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1 競選

Caucus

둘 이상의 후보가 경쟁하는 선거. 앞글자가 경쟁할 경(競)자다.

1.1 정치 용어

실제로 둘 이상의 후보가 선거방식으로 경합하여 1명이 승리하는 뜻으로 사실상 후보가 존재하는 모든 선거가 경선이지만, 실제 정치계에서는 본선으로 국민들을 대상으로 출마하는 투표인단을 상대할 적합한 후보자를 뽑아내기위한 선거과정이다. 즉, 예선 혹은 후보 검증을 위한 선거라는 뜻이 강하다. 즉, 경선 = 예선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지역구 혹은 직책에 2명 이상의 후보자들이 경합을 하는 경우는 선택권자의 선택에 따라서 공천이나 지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지만 어떤 형식이든지 공정성의 시비가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대한 경선은 공정한 룰과 객관적인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발하기 위해서 경선의 룰은 물론이고 경선에 참가하는 자들이 자신의 승패결과를 제대로 승복하고 받아들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렸다.

1.2 경선의 법칙

티 파티, 도널드 트럼프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정치판에서 어떤 당내에서 내부 후보자 경선의 경우는 당내 세력만 확보하면 되기 때문에 특정 계파가 지도부나 투표인단을 장악하면 손쉽게 후보자가 될 수 있어 유리하기 때문에 치열하게 당내 계파싸움은 물론 경선 룰을 가지고 매일같이 치고받는게 일상이다.

다만, 경선 밖으로 나가서 본선인 국민상대 투표로 가면 상황이 바뀌는데 애초에 국민 1인 1표의 투표환경에서 당과 이해관계가 없는 일반 국민들 상대로 계파의 의지와 극단성을 내세웠다가는 지지층 이탈은 물론 중도층의 지지를 빼앗겨 망해버리기 때문에 본선에서는 되려 자신의 정체성을 억누르고 중도 유권자를 잡기위한 경쟁이 이루어진다. 특히 중위 투표자 정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양당제국가에선 이것이 심해서 결과적으로 극우후보건 극좌후보건 승리하기 위해 중도로 좌혹은 우클릭하게되어 대부분의 후보들이 비슷한 중도적 선거운동및 공약을 내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의 18대 대통령선거에서도 마찬가지여서, 17대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후보경선에서 비슷한 이유로 패배한[1] 박근혜 후보는 18대 대선 때 17대 대선 때보다 훨씬 더 좌클릭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중도층을 잡기위한 선거운동을 했다. 물론, 그저 공약(空約)에 그치긴 했다

1.3 관련 문서

2 經線

지구에서 일정하게 경도를 나눈 선. 자오선 항목 참조.
  1. 당권을 가지고 있으며 친박이 좀더 보수우파적이었다. 이 때문에 당내투표로 경선에 나서면 대의원이 많아서 유리했지만 여론조사 경선 룰이 확정되면서 17대 경선에서 패했다.
  2. 주 무대가 서울특별시장 당내 경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