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남아시아의 마약지대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의 접경지역으로, 이제는 그저 평범한(?) 관광지로서 마약 대신 카지노를 키우고 있다는 동네.
특히 미얀마 동부 살윈강 동안(東岸)의 산주 일대에서 연간 약 100만 톤의 생 아편이 채취되고 있었다.
이 삼각지대는 아편생산에 최적의 기후와 자연조건을 갖춘 천혜의 요지로 알려진 곳으로 마약왕 쿤사의 지도하에 막강한 사병(私兵)을 조직, 이방지대를 구축했으나 1995년 쿤사의 은퇴선언으로 무력화되어, 이제는 그냥 가면 평범한 관광지다. 가 보면 쿤사 박물관, 아편 박물관도 있다. 현재는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의 대체작물로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데 워낙에 땅이 좋은지라 매우 성공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카지노를 비롯한 관광사업과 함께 골든 트라이앵글에 사는 지역민들에게 또 다른 수익원이 되고 있다. 근데 카지노와 범죄조직들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보면 아주 범죄와 멀어진것도 아니니 그것도 걱정 뭐 그래도 최소한 약쟁이 패거리랑은 얽히지 않으니까
2013년에는 쿤사의 후계자인 나오칸 일당을 중국이 소탕한 뒤 잡아다 4명을 처형한 적도 있었다.
2 중동의 마약지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 등 3국의 접경지대로 제2의 헤로인 주산지를 말한다. 여기는 특히 황금의 초승달 지역(Golden Crescent)이라고도 한다(전부 이슬람 지역이라서). 미군이 아프간에서 어떻게 해서든 소탕하려 막대한 돈을 들였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이는 아프가니스탄 및 양귀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현지인들에게 마약이 그저 중독성 마약 말고도 양귀비가 생필품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비리 및 부정부패, 탈레반이 군자금으로 쓰면서 수요가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