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이어

1 메시아의 영어 발음

2 일본게임 제작사

メサイヤ (MASAYA)

주식회사 일본 컴퓨터 시스템(약칭 NCS)의 게임부문 브랜드로, 이름만 놓고 보면 1. 항목에서 따온 것 같지만 실은 당시 사장이던 후지타 마사야(藤田雅也)에서 따왔다고 한다. 사장님 자뻑 쩝니다 그래서 영문 표기는 MASAYA. 로고에 들어가있는 별과 페가수스도 사장님이 말띠라서 그렇다고. (…)

본래 업무용 소프트나 임베디드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였는데, 1986년부터 메사이어 브랜드로 게임 소프트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아케이드 게임의 PC 엔진 이식이 주력이었으나, 점차로 자체개발한 게임들도 내놓았다. PC 엔진 CD-ROM²의 용량을 살려 내놓은 란마 1/2마물헌터 요코 등 만화 원작의 디지털 코믹 게임이 호평을 얻으며 PC 엔진의 대표적인 제작사로 떠오르게 된다. 다만 PC 엔진으로만 게임을 내놓은 것은 아니고, 슈퍼패미콤으로도 중장기병 발켄 같은 명작을 탄생시킨 바 있다.

이후 랑그릿사 시리즈[1]초형귀 등의 명작 게임들을 내놓으면서 1990년대 내내 꾸준히 활동했지만, 채산성 악화로 랑그릿사 밀레니엄을 마지막으로 2000년 게임사업을 접었다. 관련 게임의 판권은 게임부문 스탭들이 독립해서 세운 제작사인 크로스너츠(X-nauts)에서 인수했다가, 2007년부터는 익스트림이 NCS와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11월 14일, NCS가 익스트림에 메사이어 브랜드의 권리를 아예 양도함으로서 '메사이어 게임즈'라는 이름으로 재편되었다.

메사이어 게임즈 홈페이지

2.1 대표작

3 페르소나 3에 등장하는 페르소나

페르소나 시리즈의 주인공 각성 페르소나
P1P2P3P4P5
아멘 라아폴로(죄)
아르테미스(벌)
메사이어이자나기오오카미사타나엘
width=100%width=100%
원작Persona 3 The Movie #4 - Winter of Rebirth
최후의 심판 전에 나타나 선한 자들을 구한다고 한다. 세계 각지의 신화나 전승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보편적인 존재이다. 그 중 대부분은 죽음과 재생을 거쳐서 태어난다.—전서 설명
저는 메사이어. 이제부터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주인공의 각성 페르소나.

오르페우스타나토스의 2체 합체로 만들어지는 심판 아르카나의 최종 페르소나로서, 타나토스의 관을 든 날개달린 오르페우스의 석고상과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설정집에서는 '타나토스에 의해 지옥으로 떨어지려하고 있는 영혼들을 구제'하는 이미지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그 설정이 반영된 것인지 메사이어의 자세는 오른손을 가슴에 얹고 있고 다리 한쪽을 구부리고 있는데, 이것은 모치즈키 료지와 주인공의 스탠딩 CG를 합친 것과 똑같다. 게다가 얼굴은 주인공과 완전히 똑같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참고로 주인공의 각성 페르소나라지만 직접 만들지 않으면 심판커뮤 맥스 때 뜨는 이름과 크레딧에 나오는 모습[3] 말고는 구경도 할 수 없으니 보고싶으면 엔딩보기 전에 만들자 P4먼저 하고 P3해서 안 만들어도 간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하다가 그대로 엔딩만 봤다...[4]

페르소나 전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설명에는 '세계 어디에나 설화로 전승되는 구세주'라고 서술하고 있다. 때문에 유대교의 '메시아'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페르소나 3의 스토리가 특별히 기독교 신화와 관련있다고 보기도 어려우니 설명 그대로 '그냥 구세주'라고 보면 될지도. 애초에 타나토스와 오르페우스는 그리스 신화 계열이니.

다만 이름에서 느껴지는 포스와는 달리 스킬이나(당연하다는 듯이 메시아라이저를 배우긴 하지만) 능력치나 내성 자체는 그다지 좋지 않다. 수태 아이템 만큼은 최고급[5]이긴 한데, 하필 랜덤이라,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전서에서 꺼냈다가 지우고 또 꺼내기를 반복하는 페르소나이기도 하다. 특히 전능의 진주 하나 뽑으려면…….

