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물질을 섭취 및 복용하거나 함부로 취급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유기화합물 | |||||
탄화수소 | 아민 | 아마이드 | 알코올 | ||
알데하이드 | 케톤 | 카복실산 | 방향족 | ||
탄수화물 | 알칼로이드 | 푸린 | 비타민 |
유기화합물 - 알코올 | |
1가 알코올 | 1 2 3 4 5 6 7 8 9 10 |
2가 알코올 | 1 2 3 4 5 6 7 8 9 10 |
당알코올 | 글리세롤 에리트리톨 트레이톨 자일리톨 아라비톨 리비톨 만니톨 소르비톨 갈락티톨 푸시톨 아이디톨 이노시톨 볼레미톨 이소말트 말티톨 락티톨 폴리글리시톨 |
기타 | 레티놀 콜레스테롤 벤질알코올 멘톨 |
※ 1,2가 알코올로 지방족 포화 탄화수소에서 수소가 수산화기로 치환된 물질은 해당 분류에 탄소 개수로 표기, 해당하지 않을 경우 당알코올이나 기타로 분류.
Methanol
1 개요
화학식 CH3OH. 메테인(CH4)의 H 하나가 하이드록시기로 치환된 물질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공업용 알코올 중 한가지인데, 에탄올이건 메탄올이건 공업용은 거진 다 영 좋지 않다. 메틸 알코올 또는 나무에서 뽑아낸다고 목정(木精)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영어로 'wood alcohol'이라고 하기도 하며 중국어로는 甲醇(jiǎchún)이라고 부른다. 보통 실험실에서 보이는 알코올 램프의 연료이기도 하다.
2 독성
파일:Attachment/ch3oh.jpg
눈앞이 흐려진다. 술기운인가?[1]
아니면 영영 다른 세상으로 갈지도 모를 일이다. [2]
잡았다 요놈[3]
둘이 먹다 둘이 죽어서 모를 맛 어?
담겨 있는 용기의 색은 에탄올 용기와는 달리 파란색이며 해골이 그려져 있다. 갈색 병에 든 경우도 있는데, 광분해를 막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병 자체를 공유하기 위해서. 그래도 먹지 말라고 친절하게 해골이 그려져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마시면 취하는 건 맞지만 먹은 사람은 죽는다. 기본적으로 뇌에 존재하는 GABA수용체를 건드는지라[4] 효과는 있지만, 간에서 일어나는 체내 분해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를 거쳐 독성이 있는 포름산이 만들어지는데, 포름알데히드는 방부제로 단백질 조직을 변성시켜 굳혀 버리고, 포름산은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를 막아버린다. 따라서 섭취하면 심각한 장기 손상이 발생한다. 특히 포름알데히드는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메탄올이나 포름알데히드나 포름산이나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수분이 특히 많고 레티놀 산화 효소가 많은 안구[5]에 피해를 가장 많이 준다. 그래서 메탄올을 마실 경우 실명하는 경우가 많은 것. 더불어 에탄올처럼 중추신경계에도 피해를 준다.
원양어선의 선원이 술이 마시고 싶어서 나침반에 들어 있는 메탄올을 빼 물에 타 마셨다가 눈이 멀고 근육이 마비되어 병×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 사례로, 통영에 왔었던 러시아 선원 3명이 밤늦게 술을 마시다가 소주가 너무 싱거워서[6] 근처 약국에 알코올을 사러 갔다. 그런데 약국직원이 러시아어를 잘 알리가 없으니 어찌어찌 알코올을 달라는 것은 알았는데 선원들 꼬라지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 같았기 때문에 메탄올을 줬다. 그리고 다음날에 3명 다 실명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방부제로서의 효과도 뛰어나 표본을 만들 때에 투여하는 식으로 사용되는데, 도덕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절대 살아있는 생물의 몸에는 투여하지 말자. 신기한 게를 발견하여 표본화를 하려고 할 때 이미 죽은 걸로 생각했던 게가 메탄올을 투여받자 벌떡 일어나 브레이크 댄스를 추다가 다리가 죄다 떨어져 나가면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잠깐만.. 이 예시 왜 이렇게 자세해..?
