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제

1 개요

다른 정당보다 압도적인 두 당이 중심이 되어 경쟁하는 체제.

이나 같은 국가가 대표적이고 사실 미국영국에도 거대 양당을 제외한 타 정당은 있다. 다만 선거제도가 소수정당에게 불리하게 짜여지다 보니 보통 양당이 의석의 대부분 혹은 전부를 차지하는 경우가 부지기수.[1]

다만 1960-70년대 브라질의 경우 아예 법적으로 국가혁신연합(ARENA)과 브라질민주운동(MDB)의 두 정당만 허용되던 말 그대로의 양당제 국가였다. 다만 실질적으로 이 기간 동안 브라질은 군부독재 국가였다. 부탄의 경우 다당제 국가이나, 총선에서 전국 단위 결선투표제를 채택해 1차 선거에서 1, 2위를 한 정당의 후보만 결선투표에 진출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원칙상 복수 정당제 국가이지만 제6공화국(1987년) 이후로 새누리당(구 민자당 계열)과 더불어민주당(구 민주당 계열)의 규모가 압도적이고 그 외 다른 정당이 정권을 잡아본 적이 한번도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양당제 국가로 보는 견해가 많다. 한국의 총선 제도는 소선거구제 + 낮은 비율(총 의석수의 약 15.6%)의 비례대표제 + 결선투표제 미실시 때문에 원내 1, 2당에 대단히 유리하게 되어있다. 그나마 90년대에는 통일민주당, 자유민주연합 등 제3지대 중도정당이 약진을 했지만 16대(2000년)부터 19대(2012년)까지 4번의 총선 중 원내 3당이 원내 20석 이상의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다가 국민의당민주당계 정당의 텃밭이었던 호남을 싹쓸이하고 양비론으로 비례대표 득표율을 많이 얻어가며 다당제의 면모를 다시 갖춘 상태.

2 목록

2.1 원내정당이 2개뿐인 국가

2.2 여러 정당이 있으나 2개 정당이 우세한 국가

3 관련 문서

  1. 2015년 영국 총선 당시 거대 양당은 전체 표의 67%를 득표했으나 의석의 86%를 획득했다. 양당제 형태가 더 뚜렷이 나타나는 미국의 경우 2014년 중간선거 당시 거대 양당은 전체 표의 96%를 득표했고, 전 의석을 획득했다.
  2. 선거 제도가 제3당의 원내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3. 엄밀히 말하면 노동당 vs 우파 연정(자유당+국민당 등)이다.
  4. 다만 캐나다의 경우에는 미국처럼 확고한 양당제 국가는 아니라서 1993년 총선에서 진보보수당이 단 2석만 얻고 참패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이후에 자유당의 일당 체제가 유지되다가 진보보수당과 개혁당이 합당하여 설립한 보수당이 2006년 총선에서 집권한 이후에 다시 양당제로 전환될듯 싶었다가 2011년 총선에서 자유당이 제3당으로 떨어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5. 사회당과 사회민주당간의 양당제다. 그래서 얼핏 좌파양당제처럼 보이지만 사실 사회민주당이 80년대 중반이래 우경화 되면서 사실상 보혁양당제나 다름없는 상태다.
  6. 단, 독일식 정당명부제 도입이후 다당제로 전환되었다.
  7. 원래 국민당과 자유당의 양당제였으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기존의 정당체계를 박살내버렸고, 민주화 이후로는 다당제로 전환되었다.
  8. 2009년 총선에서 금융위기와 청년실업 문제에 힘입어 그리스 사회당이 집권했지만 사회당도 별다른 대책이 없어서 결국 대연정을 구성했고 결국 2012년 두 차례의 총선에 걸쳐 사회당이 몰락하고 시리자, 황금새벽당등이 급부상하면서 다당제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