확장판인 FES에서는 내성이 많이 보강 되었지만[6] 능력치나 스킬은 그대로라 잘 쓰이지 않았다. 게다가 최종 페르소나라서 애정을 가지고 키우려고 하면 어둠 약점을 없애려고 어둠반사를 넣고, 여기에 데미지 딜링을 목적으로 공간살법[7]어드바이스를 넣기도 하지만……. 사실 메사이어에게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스킬이다.[8] 그래서 웬만하면 승리의 함성, 회전설법, 하마 부스터[9] 끼워서 잡몹들을 쓸어버리는 양민학살용으로 주로 쓴다.

죽어 줄래, 무드 부스터, 공간살법을 넣어서 물리 & 어둠을 위주로 하는 타나토스와 만능 & 빛을 위주로 하는 메사이어는 그야말로 상호 대비효과 만점!

하지만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 대폭 상향되었다. 전용스킬로 "마법스킬강화"가 추가되었는데 전 속성 마법스킬에 부스터 효과를 주는 스킬로 효과 자체는 하이 부스터에 비해 떨어지지만 (25% UP) 만능속성 기술의 데미지 역시 증가 시킬 수 있어 P3나 P3F에서 최종병기였던 루시펠(하르마게돈)이 그냥 새벽의 명성 셔틀로 전락해버리고 마는 결과를 초래했다.[10] 심지어 부스터+하이 부스터와 중첩이 돼서 더블 부스터와 특대마법을 계승시킬 경우 게임내 최강[11]의 마공 페르소나로서 활약하며 드디어 진정한 최종 페르소나로서의 체면을 세웠다.[12] 제공하는 스킬카드는 메기도라온(99레벨).

그리고 화염 빙결 전격 질풍에 내성을 가지고 있으니 참격 타격 관통 내성을 넣어서 숨겨진 보스전에 써먹기도 좋다.[13]

FES의 후일담인 에피소드 아이기스에서도 오르페우스와 타나토스를 합체하여 만들 수 있다.

페르소나 Q에서는 세계 아르카나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이자나기 오오카미와 대칭을 이루기 위해서 이렇게 한 것 같다. 내성의 경우 "반사"가 본작에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빛 반사가 무효가 된 걸 제외하면 FES/포터블의 4대마법 내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P3P의 고유스킬인 마법스킬강화는 배우지 않지만, 본작에선 메인 페르소나가 고정이 된데다 랜더마이저가 메사이어만의 전용 스킬이 된 만큼 실질가치는 많이 높아졌다.

극장판에선 뉵스의 강림과 동시에 쉐도들이 나타나 동료들이 절체절명에 빠졌을때 마코토가 오르페우스, 타나토스를 소환해 합체되어 마치 이들을 구원하듯이 대량의 쉐도들을 정리하고 마코토를 뉵스의 중심부로 데려다준다.

페르소나 5의 레벨 81의 DLC 페르소나로 출연하였으며 물리와 총격을 제외한 모든 속성에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축복은 반사, 저주는 약점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레벨 90의 메사이어 피카로 버전도 나왔다! 전용스킬로 오라토리오라는 신 스킬을 가지고 나온다. 효과는 HP 전원 전체 회복+스테이터스 하락 해제.

4 마크로스 프런티어VF-25의 별칭

VF-25본 항목 참조

5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등장하는 요새

최종전 무렵 길버트 듀랜달이 들고 나온, 말 그대로 뜬금없이 갑툭튀한 거대 요새. 전작인 시드에서 같은 포지션을 맡고 있던 제네시스는 원래 외우주 항행용 추진기관으로 제작되고 있었다는 설정이라도 나온 반면 이 쪽은 진짜 아무 설정도 없다. 전쟁 끝난 지 2년밖에 안 지났는데, 모빌슈트는 둘째 쳐도 어떻게 이런 규모의 요새를 금방 만들 수 있었는지 의문.

소행성을 베이스로 제작된 요새인데, 구성 옵션들을 보면 굉장히 후덜덜하다. 우선 요새 전체가 빔 실드로 둘러싸여 있으며, 내부에 수많은 병력들이 포진하고 있는데다 그 자체로도 강력한 빔포들이 여럿 탑재되어 있고, 무엇보다 제네시스를 소형화한 네오 제네시스를 탑재하고 있다.