누군가 해본것이 분명하다.모르고 한거겠지? 알고 한거면... :(
차량용 워셔액에도 대부분 메탄올을 사용하는데, 길에서 워셔액 찍찍 뿌리고 다니는것은 무작위테러와 다름없는 행위다. 아무리 소량이라도 눈이나 피부에 흡수되면 국소적영향을 미치는데, 수많은 차량중 한두대씩만 뿌려대도 만성적 반복적 노출이 되어 눈과 중추신경계등에 이상을 일으킨다.
자동차 워셔액을 뿌리기 전에 반드시 내기 순환으로 전환해야 한다. 더 바람직한 것은 비싸더라도 에탄올 워셔액을 쓰는 것이다.
2.1 대처법
혹시라도 먹었다면 1분 1초라도 빨리 병원에 가자. 늦으면 사망한다. 먹은 뒤에 위키를 볼 시간 따위는 없다. 메탄올은 10ml 섭취(20도(= 알코올 20%)짜리 소주를 소주잔에 한 잔 꽉 채웠을 때 안에 에탄올이 10ml 들어있다.) 시 실명, 40ml 섭취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독극물이다.[7] 일단 100ml 이상 먹었다면 죽었다고 봐야 한다. 다만 독성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8]에 빨리 치료를 받으면 살 수도 있다. 그 경우에도 눈은 못 건질 가능성이 크다.
대략 신경세포와 장기세포들이 넝마와 같게 된다고 보면 된다.
24시간동안 계속 술을 마시면, 에탄올이 먼저 대사되는 동안 메탄올은 소변으로 빠져 나가서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술을 먹이긴 먹이되 최대한 빨리 의사를 찾아봐라. 이는 MSDS에도 기재된 올바른 응급 처치법이나, 응급 처치는 응급 처치일 뿐, 전문적 의학 처치에 비할 바는 아니다.
병원에 가면 위에 남아있는 메탄올을 위세척을 통해 최대한 건져내고 정맥주사로 혈중 에탄올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방법을 쓰는데, 이는 메탄올의 체내 분해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것이다. 다만 급성중독을 기준으로 50% 에탄올을 체중 1kg당 1.5mg으로서 4일동안 2시간 단위로 투약해야 하므로 최근 3차의료기관에서는 원래 에틸렌글리콜 중독에 사용되던 4-메틸피라졸이 쓰인다. 작용 기작이 유사하고 의사가 계속 지켜보고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듯. 그러나 산간 오지나 간이 진료소인 경우에는 해당 약제가 구비되어 있지 않아 소독용 알코올에 물을 타서 먹이고 대형병원으로 이송시킨다.
메탄올 해독제는 단 두가지로서 위에서 언급한 4-메틸피라졸과 에탄올 뿐이다. 메탄올은 작용 기전 상 소화기관의 혈관을 통해 직접 흡수되며 작용효소와 결합하는 경우에 생성된 독소는 혈액 뿐만이 아니라 각 기관에 침투하게 되므로 투석을 하여도 걸러낼 수 없어 하지 않는다.
위험해 보이며, 실제로도 엄청 위험한 물질이지만 큰 문구판매점 정도만 가도 알코올 램프용 연료로 판다(…). 청소년들은 구입할 수 없다. 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아무런 절차없이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화학 실험실에서도 각종 유기물의 용매나 세척용으로 밥 먹듯 사용한다. 당연히 에탄올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싹 기화되며, 이 얘기는 공기 중에 메탄올 분자가 마구 돌아다닌다는 소리이므로 제대로 용기 밀봉 및 실험실 환기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 혹시라도 눈에 튀어도 실명이니 극히 주의.
3 술과 메탄올
정상적으로 주조되는 술에도 자연스럽게 극소량이 들어가는데, 물론 마신다고 실명되거나 죽는 정도의 양은 아니지만 숙취를 일으킬 정도는 된다. [9]
증류를 통해 증류주를 만드는 끓는점 문제로 메탄올이 먼저 나온다. 식객의 증류식 소주 에피소드에서 관련 내용이 나온다.
