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관
국회 공채는 5급(입법고시), 8급(일반행정직), 9급 공채(사서직, 속기직, 경위직, 방호직, 기술직군)가 있다.
2 5급 입법고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문서로.
3 9급 공채
9급 공무원 공채는 경위직, 속기직, 사서직과 기술직군(기계직, 전기직, 토목직, 건축직, 보건직, 전산직 등)이 존재하며, 5과목당에 과목당 20문제 5지선다로 출제된다. 그러나 기술직군은 매년마다 뽑는 것은 아니고, T/O가 날 때만 선발하기 때문에, 기술직 준비생들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처우는 물론 하는 일도 다른데다 결정적으로 9급은 자격증을 요구하는 점 때문에 8급과 달리 난이도가 그럭저럭 평범한 수준이지만 대신 5지선다형이고 어쨌건 국회라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경위직은 업무의 특성상 실기시험이 존재하는 직렬이다.2014년부터 국어, 영어, 헌법, 한국사, 경호학개론을 친다.[1]
사서직은 2014년 부터는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정보학개론으로 변경되었다.[2] 그리고 한국사 도입과 함께 커트라인도 올라갔는데 2015년에는 선발이 없었고, 2016년은 4월에 발표난다.[3] 어차피 사서라면 정보에 대한 이해는 철저해야 하기 때문에 정보학은 굳이 공무원을 하지 않더라도 배워야 한다.
속기직은 2014년부터는 국어 영어 헌법 한국사 행정학개론 5과목이다.[4] 9급 공무원 시험중 가장 필기합격선이 낮은 축에 들어간다. 때문에 인터넷에서도 속기공무원을 추천하는 뻘글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지만 실기시험의 커트라인이 90점을 가뿐히 넘긴다. 반면 사서직은 오히려 면접으로 당락을 결정한다.
전산, 사서, 속기직은 해당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산직은 컴퓨터 계열 산업기사 이상, 사서직은 준사서 이상, 속기직은 한글속기 3급 이상의 자격증이 필요하다.
일반 공무원이 7급과 9급 모두 직급의 차이 정도인 반면 국회직은 8급과 9급의 실무가 전혀 다르고기술직하고 행적직하고 실무가 같을수가, 요구하는 역할. 기대도 다르기 때문에 살벌할 정도로 어려운 8급과 달리 9급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에 속한다. 다만 압도적인 경쟁률 때문에 필기시험 당일날 찍신이 내리지 않는 이상은 다른 9급처럼 쉽게합격이 힘든 게 정설. 그나마 사서직 등 평균점수가 70점대 후반[5]인 직종은 좀 낫다. 9급시험중 유일하게 5지선다의 압박도 국회시험의 어려움에 한몫을 한다.
2018년부터 국회직의 헌법이 다른 공무원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직 등에서의 9급이 토익 P/F로 대체될 경우 국회직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대신 기존 전공과목 하나가 추가될 것이다.
승진의 경우, 사서직, 전산직, 속기직, 경위직은 8급과 마찬가지로 국회특유의 원통형 인사구조로 인해 6급까지 승진이 초고속이다. 다만 현재는 적체가 생겨서 위 직렬도 6급부터는 최저 승진속도로 못하는 경우가 생기려하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퇴직시즌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8->6급까지 4년) [6] (9->6급 까지 5년 6개월)
8급행정직과는 다르게 9급 기술직은 5급 승진부터는 사실상T/O에 따라 복불복이므로베이비붐 세대가 퇴직하면 어떨까 그리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
4 8급 공채
9급과는 정반대의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7] 국회사무처의 일반행정직을 특이하게 8급으로만 공채하며 [8]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헌법 6과목이며[9], 과목당 25문제이며, 5지 선다형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난이도가 정말 끔찍하게 어렵다. 혹자는 금융공기업 a매치, 변리사 같은 고시급 시험을 제외한 준고시급 시험 끝판왕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고시를 제외하면 공무원 시험계의 끝판왕으로 인식 되고 있다.
2013~2015년 3년간의 통계를 보면
2013년 4,905명 응시에 4,637명 과락 과락률 94%
2014년 3,994명 응시에 3,692명 과락 과락률 92%
2015년 4,159명 응시에 3,371명 과락 과락률 81% [10]
과락이 저만큼 많은데도 불구하고 2015년 커트라인 70점대 후반, 2016년 77.67을 기록하였다. [11]
저 과락률에 가장 큰 공헌을 세우는 것은 '경제학'. 이렇게 어렵게 나오는 이유는 경제학이 실무에서 쓸모있기 때문이다. [12] 2014년도 국회직 8급 경제학의 경우 심지어 공인회계사 시험보다 어려웠다는 평이 있었다. 그 전부터도 CPA를 포함한 모든 객관식 경제학 시험(노무사, 감정평가사 등)에서 최상위 난도였는데, 이젠 아예 '회계사' 시험보다도 어렵게 내버리니 다들 멘붕... 다행히 2015년에는 조금 쉽게 출제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렵다. 국회 8급 경제학에 비하면 국가직/지방직 7급의 경제학 문제는 산수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 경제학 설명이 길다고 해서 다른 과목이 쉽다는 건 절대 아니다. 웬만한 7급 시험보다 훨씬 어려우니 경제학 전공자라고 해서 만만하게 봤다간 국어 영어에서 과락이 나올 것이다
영어 또한 국회 시험의 과락자를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출제되는 어휘 수준이나 문장의 길이 등 난이도가 다른 7급 공무원 시험을 압도한다. 특히 2013, 2014년 8급 영어 과목의 난이도는 충격과 공포 수준이다. 그러나 2015년, 2016년 시험에서는 영어 난이도가 어느 정도 낮아져서 영어가 과거처럼 어렵지는 않다. 그래도 7, 9급보다는 어렵다
해마다 다르나, 합격정원이 15명 내외의 소수라는 점과, 대부분의 7급 수험생들이 응시한다는 점으로 인해 경쟁률이 아주 높다. 서류 접수상의 경쟁률은 1000:1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으며, 응시상의 경쟁률은 300:1 정도, 면과락자만 계산해도 30:1~100:1 정도이다. 물론 커트라인이 70점대에서 형성되는 8급 시험에서 간신히 면과락한 평균 40~50점대 수험생은 사실상 허수에 해당하긴 하지만...