이렇듯 구성은 놀라운데, 정작 작중에서는 그저 네오 제네시스 이상의 의미는 없다. 위에 기술된 강력한 기능들이 달리 빛을 보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TV판 최종화는 물론이고 그걸 보충한 파이널 플러스도 별로 다를 게 없다. 사실 애초에 최종화가 다가온 판에 갑작스레 이런 걸 들고 나왔으니 스토리적으로 제대로 부각시키는 게 무리이기도 하지만...

듀랜달이 발표한 데스티니 플랜을 진행하기 위한 수많은 데이터들을 보관하고 있었다고도 한다.

어쨌든 달 표면에 나타나 네오 제네시스를 발사해 오브 주력 함대의 반 가량을 날려버린 걸 시작으로 미리 빼놓았던 다수의 전력들과 데스티니 건담, 레전드 건담을 출격시켜 삼척동맹 전력들을 압박하지만, 두 번째 네오 제네시스 발포시 정작 삼척동맹 전력은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한 채 아군 전력들만 날려버리는 병크를 저지르고 만다.[14] 그렇게 막대한 희생을 치뤘음에도 레퀴엠을 파괴당했고, 이후 미티어와 도킹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빔 실드 발생기를 파괴한 뒤 이터널까지 가세해 요새에 공격을 퍼붓고 끝내 스트라이크 프리덤이 내부로 잠입해 전 화기를 일제시 퍼부으면서 모든 기능을 상실하고 만다. 그대로 달 표면으로 추락해 무너지는 최후를 맞이한다.

6 특명전대 고버스터즈페이크 최종 보스

메사이어(특명전대 고버스터즈) 항목 참고.

7 카드파이트!! 뱅가드에 등장하는 메사이어의 카드인 하모닉스 메사이어

하모닉스 메사이어 & 극장판 네온 메사이어 항목 참조.

8 카드파이트!! 뱅가드에 등장하는 카드군

메사이어(카드파이트!! 뱅가드) 참조
  1. 3편 이후로는 제작진이 독립한 회사 캐리어 소프트에서 제작. 메사이아 브랜드 해산 이후로는 ATLUS를 통해서 그로우랜서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2. 랑그릿사나 초형귀에도 등장하는 파란색의 무표정 생물 "우미닌"은 이 시리즈에서 먼저 등장했다. 게임사업을 접은 현재도 우미닌 캐릭터 사업은 지속중.
  3. 크레딧에 나오지 않았다면 게임만 해서는 주인공의 각성 페르소나인 것도 몰랐을거다
  4. P4의 주인공각성 페르소나와는 달리 메사이어는 오르페우스와 타나토스 2신합체여서 만드는 법이 티나 안나고 게임에서 따로 안 가르쳐줘서 그렇기도하다.
  5. 파티원 전원의 궁극 방어구 + 전능의 진주(전속성 무효)
  6. FES 이전만 하더라도 메사이어의 내성은 최종 페르소나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비참하였다. 겨우 달랑 빛반사와 어둠 약점……. 하지만 FES에서는 여기에 화염, 빙결, 전격, 질풍 내성까지 추가되었다.
  7. 메사이어는 물리공격 스킬을 전승시킬 수 없으니까 대신 메기도라를 넣어줘서 스킬을 공간살법으로 변화시킨다고 해야 옳다.
  8. 애초에 메사이어에게는 물리스킬을 전승시켜줄 수가 없거니와 심지어는 물리공격 크리티컬이 잘 안터진다.
  9. 심판계열 페르소나들은 하나같이 하마, 무드 계열 스킬들을 잘 익히기 때문에 회전설법이나 하마 부스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10. 물론 여기엔 믹스레이드의 아이템化도 한 몫 했다.
  11. 부스터 25%, 하이부스터 50%, 마법강화 25%로 마법 데미지가 2배가 된다. 다른 페르소나는 부스터와 하이부스터로 175%가 한계.
  12. 오르페우스 改(진 오르페우스)의 경우는 추가요소 비슷한 것이니 제외
  13. 물론 이녀석 하나로 상대하라는게 아니라 각속성 전담 페르소나를 하나씩 만들어서 턴마다 바꾸는식으로 쓰라는 것. 최고마법+부스터+하이부스터+마법스킬강화 까지만 해도 스킬창이 미어터진다.
  14. 삼척동맹이야 이자크가 미리 발포 사실을 알려줬으니 피했다 쳐도, 자프트군은 분명 듀랜달이 전군에 발포 사실을 알렸는데 어째서 휘말렸는지 이해가 안 될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