에탄올과 메탄올은 맛(=향. 어차피 메탄올이나 에탄올이나 혀에 올려놓으면 진짜 '맛'이 느껴진다기보단 그 증기의 냄새를 코가 맡는 것이다)이 엄청나게 다르다. 탄화수소 중의 알코올로 같이 묶여 있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다른 물질이므로…. 에탄올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그 주정의 냄새가 나는 반면, 메탄올은 딱 맡아봐도 몸에 안 좋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는 기묘한 플라스틱 타는 듯한 냄새가 난다. 이런 식으로 헷갈렸다는 서술은 메탄올이 섞여 있는 순도 낮은 에탄올의 경우거나, 술을 거의 접해 본 적이 없어서 메탄올 희석액을 처음 접한 희생자가 관련된 사건인 듯하다.
3.1 밀주
일부 지역에서 메탄올을 이용한 밀주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호주 학생들이 메탄올이 든 칵테일을 마시고 실명했다거나, 메탄올이 든 야자수 와인을 마시고 사망한 사례가 끊임없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이쪽으로 여행할 사람들은 현지에서 술을 마실 때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인도에서도 2015년 6월 메탄올이 들어간 밀주를 마시고 90여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서구권 나라에서는 빈민층 알콜 중독자들이 메탄올을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다. 몸은 술을 갈구하는데 술 마실 돈은 없어서 일부러 싸구려 소독용 메탄올을 마시고 병원 실려가서 에탄올을 주입 받는다는 루머가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한국에선 메탄올을 구하기가 쉽지만 캐나다 같은 경우 소독용 알콜이라고 하면 아이소프로필[10]이다. 이소프로필은 과산화수소 옆에 잘만 진열되있는데 메탄올은 의약품 판매대를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따로 팔만한 곳이 있는 것도 아니다.
가끔 과학 교사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에탄올인줄 알고 메탄올을 물에 타서 술 대신 마시다가 죽었다더라."라는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불쌍한 수위아저씨 농담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군대에서 술 구하기가 힘드니까 군용 기기에 쓰는 에탄올을 뽑아먹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게 메탄올이나 에탄올이나 둘 다 알코올이다보니 에탄올로 착각하고 메탄올 뽑아먹고 최소 실명 최대 요단강 건너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요즘도 가끔 정신나간 가짜 제조업자들이 메탄올로 엉터리 술만들어서 팔아서 무더기로 죽고 눈 머는 사고가 터지기도한다. 대표적인것이 메이드 인 차이나쪽 사건들. 2011년 12월 인도에서도 불법 밀조주 때문에 100명 넘게 죽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도에서는 매년 수천명이 이런 사고로 죽는다고 한다.
2차 대전 중 미국에는 잠수함 어뢰(...)에 들어 있는 공업용 에탄올을 빼서 수병들이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술 이름부터가 Torpedo juice.어쩐지 미국어뢰 성능이 개판인데는 이유가 있었어!![11] 물론 마시지 말라고 분홍 염료와 메탄올을 섞어놨는데... 배급 나오는 빵을 압축시켜서 거기다 거르면(!) 에탄올만 분리가 가능했다고 한다. 안믿길지도 모르겠지만, 한TV프로그램의 재현시도에서도 참 잘 걸러져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집착의 승리. 그러나 따라하지 말자.2000년대에 그걸 구할수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와 달리 불곰국에서는 MiG-25의 부동액인 에탄올을 빼서 마셨다고 한다. 그러나 위와 달리 소련에서는 메탄올을 섞지 않아 지상정비병들이 MiG-25를 날라다니는 술집(Летающий гастроном)[12]이라고 불렀다고 카더라. 이 이야기는 비행고등학교 28화에 나온다
4 미디어에서의 메탄올
영화 취권2에서 주인공 성룡이 마지막에 강적을 상대로 마실 술이 없어 공업용 알콜을 퍼마시고 미칠듯한 버프를 받아 적들을 휩쓸어버리지만 이후 에필로그에서 정신이 나간 상태로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보여주는데… 영화라서 개그화 된 장면이지만 정말로 따라해서는 안된다. 성룡이 보여주는 코믹한 모습은 그냥 개그연기이고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마신 후의 결과는 현실이 된다(…) 그나마 공업용 에탄올을 조금만 먹은 경우라면 그냥 강력한 숙취였을 수도 있지만 그게 공업용 메탄올이었거나 공업용 에탄올을 좀 많이[13] 퍼마셨다면...
북두의 권에서 식량 상인이 메탄올을 넣어서 팔아먹기도 한다. 과연 세기말.