여담으로 특이하게도 시험 시간이 오후이고, 3과목씩 두 타임으로 나누어 시험을 본다. 실제 응시해보면 왜 이렇게 보는지 알 수 있다 1교시에 85분간 국어, 헌법, 경제학 과목의 시험을 보고, 2교시에는 85분간 영어, 행정법, 행정학 과목의 시험을 치르므로 총 170분이 주어진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시험만 바라보고 한국사를 공부 안하는 멍청한 행동을 하면 안된다(..) 국회직이 노린다고 되나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7급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국회 시험 2,3달 정도 남기고 기출 풀이를 하는 식으로 준비한다. 영어와 경제학에 자신이 없다면 괜히 차비 아까우니 응시를 안 하는 게 좋다.
2017년부터 7급 국가공무원 시험에서 영어를 보지 않고, 차차 다른 7급과 9급도 영어를 토익등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이므로, 서울시/지방직 7급을 응시하지 않을 수험생은 국회직 응시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합격하면 서울특별시에서 평생 일하게 되는데다가 [13], 국회 특유의 원통형 인사구조로 인해 승진도 상당히 빠르다. [14] '국회'라는 상징성 때문에 행정부에 비해서 대우도 좋고, 관련 인맥을 만들기 쉽기 때문에 여러 모로 대부분 직렬의 7급 공무원 시험보다도 선호도가 높다. 또한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에서 제외되어 외부 감사를 받지 않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하지만 절대 다수가 로또사는 심정으로 응시한다는 게 함정
합격자 대부분은 국회사무처 소속으로 근무하게 되나, 다른 국회 소속기관(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으로 전출도 가능하다. (기존의 국회공무원들도 전입, 전출하는 식으로 국회 소속기관 간 인사교류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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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이전에는 국어 영어 헌법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 ↑ 2013년 이전에는 국어, 영어, 헌법, 정보학개론, 자료조직개론
- ↑ 이 때문에 커트라인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사서직 커트라인이 낮은 진짜 이유는 선발을 언제 할 지 몰라서 준비를 몇년씩 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30대 합격자가 일반적이다.
- ↑ 2013년 이전에는 한국사 대신 행정법총론
- ↑ 다만 국회직은 선택과목 2개도 원점수로 간다. 이건 이유가 있는데 사회 등 고교과목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쉬운 과목과 어려운 과목 사이의 난이도 문제가 거론되었기 때문이다. 즉 처음부터 과목이 고정된 경우에는 문제가 있을 수 없다.
- ↑ 왜 4년이냐면 최저 진급연한이다. 원래는 3년 3년해서 6년이었는데 개선되면서 2년 2년으로 바뀐거다.
- ↑ 이 말을 반박할 수가 없는 것이, 국회직 기출문제에서 9급의 국어와 영어는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다른 9급과 병행 준비할 수가 있다. 반면 8급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 ↑ 과거에는 국회 행정직으로 7급과 9급을 모두 뽑았으나 2003년부터 일반행정직을 8급으로 채용하기 시작했다. 이름만 8급이지 사실상 대부분의 7급시험에 비해 난이도도, 붙기도 극악으로 어렵다
- ↑ 공무원 시험 중에서 유일하게 국사가 없다. 하지만 국사가 암기과목으로 대부분 합격생들의 전략과목임을 생각하면 오히려 난도를 올리는 꼴. 과거에는 국사 문제를 출제했으나 출제 오류로 인한 정답 시비로 소송 문제까지 불거져서 국사 과목을 없애버렸다 카더라. 확실하지는 않은 내용이니 다른 근거가 있으면 수정바람.
- ↑ 예년보다 난이도가 낮아져서 과락률도 낮아진 듯하다.
- ↑ 과거에는 커트라인마저 낮아서 수석합격자의 합격점이 모두 70점대였을 정도로 난이도가 끔찍하게 어려웠다. 합격 커트라인이 아니다 수석합격자다.
- ↑ 원래 국회직이 하는 일이 수준 낮은 국회의원 대신 일하는 거다보니...
- ↑ 다만 국회가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된다거나 세종시에 분원이 설치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이 메리트가 영원히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다.
- ↑ 국회는 4급~6급 라인이 가장 많아서 8급에서 6급까지는 근속승진으로 인해 8급→7급 2년, 7급→6급 2년 도합 4년을 채우면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입법고시 출신 사무관의 유입과 기존 8급 출신자들로 인한 인사 적체 때문에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최소 8~10년이 걸린다고 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