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啓蒙主義
enlightenment
계몽주의는 이성을 통해 사회의 무지를 타파하고 현실을 개혁하자는 사상이며, 17세기에 처음 주창되어 18세기에 확산되었다. 주로 칸트나 볼테르, 몽테스키외에서부터 그 단초를 찾으나 로크에까지 거슬러올라가기도 한다. 한편 현대에 이르러서도 계몽주의는 무신론을 비롯한 자유사상(freethought)의 모습으로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계몽사상은 이후 세계 각지에서 맹위를 떨치게 되나, 계몽사상의 본격적인 태두는 프랑스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Philosophes. 계몽사상과 관계가 있었다고 훗날 평가해 볼 만한 논의는 이곳저곳에서 있었으나 프랑스 대혁명은 계몽사상이 논의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거대한 현실역사의 소용돌이로 발현되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계몽주의는 학문으로서뿐만이 아니라 현실 정치와 사회운동과도 결합하게 되며, 보다 더 뒤떨어진 지역이라고 여겨지던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유럽 각지로 전파되게 된다. 계몽주의의 이와 같은 흐름은 훗날 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도 전파된다. 조선과 대한제국, 일제강점기의 한반도에서도 계몽주의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웬만한 사람들이 기본적인 상식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은 현대에 들어서는 너네보다 잘난 내가 못난 너네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테니 따라라 라는 식으로 들릴 수 있는 사상이기도 하다(...)
실제로 19세기 초 계몽사상에 대한 반발로 인간의 이성보다는 감정과 상상력을 중시하는 낭만주의가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