5 법에서의 메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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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틀은 대한민국의 헌법, 법률, 대통령령, 조례 등의 문서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틀:법률과 함께 사용할 수 없습니다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 제 11조에 의해 법적으로 본드와 같은 환각물질로 지정되어 있다. 1980년에 독물및극물에관한법률 시행령에서 환각물질이 처음 지정될때부터 지정되었던 물질로, 이로 인해 대놓고 마시고 살아남으면 처벌받을 수 있고,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청소년들은 구입할 수 없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절차없이 인터넷주문이 가능하다. 심지어 철도안전법 11조의3[14] 및 청소년보호법 34조의2[15]에 의해 법적으로 중독성까지 인정 받고 있다.
지정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메탄올의 환각작용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는 등, 지정 의의는 전혀 알 수 없다. 환경부에 따르면 흥분을 일으킬 수 있으면 환각물질로 지정될 수 있고, 메탄올은 극히 적은 확률로 흥분을 유도하므로 지정을 유지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물론 먹으면 환각을 일으키기 전에 죽을 것이다
6 산업에서의 메탄올
연료로서 메탄올은 노킹 등의 문제에 관해서 굉장히 우수한 특성을 보이나, 금속을 부식시키는 성질이 있는게 문제. 메탄올 자체가 부식시키는 것이 아닌 연소 생성물의 일부인 포름산이 부식시키는 것이라는 설도 있으나, 어쨌든 엔진 내부는 망가진다. 기록을 중시하는 F1에서는 메탄올을 연료로 섞어 쓰지만, 이 문제 때문에 레이싱이 끝난 후, 메탄올 없는 휘발유로 공회전을 하여 메탄올 성분을 씻어내는 듯. 잘 아는 위키러 추가바람.
고무패킹이나 호스 등등의 성분을 부식시키기도 한다. 하여간 이래저래 부식시키는게 많은 듯.
과격한 자동차 튜닝이 성행하는 북미쪽에서는 흡기 라인에 메탄올을 분사하는 메탄올 인젝션 킷이 성행하고 있다. 단, 100% 메탄올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물과 1:1로 섞어서 쓰거나 물만 분사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직분사 터보 차량에 주로 사용되는데, 터빈에서 압축되면서 뜨거워진 공기에 메탄올이나 물을 분사하면 즉시 기화하여 열을 흡수, 흡기온도를 크게 낮춰준다. 기화된 메탄올은 노킹 특성을 개선시켜 주기 때문에 고급유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또한 기화된 메탄올과 물이 흡기 라인을 스팀청소해주는 효과도 있다. 단점은 메탄올을 계속 보충해줘야 하기 때문에 관리가 귀찮고 비용이 많이 든다. 메탄올이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 ECU맵핑을 스위칭해주는 장비가 필요하다.
연료 외에도 접촉 사고 등으로 차량 외부에 얇게 묻은 페인트를 지우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등유나 경유를 이용할 경우 원래 도장면까지 녹여버리는 위험이 있는데, 수건에 메탄올을 소량 묻혀서 칠하면 잘 덧칠된 부위만 잘 지워진다. 그 외에도 새똥, 접착제 등이 붙었을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옥수수로 만든 에탄올보다 값은 싸지만[16] 에너지 함량이 낮고 독성이 더 높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받고 있으나, 독성은 어차피 휘발유에 섞는 순간 사람이 마실 일 같은 것은 고려 안하게 되니 문제될 것이 없고, 에너지 함량이 낮은 문제는 연료특성이 에너지함량만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F1에서 휘발유에 섞어 쓸 정도이니 연료로서의 품질도 문제될 것이 없다. 무엇보다도 옥수수 가격이 국제정치적인 문제가 되면서 에탄올의 연료화에 심각한 브레이크가 걸려서 이래저래 메탄올의 연료화에 관심 보이는 사람이 많지만, 메탄올 연료전지가 대중화 되기 전 까지는 대중적 연료로서의 메탄올은 어림도 없다. 엔진을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알루미늄을 자를 때 냉각제로 쓰이거나, 반도체 세척제로도 많이 사용한다. 상술했듯, 맹독성 물질이기 때문에 메탄올을 사용할 경우 적절한 보호 장구를 갖춰야 한다. 이러지 않아 4명이 실명했다는 기사도 있다. 2016년 2월 기사이며 시력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뇌손상까지 진행되어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6.1 산업에서 제조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반응시켜 메탄올을 만들거나,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반응시켜 만든다. 수소는 메탄을 이용해서 고온 고압에서 물과 반응시키면, 일산화탄소와 수소로 나오는 것을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며, 이게 고대로 메탄올으로 가는 반응물이 된다.
