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

1 警報

영어: alert
일본어: けいほう(警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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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유명한 그림. 일본 어느사이트에서는 이를 무늬로 한 옷을 판매하고 있다고.

경계함(警)을 알리는 정보(報). 자연적으로는 지진,쓰나미,호우,화산폭발등이 있으며, 비자연적(인위적)으로는 방사능체르노빌,후쿠시마,공습경보등이 있다. 인간 그 자신이거나 인간의 손에 닿는 모든 소중한것(애완동물)에게 심각하게 해(害)가 되거나, 자칫하면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수준에 알린다고카더라. 대충 쉽게 설명하면 "너님 거기(경보발령된 곳)에서 있으면 죽을 수 있으니까 조심하고 웬만하면 가지마셈"이라는 경고의 의미도 있다.

경보가 발령된 지역또는 구역에서 발령 종료후 피해를 복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예상될 경우, 피난을 권고하기까지도 한다. 실제 사례로 어려울 것 없이, 도호쿠 대지진때를 생각하면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자연재해와 관련된 경보를 기상특보라고 해서, "평소와는 다른 특수(特殊)한안좋은 의미[1]~~한 기상(氣象)"의 의미이며, 특보안에 경보와 주의보가 있다. 주의보(注意報)보다는 경보(警報)가 더욱 높다.

2 競步

육상 종목 중 하나로 빨리 걷기를 겨루는 경기이다.
달리기와는 다른 걷기 종목 이므로, 한 순간이라도 양 발이 한번에 땅에서 떨어져, 뛰는 동작이 되는 순간 경고가 주어지고, 3회 적발 시 실격처리가된다. 이를 위해 심판원이 선수들을 경기내내 뒤따르며, 부정 동작을 취하지 않는지를 감시한다. 하계 올림픽에서는 20, 50km를[2] 실시하고, 그외에도 30km, 20마일, 30마일, 2시간제한 등의 공인 종목이 있다.

2.1 빠르기

언뜻 보기에는 빨리 걷기는 별게 아닌 것 같지만, 남자 20km를 기준으로 세계 기록은 76분, 좋은 선수들은 80분대를 찍는다. 단위를 조금 바꾸면 걸어서 5km를 20분내에 간다는 것으로, 웬만한 성인은 뛰어서도 힘든 기록이다.

보통 성인이 걷는 속도가 시속 4~5km정도이고, 육군 3km 구보 합격 기준이 15분 30초, 특급전사기준이 12분 30초이다. 거의 4분에 1km를 가는 셈이니까, 특급전사가 뛰는 속도로 경보 선수가 옆에서 나란히 걷는다고 생각하면, 그 빠르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보선수들은 양팔을 흔들고, 몸통을 비틀어 엉덩이를 실룩거리는 특유의 걸음거리를 유지하며, 어찌보면 우스워 보이기도 한다. 과거 호기심 천국에서도 경보 선수들은 왜 오리처럼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걷나요? 라는 주제로 다룬 적이 있다.

3 스님

慶甫
869년 ~ 948년

태조왕건에서는 도선대사의 제자로 나온다. 처음 제자로써 도선대사를 모실때는 아직 법력(?)이 부족하여 매번 도선대사에게 질문을 하는 역할이었다. 주로 앞으로 삼한의 미래에 관한 내용이었고 이걸 물어보면 항상 도선대사에게 언젠간 다 알게 될것이다라면서 혼나가 일쑤(..)

도선대사가 왕건을 데리고 도선비기를 주고 그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하여 송악(개성)을 찾았으며 그 대신으로 경보를 당나라로 유학을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 청했고 왕륭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서 부탁을 들어준다.

이후 꽤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138화에 다시 등장하며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다. 본래 도선과 경보가 있던 절이 당시에는 백제의 영토였기때문에 백제로 가게 된다. 재등장햇을떄 경보 역시 굉장히 성장하여 과거 스승이었던 도선대사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과연 스승님은 모든걸 다 알고 있었다면서 자신도 이제는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건지 알게되었다고 말한다. 백제의 견훤은 경보가 백제땅에 왔다는 소식을 듣자 과거 최승우를 직접 찾아간것처럼 경보를 국사로 모시기위해 찾으러 태자 및 신료들과 함께 찾아간다. [3]

이렇게 백제의 국사가 되었지만 이미 그는 스승이 예언한대로 삼한통일의 주인은 왕건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국사를 맡은 건 어느지역 가리지 않고 백성들을 위함이기도 했지만 그 백제땅에서 자신이 할 일이 있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실제로 견훤이 오기 바로 전 왕건의 명을 받고 최응과 그 하인이 먼저 찾아와 고려로 갈것을 제안했지만 고려에는 이미 자신의 스승 도선대사가 할 일을 다 해놨으며 자신은 고려도 백제도 아닌 삼한의 자식으로써 할 일이 있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훗날 견훤이 신검의 쿠데타로 인해 금산사에 유폐되었을 때 견훤을 고려로 망명하도록 설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때 경보대사는 견훤을 만나는 명분으로 죽은 금강과 최승우를 위한 제를 지내겠다고 했고 능환과 몇몇 신료들은 이에 반대했지만 견훤에게 인정받아 황위에 오르고 싶던 신검이 허락하면서 만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경보는 견훤에게 뿌린 씨앗을 거둘떄가 되었다는 말과 함께 제국을 직접 거두라며 견훤이 고려로 망명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1. 특수(特秀)와는 다르다.特秀는 특별히 빼어나다는 의미이고, 特殊는 평범한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의미. 물론 特殊의 殊도 빼어나다는 의미가 있지만, 사람들은 대개 잘 인식하지 않는듯. 학교에서 특수반을 생각해봐라. 그들이 평볌한 사람보다 뛰어나서 거기 가는것이 아니다!
  2. 50km은 남자 한정. 마라톤보다 긴 거리다!
  3. 이찬 능환은 과거 최승우를 천거하면서 직접 찾아가야한다고 견훤을 설득했었음에도 이떄에 이르러서는 당연히 경보가 와야한다면서 과거 추허조가 했던짓을 그대로 하고 도리어 최승우가 견훤을 설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