요 요인들과 국민들의 대피후 국가 중요시설들의 자폭과 함께 자살하여 오브 하원에서 선출한 잠정 정부가 항복하여 대전 종결 전까지 대서양 연방의 관리하에 놓였지만 이것은 가입이 아니었고, 73년 브레이크 더 월드 사건 이후 지구연합과 '세계 안전 보장 조약'을 맺으며 사실상 가입하였고, 비록 울기만하지만 수장인 카가리 유라 아스하가 실종되어 대신 국가를 지도한 세이란가에 의해 병력을 파병하기까지 한다.

1.3 지구연합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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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Alliance Oppose Militancy and Neutralize Invasion(OMNI) Enforcer
지구연합군의 엠블럼

C.E 70년 2월 7일, 국제 연합을 대신하여 탄생한 지구 연합이 플랜트의 군사 조직 자프트를 견제하고 무력을 행사 하기 위해 창설한 군사 집단이다. 국제 연합시절의 일시적으로 임시적이던 다국적군을 대신하는 국제 안전 보장 시스템으로 구상된 상설 국제연합군이다. 약칭은 '지구군'으로 일개 병사 개개인의 군복과 개인 장구류와 소화기부터, 전차등의 각종 지상 차량은 물론 각종 항공기, 해군 함정, 우주함선, 모빌슈트등의 모든 군수품을 공통 규격화하였다.

병력은 이사회 가맹국부터 반플랜트 세력, 비플랜트 이사국등 지구연합에 가입한 모든 국가로부터 차출한다.

C.E 73년에는 협박에 못이긴 스칸디나비아 왕국과 범무슬림 회의가 재가입하고, 새롭게 적도 연합과, 오브 연합 수장국이 지구연합에 가입하여 지구의 주요 국가의 군대 대부분이 지구연합군이 되었었다.
  1. X아스트레이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유라시아의 묘사가 나오는데, 자프트와의 전쟁 이후 대서양 연방과의 싸움을 대비해 N재머 캔슬러를 손에 넣으려 한다. 하지만 아즈라엘이 한발 먼저 N재머 캔슬러를 입수하자 완전히 포기한 듯 독자개발하던 하이페리온 시리즈도 동결시키며 대서양 연방의 대거 시리즈를 도입하게 된다. 잘 된…걸까나?
  2. 하지만 기술적으로나 성능상으로나 비슷해 보이는 오브군 모빌슈트를 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다...
  3. 사실 데스티니에 와선 지구연합의 교리가 보다 화력에 치중할수 있는 모빌아머 중심적으로 바뀐듯 하다. 작중에서도 지구연합군 장교가 "그동안은 자프트 따라한답시고 잠자리같은 모빌슈트나 만들고 앉아있었지만, 이젠 저런 모빌아머가 전장의 주역이 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현실적으로 보면 차라리 모빌아머가 더 효율적이긴 한데, 안타깝게도 이 애니는 건담이 주인공인 애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