따라서, 메탄가스와 물을 잘 섞어서 반응시켜주면 메탄올이 나온다. 대규모 플랜트로 생산할 때 가장 값싸게 생산하는 방법이다.
가스한톨 나지 않는 국내에서는 경제성이 없어 전혀 생산이 안되고 (사실 90년대에 소량 제조하는곳이 있었음) 해외에서 수입해다 쓴다. MTBE(옥탄가향상제), 초산,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포르말린, 용제등의 제조에 쓰이며 연간 국내 수요량은 170만톤 정도이다. 2015년 현대 오일뱅크에서 시험용 플랜트를 건설중이라는 이야기는 있는데, CO2기반의 클린 메탄올로 밝혀졌다. 즉 경제성 따위 없다는 얘기이며, 앞으로도 국내 생산은 요원하다.- ↑ 아래에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메탄올을 마시면 실명할 위험이 높다.
- ↑ 에탄올의 분자식은 C2H5OH이다. 만약 분자식을 착각해서 CH3OH를 마시면 뭐 운 좋으면 실명이고, 안타깝게도(...) 당신의 운이 그리 좋지 않았다면 으앙 죽음이다. 애초에 에탄올인지 메탄올인지 따질 것도 없이 실험실에서는 증류수든 뭐든 절대 함부로 마시면 안 된다.
- ↑ 진짜로 메탄올을 대놓고 들이 마시면 설령 살아남더라도 화학물질관리법 제 22조 및 제 59조, 그리고 동법 시행령 제 11조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 ↑ 우울증 등 일부 정신과 질환 치료제와 알코올 계열이 여기에 작용한다.
- ↑ 유리체는 수분 그 자체이며, 레티놀 산화 효소는 일반적인 알코올 산화 효소이다. 메탄올조차 포름알데히드로 바꿔버리는 녀석들이란 말.
- ↑ 희석식 소주의 도수가 20도 내외인데 러시아의 국민술 보드카는 기본적으로 도수가 40도가 넘는다.
- ↑ 이 수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메탄올의 독성은 개인차가 크게 나서 7~8g (상온에서 약 9ml)만 마셔도 중독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있다고 하며, 치사량의 범위 역시 30g~100g(상온에서 약 38ml~126ml)으로 다양하다. #
- ↑ 일단 간에서 분해되어야 하니까
- ↑ 알려졌던 바와는 달리 숙취의 주 원인이라는 설도 있다.
- ↑ 이소프로필이라고도 한다. 카세트나 VCR 헤드 청소용으로 쓰이는 알코올이기도 하다. 아이소프로필도 15g정도만으로도 성인 남성을 기절시킬 수 있는 극약이긴 마찬가지지만 중독 증상으로 구역질이 있어서 다시 게워내게 되고 메탄올처럼 실명되거나 하진 않는다. 단지 죽을만큼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필름이 끊긴다는 것 뿐.
15그램만으로 체험하는 극도의 숙취경험 - ↑ 실상은 기본 성능 자체가 엉망이였다. 처음에는 개발진이 자기들은 문제없이 만들었다면서 변명하면서 문제를 회피했는데, 나중에 제대로 걸려서 개선이 들어갔다. 물론 이렇게 슬쩍 빼먹는게 성능에 악영향을 끼치는건 맞긴하다.
- ↑ 정확히는 날아다니는 식료품점. 보통 주류 전문 취급점이 아니라 여기서 술을 샀기 때문.
- ↑ 공업용 에탄올에는 높은 순도를 얻기 위해서 메탄올 혹은 기타 유기용매를 좀 섞어서 증류한다.
- ↑ 갑자기 철도안전법이 나와서 당황할 수 있는데, 오타 아니다. 해당 조는 결격사유를 서술하는 것으로 마약류, 환각물질 외에도 알코올을 추가로 언급하였다.
- ↑ 중독법 대표 발의자 신의진이 발의해 수정가결되어 공포된 조항이다.
- ↑ 에탄올은 1kg 당 1,200원 반면 메탄올은 1kg당 500원정도