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

이 항목은 제조업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1 Industry, 工業

1.1 설명

일자리 창출 끝판왕 경기 안좋으면 이것도 잘 안맞다
제조업은 산업의 왕 곧 근본이 되는 업종이다.제조업 있고 서비스업이 있다.

제조업은 그 구조상 여러 회사가 맞물려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되어있다 - 한 자동차 회사가 시트 바느질부터 차량 보디 제작까지 다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완성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제조업 회사들은 놀라울 정도로 복잡하고 광대한 협력사의 사슬을 유지/관리하게 된다. 예컨대, 2013년 기준 현대자동차의 1차 벤더[1]의 규모만 390여개사 15만명에 달하며, 2차 벤더[2]까지만 합쳐도 5,000여개사 7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3]. 3/4차 협력사까지 따지면 집계조차 어려운 상태. 이런 마당이니 결국 최종적인 국가 부가 가치에의 영향이나 실업률로 이야기하게 되는 거시 경제 지표에서는 일자리 창출의 끝판왕이니 산업의 왕이니 하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서비스업과 다르게 지적인 분야에서도 난이도가 거의 실물적이라 보면 된다.[4] 아무래도 실물과 관련이 있어서 서비스업보다는 지적인 분야에서도 실물적으로 힘들다. 편하고 쉬운 일들을 주로 만들고 하려고 하는 선진국들에서 제조업의 비중이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는 이유가 있긴 있다. 사실 비실물적인 무형의 것들은 측정하기도 쉽지 않으니 발전이 없어도 생각보다 가격을 올리며 뻐기기도 쉬워서 땜빵이 쉽다. 부가가치도 장난이 아닌 수준으로 가능한 것들도 있다. 특히 관광업은 부정적인 인식과 다르게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꿀인 산업이다.[5] 관광업 같은 경우는 거의 하나를 두 개를 바꿀 수 있는 산업인 셈이다. 이런 분야에서는 발전이야 나중에도 할 수 있는 일이고. 그러나 실물을 중시하는 제조업에서 스펙이 딸리는 것으로 나온다면 매우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공업용'이라는 수식어가 들어간 재료를 음식에 사용하면 그 음식이 매우 해로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 물론 실제로 메탄올이나 공업용 용제 같은 걸 음식에 넣으면 정말로 유해하지만, 식용으로 쓸 수 있는 물질에 공업용이라는 딱지를 붙여 언플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우지 파동이라든지. 제조업(the manufacturing industry, 製造業)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공업을 기반으로 발달한 예술을 공예라고 한다.

1.2 한국의 제조업

한강의 기적을 이끈 주역이자 한국 기업 문화의 전형

"한국의" 제조업을 정의하는 것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주역이라는 사실에서 기인하는 일련의 특징들이다. 포항제철을 필두로,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등은 모두 1970년대 정부의 강력한 주도 아래 설립되어, 정책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여 한국 경제의 급성장기에 국가 경제를 견인하였다. 역사가 좀 있다는 한국의 제조업 회사들은 한강의 기적의 주역이었다는 자부심과, 지금까지도 국가 경제를 자신들이 책임진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그 사이 이들은 한국 경제의 성장에 편승하여 재벌로 성장하였고, 현재까지 경제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지닌 존재들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전반적인 한국의 경제적인 분위기를 지배하게 된다. 근래에 일부 한국의 IT 회사들이 약진하기 전까지, 한국의 경제는 이러한 중공업 재벌들의 판이었으며, 21세기에 접어든 이후에도 그 압도적인 고용 효과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로 인하여 경제계의 분위기는 이러한 중공업 회사들이 이끌어 간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렇다 - 이들이 바로 한국식 기업문화의 선구자이자, 전도사이며, 수호자이다.

본디 군사 정권 하에서 설립되거나 사세를 불린 기업이 대부분이라서 군대식 문화가 뿌리깊게 박혀있다. 철저한 위계 질서와 상명하복의 규칙, 상사의 부하에 대한 갈굼/모독에 관대한 문화, 안되면 되게 한다, 될때까지 한다는 정신론적인 접근, 만연한 갑의 횡포, 남성 중심적인 조직 문화 등 이른바 한국식 기업문화라고 일컬어질만한 것들을 이 바닥 기업들은 모두 지니고 있고, 그 정도도 다른 업종에 비해 매우 심하다.

제조업의 구조적인 특징인 협력사 시스템은 제조업이 막대한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게 하지만, 동시에 철저한 갑-을 관계를 수립한다. 바로 이러한 갑-을 관계를 따라서 상기한 조직 문화도 퍼져나간다. 예컨대 현대자동차가 협력사에 갑질을 했다고 하면, 그 협력사는 현대자동차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서는 또 자신의 협력사에 갑질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이와 같이 물류의 흐름으로 연결된 협력 관계의 사슬을 따라 조직 문화는 전파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현대자동차와 관계된 수천개의 회사 수만~수십만의 사회인은 갑질의 공포를 경험하고 그러면서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된다. 대한민국의 제조업은 분명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지만, 동시에 한국 특유의 조직문화의 버팀목이기도 하다.

1.3 분류

신발, 옷, 인형 등 일상용품을 만드는 경공업과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을 만드는 중공업 등이 있다. 손으로 만드는 수공업도 있다.

1.3.1 수공업

수공업참고.

1.3.2 경공업

경공업 참고.

1.3.3 중공업

중공업 참고.

1.3.4 전자산업(전자공업)

전기 기계 공업 가운데 라디오나 텔레비전, 통신 기기, 전자계산기와 그 밖의 전자 응용 장치 따위의 전자 기기를 만드는 분야.

전자산업은 전자공학을 기본으로 하는 전자기기 제조업이다.

1.4 관련 문서

2 RTS에서 격력을 올리는 그레이드의 준말

  1. 직접 현대자동차에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
  2. 1차 벤더에 제품을 납품하여 최종적으로 현대 자동차에 부품이 실리게 되는 업체
  3. http://car.donga.com/3/all/20130822/57156734/2
  4. 서비스업도 진상 고객 같은 문제로 인하여 힘들 수도 있으나 제조업은 보통 그런 게 없어도 업종 자체가 그냥 힘들다.
  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